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뒤에 테리우스 <리뷰>

2018. 10. 5. 13:53국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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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리뷰




2018년 10월 4일까지 8회(4회분)가 방영된 MBC 수목 드라마.



등장인물부터 살펴 봅니다.

주인공은 소지섭(극중 김본), 정인선(극중 고애린) 입니다.


< 등장인물 관계도 >

<출처 : http://www.imbc.com/broad/tv/drama/mysecretterrius/cast/>





갠적으로 첫화(1~2회)는 그저 그랬습니다. 

문실장(김명수)과 차정일(양동근)의 죽음이나, 진용태(손호준)와 케이(조태관)가 나오는 분위기가 너무 어두워 보였습니다. 그냥 무거운 액션 드라마인가 보다 싶었는데...

회가 지날수록 멜로와 코미디 요소가 섞이기 시작하면서 재밌어 졌습니다. 아역 배우들의 진짜 애들같은 모습과 오지랖 넓은 KIS주부(김여진, 정시아, 강기영)들의 케미가 자연스럽다고 생각했습니다.

주인공 김본(소지섭)과 고애린(정인선)의 어울림도 상당히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김본(소지섭) :

남자가 봐도 멋집니다. 한때 별명이 소간지 였으니 말 다했습니다. 드라마라서 그런지 영화 '회사원'의 지형도 보다는 좀 더 밝아졌네요. 차정일(양동근)이 극초반에 죽어버리는 설정이어서, 유부녀 고애린과의 애정라인이 일찍 형성되고 있습니다. 베이비 시터를 하면서 준수(김건우)와 준희(옥예린)와도 일찍 친해졌으니 개이득!


 

고애린(정인선) :

이 아가씨 애들 엄마 연기가 일품입니다. 딱 요즘 젊은 엄마들처럼 되게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혹시 어딘가 애를 숨겨놓은 처자가 아닌지 의심이 됩니다.(ㄴㄷ). 이 드라마에서 처음 본 연기자인데 자료를 찾아보니 아역출신이라 연기경력은 꽤 되는 것 같습니다. 이야기에 몰입시켜주는 연기가 마음에 듭니다.




진용태(손호준) :

분명히 나쁜 색퀴인데 회가 거듭할수록 애매해지고 있습니다. 되게 나쁜놈 같다가도 고애린과 티격태격 할때는 착한면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ㅎ 드라마 홈페이지에도 얼핏 복선을 깔아 놓았는데, 마냥 나쁜짓만 할 건 아닌가 봅니다. 아무래도 고애린과의 썸이 있을 것 같습니다.



KIS 주부 정보국 3인방



심은하(김여진), 봉선미(정시아), 김상렬(강기영) :

과하지 않은 오지라퍼들. 세명의 케미가 되게 좋습니다. 김본, 고애린과 얽혀있는 설정들이 재미 있습니다. 이정도 이웃들이라면 괜찮겠네... 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ㅎ



유지연(임세미), 라도우(성주) :

그래도 국가기관의 특수요원들인데 쬐끔 가벼워 보입니다. ㅎ 특히 성주는... 너무 까분다는...;;;


기타 등등...


<특별출연>

차정일(양동근) :

고애린(정인선)의 남편으로 나온 양동근. 극 초반에 곰방 죽어버렸지만 연기가 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아이들을 키우고 있어서 그런지 가장의 역할이 되게 어울렸습니다.




최연경(남규리) :

역시 일찍 죽어버린 소지섭의 前연인이자 북한 과학자로 나온 남규리. 여전히 이쁘네요. 김본이 마음 많이 아팠을 듯. 




<미공개 영상 링크>

9월 27일에 시작한 드라마지만 촬영은 여름부터 시작했었나 봅니다. 아래의 미공개 영상을 보면 배우들이 땀을 흘리다가 NG가 나기도 하네요.




어제 방영된 7-8회에서는 김본(소지섭)과 케이(조태관)의 액션신도 볼 만 했습니다. 실제같은 본시리즈 액션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진용태(손호준)의 비밀을 캐려는 고애린(정인선)이 누군가에게 납치가 되는 것도 그렇고, 스토리 전개가 빠른 것 같아서 마음에 듭니다. 회가 지날수록 더 재밌습니다. 


앞으로 기대가 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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