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8화 리뷰

2016. 7. 29. 12:35국내TV/국내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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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8화 리뷰

 

 

 

 

 

 

개인적인 생각인데...

 

드라마가 조금 지루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토리는 별다를 것 없고,

 

배경이나 인물들의 고민을 그리는데 치중하는 모습이

 

점점 흥미를 잃게하고 있지않나....라는 아주 개인적인 생각을 합니다.

 

 

 

 

 

 

 

 

 

 

사랑한다고 고백한 준영.

 

기습키스까지 하구 가지말라고 해 보는데...

 

을이는 그냥 자리를 뜹니다.

 

 

 

 

 

 

 

을이가 걱정되어 졸졸 따라다니면서

 

말도 못 붙이는 지태.

 

노상방뇨 포즈로 잠시 쉬어가는 노을.

 

 

 

 

 

 

 

준영을 짝사랑하는 소속사 동료 연예인 김유나.

 

생일날 한 번 까인걸로는 부족했는지

 

소속사 사장(5촌 친척?)의 열애 사기극에 적극적으로 동참합니다.

 

지태를 짝사랑하는 정은과 유나는 모두 왜 이렇게

 

자존심이 없는 여자로 그려지는 걸까요?

 

평소에는 존심으로 가득찬 까칠녀들처럼 보이는데.

 

훔.... 

 

 

 

 

 

 

 

 

노직의 학교를 찾아가 모든 학생과 교사에게 햄버거를 돌린 준영.

 

직이는 5백만원이 넘는 그 돈을 할부로 갚겠다며 계좌를 불러달라고 합니다.

 

준영이 되게 싫은가 보네요.

 

누나를 많이 사랑한다며 악수를 청해도 받아주지 않는 노직.

 

직이가 준영을 싫어하게 된 계기가 있었을까요?

 

정말 단순히.. 사는 세계가 달라서 누나가 상처받을까봐?

 

을이는 동생에게 얼마나 철부지 호구로 보였음.... 애한테 이런 애취급을 받는건지.

 

 

 

 

 

 

 

 

지태의 비서라는 사람은 알고보니 친구였군요.

 

1분만 친구로써 얘기좀 해도 되냐고 하는데...

 

노을을 포기하고 현실로 돌아오라는 말에 1분 지났다며 말을 끊어버리는 지태.

 

30초도 안된거 같은데...

 

ㅋㅋ

 

 

 

 

 

 

두 남자가 대놓고 노을을 찾아와서 벌러덩 눕습니다.

 

갑자기 남자복 터진 노을?

 

을이는 인기포텐 터지는 자신의 처지에 짜증을 내며 밖으로 ~ 나가버리고...

 

 

 

 

 

 

 

자격운운 하다가 마치 준영의 말에

 

뭔가 대단한 깨달음이라도 얻은 듯 허세부리는 지태.

 

말 그대로 "허세!"

 

 

 

 

 

 

 

 

지태의 얼굴에 시원하게 레드와인 뿌렸던 정은은

 

후회하게 만들어 주겠다고 해놓고선

 

지태 어머니와 찜질방을 가지를 않나, 그곳에서 쓰러진 지태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와 있습니다.

 

후회하게 만들겠다는 뜻이 더 거머리처럼 착 ~ 달라 붙어버리겠다는 뜻이었나 봅니다.

 

바늘로 찔러도 피 한방울 안나올것 같은 귀한집 도도한 아가씨가

 

왜 이렇게 지태한테는 자존심 모두 버리고 올인하는 걸까요?

 

 

 

 

 

 

 

 

 

식당 밖에서 기다리는 준영때문에 먹히지도 않는 공기밥을 추가해서

 

꾸역꾸역 먹어주는 노을.

 

다들... 왜 이러는 걸까요?

 

이것도 저것도 제게는 설득력이 떨어지는 스토리 투성이군요.

 

 

 

 

 

 

 

 

꾸역꾸역 먹다가 기어코 체해버린 노을을 데리고,

 

체한걸 잘 고쳐주는 명의가 있다며 대뜸 준영이 억지로 데려간 곳은

 

병원이 아닌 엄마식당.

 

체했을때 손따는데 따라올 분이 없는 명의라며 엄마를 소개시켜 줍니다.

 

 

 

 

 

 

 

 

 

을이의 주제파악 자기소개가 맘에 들었는지

 

같이 안 내쫓고 손따주는 영옥.

 

호오 ~ 미래의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만남인가요?

 

아... 준영이 오래 못사는구나.

 

ㅉㅉㅉ

 

 

 

 

 

 

 

 

 

현준이 오기전에 의사에게 이미 보호자 설명문을 만들어 전달한 은수.

 

의사는 당황해 하면서도 은수의 말대로 현준에게

 

이제 이 환자는 막 스트레스 받으면 죽을지도 몰라요 ~ 라고 거짓부렁을 합니다.

 

 

 

 

 

 

 

 

같이 국수먹자는 을이의 메세지를 받고 금방 달려갈 것 처럼 폼잡던 지태는

 

아버지의 미안하다, 앞으로 잘 하겠다는 전화너머의 두마디에 발이 멈춰 버립니다.

 

이러고 추운데 똑같은 자리에서 1시간을 넘게 서서 고민을 하는데...

 

아... 이건 뭐.

 

공감도 안되고, 재미도 없고

 

이 드라마 계속 봐야 할지 고민입니다.

 

 

 

자식의 정략결혼으로 출세하려는 부모들 이야기야 그동안 흔한 스토리였지만,

 

본인의 정략결혼으로 부모님 출세시켜 드리려는 울트라 감동 효자스토리는 신선하다고 봐줘야 하나요?

 

 

 

 

 

 

 

 

 

 

 

이 아줌마는 외제차 잘 잡는 단골손님을 질투했다 ~ 동정했다 ~

 

왔다갔다 하믄서 웃겨주시고...

 

 

 

 

 

 

 

 

결국 이건 뭐 국수먹자고 한거 퇴짜놓은 아저씨 탓이다 ... 막 이렇게 웃기는 합리화 시키는 노을은

 

당당하게(?) 준영을 한강으로 불러냅니다.

 

중요인물 3명이 모두 한결같이 줏대도 없고, 변덕스럽기만 합니다.

 

 

 

 

 

 

 

노을에게 걸어가던 준영은 병의 징후로 상당히 어지러워하는데,

 

이정도로 포기하고 좌절할 자신이 아니라며

 

누군가에게 계속 떠들어 댑니다.

 

"아놔 ~ 노을만 살려주면 다 가져가도 된다며! 너 좀 변했다?!"

 

라고 상당히 억울해 하실 누군가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어질어질 대더니 노을에게 다가가 꽉 안아버리는 준영.

 

준영이 안아도 새침한 표정으로 가만히 있는 노을.

 

 

 

 

 

 

 

 

재미있게 보시는 분들께는 죄송합니다만

 

오늘은 제가 이 드라를 좀 많이 까고 싶어집니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욕심많은 지태의 오락가락 마인드도 싫고,

 

부모처럼 구는 을이 동생도 마음에 안들고,

 

목숨이 3~4개월 밖에 안남았는데 꽁꽁 숨기면서

 

치료도 안 받고 평소처럼 속박 받는 생활을 이어가는

 

준영도 이해가 안되고...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면서 일은 안하고

 

이남자 저남자한테 휘둘리면서 다니는 을이도 솔직히

 

좀 이상하고...

 

캐릭터야 워낙 세상에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으니까... 그러려니 할 수도 있겠지만

 

스토리도 딱히 확 끌어들이는 재미도 없어졌어요.

 

총체적인 난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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