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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더이퀄라이저 리뷰












영화 더 이퀄라이저 <리뷰, 후기> 




<강력 스포일러 조심요>


<스압주의>






네이버 평점 : 7.98

다음 평점 : 7.7

제 별점은 : 8.5


2015년 개봉작인데 이런 띵작을 이제 찾아봤네요.

지금은 2편도 나와 있는 영화 입니다.

저는 주인공이 무자비하고 되게 강한 이런 류의 스토리를 좋아합니다.


제가 얼마전 복수와 관련된 영화들에서 소개 한 바 있는

(https://www.ksryu.com/325)

'맨 온 파이어'에서도 덴젤 형님은 이런 캐릭터를 소화 한 바 있었죠.

캐릭터가 거의 겹친다 싶을 만큼 똑같이 멋졌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소설가 마크 트웨인의 명언으로 영화가 시작 합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이틀은

자신이 태어난 날과

태어난 이유를 알아낸 날이다."





주인공 로버트 맥콜(덴젤 워싱턴)은 대형 마트에서 일하는 성실한 할배 입니다.

제가 보기엔 젊어 보이는데 실제 나이도 그렇고(54년생 ㅎㄷㄷ),

영화에서도 조금 나이가 있는 것으로 설정이 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맥콜 형님은 불면증 때문에 밤만 되면 집 근처 카페에가서 책을 읽습니다.

그 시간에 카페에서 늘 마주치는 동네친구 테리(클로이 모레츠).


테리는 몸을 파는 러시아 출신의 어린 아가씨 입니다.

가수의 꿈을 갖고 있지만 진상 손님들과 포주들의 등쌀에

삶이 고달픈 안타까운 여인.

맥콜 할배는 테리에게 늘 힘이 되는 말을 전합니다.



맥콜은 직장에서 마트 경비원이 꿈인 랄피에게도 도움을 줍니다.

칼같은 시간 관념과 운동법, 동기부여에 대한 조언을 보고 있으면

아무래도 왕년에 한가닥 했던 할배 같습니다.

 랄피는 나중에 맥콜의 도움 덕분에 경비원이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카페에 책을 읽으러 갔는데 테리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 후 며칠동안 계속 보이지가 않습니다.

궁금하던 차에 카페 주인이 슬쩍 언질을 줍니다.


"테리 말이야. 누구한테 뒈지게 맞아서 병원에 입원했데."


바로 병원으로 찾아가 테리의 상태를 확인하는 맥콜.

같은 업종에 몸담고 있는 여인네로 보이는 친구 한 명이

테리의 곁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 친구한테 자초지종을 물어봅니다.


"그게여...흑흑... 진상 손님 색기가 테리를 때려서 테리도 때렸는데...

포주 색키가 와서 애를 이지경으로 만들어 버렸어요."



포주놈들은 러시아계 양아치들로 타국에 와서 같이 고생하는 처지에

동포들을 더 잘해주지는 못할 망정 개착취하는 쓰레기 였습니다.




맥콜은 홀로 이들을 찾아 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 영화의 최고 명장면 이었습니다.


조직의 대빵 같아 보이는 녀석에게 돈봉투를 건네는 맥콜.

그동안 모아 온 전재산 9,800달러 였습니다.


"이거 뭔데?"


포주 댓빵 색휘와 조직원들은 시종일관 맥콜을 비웃으며 물어봅니다.


"그거 받고 이제 테리를 풀어줘."


점잖게 타일러 보는 우리의 수퍼 할배를 포주일당이 계속 모욕을 줍니다.


"한달! 그 돈이면 한달 빌려줄께.

어디 그런 푼돈으로 어린 여자를 사려고... ㅉㅉㅉ 꺼져!"

 

악당들은 예상된 반응을 보입니다.

실망한 표정으로 돈을 다시 챙겨 뒤돌아 걸어 나가는 맥콜 할배...



밖에 혹시 누가 오는지 살짝 엿보더니 문을 다시 닫고 잠궈 버립니다.


"찰칵!"


"왜그래 할배? 뭐 잊은거 있어?"


끝까지 비웃는 악당들을 무시하고 맥콜은

녀석들의 숫자나 문신모양, 소지한 무기들을 눈여겨 보고,

주변에 무기로 쓸만한 도구들도 체크 합니다.

그리고는 머리를 끄덕거리며 혼자 중얼거립니다.


"그러니까 설라무니... 16초!"


타이머를 작동 시키고 녀석들을 조지기 시작하는 맥콜.

5명의 포주일당은 정말 순식간에 살해 당합니다.

마지막에 죽어가는 녀석들의 댓빵 옆에 앉아 말을 건네는 할배.


"심장 박동이 세 배 빨라진 건 출혈이 심해서야.

30초쯤 지나면 몸이 굳어지고 숨통이 막힐거야.

테리의 삶은 계속 되겠지만 네 삶은 여기서 끝나는거야.

이 더러운 바닥에서... 9,800달러 때문에.

돈을 받았어야지."


깔끔한 액션에 이런 명대사 너무 좋았습니다.




훔... 그런데 러시아에서 누군가 급히 건너 옵니다.

핫바리 조직은 아니었나 봅니다.

조직간의 공격으로 착각하고 급히 달려 온 해결사 테디(마튼 초가스).

엄청 쎄 보입니다.

자신의 조직원들이 누구에게 살해 된 건지 꼼꼼히 조사를 해 나가기 시작하는데

맥콜 할배의 솜씨가 하도 깔끔해서 초반에는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합니다.

시체들의 상태를 보고 실력있는 전문가의 소행으로 판단하는 테디.



결국 조직원들이 죽었을즈음 테리라는 아가씨가 병원에 입원한 사실을 알게되고

그날 병문안을 갔던 친구를 찾아온 테디.

여기서 테리를 찾아왔던 맥콜에 대한 단서를 얻게 됩니다.


그냥 알아낼거 알아내고는 살려줄 것이지

아가씨를 질식사 시킵니다.

아우 나쁜 색기.




그리고 결국 맥콜의 집까지 찾아 온 테디.

경찰인 척 하면서 맥콜에게 이것저것 질문을 합니다.

이 두 사람은 서로가 보통 내기가 아님을 직감합니다.




맥콜을 잡으려 조직원들이 움직이기 시작 합니다.

하지만 손도 너무 깨끗하고 팔에 문신을 막 한 주제에

막노동자로 변신한 이 녀석은 단번에 걸립니다.


"너 이 자식 나 잡으러 온 깡패지?"


"헉! 어뜩케 알았찌?"




밖에서는 테디와 일당들이 대기 하고 있었습니다.

식당에서 어설프게 변장한 녀석을 순식간에 해치우고

대로변으로 당당하게 걸어나와 차 안의 테디 일당 사진을 찍는 맥콜.

맥콜의 이런 황당한 시추에이션에 조직원들을 당황합니다.

할배가 보통이 아닌걸 알고 테디는 함부로 행동하지 않습니다.




사진을 다 찍히고 나서야 추격해 보지만 맥콜은 도주하고,

테디 일당은 맥콜의 집까지 찾아와 수색하지만 행방은 묘연합니다.

게다가 맥콜의 집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로

오히려 자신들이 관찰 당하고 있음을 눈치챈 테디.


"아놔... 이 할배 도대체 정체가 뭐지?"




맥콜이 누군가를 찾아 갑니다.

미국 성조기가 걸려 있고, 상당히 고급진 주택에 살고 있는

여자 사람 친구였습니다.

그 친구는 과거 정보국의 높은 자리를 역임했던 것 같습니다.

테디의 사진을 건네주며 부탁하는 맥콜.


"얘네들 도대체 누군지 좀 알아봐줘."


"..."


대화를 근거로 추정해 보면

맥콜도 과거 정보국 요원 이었던 듯 합니다.

아내를 잃고 어떤 큰 사건을 겪었나 봅니다.

결국 자동차 폭파로 죽음을 위장한 후 신분을 세탁해서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었던 거였습니다.


테리를 쥐어패고 맥콜에게 5명이 순삭당한 그 조직도 알고보니

단순한 포주 집단이 아니었습니다.

푸시킨이라는놈이 보스인 러시아의 큰 갱단 이었습니다.

미국내에서도 여러 범죄 조직, 부패 경찰과 결탁해서

상당한 돈을 벌어들이고 있는 악질 집단이었던 겁니다.




여자사람 친구의 남편이 묻습니다.


"친구는 잘 갔어? 당신이 도움이 됐데?"


"훔... 여보 맥콜은 나한테 도움을 받으러 온 게 아니야.

걔네들 다 죽여도 되는지 허락 받으러 온거야."


생각해보니 스토리가 참 재밌습니다.

자기들 소유의 아가씨 한 명 잘 못 때렸다가

엄청 큰 국제범죄조직이 하나 망하게 생긴 겁니다.

ㅋㅋ




맥콜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일단 놈들과 결탁했던 부패 경찰 하나를 찾아갑니다.

정보를 얻기 위해 무자비하게 고문 하는 맥콜.




맥콜은 일단 정육점을 위장한 녀석들의 현금 운송 조직에 쳐 들어가

모든 현금을 다 갈취해서 경찰에 넘겨 버립니다.

나쁜놈들 입장에서는 손해가 점점 막심해지고 있습니다.





일단 녀석들의 조직에 엿을 실컷 먹인 후

레스토랑으로 테디 렌센을 찾아간 맥콜.


"니네 보스한테 여기 포기하라 그래. 오늘 밤 당장!"


악에 받친 테디가 맥콜에게 이야기 합니다.


"니가 날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해?

날 보면 뭐가 보여?"


맥콜이 살짝 비웃어주면서 테디의 과거에 대해 읊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역으로 묻습니다.


"널 보면 뭐가 보이냐고?

넌 날 보면 뭐가 보이냐?"


그리고는 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주는거라고 말하듯

멋지게 자리를 떠나는 맥콜.



이후 할배의 조직 엿먹이기는 계속 됩니다.

항구에 정박중이던 녀석들 소유의 원유 수송선도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맥콜.




테디도 맥콜의 사진들을 찾아보다가 겨우 하나 약점을 잡습니다.

마트에서 같이 일하던 동료들의 신상정보 였죠.

마트 직원들을 인질로 잡고 맥콜에게 연락하는 테디.


"인질을 잡고 있다. 니가 터트린 우리 배 있던 항구로 와라.

30분 이내로 안오면 다 죽일거니깐 29분 이내로 와."


항상 선한쪽은 이놈의 인질이 문제죠.

하지만 맥콜은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문제를 해결합니다.


놈들이 추척하고 있던 자신의 휴대폰을 항구로 가는 버스에 싣고

마트로 인질들을 구하러 갑니다.




인질이 된 동료들을 구하고 얼른 도망가라고 하는 맥콜.




항구에서 기다리던 테디 일행은 황급히 마트로 찾아 옵니다.




하지만 이미 기다리고 있던 맥콜이 녀석들을 차례차례 한 놈씩 처리 합니다.

이정도면 누가 누구를 사냥하는건지 헛갈리기 시작합니다.


첫번째 놈은 부비트랩으로 질식사!




두번째 놈은 질식사 한 친구를 확인하다가 사망!




그 와중에 총격전이 일어나 맥콜도 총에 맞지만

문고리를 토치로 달궈서 바로 자가 치료 시전하는 할배는 상남자!




세번째 놈은 꽤 격렬하게 격투로 버텨 보지만

결국 주인공 버프로 맥콜 승리!




전자레인지에 화기류를 뎁혀 날려버리기도 하고,

결국 마지막에 테디 혼자 남게 됩니다.




중간에 맥콜은 랄피에게 도움을 조금 받게 되는데,

랄피를 잡으러 가던 테디는 결국 맥콜에게 타카 공격을 시전 받습니다.




한군데 한군데 찔려가며 쓰러지는 테디.

레스토랑에서 기회를 줬을 때 그만 뒀어야 하는건데...

9,800달러의 전설을 알았다면 그랬을까요?




테디가 죽어가며 하는 말은 겨우 이거였습니다.


"아놔~! 할배 정체가 도대체 뭐야!!"




"안얄랴줌"


과묵한 주인공 할배.





해결사만 죽었다고 끝이 아니죠.

3일후 무대는 러시아로 바뀝니다.




샤워하다가 불이 꺼지자 당황하며 샤워 부스에서 나온 푸쉬킨.

문 앞에 앉아 있는 맥콜을 보고 당황합니다.

손에 분명 총을 들고 있으면서 대놓고 거짓말을 하는 맥콜.


"총 없어 임마. 쫄지 말고 수건 둘러!"


"원하는게 뭐야?"


푸쉬킨은 큰 조직의 수장 답게 침착한 목소리로 말을 건냅니다.





"뱀의 머리."


"어허허... 네놈이었군... 그래 날 죽이러 왔나?"


"맞아."


"말해봐. 날 죽여서 얻는게 뭐지?"


암흑속에서 눈동자를 빛내며 맥콜이 던지는 대답은 무척 간단했습니다.


"평화"





"평화는 값이 아주 비싸지.

하지만 내가 사 주겠어! 얼마면 되는데?"


라고 허세를 부려보는 푸쉬킨.

맥콜은 더이상 대답을 하지 않습니다.

달려나와 불을 켜보니 사라진 암살자.


푸쉬킨은 총을 얼른 집어들고

넘치고 있던 세면대의 물을 끄고는 황급히 외칩니다.


"경호원! 경호원!"


쎈척은 했지만 되게 무서웠나 봅니다. 

맥콜이 안보이니깐 바로 ~ 엄마 찾는 아이처럼

경호원을 불러 제끼는 푸쉬킨.

ㅋㅋㅋ

그 순간 세면대 밑에서 널부러져 있던 전선줄 하나가 빛을 발하고

푸쉬킨은 감전사 합니다.




푸쉬킨이 애타게 찾던 경호원들은

맥콜이 모두 낮잠을 재웠기에 대답할 수 없었습니다.

유유히 집으로 돌아가는 맥콜 할배.


해외의 말단 지부장이 여자 한 명 잘못 때려서

조직이 이렇게 무너져 버렸다니 참 측은하기도 합니다.

이 영화에서 배울 수 있는 최고의 교훈은

"직원이나 알바를 함부로 때리지 말자!"

인 것 같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다시 평화로운 일상을 살기 시작하는 맥콜.




상처가 거의 다 나은 테리가 찾아 왔습니다.




맥콜 덕분에 이제 책도 읽기 시작했다는 테리.




테리는 할배 덕분에 모든게 변했다는걸 알고 있었습니다.

9,800달러를 받은 테리는 다른 지역으로 가서 새 출발을 하기로 합니다.


"할배. 고마워요. 은혜 잊지 않을께요."


이래서 친구를 잘 사귀어야 하는 겁니다.

수퍼파워를 동료들에게 들킨 맥콜도

마트를 그만두고 다른 일자리를 찾으면서 영화가 마무리 됩니다.



맨온파이어, 테이큰, 아저씨류의 멋진 액션 영화였습니다.

나이를 먹어도 덴젤 워싱턴의 포스는 그대로 였네요.

이 영화 강력하게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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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퀄라이저2 2019.02.07 1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직 보스가 샤워부스에서 나왔을때 "총은 없어"라고 한건, 주인공이 총을 안가져왔다는 말이 아니라 네(보스)가 숨겨둔 총은 이미 없앴으니 찾지 말고 수건이나 두르고 나오란 의미일거 같습니다. 잘 적으셨는데 약간 미스같아 달아 봅니다.
    내용 잘 보고 갑니다.

  • 나쁜놈하고 말하는 씬에서 비를 원한다면 젖길 각오해야지 말도 너무 조앗죠 . 참 조아하는 영화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