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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게임 시즌7> 3화 리뷰
미드 3회 리뷰 7시즌도 벌써 3회나 지나갔습니다. 이번시즌은 평소와는 다르게 7회분으로 마무리 한다고 해서 그런지 스토리 진행이 더 빨라진 듯한 느낌이 듭니다. 미적미적대고, 질질끄는 한국드라마에 익숙해져 있으신 분들은 숨통이 좀 트이실 듯. ㅎ 이번주에는 오프닝은 따로 없었지만, 의미있는 회상신이 몇가지 나왔습니다. 세르세이와 제이미의 유일한 딸이었던 마르셀라. 시즌1에서 외톨이가 되어 힘겨운 삶을 살아가던 산사에게도 토멘과 마르셀라는 친절하게 대해 주었었죠. 엄마가 서세이라는게 믿기지 않을정도로 순수하고 착한 소녀였습니다. 목숨건 제이미의 잠입 덕분에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나.... 싶었었는데 저 살모사 같은 엘라리아 샌드가 키스로 독살을 했었죠. 도른이 마르셀라에게 안전할거라고 말했었던 티리온의 예..
2017.08.02 -
<왕좌의게임 시즌7> 2회 리뷰
미드 2화 리뷰 새로 시작된 왕좌의게임 시즌7 2화 리뷰 입니다. 스토리를 요약해서 정리한 것이니 아직 못보신분들은 스포일러 원망 마시고 보고 오시든 하셔요. ㅎ 이번주는 아쉽게도 오프닝은 없었네요. 하지만 지난 시즌 중요했던 몇몇 장면들을 되짚어본 후에 주제가가 울려펴집니다. 친절한 제작진 같으니...끌끌. 드래곤 스톤에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습니다. 캐슬의 분위기도 너무 살풍경하고 빨리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것이 근질근질한지 대너리스가 투정을 부리기 시작합니다. 그 빌어먹을 비세리스 오빠가 용세마리와 군대를 갖고 있었다면 벌써 킹스랜딩으로 쳐들어가서 왕좌를 차지했을거라구요. ㅋㅋ 이에 핸드 티리온이 한마디 합니다. 뭐... 킹스랜딩 함락이야 어렵겠습니까만은, 굳이 서로 피해를 볼 필요가 없다며 여..
2017.07.24 -
소설 - 종의기원 [정유정] 리뷰
소설 - 종의기원 [정유정] 리뷰 - 프롤로그 - 어둠속의 부름 - 나는 누구일까 - 포식자 - 종의기원 - 에필로그 추리소설이나 범죄 스릴러물은 좋아하지 않아서 잘 읽지 않는데 뭔 내용인지도 모르고 읽은 이 책이 그런류였다. 본격적인 추리소설이라고 얘기하기엔 좀 뭣하지만, 범죄자의 시각으로 범죄자의 심리를 따라 진행되는 스릴러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범죄자를 쫓는 자의 시각, 또는 피해자나 제3자의 시각으로 펼쳐지는 일반적인 범죄소설과 다르다는 것이 이책의 중요한 특징중 하나인 것 같다. 사이코패스인 주인공 본인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쭈욱 진행되어 간다. 먼저 이 책을 읽고 블라인드 테스트라는 개념이 떠올랐다. 스토리는 물론 분류에 대한 것까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읽어나갔던 것을 생각하면 개..
2017.07.21 -
<왕좌의게임 시즌7> 1회 리뷰
미드 1화 리뷰 제가 시즌 6 마지막 리뷰를 한 것이 작년 7월 2일 이었는데, 1년이 조금 더 지났네요. 드디어 시즌 7이 시작되었습니다. 너무 막 기대 많이 하고 그러면, 실망이 클수도 있으니까 그냥 담담하게 보려구요. 그래도 두긍두긍 ~~ ㅎ 왕좌의 게임 주제가가 시작되기전에 나오는 짤막한 도입부 되시겠습니다. 그간 요 짧은 시간에도 쇼킹한 장면이 꽤 많았었죠. 7시즌 1화도 그랬답니다. ㅋㅋ 느닷없이 영화 [케이 팩스]의 주인공 케빈 스페이시가 떠올랐습니다. 그 영화에서 외계인이었던 프롯(케빈 스페이시)이 바나나를 껍질채 씹어먹으며 하던말이 있었죠. "캬... 내가 이 맛에 지구에 온다니깐 ~ " "허허... 내가 이 맛에 왕좌의 게임 본다니깐..~" 라고 외치게 해 준 그 장면들이 뭔가하면.....
2017.07.18 -
<추천 미드> 센스8 (sense8)
센스8 (sense8) 꽤 잘만들었고 참신한 소재의 미국 드라마 센스 에잇 (sense 8) 아마도 미드에 한국 배우가 출연하기 시작해서 유명해진건 로스트가 거의 처음이 아니었나 기억한다. 나름 비중있는 역할을 맡았던 김윤진과 병맛 한국어로 처음에는 어색함을 주다가, 시즌이 지날수록 은근히 친근감까지 남긴 한국계 배우 대니얼 대 킴도 있었다. 무려 6시즌까지 가서야 완결이 난 장편이었는데, 드라마 자체는 재미있고 흥미롭던 초반의 분위기가 갈수록 철학적이고 난해하고 복잡하게 진행되더니 뭔가 흐지부지된 느낌으로 마무리 되면서 많은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던 드라마였다. 이 드라마 센스8은 로스트와는 많은 부분에서 다르다. 장시간 진행되었던 로스트와는 다르게 시즌2로 끝나버린 안타까움이 첫번째고, (아마..
2017.07.10 -
언어의 온도 中
이기주 - 언어의 온도中 말言, 마음에 새기는 것 - 목적지 없이 떠나는 여행 中 우린 사랑에 이끌리게 되면 황량한 사막에서 야자수라도 발견한 것처럼 앞뒤 가리지 않고 다가선다. 그 나무를, 상대방을 알고 싶은 마음에 부리나케 뛰어간다. 그러나 둘만의 극적인 여행이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순간 서늘한 진리를 깨닫게 된다. 내 발걸음은 '네'가 아닌 '나'를 향하고 있었다는 것을. 이 역시 사랑의 씁쓸한 단면이 아닐 수 없다. 처음에 '너'를 알고 싶어 시작되지만 결국 '나'를 알게 되는 것. 어쩌면 그게 사랑인지도 모른다.
2017.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