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18. 23:23ㆍ국내TV/국내드라마
요즘 재밌게 보고 있는 [아이가 다섯] 입니다.
장인이 사위 연애하는것도 알게되었고,
바람둥이 골프선수도 연애바보 "연태"한테 슬슬 고백하려고 하고..
점점 재미져지고 있습니다. ㅋㅋ
아들같은 사위 건물 사주자고 하니 사위가 연애한걸 알게된 장인이
등기부등본을 박박 찢어버렸습니다.
ㅎ
이분들 극중에서 사채업으로 돈번 안착한 사람들로 나오시는데...
은근 귀엽고 착합니다.
두분이 호흡도 척척 잘 맞으시고... 심각한 장면들 나오다가
이분들 나오면 절로 웃게되더라구요.
이번화에 알게된 충격적인 사실이었습니다.
연태 혼자 짝사랑한줄 알았는데...
실은 태민군도 연태를 좋아하고 있었군요.
연태친구 진주에게는 자연스럽게 잘도 대쉬하던데
연태한테는 왜 직접적으로 고백하지 못했을까요...
좀 개연성이 떨어지는 것 같다가도..
조금이라도 더 순수한 학생시절의 마음이라면 그럴수 있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장면이었습니다.
아이의 실수를 나무라지 않고 따듯하게 감싸주면서도
이런 순간을 엄마와 아들이 진지하게 대화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고,
혹시나 아버지에 대한 미움을 아이가 가질까... 좋은 얘기를 해주는 안미정씨는
참 좋은 엄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른 장면에서는 엄마와 아들의 관계치곤 어색하다..라고 느껴진 부분도 있었는데
이 장면은 그런 느낌도 덜했고... 미정씨의 마음씨도 예뻐보였고 현명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손발이 오그라들게 되면서
마치 내가 몰래 연애하다 들킨양... 조마조마해지는 장면이었죠. ㅎ
나라면 어떻게 둘러댈까.. 잠시 고민하다가 생각한 그대로 말하는 상태씨의 대사에 살짝
놀랍기도 했습니다.
둘러댈 다른 여지가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요. ㅋ
그나저나... 미정씨 목디스크 걸리시겠어용. ㅎㅎ
건물구입얘기부터 기분전환으로 고가의 다이아몬드 구매까지
증말 위화감 팍팍 조성하는 분들입니다.
근데 정말 밉지가 않네요.
혹시나 사위가 언젠가 자기 아내를 떠나 다른 여자에게 갈 지도 모를 때를 대비해
아내를 생각해주는 장인의 모습이 참 속 깊어 보였습니다.
그러다 바람폈나 의심하는 장면에서는 또 뿜게 만드시는 두 분 입니다.
어쩜 천연덕스럽게도 연기를 하시는지 두 분 정말 부부같습니당.
ㅎ
기다렸던 상민선수의 고백장면입니다.
always 연애 "을"일 것 같던 연태가 정말 갑중의 갑으로 보였던 장면이기도 했죠.
자기를 좋아할리 없다는 생각에 평소의 연태대로 행동하는 거겠지만
상민선수가 연태를 좋아하는 걸 다 알고있는 시청자들은 애가 타는 장면이기도 하고
우리 싸가지 상민선수가 참 가엾게 보이는 부분이기도 했죠.
ㅎ
고백받은 후의 연태씨 반응이 나올 다음주가 너무 궁금합니다.
"이런 ... 쏴가지~"라고 시원하게 내뱉어주는 우리의 미정씨.
역쉬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진주는 형부가 만나고 있는 여자 성깔이 어떤지 보자마자 테스트를 하고 싶었나 봅니다.
아님 별 의미없는 평소의 행동이었을까요? ㅎㅎ
상당히 상식적인 미정씨 이지만
종종 시원하게 보여주는 저 성깔이 더 인간적으로 느껴집니다.
비슷한 상황을 겪어보신 순둥이 시청자들의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주는것도 같습니다.
이 외에 호태와 순영이의 비명소리 나는 첫날밤 장면도 있었지만(ㅋㅋ)
가장 재밌게 봤던 부분만 캡쳐를 해 봤습니다.
앞으로 더 신선한 소재로 재미지게 내용이 쭉쭉 전개되었음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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