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1479회 감상 <문명진 & 솔지>

2018. 10. 8. 09:32국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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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간단 리뷰 <10월 07일 방영분>

블랙 스완 문명진 & 동막골 소녀 솔지





문명진 덕분에 간만에 재미있었던 복면가왕.


1회전만 해도 가수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얘기까지 듣던 블랙 스완(문명진).

나도 웬만한 막귀라면 저리가라 할 정도의 수준이라

그저그런 출연자인가보다 했었다.


"둘 다 별론데...;;"

ㅋㅋ



2회전에서의 반전.

 이승철의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이 노래를 듣고 생각이 확 ~ 바뀜.

오래되기도 오래됐고, 너무 많이 들었던 곡이라 루즈해지기 딱 좋은 그 곡이

되게 간결하고 세련된 느낌이 들게 편곡해서 부르는데...


게다가 완전 독특한 음색.

(난 특색있는 음색을 가진 가수들을 좋아한다.

요아리 강미진, 린, 정인, 백청강, 악동뮤지션 같은...)





3라운드의 클라이막스

정인의 <오르막길>


완전 대박!

원래 좋아하는 곡이기도 했지만,

신선한 음색의 남자가 부르니 완전 다른 곡으로 느껴졌다.

특히 좋았던 부분은 '의도된 삑사리(?)'같은 느낌이 드는 음정변화구간.

궁금해진다.

이런 애드립은 계획된걸까? 순간순간 임기응변으로 하는걸까?



이 곡을 듣고 나서 같이 보던 아버지가 인터넷 검색을 하는 바람에 문명진임을 알게 되었다.

불후의 명곡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이 사람을 봤을때 느끼지 못했던 특징과 매력을

얼굴을 가리고 나온 프로그램에서 느꼈으니...

(이런점이 복면가왕의 매력인 듯)





가왕 동막골 소녀(솔지)도 단단히 준비를 하고 나왔으니...

선곡이 무려

이소라의 <제발>

ㅋㅋ


솔지는 문명진 같은 음색의 독특함은 없었지만,

여느때처럼 탄탄한 노래실력으로 좌중을 압도해 버렸다.

이 녀자의 고음부분에서 항상 느끼는거지만... 참... 노래 시원하게 한다.


녹화장에 가서 바로 앞에서 실제로 들으면 어떤 전율이 느껴질까?

상상이 안된다. 

가보고 싶다.


개인적으로 문명진의 가왕등극을 조심스레 예측해 보았지만

결과는 솔지의 승리!

이런건 판정단의 기호에 따른 것이니

너무 왈가왈부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간만에 귀가 즐거웠던 복면가왕.

우리나라는 노래 잘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해봤다.


"나는 왜 아니냐고!!"




<푹TV 다시보기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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