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 23. 10:33ㆍ국내TV/국내드라마
저번주에 순영이 호태의 집까지 찾아가
벨을 누를까 말까 ~ 고민하다 끝났었죠.
ㅎ
코치해주는 미래의 시어머니는 자신의 일인줄은 꿈에도 모르고
무조건 벨 누르고 들어가라고 합니다.
제가 요즘 보고있는 유일한 이 드라마가 맘에드는 것 중의 하나가
스토리의 빠른 진행이라는 겁니다.
분명 우리의 아이가 다섯 작가님은 적당히 애태우고
분명 순영과 호태의 일을 후딱 까발릴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저는 ~ 요.
동생에 대한 걱정으로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 없는 형에게 서운한 호태.
임마 ~ 그래도 니 전세자금 대줄 생각하는 착한 형이라구 ~ !
너 돈없을때 구박하면서도 용돈도 챙겨줬던 형이잖아 ~!
형한테 잘해야지... 라는 맘이 들었습니다. ㅎ
저도 상태같은 형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쓸데없는 생각을 해 봅니다.
순영이 자신의 집 앞에 있는 줄은 꿈에도 생각 못한 호태 엄마는
자꾸 들어가라고 재촉을 합니다.
ㅋㅋ
서로 놀라 자빠지는 세사람 되겠습니다.
자기가 코치해준 것과 얼마나 모순되는 모습을 보여줄기 기대가 되는 호태 어머니 되시겠구요..
ㅎ
한편 수는 기필코 클라스內 골든벨 퀴즈대회 에서 우영이를 꼭 이겨보고자 열심히 준비를 합니다만,
이거 영 ~ 코치해주시는 분들이 도움이 안되는 분위깁니다.
공부에 취미가 있었던 분들이 세분중 아무도 없었던 것이 함정 ~
ㅠㅠ
반면에 혼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우영 ~
정말 아이들을 밝고 올바르게 잘 키우는 미정엄마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살다 보면 그렇게 하기 힘든게 부모님들의 현실인 것도 이해가 되지만
저는 이 드라마에 나오는 상태와 미정이 본 받을 것이 많은 부모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미정은 힘든상황에서도 애들의 인성교육도 정말 잘 시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빵집하다가 불륜 커플이라는 소문나서 말아먹고
다시 커피전문점을 시작한 인철과 소영입니다.
ㅋㅋ
정말 용서받지 못할 짓을 저지른 커플이지만 하는 행동들을 보면..
나쁜 사람들은 아닌데.. 하는 생각도 듭니다. ㅎ
점숙(김청)은 미정이한테 독하게 하는 것 보면 얄밉다가도
딸래미 잘 못 둔 죄로 피해 제대로 보는1인 인 것도 같습니다.
요즘 급속도로 달달해 지고 있는 연태와 상민.
우리 상민이가 달라졌어요 ~ 라도 찍을 판입니다.
이기적이고 싸가지 없는 캐릭의 전형이었던 상민도 사랑에 빠지니 별 수 없이 착해지네요.
연태의 취미나 취향들을 완존 자기랑 똑같다며
거짓말 해대고 있습니다.
상민이 좀 잘되게 해주세요 작가님.
안쓰러워용
연태 귀가길에 나온 구급차 보고 설마설마 했는데.. ㅋㅋ
너무 충격받아서 응급실로 실려온 호태 어무이 ~
순영이 좀 뻔뻔하게 금방 어머니 어머니 호칭 붙인건 그렇긴 했는데
완존 급 ~ 쌀쌀해 졌습니다.
뭐... 드라마 질질 끌어가며 계속 진상부리시면 욕좀 들으실거 같습니다.
모순적이기는 해도 아직 아직 이해되는 수준인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ㅎ
연태 혼자 집에서 보내야 하는 걸 알자 부모님 돌아오실때까지만 이라도
거실에서 지키겠다는 상민.
"니가 더 무섭다 이눔아 ~"라는 멘트가 문뜩 떠오릅니다만....
연태의 거부감도 많이 줄었네요... ㅎ
아버지에게 1차적으로 구타 살짝 당하시고
깨어난 어머니에게 지대로 맞고 있는 호태님.
솔직히 좀 맞긴 해야죠.
그래야 현실감도 있고, 재미도 있고.
본인도 그걸 아는지 형과 아버지에게 말리지 말라고 합니다.
엄마 속풀릴때까지 맞겠다고요... ㅎ
좀 뻔뻔하게 나가나 싶더니
아니나 다를까 곰방 나가서 속상해하는 순영.
임신한 사실 알고 남자친구는 도망갔다고 생각했고,
시부모 될 사람들이 평소 일하는 곳의 사장님 사모님인것도 놀랄일인데
뭐.. 자기인생에서 유일하게 편들어주던 아줌마도 좀 쌀쌀맞아 졌으니 터지는게 당연하겠죠.
안타깝게 멀리서 쳐다보는 형도 보이네요.
전자렌지 사용법을 몰라서 동생에게 전화해서 물어보고 있는 상민입니다.
심하게 곱게 자랐나 봅니다.
그래도 마음이 기특하네요.
사랑에 빠진 남성의 모습 그 자체인듯 ~
우영과 수의 클라스內 골든벨 대결 ~
열심히 한 수도 처음으로 결승에 오르긴 했지만
우영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꾸준히 잘하는 녀석 하루아침에 따라잡기가 쉽지가 않죠.
지금이야 속상하겠지만 수는 이런 동기부여가 자신을 더 발전 시키리라는 걸 나중에 알게 될 겝니다.
회사에서 내조를 결심한 미정.
중요한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이제 겨우 부장1년차인 상태를 이사승진 시키겠다는 결심을 합니다.
안그래도 그동안 고속승진해서 부담스럽다는 상태의 의견은 관심도 없습니다.
ㅋㅋ
이번 화 최대의 사건.
평소 우리가 좋아해서 자주 가지고 놀았던 빈이의 장난감이 없어집니다.
상태의 장모는 안그래도 눈에 가시이던 안대리의 딸 우리를 의심하고
가방좀 보자고 몰아 붙입니다.
엄마에게 배운대로 우리는 당당하게 자기가 훔치지 않았다고 항변하고
가방수색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구요.
으이구... 이 할머니 언제 떠날지 모르는 사위에 대한 애정도 이해가 되지만은..
아직 어린 애기들한테 이러는건 너무 철이 없어 보여요.
ㅠㅠ
아놔.. 근데 진짜로 자기 감정을 못이기는 이런분들 계시는것도 현실이죠.
다행인지 불행인지 상태가 그 광경을 보고는 얼굴이 굳어버립니다.
속상해할 미정의 얼굴이 제일먼저 떠올랐겠지요.
침착하게 우리를 데리고 나가는 듬직한 상태 ~
막 나가려고 하는 상태와 우리를
현관앞에 잡아놓고 분이 덜 풀린 장모가 상태에게 한마디 또 퍼붓습니다.
안대리 얘기가 나올 것 같자 우리의 귀를 막아버리는 상태...
아놔... 같은 남자가 봐도 멋저부러 ~
급박한 스토리의 변화를 예고하는 시작점일지 ~
하나의 에피소드로 소소한 감동을 주면서 마무리 될지 ~
궁금해 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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