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 천명관 <책리뷰>
고래 - 천명관 장편소설 고래 - 제10회 문학동네소설상국내도서저자 : 천명관출판 : 문학동네 2004.12.24상세보기 이 책을 이제야 읽었다.여기저기서 넘쳐나는 극찬의 이유와 논란이 된 형식의 파괴가 무엇이었는지 온 몸으로 느꼈다. 다른것을 다 떠나서 대단히 재미 있는 책이다. 작가님의 첫 장편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하긴 세상에는 [마션]의 앤디 위어 같은 사람도 있기는 하다. 그리고 우리 나라에는 천명관이 있었다. 금복과 춘희,, 노파와 애꾸눈 딸, 양물왕(?) 반편이, 곰보 사내, 생선장수와 걱정, 칼자국, 쌍둥이 자매, 코끼리 점보, 文, 무당벌레(철가면), 수련, 트럭 운전사, 약장수, 엿장수, 건축가... 이 수많은 인물들의 이야기가 책을 덮은 지금도 생생하다. 신기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