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게임 시즌1> 9회 리뷰

2017. 6. 6. 01:51미드 - 왕좌의 게임/시즌1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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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왕좌의게임 시즌1> 9화 리뷰










아리아는 검술 스승 시리오포렐의 도움으로 겨우 도망을 치게 되었고,


블랙캐슬에서 화이트워커의 모르몬트 암살을 저지한 존 스노우.


티리온은 갖은 죽을고비를 넘기며 야만부족들을 이끌고(혹을 달고)


라니스터 군영으로 살아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티윈은 별로 달갑지 않게 티리온을 받아들였죠.



대너리스는 자신과 태어날 아들을 위해 정복활동을 하는


칼드로고에 오히려 방해가 되는 행동으로 분란을 일으켰습니다.


대니의 편을 들고 부하를 처단한 칼드로고는


심상치 않은 상처를 입게 됩니다.


노예 주술사에게 칼을 치료하게 하는 대너리스.



롭 스타크가 군대를 일으켜 라니스터에 대항하는 가운데


산사는 적진에서 외롭게 홀로 아버지의 구명운동을 하고...












에다드 스타크가 수감되어 있는 감옥에 바리스가 다시 찾아옵니다.


에다드는 다시한번 자신의 명예우선주의 가치관을 확인 시켜주지만


바리스는 자신의 과거와 생각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로 네드를 살짝 흔들어주고


마무리로 딸들에 대한 이야기를 흘리며 자리를 떠납니다.










라니스터와 한 판 붙기위해서 프레이의 쌍둥이탑 다리를 건너야 하는 롭과 북부군.


프레이는 라니스터와 스타크사이에서 아직 간을 보는중인가 봅니다.


설득하려 롭이 직접가면 너무 위험하다는 판단하에 고민하고 있는차에


엄마 캐틀린이 아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담판을 짓기위해 홀로 들어가게 됩니다.











못해도 70은 넘어보이는 노친네가 15살짜리 새 신부를 얻었다고 흐뭇해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별로 예쁜 것 같지도 않습니다. ;;;;;)



그냥 무식한 호색한이라면 그나마 상대하기 쉽겠지만


나이를 그냥 먹은건 아닌가 봅니다.


캐틀린은 툴리가에 충성을 서약한 옛 약정을 카드로 꺼내어 보지만,


왕에게도 충성을 서약했으니 자신은 지금 왕이된 조프리를 따라야 할 의무도 있다며 응수합니다.



그리고는 타르가르옌, 스타크, 라니스터, 바라테온가의 싸움에


자신이 왜 희생해야 하느냐며 반문하는 왈더 프레이.



과연... 캐틀린은 아들을 위해서 쌍둥이 다리 통행권을 발급받아 돌아갈 수 있을까요?











모르몬트는 원래 자기 아들에게 주려고 했던 가보 롱클로우를


생명의 은인 존스노우에게 줍니다.


고스트와 존이 아니었다면 모르몬트도 지금쯤 눈이 퍼래져 있을뻔 했죠.




충격적인 사실이 하나 밝혀집니다.



대너리스를 옆에서 보좌하고 있는 바리스의 첩자 조라가


모르몬트의 아들이었군요.












한편 총사령관에게 받은 칼을 구경하고 있는 친구들을 뒤로하고


안절부절하고 있는 샘을 취조해 정보를 얻는 존.


롭이 기수가문을 이끌고 군대를 일으켜 전쟁에 나갔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존은 자신이 가서 롭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을 강하게 합니다.


훔...


결국 존은 그럼 탈영을 하게 되는 걸까요?


이제 겨우 동료들의 인정도 받고 사령관에게 귀한 칼도 받았는데


그러지 않았음 좋을것도 같고...


롭의 곁에서 라니스터를 무찌르는데 도움을 줬으면 좋을것도 같고...


애매 합니다잉. ;;












북부군이 무사히 트윈캐슬을 지나게 됩니다.


결국 캐틀린이 프레이와 협상에 성공을 하게 되었는데...


말괄량이 딸 아리아와 프레이의 아들과 정략결혼을 시키고,


롭도 프레이의 딸중 한 명과 결혼을 한다는 조건이었다고 합니다.


훔...


프레이의 딸들이 다들 미모가 별로라는 소문이 돌았던지


무쟈게 고민하던 롭도


결국 다리를 건너기 위해서 어쩔수 없이 결정을 하게 됩니다.


ㅋㅋ


그나마 위로가 되는건 롭이 결혼할 수 있는 나이대의 딸들이 좀 많은데


그중에 맘에 드는 분으로 롭에게 고르라고 했다능...












샘에게 존의 이야기를 들은 캐슬블랙의 마에스터 아에몬이 존을 부릅니다.


위로와 조언이 되는 말들을 하나씩 해주는데


"할아부진 아무것도 몰라요!!"


라며 응석을 부리는 존스노우.



그러자 아에몬이 자신의 가문과 과거이야기를 해 줍니다.


여기서 또 하나 밝혀지는 놀라운 사실.


아에몬은 미친왕의 가문인 타르가르옌 사람이었던 겁니다.


게다가 한때는 왕위를 물려받을뻔 하기도 한 사람이었군요.



미친왕이 제이미에게 암살당하고


대너리스와 비세리스를 제외한 가문의 모든 어린아이들까지 몰살당하는


존과는 비교도 안되는 참담함을 겪은 일들을 이야기 해주자


존스노우도 매우 깜놀 합니다.


그러면서 매우 중요한 어드바이스를 해 주게 되죠.


"가서 롭을 돕든, 캐슬블랙에 남아서 가문의 흥망성쇠를 지켜보든


존스노우 스스로 선택해야 하는 문제이며 자신은 어떻게 하라는 말을 할 생각이 없다는 것과,


어떤 선택을 하든 그에대한 짐은 평생 스스로 지고가야 한다는...




이 할아버지 참... 정체도 놀라운데 


가슴속에 콕콕 박히는 조언들을 해 주십니다.










상처가 심해지는지 영 표정이 맛이 가보이는 칼 드로고.


급기야는 행군중 말에서 떨어지게 됩니다.


무정한 드로고의 형제들은 칼이 말에서 떨어지다니 이젠 끝이라며


매우 한탄하고 화를 내는데...


대너리스는 잠시 몸상태가 좋지 않을 뿐이라며 야영을 하자고 합니다.


하지만 칼이 비실비실대니


왕비의 말도 별로 안들어 쳐먹는 군요.


훔... 말의 염통을 꾸역꾸역 다 먹었을때만해도


이제 대너리스의 세상이 되는구나... 싶었는데


사람팔자 정말 모르는 것 같습니다.











아침도 먹을겸 분위기도 볼 겸


캠프 수뇌부 아침식사에 참석한 티리온.


롭의 군대가 매우 가까운 곳 까지 접근해 왔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비정한 아버지 티윈 라니스터는


티리온과 티리온이 데려온 야만족을 최전방에 세우려고 합니다.


표정이 굳어지는 티리온...


군막사에 돌아왔을때만 해도 이제 살았구나... 싶었는데,


아버지라는 인간이 총알받이로 이렇게 첫 전투의 맨 앞에 세울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다리가 좀 짧다고 아들을 이렇게 천대하다니...


열받은 티리온은 먹던 빵도 던져버리고는 막사로 돌아갑니다.










막사에 돌아와보니 브란이 웬 어여쁜 여인네 한명을 데려왔습니다.


목숨만 살려주는게 아니라 이런 보좌까지 잘하는걸 보니


티리온과 함께 살아나기만 하면 브란은 한 평생 보장받을 것도 같습니다.


ㅎㅎ


우리가 맨 앞에서 전투하게 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듣고는


브란도 얼른 여자나 찾으러 가야 겠다며 허겁지겁 막사를 나갑니다.



나름 도도해보이는 여자가 자기를 데려온 이유를 대보라고 하자


티리온이 내일 당장 죽을지도 모르니까 막 던집니다.


어쩌고 저쩌고 ... 마지막으로 돈 많이 줄께라는 말을 하자마자


여성이 기쁘게 대쉬를 해 주네요.



죽기전에 회포는 제대로 풀고 죽게된 티리온.












한편 막사를 치고 칼드로고를 쉬게하지만


조라가 들어와서 칼드로고의 상처를 보더니 살긴 글렀다며


가까운 항구로 도망가자 합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대너리스



도트락 부족은 칼드로고가 죽으면


싸움을 벌여 이긴자가 새로운 칼이 되고


대너리스의 아기를 개밥으로 줄거라며 조라가 설득하려 하지만


끝까지 대니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결국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주술사 미리 마즈 두르를 불러


피의 마법이라는 죽음을 피하는 주술을 하게 합니다.


말의 목을 베어 피가 여기저기 튀기는디...


정말 말 한마리의 제물로 칼 드로고가 살아날 수 있는걸까요?










한편 이 사실을 안 칼의 친족녀석이


임신한 대너리스를 사정없이 밀어버리고 주술장 안으로 들어가려 합니다.


조라가 칼을 뽑아 막게되자 결투가 한 판 벌어지게 됩니다.


분명 기술과 피지컬은 도트락 녀석이 우위로 보였는데


치사한 조라는 갑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갑옷의 힘으로 겨우 녀석을 죽이는 조라.




 







16살 첫경험의 이야기를 브란과 창녀에게 해주고 있는 티리온.


이야기가 참 재미있더군요.


어느 마을에서 강간당할뻔한 아가씨를 구해준 제이미와 티리온.


아가씨와 둘이 남게된 티리온이 옷도 덮어주고


닭도 3마리나 사주었다고 합니다.


배고팠는지 무척 잘 먹었다는 그 아가씨는 티리온과 동침을 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이 아가씨에게 티리온은 사랑에 빠집니다.




하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형 제이미가 동생의 첫경험을 위해 창녀와 합의하에 준비한 쇼였다고 합니다.


이를 알게된 아버지 티윈은 티리온이 보는 앞에서


은화를 주며 그 창녀를 수십명의 병사와 관계를 맺게하는 잔인함을 보여주고,


티리온은 심한 마음의 상처를 얻게되었다는...



매사에 냉정하고 현실적인 이 캐릭터가 아픈 과거를 이야기하는 표정이


너무 슬퍼 보였습니다.











하지만 슬픔은 곧 개그로 전환됩니다.


아침이 되고 전투가 시작되자 야만부족들을 통솔하여 전장에 나가던 티리온은


자신의 부하병사의 해머에 머리를 부딪혀


싸움이 시작되기도 전에 이렇게 땅바닥에 누워버립니다.



정신을 차리자 브란이 수레에 자신을 싣고 가고 있었습니다.


티리온에게는 다행이도 전투는 라니스터의 승리였습니다.










상처를 입었냐며 물어보는 아버지 티윈.


매정한 티윈은 진짜 티리온이 죽기를 바랬던 걸까요?



아무튼 그리 기쁜 승리는 아니었습니다.


2만명인줄 알았던 적의 본진이 아니라


2,000명의 유인 병력이었던 겁니다.



나머지 1만 8천명의 병력은 제이미 라니스터가 이끄는 군대와 싸움을 하러


기만전술을 사용한 듯 합니다.










풋내기 롭이 이렇게 제이미까지 생포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오오... 세르세이가 그렇게 사랑하는 오라비 제이미도 잡았으니


이제 에다드스타크가 살 가능성도 높아진 건가요?



테온은 제이미를 죽여서 머리만 보내야 한다고 하지만


롭은 제이미를 살려둡니다.


중요한 인질임에는 틀림없으니까요.


롭도 아버지와 동생들이 잡혀있으니까요.











한편 골목에서 살찐 닭둘기를 잡아 빵과 바꿔먹으려다 실패한 아리아.


사람들이 어디론가 몰려가길래 물어보니


왕의 핸드가 나온다는 말에 후다닥 광장으로 달려갑니다.


멀리서 보니 아버지가 병사들에 의해 왕의 앞에 잡혀왔습니다.









놀랍게도 그렇게 굽힐줄 모르던 에다드 스타크는


조프리를 왕으로 인정하고 자신의 반역또한 고백하게 됩니다.


결국 딸들의 안전을 위해서 자신의 명예를 포기한 네드.


이렇게 되면 좀 쪽팔리기는 해도


모두모두 윈윈하게 되는거니까요.


ㅠㅠ


자신과 딸들이 모두 풀려나면 굳이 롭도 라니스터와 붙을 필요는 없어지구요.


이렇게 원만하게 일이 해결되나 싶었는데....









반전!!


역시 우리의 또라이 조프리가 여기서 한 몫을 하게 되는군요.


원래는 이렇게 조프리를 왕으로 인정하고


자신의 잘못을 모두 고백하면 나이트워치로 보내어


목숨을 살려주겠다고 약속했었는데....



자신에게 반역한 자들은 절대 살려둘 수 없다며


산사와 약속까지 해 놓고선 에다드의 처형을 명합니다.


헐...


뒤통수 맞은 네드의 어이없는 표정.




서세이도 놀라서 그러지 말라며 아들을 뜯어 말려 보지만


왕이되어 모두가 머리를 조아리는 권력의 맛에 심취한 애송이는 눈에 보이는게 없습니다.


ㅎㅎ


아... 네드 스타크 정말 죽는겨?


주인공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죽는다고?











네드가 광장으로 끌려가며 잠시 마주친 나이트워치의 요렌.


아리아를 발견한 네드가 요렌에게 아리아를 부탁한다는 암호를 보내자


요렌이 아리아를 찾아냅니다.


아버지의 목을 따라는 왕의 명령이 떨어지자


놀라서 자신의 검을 들고 뛰쳐 나가려던 아리아.


하지만 요렌이 이를 막습니다.


ㅠㅠ










헐...


서일린의 검에 에다드는 결국 최후를 맞이합니다.


그리고 9화는 마무리가 되는데...



훔...


여지껏 이야기의 중심에 있던 에다드 스타크.


이정도 비중이 있는 인물이


또라이의 말 한마디에 이렇게 쉽게 가버리다니


이게 미드가 갖고 있는 충격적인 힘인 것도 같습니다.



아...


좀 허무하기도 하지만 다음회가 궁금해 집니다.


제이미의 목도 댕강 날아가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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