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게임 시즌7> 3화 리뷰

2017. 8. 2. 23:54미드 - 왕좌의 게임/시즌7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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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왕좌의게임 시즌7> 3회 리뷰











7시즌도 벌써 3회나 지나갔습니다.


이번시즌은 평소와는 다르게 7회분으로 마무리 한다고 해서 그런지


스토리 진행이 더 빨라진 듯한 느낌이 듭니다.



미적미적대고, 질질끄는 한국드라마에 익숙해져 있으신 분들은


숨통이 좀 트이실 듯.





이번주에는 오프닝은 따로 없었지만,


의미있는 회상신이 몇가지 나왔습니다.







<회상신들>



왕좌의게임시즌7 3화 스크린샷01





세르세이와 제이미의 유일한 딸이었던 마르셀라.


시즌1에서 외톨이가 되어 힘겨운 삶을 살아가던 산사에게도


토멘과 마르셀라는 친절하게 대해 주었었죠.



엄마가 서세이라는게 믿기지 않을정도로


순수하고 착한 소녀였습니다.



목숨건 제이미의 잠입 덕분에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나.... 싶었었는데


저 살모사 같은 엘라리아 샌드가 키스로 독살을 했었죠.


도른이 마르셀라에게 안전할거라고 말했었던


티리온의 예상이 틀렸었던게죠.



아마도 조프리이후 두번째 자식의 죽음이었기때문에


세르세이의 절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겁니다.


그런데 왜 이제와서 저 회상씬을 보여주는 걸까요?








왕좌의게임시즌7 3화 스크린샷02




지난화에서 요렇게 스네이크 자매 둘은 살해당하고


가장 사랑하는 딸래미와 함께 엘라리아가 유론에게 잡혔기 때문입니다.


세르세이에게 선물을 가져갈거라고 장담했던 유론의 머리속에는


마르셀라를 죽인 엘라리아가 들어가 있었나 봅니다.


세르세이가 무척 좋아하겠군요.



그나저나 유론은


테온, 야라, 엘라리아가 이동하는 경로를 어찌 알고 있었을까요?


훔....









왕좌의게임시즌7 3화 스크린샷03




그리고 요렇게 또 한번 찌질하게 목숨을 부지하는 테온 그레이조이.


삼촌에게 두들겨 맞아 피눈물을 흘리는 누나를 두고


혼자 바다로 뛰어 도망칩니다.



이녀석은 램지에게서 도망쳤을때 뭔가 반성을 했었으면


스타크쪽에나 붙어서 목숨걸고 싸울것이지


변한게 하나도 없는것 같습니다.




네이버 웹툰 덴마에서 약 끊기전 지로를 보는 느낌이에요.


ㅋㅋ


("크큭......여기서 더 떨어질 바닥이 있을까...")










몇가지가 더 나오지만 회상씬은 그만 각설하고...





왕좌의게임시즌7 3화 스크린샷04




본게임이 시작됩니다.



다보스와 함께 대너리스를 만나러 드래곤 스톤에 방문한 존스노우.


티리온과 귀염둥이 미산데이가 해변에 마중을 나왔습니다.









왕좌의게임시즌7 3화 스크린샷05




서로 본인이 맞는지 확인하는 두사람.


티리온이 먼저 "바스터 오브 윈터펠 (윈터펠의 서자 녀석)" 이라고 운을 띄우자,


존스노우가 화답을 합니다.


"드워프 오브 캐스털리 록(캐스털리록의 난쟁이 녀석)"


ㅋㅋㅋ



서로 만족하며 웃음을 띄웁니다.



일단 미산데이에게 무장해제를 당하고 대너리스를 만나러


성으로 향해 올라가는 존스노우를 환영하는 존재가 또 있었으니...








왕좌의게임시즌7 3화 스크린샷06





"캬오 ~!! 반가워 !!"


라며 어디선가 용 한마리가 쉭 ~ 지나갑니다.



완전히 벙 쩔어버린 다보스와 존스노우.


용은 아마 태어나서 처음보는거니 놀란만도 하겠죠.




어떤 식자님이 대너리스의 나머지 용 2마리를 탈 사람을 추측했는데


하나는 티리온이,


하나는 존스노우가 탈 것이라고 이야기 했던것이 생각납니다.



드라마는 이야기가 너무 급박하게 전개되는 바람에


그 과정을 펼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맞다고 해도, 나중에 책에서나 보게 될 지도요...








왕좌의게임시즌7 3화 스크린샷07





절벽위에서 존스노우와 다보스를 바라보고 있는 멜리산드레.


바리스가 와서 시비를 겁니다.


"니가 소개팅 주선해놓고 왜 숨어있냐? 수상한데?"




왕좌의게임 원작 소설의 원제목이


얼음과 불의 노래지요.


멜리산드레가 드라마에서 처음으로 이것을 언급합니다.



그리고는 존과 대니를 만나게 했으니 이제 자기 할일은 했다며


외국으로 떠날거라고 합니다.


다시는 돌아오지 말라는 바리스의 말에


웨스테로스에 다시 와서 죽을거라는 멜리산드레.



과거 쉬린을 죽인것을 자신의 실수로 인정하는 발언까지 합니다.


완전히 마음을 비운듯 한 그녀.



훔... 근데 바리스는 안그러던 녀석이


왜 멜리찡한테 저리 까칠하게 굴까요?



멜리산드레는 스타니스 밑에 있을때만해도


하이스패로우처럼 뭔가 독단적이고 권력을 탐할 캐릭으로 보였었지만,


지금은 완전히 바뀐 것 같습니다.










왕좌의게임시즌7 3화 스크린샷08




두둥!


대너리스와 존스노우의 첫번째 만남.


미산데이가 대너리스의 경력,학력,가문소개를 거창하게 읊어댑니다.



한참을 멍하니 듣고 있던 다보스가 존스노우를 소개합니다.








왕좌의게임시즌7 3화 스크린샷09





"이 사람은 존 스노우 입니다."


라고 간단히 소개하자,


의아하게 쳐다보는 대니를 보고 당황하며


문구하나를 더 붙입니다.


"북부의 왕입니다."



ㅋㅋ


진지파 2인의 깨알 개그 괜찮네요.







왕좌의게임시즌7 3화 스크린샷10






그리고는 본격적인 대화 시작.


대니측과 존스노우측의 논쟁이 벌어집니다.



대너리스는 과거 자신의 아버지에게 스타크가문이 충성을 맹세했던것과,


자신이 칠왕국의 적법한 후계자라는 것을 내세워


존스노우에게 충성을 요구 합니다.


세르세이를 치고 왕위에 오르는것을 일단 도우라는 거죠.




이에 존스노우는 과거에 대니의 아버지 미친왕에게


스타크 가문사람들이 살해당했던 것과,


자신이 대너리스에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는 이유를 들어 일단 거부합니다.


그리고 화이트 워커와의 전쟁이 임박했음을 알리고


지금 급한건 그것들을 막는 일이라고 하구요.



백귀의 존재에 대해서도 대너리스는 처음 들어보는거기 때문에


그다지 공감하지는 않습니다.



결국 1차 회담은 결렬되고


존스노우는 일단 숙소로 돌아갑니다.



회담중에 급하게 달려온 바리스가


여왕에게 속삭입니다.







왕좌의게임시즌7 3화 스크린샷11





멍청한 그레이조이 남매의 함대가 격파당한 것과,


야라, 엘라리아가 포로가 된것을 보고 합니다.


허를 찌르려고 하다가


허를 찔린 대너리스.


훔...


세르세이는 역시 만만치 않은 녀자인가 봅니다.









왕좌의게임시즌7 3화 스크린샷12





살아남은 우군에게 바다에서 끌어올려진 테온.


삼촌에게서 누나를 구하지 못하고 혼자 도망친것에 대해


동료들이 경멸의 눈빛을 날립니다.


에혀... 테온은 이제 어디로 가야 하나...









왕좌의게임시즌7 3화 스크린샷13




아주 입이 찢어지게 웃으면서 개선하는 유론 그레이조이.



단숨에 대너리스의 해상병력과 도른이라는


커다란 전력을 차단함을 넘어서


세르세이 개인적 원한도 갚을 수 있게 해준 큰 전과였습니다.


엘라리아는 이제 매우 불쌍해 질 듯.





그러게 마르셀라는 좀 살려서 보내지...


왜그랬어 이 독사같은 아주머니야... ㅉㅉㅉ








왕좌의게임시즌7 3화 스크린샷14




매우 만족해하는 세르세이.


의기 양양해하며 만인의 환호를 한껏 즐기고 있는 유론에게


제이미가 먼저 한마디 합니다.



"박수치는 쟤네들이 한동안 세르세이를 욕하고 그러던 애들이여.


나중에 창에 꽂힌 니 머리보고도 좋다고 할 애들이라고 ㅋㅋ"


 







왕좌의게임시즌7 3화 스크린샷15





그러자 유론이 제이미의 가슴을 후벼파는 말을 합니다.


세르세이를 언젠가 꼭 넘어트릴거라며.... 어떤 체위를 좋아하는지 물어보네요.


황당한 일격에 주먹이 나갈뻔한 제이미 라니스터.


역시 인신공격은 지킬것이 있는쪽이 불리한 법이죠.




시즌1에서의 악독한 제이미는 이제 없는 것 같습니다.


손이 하나 잘린 후 부터였을까요?


이제 슬슬 안쓰러워 보이기까지 하는 약한 제이미.


ㅠㅠ










왕좌의게임시즌7 3화 스크린샷16





엘라리아와 딸을 잡아놓은 지하감옥으로 행차한 세르세이.


차라리 배에서 그냥 죽는쪽이 나았을것 같은데...


얼마나 잔인한 고문과 행위가 이어질지 안봐도 보입니다.


세르세이의 머리속에서는 마르셀라의 주검이 계속 맴돌고 있겠죠.








왕좌의게임시즌7 3화 스크린샷17





엘라리아가 제일 사랑하는 딸래미의


머리통을 부숴버릴까도 생각했다는 세르세이.



하지만 마르셀라에게 했던 그대로 갚아줍니다.


키스를 통한 독살이죠.


함무라비 법전을 몸소 실천하는 세르세이 라니스터.









왕좌의게임시즌7 3화 스크린샷18





더 심한건 딸이 독에 중독되어 죽어가는 모습을


바로 앞에서 지켜보는 것도 모자라,


그 시신이 썩어가는것까지 계속 봐야할 것이라고 합니다.


ㅎㄷㄷ


울부짖는 엘라리아.



뭐... 저여자들중 누가 더 못됐고 아니고를 떠나서


사람은 이래서 죄를 짓고 살면 안되나 봅니다.









왕좌의게임시즌7 3화 스크린샷19





한편 강철은행에서 빚독촉을 하러 온 인물과 세르세이가 미팅을 합니다.


라니스터가 돈 많다던 것도 다 옛날 얘기고,


전쟁도 시작되었는데 열세라는걸 어디서 들은 은행측.



하지만, 세르세이는 말빨이 정말 쎄네요.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은행직원을 설득해서 얼마간의 시간을 법니다.


훔...


이러다 정말 세르세이가 이기는거 아닌지...









왕좌의게임시즌7 3화 스크린샷20





장소는 다시 드래곤 스톤.


존스노우가 심난한 표정으로 바람을 쐬고 있는데


티리온이 찾아옵니다.


화이트워커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를 믿느냐는 존의 물음에


"너같이 정직한 사람이 얘기하는거라면 믿어"


라며 돌려 말하는 티리온.



존이 노심초사 하며 애먹고 있는 부분을 티리온이 도와주려고 하나 봅니다.








왕좌의게임시즌7 3화 스크린샷21




존이 필요한 드래곤글래스와 백귀에 대해 티리온은


여왕에게 보고 합니다.



물론 티리온 본인도 백귀에 대한 이야기가 사실이 아니면 좋겠지만


옛 현자의 말을 이야기 합니다.


"자기가 믿고 싶다는 이유로 무언가를 믿지는 말아라!"









왕좌의게임시즌7 3화 스크린샷22




"그 현자 이름이 뭔데?"


라는 대니의 물음에


티리온은


"이름은 기억 안나요;;;"


라며 당황해 합니다.


ㅋㅋㅋ






왕좌의게임시즌7 3화 스크린샷23




어쨌든, 티리온 자신이 존이었다면 여기에 오지 않았을거라며


자신이 존스노우를 믿고 있는 이유를 설명하고,


존을 우군으로 만들기 위한 진심어린 어드바이스가 계속되자


대너리스도 조금씩 듣는거 같습니다.








왕좌의게임시즌7 3화 스크린샷24





티리온의 노력으로


존과 대너리스는 2차 정상회담을 둘이서만 하게 됩니다.


개인적인 잡설을 잠시 하다가


아직 충성맹세도 하지 않은 존스노우에게


"옛다. 먹어라"


하고 드래곤 글래스 채굴을 허하는 여왕.



윈터펠이 무척이나 걱정되던 존은


겨우 살았다는 표정을 짓습니다.







동맹이든 군신의 관계든


서로 잘 모르는 상태에서 해봐야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오늘의 친구가 내일의 적이 될수도 있는게 현실이니까요.


존같은 스타일의 사람에게는


협박과 회유가 통하지 않지요.


아마 대너리스가 진심으로 좋은 왕이될거라는 확신만 있다면


존은 알아서 충성을 맹세하게 될 겁니다.


"고모님 ~! 오래 통치하소서!"


하믄서요.



브랜이 조만간 이 사실을 알려줄 듯 하죠?








왕좌의게임시즌7 3화 스크린샷25





존의 부재를 틈타서 꽤 능숙한 통치력을 보여주고 있는 산사.


엄마를 닮았는지 역시 보통내기는 아닙니다.



다만, 바로 옆에 달라붙어있는 베일리쉬자식이 자꾸 눈에 거슬립니다.









왕좌의게임시즌7 3화 스크린샷26





베일리쉬가 진심인지, 마음을 흔드려는 수작인지


산사에게 꽤 그럴듯한 충고를 합니다.



뭐 비열한 색기지만 새겨들을만한 이야기이긴 했어요.



"둘중 하나야. 죽은 자들이 산 자를 이기거나,


아니면 산 자들이 이기거나.


그럼 어떻게 될까?


북쪽이나 남쪽의 싸움이 전부가 아냐.


언제 어디서나 싸워.


네 머릿 속에서.


모두가 네 적이야.


모두가 네 친구고.


가능성 있는 모든 일련의 사건들을 전부 생각해.


그렇게 하면 무슨일이 일어나도


널 놀라게 하지 못하지.


모든 일어날 일들이 이미 전에 본 일이 될 테니까."


 


리틀핑거 이놈이 그동안 오래 살아남은 녀석이라 치밀하긴 합니다.


눈 앞의 큰 싸움에만 모든 정신을 빼앗기지 말고


내부의 권력다툼이나 전쟁이 끝난후도 생각하라는 말 같은데요.



아무래도 존과의 권력다툼을 예상하는 것 같은데


웬지 산사는 베일리쉬가 X되는 상황에서


이 충고를 돌려줄 것 같은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갑자기 성문에 누가 왔다고 산사를 찾아 뛰어온 병사.


산사는 황급히 달려갑니다.








왕좌의게임시즌7 3화 스크린샷26





산사를 기다리고 있던건 동생 브랜.


브랜이 살아돌아온것에 감격하는 산사.


사실 존스노우는 배다른 형제로 알고있으


친형제끼리는 헤어진 후 처음 만나는 거네요.


아리아도 곧 올건데...


스타크의 후예들이 이렇게 다시 모이게 되나요?








왕좌의게임시즌7 3화 스크린샷27




기분좋은 재회는 끝나고 현실적인 문제로 돌아온 두사람.


이제 윈터펠의 영주는 브랜이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산사.


하지만 브랜은 누나의 뜻을 거절합니다.


자신은 세눈까마귀가 되었다며 아직 배워야 할 것이 있다고 합니다.


누나가 뭔소린지 잘 못알아 듣자


산사의 아픈 과거에 대해 썰을 푸는 브랜.


산사는 좀 충격을 받은 듯.



"저녀석 영주가 되어야 하는데... 점쟁이가 되어 돌아오다니...;;;"








왕좌의게임시즌7 3화 스크린샷28





시타델.


끔찍했던 수술이 지나가고


조라의 피부에 있던 상처들이 모두 아물어 가고 있습니다.


샘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난것 같습니다.



대마에스터도 의외의 결과라며 잠시 놀라지만,


샘이 수술한걸 짐작하고 있는 마에스터.


저녁에 살짝 보자고 합니다.








왕좌의게임시즌7 3화 스크린샷29




조라는 회색병에 걸렸을때


병으로 죽던가, 자살을 하던가 둘중 하나밖에 없을거라 생각했었다는데,


치료를 명한 대너리스와


치료를 해 준 샘웰탈리 두 사람에게 목숨을 빚졌다며 고마워 합니다.


그리곤 다시 대니의 곁으로 떠날 채비를 합니다.


 

샘은 조라의 아버지인 모르몬트 사령관에게 여러번 목숨을 빚졌다며


이렇게라도 갚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합니다.


존과 대니의 최측근들이 좋은 관계를 쌓았네요.









왕좌의게임시즌7 3화 스크린샷30




하지말라는 치료를 기어코 해서 완치를 시킨 샘.


자존심 높은 마에스터가 뒤지게 혼내거나 내쫓아버릴줄 알았는데


칭찬을 해 줍니다.




수술을 하지 말라고 한건


성공할 확률도 너무 낮고,


 샘에게도 전염될 위험이 있어서 그랬다고 설명하네요.


다행이 대마에스터가 나쁜놈은 아니었습니다.


ㅋㅋ







왕좌의게임시즌7 3화 스크린샷31




왕좌의 게임이 시작하고 처음으로 보여지는 장소.


라니스터의 고향 캐스털리 록 입니다.



돈 많은 가문이라길래


날씨좋고 경치좋은 곳을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우중충 하네요.




티리온의 나래이션으로 대너리스의 무결병이


어떻게 성을 쳐들어갈지 설명이 나옵니다.







왕좌의게임시즌7 3화 스크린샷32




궁수가 많기 때문에 공성전은 무모하다고 판단한 티리온.


위의 장면은 실제 공격하는게 아니라


저렇게 공격하면 피해만 입을거다...라고 티리온이 설명해주는 장면 되겠습니다.


그럼 어쩐다?







왕좌의게임시즌7 3화 스크린샷33




티리온은 자기가 어렸을때부터 드나들던 개구멍으로


병사 10명정도가 숨어들어가서 성문을 여는 방법을 씁니다.



실제로 그레이웜을 비롯한 정예부대가


비밀통로를 통해 쉽게 성안으로 진입합니다.







왕좌의게임시즌7 3화 스크린샷34




몇몇 사소한 전투가 벌어지기는 했지만,


그레이웜과 정예부대들은 쉽게 라니스터 병사들을 진압하고 성문을 엽니다.



그런데 뭔가 수상합니다.


생각했던것보다 병력이 너무 적은것에 당황한 그레이웜.


이건 너무 쉬운데?;;;








왕좌의게임시즌7 3화 스크린샷35




알고보니 식량을 모두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고


성에는 소수의 병력만 남아있었습니다.



라니스터의 본대는 캐스털리 록을 버리고 다른 곳으로 간거지요.


일단 티리온의 계획은 망했습니다. ;;;



게다가 그레이웜이 성위에 올라 바다를 바라보니


정예부대가 침투하는 동안


바다에서 대기하고 있던 자신의 함선들이


유론에게 처참히 깨지고 있는 중입니다.



아...


그레이웜은 이제 어쩌나;;;


미산데이가 격하게 보고 싶을 듯.


ㅠㅠ



생각치도 못한 대너리스의 2연패.


이거 아무래도 티리온보다 세르세이가 더 치밀한 듯.








왕좌의게임시즌7 3화 스크린샷36





그렇담 라니스터의 주력부대는 어디에 있을까요?


어떤 성을 향해 진격중입니다.



풍경을 보니 드래곤스톤은 분명히 아니고...


혹시 하나 남아있는 대니의 동맹?









왕좌의게임시즌7 3화 스크린샷37





그렇습니다.


라니스터는 올레나 티렐의 하이가든을 공격 했습니다.


티렐가와 도른가의 병력으로 킹스랜딩을 포위한다는 계획이


완전히 망해버린 거죠.




이 상황에서는 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생깁니다.


어느정도 싸우다가 졌다면 몰라도,


라니스터의 군대에 티렐의 성이 너무 쉽게 점령당했다는 거죠.


티렐의 본 병력은 이미 킹스랜딩을 포위하기 위해


빠져나갔다는 설정일까요?




암튼...


유론과 급동맹을 맺은 서세이는


테온네하고 도른네가 움직이는 정황은 물론이고


이렇게 무방비의 동맹군 본거지에 대한 상황도 꿰뚫고 있는데,


대니쪽이 너무 정보가 없이 싸운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고통이 좀 있어야 승리가 더 달콤한 법이고,


항상 복수도 쉽게 시켜주지 않는 조지RR마틴옹 이니


당연한 수순일지도 모르겠지만요.










왕좌의게임시즌7 3화 스크린샷38




저번화에서만 해도 대니에게 오래 살아남는법에대해


특강을 펼치신 올레나 할머니는


너무도 허무하게 생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최후에 두려움에 떨지는 않았지만


세르세이는 없어져야 할 괴물이라고


일단 할말 다하고 가는 올레나 할머니.


뭐 손자, 손녀를 한방에 날려버렸으니


할머니 입장에서 그렇게 생각할수밖에 없겠죠.


하지만, 세르세이는 시즌1부터 언제나 괴물이었는걸요.



빨리 알아보지 못하고


그런 괴물과 사돈을 맺었던 자신들의 권력욕에 대한 반성은 없네요.



게다가 한때는 라니스터를 압박하며 권력싸움까지 했었고,


본인도 본인입으로 여러 악독한 일을 했었다고 했으면서,


세르세이가 정도가 좀 심하다고 괴물이라면,


본인에게도 최소한 짐승이라는 표현정도는 해야 공평하지요.







올레나를 끔찍하게 죽이는 시나리오는 자신이 모두 제외시켰다는 제이미.


올레나가 먹던 술잔에 독약을 살포시 넣어 줍니다.


망설임없이 원샷하는 올레나.


할머니가 참 독하기는 합니다.






이렇게 3화가 정리됩니다.



훔... 넘어오자마자 쓸어버릴 것 같았던 대니의 기세가


너무 꺾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드라마의 원작 소설 제목이 "얼음과 불의 노래"인걸요.


대니는 분명한 주인공이니 아마도 세르세이를 꼭 이기고 말겁니다.



이제 어떤 신박한 방법으로 역공을 펼칠지 ...


더 궁금해집니다.


분명히 티리온도 당하고만 있을 인물은 아니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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