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월화드라마> 7회 리뷰

2016. 7. 12. 12:54국내TV/국내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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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 미니시리즈 '닥터스' 7화 리뷰 (2016년 7월 11일 방영분)

 

 

연애드라마와 의학드라마

두마리의 토끼를 쫓는 닥터스 7화 리뷰 입니다.

 

 

 

 

 

 

혜정(박신혜)의 어린시절 회상.

차가운 아버지와 어린 혜정이 무서워 하는 모습이 상기됩니다.

질풍노도의 시기에 할머니한테 버려두고 새로 얻은 아내에게 갔던 것도 그렇고

좀 더 반항해도 무방할 듯.

그래도 결국은 화해 하겠죠?

또.. 살아가는데 가족만큼 힘이 되는 존재도 없으니까용.

 

 

 

 

 

빗속에서 2회에 걸쳐 알콩달콩 하시는

지홍(김래원)과 혜정(박신혜)

선생님이랑 제자가 이래도 되.... 지요.

성인이니까~ ! (사랑이말투 버전)

 

 

 

 

 

"나는 나쁜남자야 ~ 나쁜남자야 ~"외치는 윤도.

윤도(윤균상)가 혜정이 마음에 들어왔다고 하자

열받은 서우(이성경).

옛날에는 홍선생님도 뺐기고 ~

이번엔 윤도맘도 뺐기고 ~

서우는 혜정이 싫을만 합니다.

 

 

 

 

화나서 친구 영국(백성현)과 술마시러 온 서우.

하필이면 고등학교때 나름 배신이라면 배신때린 순희(문지인)가 하는 술집이었습니다.

틱틱거리는거... 다 이해 됩니다.

서우는 혜정에게 남자 둘, 여자 한명의 마음을 뺐겼으니

오히려 이정도면 성격좋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혜정의 머릿결 상할까봐 머리감겨주는 것도 모자라서 A/S까지 해주는 순희.

근데 이거 PPL 마케팅 쩌는데요?

샴푸, 에센스가 다 모두 모 브랜드 제품이네요.

근데 뭐 드라마 만들때 제작비도 많이 들어가고 그러니까

간접광고하는건 좋은데...

요즘 드라마들 종종 이렇게 좀 스토리에 별로 안맞는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쌩뚱맞은 PPL씬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이런 건 좀...

시청자들눈에 자연스레 안비춰지면 제품도 오해려 반감이 생길수도 있을 것 같은디.

 

 

 

 

 

진명훈 원장(엄효섭)의 술수로 상당히 곤란해진 두식(이호재).

하지만 이냥반도 드라마에서 성격이나 하는걸 보면 마냥 당하고만 있을 사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권력 싸움... 이런거 드라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재인건 아는데

주인공쪽이 항상 무차별로 당하다가 마지막에 한 번 이기는 이런 구도는

이제 좀 탈피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럴 줄 알고 ~"를 외쳐대는 최근의 모 개그 프로그램처럼

좀 치고 박고 왔다 갔다 하면서 반전이 있어야 흥미롭죠.

미드처럼 선과 악의 캐릭터 부여에 전환이 필요하고

스토리의 신섬함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력하게 외치고 싶습니다 ~!

 

 

 

 

 

이 냥반이 좀 그렇습니다.

김태호 부원장 (장현성)

착하면서도 자주 원장한테 밟히는데,

그렇다고 마냥 어둡지도 않으면서 나름 머리도 쓰는.. 신선한 캐릭입니다.

 

 

 

 

 

감초역할 제대로 하는 정파란 선생(이선호)

느끼하면서도 웃기는 캐릭을 잘 표현합니다.

자꾸 친구 여자한테 찍접대네요.

 

 

 

 

할머니의 수술에 관한 진실을 밝히려는 혜정.

파란의 조언으로 수술이 이루어졌던 분원의 마취기록을 찾아야 한다는 팁을 얻습니다.

뭔가 진원장의 대단한 실수가 있었을 것 같고,

그것이 나중에 권력싸움에서 진원장에게 상당히 불리하게 작용할 것 같습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궁선수의 손떨림 증상을 고치려는 지홍.

확신이 없다는 지홍의 말에 성격급한 수정(임지연)은 나가려하는데

'거참 아가씨 성격 급하시네... '하믄서 잡아봅니다.

훔... 원인을 알 수 없는 손떨림 증상도 치료방법은 있는거군요.

 

 

 

 

DBS 니 어웨이크 써저리니 전문용어 막 날리시는 두 분 ~

암튼 자신이 해보지 못한 희귀한 수술을 어시스트로 참여시켜준다는 말에

막 디게 신난 혜정 ~

앗싸 ~ 쌤 ~ 쵝오요 ~!

 

 

 

 

서우의 수술참여 및 지도교수 교체 요청에

당사자 4명이 모여 이야기를 나눕니다.

결국 ~ 수술에는 어시로 혜정과 서우 둘 다 참여하기로 하고

번갈아 가면서 지도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합의를 봅니다.

 

 

 

 

정경유착이란 무엇인가?

제대로 보여주느라 과음하시는 네분 되시겠습니다.

TV드라마의 특성상 적당히 은밀한 회합으로 그려졌지만

이후의 광경은 '내부자들'에서 많이 나왔던 그런 거겠죵?

 

헐.. 요즘 한 고위 공무원이 "국민은 개 돼지.. "어쩌구 발언을 실제로 취중에 해서 크게 기사에 나던데

훔... 씁쓸합니다.

 

 

 

 

 

건들거리며 초췌한 차림으로 혜정을 찾아 병원까지 온 수철(지수).

간호사와 다른 의사선생들은 웬 깡패인가 ~ 싶었는데

허물없이 인사하는걸 보고 놀랩니다.

누추한 자기를 모른척 할 줄 알았는데

반갑게 맞아주니 고마워하며 힘을 내는 수철.

혜정에게 자신은 결혼해서 아들도 한 명 있고,

곧 떠난다고 말을 합니다.

 

 

 

 

아버지에게 온 전화로 수철과는 다시 만나기로 하고 달려온 혜정.

화해하나 싶었는데 뻔한 얘기를 또 하네요.

그런얘기 할거면 걍 전화로 틱틱거리시지 뭐하러 찾아갔담.

 

 

 

 

뵈기싫은 새어머니의 수술은 윤도가 잘 해주게 됩니다.

수술이 잘 되었다는 말에 좋아하는 가족들.

 

 

 

 

수정에게 치료의 성공확률과 방법등을 설명하는 지홍.

고칠 수 있는 확률이 90%라고 하니까 되게 좋아하는 수정.

심지어 수술장면을 동영상 촬영해서 공개해 달라고 합니다.

알콜중독 때문에 손을 떤다는 누명을 벗고 싶었나 봅니다.

 

 

 

 

배다른 언니 혜정을 찾아온 유나(한보배).

혜정은 유나에게 별다른 감정은 없고 자신은 엄마 아빠가 보기 싫은거라 쿨 ~ 하게 설명합니다.

 

근데.. 혜정이 고등학교때 할머니 집으로 버려질때

동생얘기는 없었잖아요.

나이차이가 이게 설정이 맞는건가.... 좀 헛갈리네요.

 

 

 

 

다음날 출근길에 다시 혜정을 찾아온 수철.

오토바이를 마지막으로 타고 떠나기전에 팔아버릴 거라고 하는데..

 

 

아침부터 막 달려대는게 뭔가 불안불안...

 

'헉... 맞다 이 드라마는 의학드라마 였어~!'

 

 

 

 

 

이런 예상은 거의 빗나가지 않습니다.

신호를 무시하고 들어온 차량에 사고를 당하는 수철.

뒤에서 따라오던 혜정은 그 광경을 고대로 목격합니다.

지홍과 블루투스로 통화를 하던 중 비명을 지르고...

 

 

 

 

"아놔 친구 다쳐서 충격인건 알겠는데요...

여보세요 ~ 혜정씨.

의사시잖아요.

빨리 달려가서 상태를 봐야 살리든 포기하든 할 것 아니요 ~!! "

 

이런 맘을 가진 시청자들 많았을 것 같은데..

 

수철이 살려주시길.

이렇게 죽이면 너무 불쌍함.

 

오늘(7/12)방영분에서는 수정의 수술이나 수철의 수술 등

의학드라마로써의 소재가 더욱 집중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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