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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머리 앤

빨간머리 앤 12화 <앤의 고백> 빨간머리 앤 12화 전편에서 브로치를 가져간 범인으로 누명을 쓴 앤. 때문에 그토록 기대하던 소풍에 못 갈 위기에 처해버렸습니다. 소풍 가는 날의 새벽은 어김없이 밝아 옵니다. 아침식사를 가져온 마릴라 아주머니에게 앤이 입을 엽니다. "아주머니. 저 모든지 다 자백하겠어요." "아... 드디어 말이냐? 그럼 어디 니 얘기를 들어보자." "제가 자수정 브로치를 가져갔어요. 아주머니께서 말씀한 것처럼 제가 가져갔어요. 방안에 들어갔을 땐 그럴 마음이 없었는데..." "그런데... 가슴에 브로치를 꽂아 보니까 너무나 아름다웠기때문에 그만 유혹에 져버리고 말았어요. 브로치를 달고 호숫가에 가서요... 코오딜리아 공주처럼 그렇게 거동을 하면 얼마나 멋있을까 하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반짝이는 호수에 놓여있는 다..
빨간머리 앤 11화 <사라진 자수정 브로치> 빨간머리 앤 11화 다이애나와 '한적한 숲 속'에서 놀다가 늦게 돌아온 앤. 오후 2시까지 집에 돌아오기로 했는데 30분 넘게 늦었습니다. 늦게 돌아오고도 집 앞에서 매튜 아저씨와 잡담을 하고, 늦은 것에 대해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앤이 마릴라는 못마땅했습니다. "다음 주에 주일학교에서 소풍을 간대요! 반짝이는 호수 바로 옆에 있는 앤드류 아저씨네 들판으로 간대요. 그리고요 벨 아저씨의 부인과 린드 아주머니가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준다지 뭐예요! 생각 좀 해보세요 아주머니! 아이스크림이에요!아주머니! 가도 괜찮겠죠?" 앤은 아직까지 아이스크림을 먹어 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시계를 좀 봐라." "예?" "난 너한테 2시에 돌아오라고 말을 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3시 15분 전이 아니냐? 어째서 내 말..
빨간머리 앤 10화 <영원한 맹세> 빨간머리 앤 10화 다이애나와 숲으로 놀러 가기로 한 날. 앤은 다이애나와 만날 생각으로 머릿속이 꽉 차 있어 밥을 먹을 생각도 않하고 계속 중얼 댑니다. "하라는 일을 제대로 못하면, 다이애나와의 약속은 취소하고 와야겠다!" 마릴라 아주머니의 따꼼한 말을 듣고는 겨우 밥을 먹기 시작하는 앤. ㅎ 설거지를 하던 중에도 다이애나와의 놀이를 상상하며 멍을 때리고 있는 앤에게 마릴라 아주머니가 다시 한 마디 합니다. "앤!" "예?" "약속 시간에 늦어도 괜찮겠니? 빨리 그릇을 씻어야 할 게 아니냐? 깨진 사기 그릇도 찾지 않으면 안 되잖니?" 다이애나와의 소꿉놀이에 가져가야 할 준비물도 알고 있는 마릴라. 은근 츤데레입니다. ㅎ 새 친구와의 약속이 기다려지는 건 다이애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놀이용 소품을 챙..
빨간머리 앤 9화 <앤의 새 친구> 빨간머리 앤 9화 친구를 소개받기로 한 전날 밤. 앤은 촛불 앞에서 다이애나와 자신이 좋은 친구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날은 왔건만...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다이애나와의 만남이 취소될까 봐 걱정이 얼굴 가득히 묻어나는 앤. 아주머니와 아저씨에게 번갈아 가며 비가 언제쯤 갤 것 같은지 물어보는 앤. 매튜 아저씨의 희망적인 답변에 얼굴이 활짝 핍니다. "걱정 안 해도 된다 앤. 이 비는 오후에는 멎을 게야." "정말이에요?" "오라버니의 일기예보는 믿어도 된단다." 몇 벌 없지만 무슨 옷을 입고 가야 좋을지 작은 거울 앞에서 한참을 고민하는 앤. 옷도 모자도 한참을 고민하다가 겨우 고릅니다. 심지어 출발하기 전에 벌벌 떨기까지 하는 앤. 마음의 친구가 너무 갖고 싶었던 ..
빨간머리 앤 8화 <주일학교> 빨간 머리 앤 8화 밝은 표정으로 뭔가를 기다리고 있는 앤. 좋은 일이 있나 봅니다. 아주머니가 오는 소리가 나니까 얼른 방으로 들어갑니다. 마릴라 아줌마의 손에 옷이 몇 벌 들려 있습니다. 앤의 새 옷을 만들었나 보네요. 아주머니가 새 옷을 만들고 있었다는 것을 미리 눈치챘던 앤. 앤이 상상한 새 옷은 레이스도 달려 있고, 어깨와 소매가 볼록한 예쁜 옷이었습니다. 하지만 옷을 살펴보자마자 급실망한 표정을 짓는 앤. 상상했던 레이스도, 어깨뽕도 없었습니다. ㅋㅋ 마릴라는 그저 깨끗하고 단정한 옷이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고아 소녀는 유행하고 있는 예쁜 옷을 알고 있었습니다. "전요... 마음에 들었다고 생각하겠어요." "어디가 마음에 안드니? 모두 다 깨끗하고 단정한 새 옷인데 말이야!" 기껏 고생해서 만..
빨간머리 앤 7화 <용서하는 마음> 빨간 머리 앤 7화 같은 마을에 살고 있는 수다쟁이 린드 부인이 놀러 왔습니다. 원래 남자 아이를 들이려고 한 것을 알고 있던 린드 부인. 행여 마릴라와 매튜가 의무감에 앤을 돌려보내지 못하는가 싶어 조언을 합니다. 매튜도 앤을 좋아하고, 자신도 밝고 명랑한 앤이 마음에 들어서 그렇게 결정했다는 마릴라. 어쨌든 앤을 소개시켜주겠다고 합니다. 밖에서 놀던 앤이 마릴라 아주머니의 부름에 달려옵니다. 앤의 모습을 본 린드 부인은 마음속에서나 몰래 할 법한 말을 내뱉습니다. "정말이지... 얼굴을 보고 데려온 게 아닌 건 확실하군요. 비쩍 마른 말라깽이에, 얼굴이 참 못생겼구먼. 어머나... 게다가 또 주근깨 투성이야. 머리는 또 왜 이렇게 빨갛지? 마치 홍당무 같잖아!" 스스로도 알고 있는 앤의 모든 콤플렉스..
빨간머리 앤 6화 <꿈같은 시작> 빨간 머리 앤 6화 초록색 지붕 집에 남을지, 고아원에 돌아가게 될지 아직 모르고 있는 앤. (마귀할멈네 집으로 가는 선택지는 본인이 거부했습니다. ㅋ) 얼마나 조마조마했으면 잡담을 한 마디도 안 하고 아침부터 일만 부지런히 합니다. 혹독한 교육을 하기로 마음먹은 마릴라는 아무 말 없이 앤을 지켜봅니다. 참다못한 앤이 성큼성큼 다가가 마릴라에게 묻습니다. "하아... 아주머니 더 이상은 못 참겠네요. 어떻게 되는 건 지 말 좀 해 주세요!" "내가 시킨 행주 소독을 아직 안 했잖아? 시킨 일은 다 해놓고 질문하거라." 여전히 냉담한 마릴라. 다시 묵묵히 일을 하는 앤. 앤이 뜨거운 물로 행주 소독까지 마치고 나니 마릴라 아줌마가 입을 엽니다. "자 그럼 얘기를 해 줄까? 우린 널 이 집에 두기로 결정했단..
빨간머리앤 3화 <찬란한 아침> 추억의 만화영화 빨간머리 앤 3화 입니다. 마릴라와 매튜도 쉽게 잠을 못이루고, 앤이 눈물바람으로 잠들었던 밤이 지나고 아침이 왔습니다. 초록지붕의 마릴라 아주머니와 매튜 아저씨는 돼지도 키우고, 닭도 키우고, 고양이도 키우고 있었네요. 아침부터 아줌마, 아저씨는 사료주랴, 달걀 수거하랴, 밭일하랴 바쁩니다. 앤도 잠에서 깨었습니다. 오늘 쫓겨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우울해 할 줄 알았더니 기분은 괜찮아 보입니다. 창문을 열어 밖을 내다보니 봄의 아침풍경이 상당히 좋습니다. 예쁜 벚꽃나무도 바로 앞에 하나 있고, 앤이 좋아하는 개울도 있고... 풍경에 심취한 앤이 기분좋게 감상을 합니다. 전원주택을 짓고 살 수 있다면 이런 집도 무척 괜찮을 듯 합니다. 난방이 문제이긴 하겠지만서도.. ㅋ 뭔가 여유로워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