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20. 22:22ㆍ국내TV/국내드라마
SBS월화드라마 <닥터스> 10화 리뷰
"수술 잘못되면 너 나한테 죽어"라고
집도의에게 대단히 부담스러운 대사 날려주시는 환자 보호자 지홍(김래원)
"사주를 보니까 제가 명이 좁 깁디다"라고
재치있게 받아주는 윤도(윤균상).
"너 ... 좀 하네.."
라고 인정하는 지홍.
ㅎ
아버지 두식(이호재)의 수술때문에 심난한 지홍에게
뒤에서 훅 ~! 들어오는 혜정(박신혜).
위로도 되게 세련되고 적당하게 하네요.
ㅎ
한편 더운 여름날 자기 남친 삼계탕 식사를 챙겨주는 순희(문지인)에게
고맙다며 애교 떠는 혜정~
대신 피영국(백성현)선생을 자기 가계로 데려오라는 미션을 내립니다.
역시... 세상에 공짜는 없는 것입니다.
자기랑 밥 언제먹을거냐며 투정부리는 정윤도 샘.
뭐야... 머리가 왜 자다일어나서 붕 뜬 처럼 귀엽네요.
이남자... 이것도 저것도 다 안먹히니까.. 마지막 방법을 씁니다.
풉 ~!
하고 웃는 혜정.
오오... 먹힙니다.
덤으로 점심 약속까지 ~!
혜정의 웃음에 자꾸 나대는 심장에게 모라~모라~ 합니다.
ㅎㅎ
"이남자... 이와중에 어떻게 나까지 챙겨줄 수 있지?"
라며 닭살 대사를 독백으로 마구 뱉어주는 혜정.
원래 남자는 멀티태스킹이 된다는 사실을 모르는군요.
웬만한 남자들은 담배피우면서 수동기어 넣어가며 깜빡이를 넣고 전화통화까지 다 가능하답니다.
ㅎ
홍이사장의 동태를 파악하는 진명훈 원장(엄효섭).
근데 저 비서냥반... 일 잘하네요.
시키는건 잘도 알아오고 있어요.
ㅎ
이런 3D업종에서 종사하는 친구들은 월급도 많이 줘야 합니다.
홍이사장의 입원과 수술소식을 먼저 알게된 진성종 부이사장(전국환).
"아버진 역시 빠르시네요 ~"
라며 좋아하는 진원장.
비밀리에 수술을 하는 것에 딴지를 걸어 김태호 부원장(장현성)을
징계하려는데...
"나 좀 못되지 않았냐..."며 영국에게 물어보는 서우(이성경).
근데... 보면 볼수록 별로 안못되어 보여요.
이성경씨가 연기를 잘 못한다는 얘기가 아니라
작가님이 서우를 ... 막장 노답 캐릭터로 만든건 아닐겝니다.
ㅎ
외제차 사고 친 것을 현간호사(표예진)에게 반띵하자고 제안하는 강수(김민석).
아니 운전은 니가 해놓고 왜 나보고 ... 라고 하는 현간호사.
그렇습니다.
뭐... 없는 처지에 재벌놀이가 해보고 싶었을 뿐이지
"옵빠 ~ 밟아 ~~!!"
이런건 아니었으니깐요.
ㅋ
무면허 주제에 겁도없이 엑셀을 밟은 강수가 뒤집어 쓰고 반성해야 하죠.
ㅎ
근데.. 서우가 이를 듣고 해결을 해주겠다고 합니다.
강수에겐 착한 ~ 부잣집 선배누나 서우.
병원의 감사실에 이 사실을 알립니다.
뭐...
혜정이 미운 서우가 이 사실을 알고 신고하는거야
납득이 안되는 것도 아니죠.
서우입장에서 생각해보면...
학창시절에는 짝사랑하던 담탱이의 마음 뺐겨,
병원에서 짝사랑하는 윤도선배의 마음도 뺐겨...
자기가 여기 있는걸 알고도 병원에 들어온 혜정이
마냥 수상하고 미울 수 밖에요...
ㅉㅉㅉ
하지만 나중에 자기 아버지가 혜정 할머니의 수술에서 뭔가를 잘못했고
그걸 숨겼다는 걸 알면...
훔...
김태호 부원장은 비밀로 하려다 지홍과 협의하에 이사장님의 일을 공개합니다.
매우 걱정해 주시는 진원장님.
가식 연기 대박 ~!!
오랜지기 홍 이사장을 찾아 온 성종.
훔... 그래도 오랜 친구가 아파서 좀 걱정을 하는 것도 같고...
속에는 딴 맘 뿐인데 그냥 쑈하는 것도 같고...
암튼 두식이 너 비자금 다 안다.. 참는것도 한계가 있어 ~
라고 하자,
진원장만 내리는 걸로 일단 합의 하는 성종.
훔... 수술중에 잘못되도록 뭔가를 꾸미려는 걸까요?
한편, 그토록 원츄하던 구내식당 점심식사 데이트에서
혜정에게 돌직구 제대로 쳐 맞는 윤도.
"제 인생에 남자는 없다고 생각해요. 혹시라도 있다면 아마도 그건 홍선생님 일 겁니다."
라는 혜정의 솔직한 말에 할 말을 잃는 윤도.
뭐...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군요.
ㅎ
서우의 제보로 감사실에 끌려온 혜정.
그다지 당황하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돌려주려 했는데... 연락이 안되었을 뿐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이를 믿지 않는 감사실 직원.
실로 설득력 있는 증거를 제출합니다.
ㅎ
제 차가 이정도에용... 환자가 선물한 오픈카 저에게는 별로 흥미 없답니다.
궁금해서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지금 이드라마에서 나오는 웬만한 차량이 거의 다 마세라티에서 협찬하고 있더군요.
우선 홍지홍(김래원) 선생이 타고 다니는 차가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1억 4천 ~ 2억 4천 정도)
유혜정(박신혜) 선생이 저 휴대폰으로 보여준 자신의 차는
마세라티 기블리 (1억5백 ~ 1억 3천6백 정도)
였습니다.
반면에 조폭두목에게 선물받은 차는 포스쉐 박스터라는 차량인데
가격이 8천7백 ~ 1억 7백 정도 되더군요.
한마디로 "지금 타고 있는 내 차가 더 비싼거야 ~ 관심없어" 라는 뜻이겠죠?
ㅎ
한편, 수술중 그대로 가버렸음 좋겠다는 진원장의 말에
화를 내는 진성종 부이사장.
오... 그래도 오랜 친구라고는 생각하고 있었네요.
훔...
진원장도 이럴때 보면 약간 어린이 똘끼같은게 보이는 것 같고...
서우도 그렇고, 성종도 그렇고...
욕심이 좀 많은 사람들이긴 해도 완전 막장 쓰레기들은 아닌가 봅니다.
이럴때 웬만한 악역들은 죽으라고 기도하는게 아니라
수술도중 잘못되게 약 같은걸로 공작을 편다던지.. 막 그러잖아요.
ㅎ
수술을 앞두고 분위기 좋은 네사람.
지홍과 두식이 너무 좋아보이는 혜정.
수술이 시작됩니다.
수술 초반에 은사가 걱정되는 마음에 태호가 윤도에게
이래라 저래라 참견을 좀 합니다.
자꾸 참견할거면 직접 수술하라는 윤도.
역시 ~ 재벌집 자제답게 성깔 있습니다.
ㅎ
근데... 집도를 윤도가 하기로 했으면 도와달라고 하지 않는 이상 저러면 안되죠.
이런 경우 윤도의 까칠함은 옳아 ~ 옳아 ~!!
잠깐 소리 지르더니... 태호가 미안하답니다.
ㅎ
그렇게 수술은 별 문제 없이 잘 끝나게 되고 ~
수술실에서 나오는 혜정의 표정만 보고도 지홍은 잘 되었다는 걸 눈치 챕니다.
한편, 삼계탕 얻어먹은 죄로 의국에 영업을 위장한 작업하러 온 혜정.
괜히 ... 쭈뼛 쭈뼛 대니까, 눈치빠른 영국이 본론을 말하랍니다.
"순희 하와이 ~ 좀 많이 이용해 주세요.
정말 친한친구가 하는거라서요 ~ ㅠㅠ"
ㅎㅎ
근데... 영국은 딱 봐도 순희씨한테 관심이 없습니다.
순희씨는 차라리 성격 좋아보이는 중대(조현식)에게 좀 잘해주지...
엘리베이터에서 혜정과 윤도를 보고 "기분나빠졌어 ~"
하는 서우.
"영국은 서우에게 넌 나쁜사람이 될 수 없엇!
왜냐믄 진짜 나쁜사람들은 나 나쁜 짓 할거다 ~ 라고 미리 얘기하지 않그등 ~!"
라는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합니다.
이미 저질러 버렸다는 서우.
징계위원회가 열리는 걸 말하는 거겠죠.
거 좀 좋게 가지... 직원들한테 너무 심하다는 지홍에게
제보자가 원장 딸래미라 자기도 어쩔수 없다는 감사실 직원.
떠벌이 경준을 통해 이 소식을 윤도도 듣게 됩니다.
한편, 구박을 받아도 할머니 수술에 참여했던 분원 과장을 계속 찾아가는 혜정.
계속 긁어대니까... 반응이 슬슬 옵니다.
ㅎ
진원장과도 다시 통화하면서 불안감을 슬슬 털어놓습니다.
힘들어도 남은 챙기면서 자신의 짐은 남에게 주지 않는 못된 습관을 갖고 있는 지홍.
혜정에게 혼이 납니다.
ㅎ
더 깊은 ~ 사이가 되려면 그런 나쁜 습관은 고치셔야죠...
학창시절의 혜정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욕망을 심어주었던 지홍.
하지만 좋은 사람과 좋은 남자&여자는 다르다...고 독백하는 혜정.
힘들땐 당연히 기대기도 했으면 싶겠죠...
계속 혼자 힘들어하면 난 도움이나 위로가 안되나 보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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