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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by. 어니스트 헤밍웨이>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리뷰 "영감님의 전성시대는 언제였죠?" 강백호가 이 소설에 나오는 노인에게 물어봤다면 노인은 주저없이 말했을 것이다. "당연히 저놈의 청새치를 잡는 지금이지!" 이렇게나 유명한 작품을 이제서야 읽었다. 세상에는 읽어볼만한 책들이 산더미만큼이나 많으니까 뭐...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이 없는 법이고 1952년에 초판이 발행된 오래된 작품이지만,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까지 받은 작품이기에 조금 기대를 하고 읽었다. 결과는 대만족. 분량은 생각보다 많이 짧았다. 그래서 그런지 전혀 지루하지 않고 이야기의 진행이 매우 빠르고 자연스러웠던 것 같다. 문학상을 받은 이유야 전문가들의 입장에서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소설에서 묘사하는 여러가지 상황들이 어렵지 않게 상상이 되었고, 노인의 심리에도 공감이 ..
2016.09.02 -
휴대폰 LG G5(지파이브) 구매 후기
LG G5 구매후기 원래는 G2를 쓰고 있었습니다. 원래 쓰던 폰과 느낌을 비교해 봅니다. 갤럭시는 써본적이 없어서 모릅니다. ㅎ 한동안 구매할까 말까를 망설이다가... 개인적인사정(?)으로 휴대폰이 고장나서 과감하게 질러버렸습니다. 방수기능이나 홍채인식후 자유로운 뱅킹이 가능하다는 갤럭시노트 일곱이라는 녀석도 좋아보여 잠시 고민 했었지요. 근데 역시 문제는 출고가가 차이가 나니, 24개월 할부로 해도 차이가 좀 나더군요. 사실 제게 G5도 좀 사치인 느낌은 있습니다. 항상 한시즌이나 두시즌 정도 지난 모델만 구입하다가 그나마 최신으로 산 건 처음이네요. 색상은 처음에 핑크로 했다가 실버로 바꿨습니다. "남자는 핑크지 ~!!" 라고 친구가 했던말에 잠시 이성을 잃었던 것 같습니다. ㅎ 두께야 뭐.. 너무..
2016.08.31 -
질투의 화신 <1,2화 리뷰>
SBS수목드라마 1,2회 리뷰 드라마를 볼 때 다음회를 더 보고싶게 만드는 요소에 대해 생각을 해 봤습니다. 흥미진진하면서도 예측이 힘든 스토리, 볼 때마다 몰입하게 만드는 매력있는 캐릭터, 화려한 볼거리, 대리만족, 웃음유발, 감동... 일단 떠오르는건 이정도네요. 10대, 20대의 젊은층에게는 매력있는 캐릭터나 연기자가 그 작품을 계속 보게 만드는 힘 일수도 있겠고, 여성들에게는 대리만족이나 화려한 볼거리가,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서는 감동이나 웃음등을 큰 요소로 삼을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공효진씨가 나오는 드라마를 재미있게 본 기억이 많아서, 방영전부터 이 드라마에 기대를 좀 했었습니다. 1,2회를 본 지금, 앞으로도 꾸준히 볼 수 있을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재미있을 것 같다... 는 ..
2016.08.28 -
잡초
5월이니까 한... 3달전 쯤이었던거 같다. 일하다가 잠시 밖으로 나와 담배를 피우고 있는데, 건물 바로 옆에 있는 배수로 커버 위로 못 보던것이 아른 거렸다. 조그맣고 새파란게 ... 뭔가.. 싶어 가까이 가보니 잡초 하나가 배수로 밑바닥의 시멘트 틈 사이를 비집고 올라와 있는 것이었다. 오랫동안 비도 안오는 상황이었고 보기에도 연약해 보이는게 곰방 시들겠지... 싶었다. 잡초를 본 이후로 그 장소에가서 담배를 피울때면 아직도 잘 있나... 하고 확인해 보게 된다. 시들시들 한 것 같다가도 멀쩡해지는 것 같고, 키도 점점 크는게 좀 오래 버티려나 싶었다. ㅎ 3달이 지난 지금 키만큰게 아니라 가지도 많이쳐서 아래처럼 되어 버렸다. 끈질진 생명력을 비유할때 잡초를 언급하는 이유가 있다. 시멘트 틈 사이를..
2016.08.26 -
닥터스 18,19, 마지막회 리뷰
SBS월화드라마 리뷰. (18회, 19회, 마지막회) 올림픽 중계때문에 저번주 화요일에 18회가 결방을 했었죠. 덕분에 월요일에 2회분이 연속으로 방영 됐네요. 그리고 오늘 방영분을 마지막으로 드라마가 모두 끝이 났습니다. 아..요즘 제가 좋아하던 드라마가 다 끝나버리네요.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도 끝나고, 닥터스도 끝나고, 함부로애틋하게는 열만 받고 공감이 너무 안되는 스토리 때문에 화가나서 접고... ㅎ 앞으로는 얼마간 ... 왕좌의 게임이나 정주행 하면서 리뷰를 만들어 봐야 겠네요. 과거 지홍의 학창시절로 다시 거슬러 올라갑니다. 지금의 혜정과 마찬가지로 지홍도 사람에 대한 극한 미움을 갖던 시절이 있었군요. 참... 이거 보면서 어이가 없는게 부모 죽은 조카를 얼마간 돌봐줬다고 조카앞으로 되어있던..
2016.08.24 -
아이가 다섯 마지막회 리뷰
KBS주말드라마 마지막회 리뷰 입니다. (2016년 8월 21일 일요일 방영분) 울 할머니도 즐겨보던 주말드라마 였는데 ㅠㅠ 진짜로 마지막회 였네요. 되게 자연스럽게 마무리가 된 것 같습니다. 너무 걱정된 나머지 눈물을 보이는 상태를 다독이는 미정. "우쭈쭈쭈 ~ 우리 상태가 미정이 죽을까봐 무셔웠쪄요~~~오." ㅋㅋ 상태는 뭐...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거겠지만요. ㅎ 새벽부터 일어나서 애처가 인증하는 상태. 미정을 위해 죽을 끓이는 상태를 보고 미정의 할머니도 매우 좋아합니다. ㅎㅎ 바람난 남편 때문에 몇년간을 말도 못하고 남몰래 속썩었을 손녀를 생각하면 얼마나 감격스러울지 이해도 됩니다. 밤새 데이트 하느라 매우 피곤하신 상민과 연태. 호태와 순영이 각각 2시와 4시에 일어나서 상민과 ..
2016.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