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TV(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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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함무라비 4화 <리뷰>
미스 함무라비 4회 "부조리" "권위적 조직문화" "부당" "옳고 그름" 이런 것들을 생각하게 만드는 4화였다. 지난편보다 더 무겁고, 진지했고, 몰입도도 높았다. 선후배간 서로 눈치 보며 엘리베이터를 양보하던 장면. 좀 과한 느낌이었다. 당찬 박차오름(고아라)만이 눈치보지 않고 당당하게 먼저 엘리베이터에 오른다. 임바른(김명수)도 머뭇머뭇 거리다가 결국 먼저 타버린다. ㅋ 동아리 같은 개념의 연구회 세미나. 박차오름의 친한 언니 홍판사 때문에 임바른까지 끌려왔다. 법원장에 간부들까지 죄다 모인걸 보니 딱 봐도 숨이 막힌다. 자율적으로 연구하고 공부하는 세미나라면 조금더 자유스러운 분위기가 바람직 하겠다. 혼자 연구하는게 훨씬 낫겠다는 바름의 이야기가 이해된다. 멍때리다가 자기도 모르게 질문시간에 손을 ..
2018.05.30 -
미스 함무라비 3화 <리뷰>
미스 함무라비 3회 이번 3회에서는 대형 광고회사의 여직원 성희롱 사건을 다뤘다.고아라의 활약이 기대되었는데, 의외의 인물이 더 활약한다. 다짜고짜 재판 시작 ! 해고부당소송을 낸 원고.광고회사의 부장이며 인턴 여사원에게 성희롱을 한 당사자이다.일단 첫인상은 찌질한데다 되게 불쌍해 보이기 까지 한다. 성희롱 피해자인 인턴 여사원.뭐랄까...말투에서, 목소리의 크기에서, 마냥 울기만 하던 무기력한 모습에서도소심하고 수줍음 잘타는 평범한 사회 초년생의 느낌이 물씬 풍겼다. 누군지 몰라도 이런 자연스러운 연기와 캐릭터 분석... 좋다. 먼저 간단히 짚어보면 이 사건은피해자 여사원이 가해자 부장을 소송한 것이 아니다.부장은 이미 성희롱 사건으로 회사에서 해고 되었고,부장이 회사를 상대로 부당해고 소송을 낸 것이..
2018.05.29 -
황금빛내인생 45회 리뷰
황금빛내인생 45회 리뷰 간만에 하는 드라마 포스팅. 지안이 방황할때만 해도 드라마가 좀 징징대고 너무 내용이 쳐진다...싶었는데 노명희 여사에게 지안이가 대들면서부터 (내가 싫어용 해성家는요... 막 이럴때) 확 재밌어 진 것 같습니다. ㅎ 갑작스러운 명희의 결혼허락. 최재성의 인자한 웃음을 보고 혹시나.. 싶기도 하지만, 그 밑에는 당연히 명희의 음모가 도사리고 있음을 감지하고 있는 2인. ㅎ 도경은 일단 "각자" 생각해 보겠다고 합니다. "각자"라는 말에서 지안이에 대한 배려가 느껴졌습니다. 머리아픈거는 일단 재껴두고 일주일의 계약(?)연애기간이 얼마 안남았으니 바쁜 남친의 회사에서라도 데이트 하고자하는 열의를 보입니다. 홍보에 대해 별로 아는바가 없는 도경. 그나마 실무경험이 이는 지안이 이런저런..
2018.02.11 -
썰전204회 리뷰 [2017.02.02 방영분]
JTBC 시사토크 프로그램 "썰전" 204회 리뷰 입니다. (2017년 2월 2일 방영분) 강압수사의 억울함을 소리높여 외쳤던 최순실과 정규재TV라는 개인방송에 불시에 출연해서 하고싶은 말만 쏙 하고 들어가신 박근혜 대통령. ㅎ 게다가 몇일전에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까지... 이번주도 썰전에서 되새겨줬으면 하는 굵직굵직한 일들이 많았습니다. 매주 목요일만 되면 참... 썰전 보는 맛에 살고 있습니다. 진보(유시민 작가)와 보수(전원책 변호사)가 하나되어 이런저런 문제들을 잘근잘근 씹어주면 어찌나 시원한지요. ㅎ 먼저 최순실의 돌발행동과 박대통령의 단독인터뷰의 연관성을 짚어봅니다. 뭐... 전원책 변호사는 두가지 사건의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검찰의 수사과..
2017.02.04 -
질투의 화신 <1,2화 리뷰>
SBS수목드라마 1,2회 리뷰 드라마를 볼 때 다음회를 더 보고싶게 만드는 요소에 대해 생각을 해 봤습니다. 흥미진진하면서도 예측이 힘든 스토리, 볼 때마다 몰입하게 만드는 매력있는 캐릭터, 화려한 볼거리, 대리만족, 웃음유발, 감동... 일단 떠오르는건 이정도네요. 10대, 20대의 젊은층에게는 매력있는 캐릭터나 연기자가 그 작품을 계속 보게 만드는 힘 일수도 있겠고, 여성들에게는 대리만족이나 화려한 볼거리가,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서는 감동이나 웃음등을 큰 요소로 삼을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공효진씨가 나오는 드라마를 재미있게 본 기억이 많아서, 방영전부터 이 드라마에 기대를 좀 했었습니다. 1,2회를 본 지금, 앞으로도 꾸준히 볼 수 있을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재미있을 것 같다... 는 ..
2016.08.28 -
닥터스 18,19, 마지막회 리뷰
SBS월화드라마 리뷰. (18회, 19회, 마지막회) 올림픽 중계때문에 저번주 화요일에 18회가 결방을 했었죠. 덕분에 월요일에 2회분이 연속으로 방영 됐네요. 그리고 오늘 방영분을 마지막으로 드라마가 모두 끝이 났습니다. 아..요즘 제가 좋아하던 드라마가 다 끝나버리네요.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도 끝나고, 닥터스도 끝나고, 함부로애틋하게는 열만 받고 공감이 너무 안되는 스토리 때문에 화가나서 접고... ㅎ 앞으로는 얼마간 ... 왕좌의 게임이나 정주행 하면서 리뷰를 만들어 봐야 겠네요. 과거 지홍의 학창시절로 다시 거슬러 올라갑니다. 지금의 혜정과 마찬가지로 지홍도 사람에 대한 극한 미움을 갖던 시절이 있었군요. 참... 이거 보면서 어이가 없는게 부모 죽은 조카를 얼마간 돌봐줬다고 조카앞으로 되어있던..
2016.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