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8화 리뷰

2016. 7. 13. 14:03국내TV/국내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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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 미니시리즈 닥터스 8화 리뷰>

 

 

 

7화에서 오토바이를 타던 수철이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끝났습니다.

불안불안 하더니 역시나 사고가 났네요.

고등학교때부터 짝사랑 하던 혜정에게

마지막으로 바이크타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수철.

훔... 안타깝네요.

건들거리기는 해도 좋은 친구 같은데.

 

 

 

 

 

혜정(박신혜)이 놀라 차 밖으로 달려 나옵니다.

친했던 친구 수철(지수)의 사고라 그런지

 의사의 모습보다는 당황하는 지인의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네요.

그래도 나름 침착하게 여기저기 체크를 해 봅니다.

 

 

 

 

통화중 혜정의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온 지홍(김래원).

거의 패닉에 빠진 혜정대신 상태를 살피고 확인을 합니다.

수철이 죽는건가 ... 싶었는데 그럴거 같지는 않습니다.

다행입니다.

 

 

 

 

병원에 도착해서 응급처치를 마치고 수술을 기다리는동안

의사 못믿겠다며 혜정보고 수술을 직접 해달라고 하는 수철.

혹시나 잘못될까봐 무서워서 안들어가려고 했던 혜정은 그런 수철의 부탁에 마음을 고쳐먹습니다.

혹시나 잘못되더라도 마지막에 손잡아주는 친구가 있다면

죽는쪽에서도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것 같네요.

 

왜.. 그렇답디다.

사람이 죽을때 제일 간절한게 옆에서 손잡아주는 사람이라고.

뭐.. 안죽어봐서 모르겠지만 공감이 되는 말 같았습니다.

 

 

 

 

 

진명훈 원장(엄효섭)의 술수에 걸려 불쾌한 마음으로 기자회견까지 열게 된 두식(이호재).

 

 

 

 

 

기자회견 후 성종(전국환)과 대화를 나누는데

대놓고 진원장을 의심합니다.

자기아들이 돈은 좀 밝혀도 그럴리 없다며 두둔하는 성종.

하지만 두식도 바보가 아닌데 슬슬 눈치챘겠지요.

병원을 만든 두 사람의 권력싸움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한때는 둘도 없던 친구였고, 서로 의지하는 사이였겠지만

세월과 돈과 권력이 사람을 이렇게 갈라놓게 만드는 군요.

안그래도 나름 잘 사시는 분들께서 욕심이 끝도 없으십니다.

ㅉㅉㅉ

 

 

 

 

 

하고 싶지 않았던 악수를 어쩔수 없이 실행해야 겠다는 대화를 하는 부자.

뭔 술수인지는 몰라도 한쪽이 일방적으로 당하는 그런 재미없는 스토리는 좀 아니기를 바랍니다.

 

 

 

 

"누가 자래 ~ 누가? 응? 누가?"

의국씬이 나올때마다 치프인 강경준(김강현)선생의 개그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강수(김민석) 이친구도 꽤 웃깁니다.

근데 병원에서 진짜로 저렇게 알록달록 염색해도 괜찮은가요?

나름 보수적인 곳 같아서 현실적으로 힘들것도 같은디...

 

암튼, 이런 카메오가 이렇게 감칠맛나게 좀 웃겨줘야 드라마가 더 재밌어지는 것 같습니다.

 

 

 

 

 

수철의 이어진 수술이 모두 무사히 끝나서 안도하는 혜정.

겨우 숨을 돌립니다.

 

 

 

 

숨 돌리자마자 로맨스씬 뿜어내주는 혜정과 지홍.

뽀뽀라도 할 것처럼 시컷 폼잡아서 최소 포옹정도는 해주겠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이 여자 밀당의 초고수 같습니다.

순진한 쌤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네요.

 

 

 

 

의식을 찾은 수철을 찾아간 혜정.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힘들었던 어린시절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자신을 묵묵히 위로해주었던 수철에게

넌 조금도 아니고 '상당히' 멋진놈이라고 힘을주는 혜정.

이성이든 동성이든 이런 친구 하나정도 있었으면... 하는 정도의 케미를 뿜는 절친들입니다.

 

 

 

 

 

 

생각치 못했던 수철의 사고가 있은 후 바로 중요한 수술이 이어졌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손떨림에 괴로워하던 국가대표 양궁선수 수정(임지연)

어웨이크 써저리(의식이 있는 상태에서의 수술) 입니다.

서우(이성경)의 문제제기로 결국 어시스트로 혜정과 서우 둘다 참석하여 수술이 시작됩니다.

 

어우...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머리에 구멍을 내고

뇌안으로 뭔가를 집어넣는다고 생각하니 더 끔찍한 것 같습니다.

 

 

 

 

수술도중 예상치 못한 출혈에 눈이 흐려진 수정.

환자가 불안해 하기 시작하고 ~

수술진행의 방향에 지홍(김래원)과 서우(이성경)의 의견에 차이가 발생합니다.

침착하게 지홍은 수술 방향을 설정하고 서우를 타이르지만

깨어있는 환자를 앞에두고 서우가 자꾸 딴지를 겁니다.

당황해하는 지홍과 혜정.

 

 

 

 

 

결국 출혈을 잘 잡고, 손떨림까지 완벽히 고쳐낸 지홍.

근데 수술도중에 웬 쌩쑈인가요?

머리 구멍도 안막은 상태에서 활을 쏴 보라고 수술실에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아놔.. 이런거 현실에서도 가능한거에요?

머리 열린상태에서 저래도 문제없는건가요?

 

 

 

 

 

수술이 끝나고 혜정이 서우에게 한마디 합니다.

개념없는 서우의 발언이나 행동에 저도 화가 많이 나더군요.

저라면 저거보다 좀 더 심하게 몰아붙였을 것 같아요.

 

 

 

 

아니나 다를까 지홍도 서우를 불러다가 이야기를 합니다.

환자 불안하게 수술중에 계속 이의를 제기하는것이 잘못되었다고 콕 찝어 말을 해 보지만,

오히려 자기가 뭘 그리 잘못했냐며 혜정과의 차별대우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는 서우.

영 ~ 말이 안통한다고 생각하자 지홍은

심하게 꾸짖는 대신 자신의 수술에 앞으로 들어오지 말라고 합니다.

 

 

 

 

수철을 찾아간 지홍.

혜정의 곁에 있는게 자꾸 눈에 띄어서 영 ~ 신경쓰였는데, 

알고보니 결혼했다고 이야기 하는 수철.

듣자마자 입이 쭈 ~ 욱 찢어지더니

수철보고 넌 아주 멋진놈이야. 내가 진작 알아봤어.

결혼을 그렇게 일찍하다니... 이 멋진놈.

막 이럽니다.

 

 

 

 

한 편 다른 환자들에게 친절한 혜정의 모습에 열이 받으셨는지

아버지가 혜정을 살짝 불러내서 시큰둥한 혜정에게 큰소리를 냅니다.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니 ~?"

????

이거 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됩니다.

새장가가서 사고치던 고등학생 딸래미를 할머니에게 버려두고

평생 안보면서 살아놓고는,

이제와서 자기가 뭘 그리 잘못했냐고 물어보다니...

이거 상식적으로 정상의 사고방식을 가진 아버지라고 할 수 있나요?

차라리 맨날 사고치는 널 감당하기 너무 힘들어서 내가 비겁했다...라고

솔직하게 말하면 정상참작의 여지는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대놓고 여자로서 관심있다고 표현하는 윤도(윤균상).

처음에는 좀 많이 거만한 재수없는 엘리트 캐릭으로 생각을 했었는데

이 친구도 보면 볼수록 쿨하고 귀엽습니다.

ㅎㅎ

이래저래 혜정은 서우한테 앞으로 괴롭힘 많이 받게 생겼네요.

 

 

 

 

 

서우, 윤도, 성종과 진원장 네명이 같이 식사를 하게 됩니다.

자꾸 불편한걸 물어보고 서우와 엮을려고 하는게 영 못마땅한 윤도.

결국 밥이 나오기도 전에 박차고 자리를 떠 버립니다.

자식.. 멋있네.

 

 

 

 

혜정과 엮이면 불행해질 거라는 서우의 말에

"그럼 좀 불행해져보지 뭐..."라고 쿨하게 돌아서는 윤도.

혜정이 있는 의국 회식자리로 이동합니다. ~

 

 

 

 

술 잘 못먹는 샌님캐릭 지홍이 혜정을 따라하다

두번이나 머리를 테이블에 박아버립니다.

개그가 좀 억지스러웠죠?

탁터스 ... 사실 이런 유치한 부분이 종종 나오긴 해요.

오글거리면서도 계속 보게는 됩니다.

ㅋㅋ

 

 

 

 

친구 영국(백성현)이 회식 사진을 서우에게 보내옵니다.

그시간 윤도때문에 혼자 화장실에서 질질 짜고 있는 서우는

사진을 보고 더 서럽게 웁니다.

쪼끔 불쌍하긴 하네요.

 

CEO가 되려는자 외로울 지어다...

 

 

 

 

회식끝나고 둘이 오락실가서 게임도 하고 ~

인형뽑기도 하고 ~

운동장가서 달리기도 하고 ~

 

8회는 이러다 끝나네요.

 

 

훔...

드라마가 좀 재밌을만 하다 ~ 말다 ~ 하다 ~ 말다

그런 느낌 입니다.

예전에 재밌게 봤었던 골든타임이라는 드라마에 비하면

의학드라마로서도 긴장감이 덜 한 것 같고,

대놓고 연애 드라마로 보기에도 뭔가 좀 부족해보이고...

뭐 그렇다는 대단히 개인적인 생각을 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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