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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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언 커버넌트》리뷰 - 조상 덕 제대로 본 이주민들의 불행한 이야기
1. 서론: 창조주를 죽인 피조물의 세레나데(Introduction: A Serenade from a Creation that Killed its Creator)리들리 스코트는 이제 '에일리언'이라는 크리처물에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그는 '신'이 되고 싶어 하는 인공지능의 자아 분열에 더 매혹되어 있죠. 는 의 철학적 모호함과 1편의 원초적 공포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합니다. 이 영화는 개척지를 찾아 떠난 인류의 희망찬 여정이 아니라, '다윗(데이빗)'이라는 미친 예술가가 펼치는 피비린내 나는 독주회입니다.Ridley Scott seems no longer interested in the "Alien" as a mere creature. He is fascinated by the identit..
2026.02.20 -
《프로메테우스》리뷰 — 신을 찾아간 인류, 그 대가는 생각보다 황당했다
신은 왜 인간을 만들었을까? (아마 이 영화 때문인 것 같다)2012년, 리들리 스콧은 30년 만에 자신의 에이리언 세계관으로 돌아왔다. 그것도 프리퀄이라는 야심찬 형식으로. "인류는 어디서 왔는가?"라는 철학적 질문을 SF 블록버스터에 녹여내겠다는 포부를 밝혔을 때, 팬들은 열광했다. 문제는, 그 질문에 대한 영화의 답이 "글쎄요, 잘 모르겠어요"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이다.공정하게 말하자면, 《프로메테우스》는 분명히 장대한 영화다. 아이슬란드의 화산 지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오프닝 시퀀스는 압도적이고, 외계 우주선 내부의 디자인은 H.R. 기거의 원작 비주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숨막히는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리들리 스콧이 여전히 비주얼 언어의 대가임을 증명하는 장면들의 연속이다. 그런데 문제..
2026.02.15 -
넷플릭스 영화 추천 <익스트랙션>
넷플릭스 영화 추천 네이버 영화 평점 : 8.54 다음 영화 평점 : 8.0 내 평점 : 8.9 오래간만에 내가 좋아하는 분야 에서 띵작이 나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은 워낙 B급 작품이 넘쳐나기 때문에, 켜놓고 10분을 못 참고 꺼버린 영화들이 수두룩허다. 하지만 이 영화는 훌륭한 액션 영화였다. 아직 안 보신 분들은 리뷰를 보기 전에 영화를 관람하시기를 권장한다. 어디가 훌륭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9.0을 줄 수는 없었나? 몇가지 개인적으로 느낀점을 읊어 보겠다. 1. 괜찮은 출연진. - 토르로 알려진 햄식이는 말할 것도 없고, - 마약왕 아버지를 둔 소년 오비(루드락 자스왈)도 자연스러웠다. - 마약왕의 수하 란디프 후다의 연기가 특히 괜찮았다. 초반 햄식이와 대적하는 사주(란디프 후다)의 카리..
2020.05.03 -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2019 <영화 리뷰>
개봉되기 전부터 말이 많았다. 터미네이터 2편(심판의 날)을 만들었던 제임스 카메론이 3편(라이즈 오브더 머신), 4편(미래전쟁의 시작), 5편(제네시스)의 세계관을 무시하고 2편 이후의 스토리를 다시 만들었다는 것이었다. 게다가 T-800의 아놀드 슈월제네거는 물론이고, 완전히 자취를 감추었던 '사라코너(린다 헤밀턴)'까지 재등장했다. 터미네이터 2펴은 내 인생 최애 영화중 하나였기 때문에 기대를 안 할 수가 없었다. 감상을 마친 지금은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부분과 그렇지 못한 부분이 공존했다. 2편의 회상씬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정신병원에 갇힌 젊은 시절의 사라코너가 곧 다가올 심판의 날에 대해 주장하던 부분. 터미네이터 팬들이라면 이 씬을 기억 못할 리 없다. 게다가 2편..
2020.02.11 -
터미네이터6 <다크 페이트> 개봉 예상일
내 인생영화 1순위 터미네이터 2 망작 3편과 그럭저럭 만든 4편 (개인적으로 이건 괜찮았음) 망작 5편을 건너뛰어 2편 세계관 다음으로 이어진다는 터미네이터 6 유튜브에 벌써 트레일러가 떴다. 아싸! 제임스카메론이 다시 제작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대충 예상은 되지만 트레일러를 봐도 심장 쫄깃해지는 내가 원하는 터미네이터가 다시 돌아온 것 같다. 나쁜 터미네이터는 딱 봐도 T-1000의 업그레이드 버전이고, 진짜 사라코너(린다해밀턴)와 아놀드 옹도 출연! 트레일러에서 보이는 사라코너의 등장만 봐도 지린다. 영국은 10월 개봉이 확정된 듯하고, 국내 개봉은 미확정이지만 10월 마지막 주가 예상된다고 한다. 가을아 빨리 와라~!
2019.07.15 -
[애니] 미래의 미라이 <리뷰>
[일본 애니] 미래의 미라이 등 성공적인 작품을 만들어 온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현재 넷플릭스엔 없고, POOQ(푹)TV에는 나와 있다. 블로그 활동으로 받은 푹티비 코인이 있어서 볼 수 있었다. 일본 애니는 이제 '데즈카 오사무'나 '미야자키 하야오'의 세대를 지나 버렸지만, '신카이 마코토'나 '호소다 마모루' 같은 감독들이 그 바톤을 무리없이 이어 받은 듯 하다. 는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이전 작품들과 비교해 보았을때 담백하고 수수했다. 판타지적인 요소가 섞여 있지만 그것마저 현실적인 디테일과 연결이 되어 있는 모양이다. 누구나 어린시절 겪어봤을 법한일들,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 누구나 겪는 일상들을 잘 캐치 했다. 아이를 키우는 가정 안에서 성장하는 건 아이들만은 아닌 거라는 ..
2019.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