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게임 시즌3> 8화 리뷰

2018. 6. 25. 15:20미드 - 왕좌의 게임/시즌3 리뷰

반응형








왕좌의게임 시즌3 8회 리뷰











배쉰자 돈다리온 패거리에서 도망치다가 하운드에게 잡힌 아리아.

하운드와 함께 야영을 한 듯 합니다.


새벽에 몰래 먼저 일어나 큰 돌덩어리를 집어 들고선

살금살금 하운드에게 다가가는 아리아 스타크.


"넌 뒈졌어 ... 이 개샛퀴. 꼴 ~ 깍... "





"딱 한 번 기회를 줄게. 대신 한번에 못죽이면 손모가지 날아갈 줄 알아라..."

라며 돌을 들고 있는 아리아에게 하운드가 말합니다.


"어머... 안 주무셨어요?"


라는 표정으로 당황하는 아리아.

ㅋㅋ






둘은 함께 말을 타고 다시 길을 떠납니다.


"나 그렇게 나쁜 사람 아니라규.


마! 내가 느그 언니 산사 강간당할뻔한것도 구해주고 그랬다!"


라는 하운드의 항변에 대답하는 아리아.


"뻥 치시네."


"헐... 나중에 언니 만나면 물어봐라. 그짓말인가 진짠가."







킹스랜딩으로 돌아가 조프리나 서세이에게 자신을 넘길거라고 예상했던 아리아.

근데 하운드가 조프리랑 왕비는 엿이나 먹으라고 합니다.


아리아 외삼촌(에드무어 툴리)이 왈더 프레이네쪽으로 장가를 가기 때문에

롭과 엄마가 쌍둥이 타워 쪽으로 가고 있다고 정보까지 주는 하운드.


가서 돈 받고 자신을 오빠와 엄마에게 넘길거라고 하자... 좋아하는 아리아.


"훗. 그렇게 나쁜놈은 아닌가...?"






대너리스.


일단 노예해방을 위해 큰소리는 쳐놨는데,

윤카이 대표가 힘 있는 친구들이 있다고 한게 걸려서 정찰을 왔습니다.

차남 용병단이라는 2천 가까이 되는 병사들이 있었습니다.


"아놔... 여기는 쉽게 좀 먹어보나 했더니...;;" 


거세병들이 8천 가까이 되지만 대너리스는 자신의 병력 희생은

아직 피하고 싶을 것입니다.

웨스테로스로 건너가기 전에는요.


그래서 차남 용병단의 우두머리들과 협상을 시도 합니다.





찾아온 이는 셋.

병력도 열세인 주제에 매너도 없고 깡따구만 열라 쎕니다.

적진에 와서 여왕에게 돌려먹기를 한다느니 뭐니 말에 거침이 없습니다.


뭐 전투하기전에 협상하면서 치사하게 죽일리야 없겠지만은

이렇게 무례하다면 얘기가 다르지 않나요?

그래도 일단 대너리스는 참습니다.






윤카이 쪽에서 이미 돈을 받았다며 대니의 제안을 거부하는 차남 용병단.

대너리스의 특출난 말빨이 있나... 싶었는데

잔뜩 희롱만 당했습니다.


돌아가는길에 대빵같은 놈이 우리의 귀여운 미산데이 엉덩이까지 만지고 갑니다.

이거는 쫌 열받은 대너리스.

전투가 시작되면 저놈부터 죽이라고 바리스탄 셀미에게 명령합니다.


훔... 근데 자슥들이 깡따구를 보면 쎄긴 쎄보입니다.







드래곤 스톤.

엥? 저번화에서 킹스랜딩으로 겐드리를 데려왔다고 제가 설명드렸는데

그게 아니었군요.

드래곤 스톤이 원래 바라테온가의 근거지인 것을 깜빡하고 제가 착각을 했습니다.

겐드리를 데려온 곳은 스타니스가 있는 드래곤 스톤이었습니다.


스타니스와 조우하는 겐드리.


"작은 아버지... 아놔... 이거 놓고 말로 합시다."


라는 표정의 겐드리.






겐드리를 잘 씻기고 좋은 옷을 입혀놓으라고 하는 멜리산드레.

스타니스와 대화를 하던중 겐드리를 데려온 이유가 밝혀집니다.

왕의 피가 흐르는 사생아를 제물로 쓰려고 한거였군요.

양을 도축할때 칼을 보여주면 안된다고 말하는 멜리산드레.

헐...

겐드리는 죽게되는 건가요?






지하에 갇혀있는 다보스를 찾아온 스타니스.

마음씨 고운 쉬린의 영향으로 글공부를 하고 있던 다보스.

겐드리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정의감 있는 다보스는 아무 죄없는 겐드리를 제물로 하는 것에 대해 당연히 반대합니다.

스타니스의 마음속에 자신의 반대를 원하는 착한 마음이 남아있나... 싶었지만

그건 아닌거 같았습니다.


다만 다보스같은 충신이 없는 것도 잘 알고 있기에 스타니스는

다보스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려고 합니다.

멜리산드레를 다시는 죽이려고 하지 않은 조건으로요.

(다보스가 백날 시도해봐야 죽을거 같지도 않습니다. ㅎ)





차남 용병단.

지들이 아무리 잘싸워도 8천대 2천의 싸움이니 불리한 것은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빵 셋중 하나가 대너리스 진영에 잠입해서

여왕을 암살하려고 합니다.

누가 갈건지 제비 뽑기를 합니다.




미린 동전, 볼란티스 동전, 브라보스 동전 세개중

브라보스의 동전을 뽑은 사람이 가기로 합니다.

브라보스라면 아리아를 구해준 자켄이 있던 곳이군요.


"발라 모굴리스"


결국 다리오 나하리스라는 어려보이는 자가 당첨됩니다.






결혼식 당일.

티리온이 잔득 뾰루퉁해 있던 산사를 찾아왔습니다.

예의를 차리는 산사에게 솔직한 기분을 물어보자


"엿같죠.."


라는 식으로 대답합니다.

매너좋은 티리온은 산사에게 많이 미안한가 봅니다.

자기가 원한 결혼도 아니었다고 설명하며


"해치지 않아요..."


라며 산사를 안심시킵니다.






시어머니에서 오빠 마누가라 될 위기에 처한 세르세이에게

마저리는 염장을 지릅니다.


"새언니라고 불러도 되죠?"


막 콩가루 집안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불편한 서세이가 따꼼하게 한마디 합니다.






어떤 기어오르던 가문이 형체도 안남고 사라진 사례를 들먹이며

조심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한 번 더 언니라고 부르면 죽여버린답니다.






신부입장에서 미안하게도 산사의 아버지를 죽여버린 조프리가

손을 잡고 입장해 줍니다.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이 개또라이 허접왕은 삼촌이 신부의 키에 맞추려고 준비한 발판을 슬쩍 가지고 내려갑니다.

짖궂네요.

불꽃 싸다구를 연속으로 맞고 살았던 녀석이 많이 컸습니다.


주례가 신부에게 뭘 입혀주라고 하는데

눈치없는 산사도 뒤돌아서 멀뚱멀뚱 가만히 서 있으니까

키가 닿지를 않습니다.

하객들이 모두 킥킥대고 난리가 났습니다.





깨끗히 씻고 대기하던 겐드리에게 멜리산드레가 찾아옵니다.

난로에 불도 지피우고 와인까지 준비한 멜리산드레.

이 쎅쉬한 아주머니가 이럴땐 항상 배드신이 기대됩니다.


아니나 다를까 술을 살짝쿵 멕이고는 슬금슬금 옷을 벗기는데...






"어머 이러시면 안돼요... 왜이러셔요.."


라며 쑥쓰러워 하는 겐드리.


괜찮아 임마. 누나가 알아서 할께 가만히 있어.

막 이러는 멜리산드레.





아놔 모르겠다... 될대로 되라는 겐드리.

근데 손을 쓸쩍 묶고는, 막 야한짓을 계속 하다가 발까지 묶어버리는 멜리산드레.

헐...

설마 영화 [원초적 본능]에서 처럼 배게 밑에 칼이라도 숨겼다가

목을 댕강 그어버리는건 아니겠죠?






그건 아닌데... 섹쉬한만큼 잔인한 멜리산드레.

겐드리가 묶여서 꼼짝도 못하자

어디선가 거머리를 가져와서 가슴과 배에 두마리

그리고 거기까지 한마리를 똬악 풀어놓습니다.


"거기는 안돼욧 ~!"


라며 겐드리가 반항하지만 얄짤 없습니다.






거머리가 피좀 빨았겠다... 싶으니까 스타니스와 다보스가 방으로 들어옵니다.

뭐... 거머리한테 피좀 빨리는 정도라면 굳이 겐드리를 그렇게 멀리 가서

잡아올 필요가 있었을까요?

걍 스타니스가 잠깐 참았어도 충분했을거 같은디...

앞으로 뭔가 더 있는 걸까요?


불쌍한 겐드리.

망할놈의 돈다리온과 쏘로스.


겐드리의 피를 잔뜩 머금은 거머리를 한마리씩 던지며 스타니스는 저주를 겁니다.

첫번째 거머리를 던지며 부른 이름은 "롭 스타크"

두번째 거머리를 던지며 부른 이름은 "발론 그레이조이"

세번째 거머리를 던지며 부른 이름은 "조프리 바라테온"


헐.... 이 인물들은 이제 모두 죽게되는 걸까요?


근데 조금 의아해 집니다.

저주로 이렇게 모두 죽일 수 있다면 

거머리를 몇마리 더 준비해서 서세이, 제이미, 마운틴, 볼튼, 티리온, 타이윈... 등등

싹다 죽이면 킹스랜딩에 무혈입성도 가능할 거 같은디...


일단 급하게 제거해야 할 위협적인 인물이 저 셋이라고 생각한 걸까요?

강철군도의 발론 그레이조이는 좀 의외입니다.

이미 북부 연합과는 등을 졌고, 스타니스와는 별 접점이 없었는데 말이죠.





자신의 결혼식날 기분이 안좋아 얼큰하게 취한 티리온.

하긴... 신부가 자신을 벌레처럼 쳐다보는 저런 결혼이라면

저도 사양할 것 같습니다.


그런 아들의 심정을 쥐뿔도 관심 없다는 타이윈.

술 그만 쳐먹고 어서 신부데리고 합방해서

아이를 만들라고 합니다.

ㅋㅋ






가뜩이나 심난한데 철없는 조카는 삼촌을 더욱 놀려주고 싶었나 봅니다.

신랑 신부를 하객들이 신혼방으로 막 이상하게 끌고가는 전통인가본데

"동침의식"인지 뭔지를 하라고 자꾸 부추기는 조프리.


티리온이 참다참다 터집니다.






쾅!

식탁에 칼을 박고는 왕한테 하는말


"너나 니 신부하고 가서 떡쳐라!"


조프리가 발끈합니다.


"아놔.. 나도 이제 왕인디... 지금 감히 나한테 뭐라고? 응?"







손주와 아들의 싸움을 말리는 타이윈.

 또라이 손주가 뭔짓을 할지 모르니까 적당히 하라고 분위기를 진정시킵니다.


티리온이 이에 적당히 맞장구를 쳐서 일단 넘어갑니다.






신혼방으로 들어온 신랑 신부.

티리온이 산사에게 몇살이냐고 물어봅니다.


"14살이요"


헉... 완전히 범죄에 가까운 결혼이었습니다.

당황스러운 티리온.


"아빠가 너랑 빨리 자래..."


티리온의 청천벽력같은 말에 


";;;;"


아무말 못하는 산사.






되게 싫은 표정으로 침대 근처로 가서는 옷을 천천히 벗기 시작합니다.






"아놔 스탑! 도저히 못하긋다."


산사가 먼저 원하지 않는한 동침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티리온.

난봉꾼 티리온이 알고보니 매너남 이었습니다.


"평생 원하지 않을지도 모르는데여?"



";;;"





"아우 술을 너무 먹었어. 졸려.. 잘래"


아무도 믿지 않을 신혼 첫날밤은 이렇게 지나갑니다.







대너리스.

유창한 자신의 도트락어에 자부심을 갖고 있던 대너리스.

알고보니 발음이나 어휘쪽에서 문제가 있었군요.

19개국 언어를 구사하는 언어천재 미산데이가 살짝쿵 지적해 줍니다.

완곡하게요.






그러던중 어느샌가 침투해서 미산데이 목에 칼들 들이대는 차남 용병단.




복면을 벗으니 그중 제일 어리고 잘생기고 조용했던 다리오 나하리스 였습니다.

아까 브라보스 동전을 이녀석이 골랐었죠.






암살하러 와놓고 왜 자신을 안죽이냐며 태연하게 묻는 대니.

자신의 미적 철학에 위배되어 그럴수 없다는 다리오.

대니에게 반한거 같습니다.


"그럼 너네 편 그녀석들이 가만히 안있을건데?"


라며 슬쩍 대니가 떠보니까...






다리오 왈 


"그래서 다 죽여버렸음. 날 부하로 받아주삼"


외모에 모든걸 건 사나이 였습니다.



대니는 조금만 못생겼어도 여기서 세상 하직 했겠군요.






이게 웬 떡이냐... 싶은 대너리스.


"오냐 맹세하거라."


"충성을 다하겠나이다 어쩌구 저쩌구..."



윤카이네 애들은 큰일났습니다.

용병단에 이미 돈도 다 줬는데

여자 얼굴에 이렇게 쉽게 배신하는 녀석이 수뇌부일 줄이야...






쾅 ~!

남의 신혼방에 새벽부터 쳐들어와 부산을 떨고 있는 셰이.

꽁냥대고 있었으면 티리온의 목숨은 여기까지 였을 듯.


다행이도 티리온은 멀리 소파에서 자고 있고

산사는 침대에서 따로 자고 있었습니다.







산사가 잔 침대보를 들추는 셰이.

핏자국도 없고, 다른 얼룩도 없으니까 씨익 웃습니다.

ㅋㅋ






"에혀... 날 뭘로 보고..."


라는 표정의 티리온.

그래도 셰이는 이 상황이 못마땅하니까

티리온을 째려보면서 나갑니다.






샘과 길리.

아직 캐슬블랙에는 못 간 것 같습니다.

날이 어두워져 묵을 곳을 찾는데 사람 얼굴이 조각된 듯한 나무가 있고

바로 앞에 하룻밤 머물수 있을 만한 흉가가 하나 있습니다.






불을 지피우고 안에서 쉬려고 하니까

갑자기 밖에서 까마귀 떼들이 소리를 지르고 난리가 났습니다.

나가서 상황을 확인해보려는 샘.

무서운 길리는 나가지 말라고 합니다.

하지만 밖으로 꾸역꾸역 나가는 샘.

사람얼굴이 조각된 그 나무가지에 온통 까마귀 천지입니다.

이것들이 잠 못자게 시끄럽게 까악까악 대더니

갑자기 한순간에 울음을 멈춰버리고....


멀리서 백귀로 보이는 물체가 점점 다가옵니다.






허걱...

그냥 핫바리 백귀도 아니고

생김새가 간부급 입니다.


허접 샘웰 탈리에게 이건 너무합니다.

길리의 아이를 노리는 듯한 화이트 워커.

샘이 용기를 내어 칼을 휘두르며 막아보려 하지만

한손으로 칼을 받아내어 먼지로 만들어 버리는 백귀.


샘을 멀리 날려버리고는

길리쪽으로 다가갑니다.






"안돼!  이 자식아 그쪽은 안돼 ~!!"


평소같았음 도망치기 바빴을건데 길리와 아이를 지키려고

샘이 무지하게 용감해 졌습니다.

부서진 칼 대신에 품에 간직하고 있던 검은 단검 유물(드래곤글라스)로

백귀의 등을 찌릅니다.






"우워어 ~~~ 억. 내가 이런 허접에게 당하다니..."


라는 표정의 화이트 워커.

드래곤 글래스에 공격당한 백귀는

먼지가 되어 사라집니다.


훔...

드래곤 글래스라는 이 유물이

백귀에 대항할 수 있는 무기였군요.

샘은 운도 좋습니다.






죽을때 마치 동료를 부르는 듯한 비명을 지른 백귀.

안되겠다 일단 도망치자...라며 길리와 샘은 아이를 안고 냅다 달립니다.

그 뒤를 따르는 까마귀들.

훔...


까마귀들은 백귀가 다가오는 것을 알려준거나 다름없으니

해가되는 존재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렇게 8화가 마무리 됩니다.


포스팅을 하며 제가 말투를 바꾸는 경우가 많은데

이 드라마는 사실 대사를 음미하는 즐거움이 적지 않습니다.

캐릭터들의 성격을 부각시키는 대사들이 재미있기도 하고

명대사도 많거든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