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9화 리뷰

2016. 7. 19. 21:23국내TV/국내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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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월화드라마 닥터스 8화 리뷰>

 

 

 

지난회에서

재벌스러운 쿨~한 윤도(윤균상)가 서우(이성경)와 서우 가족을 무척이나 열받게하고,

순희(문지인)의 카페에서 입국식이 진행됐습니다.

 

 

 

 

얼씨구...

이런 애들 꼭 있죠?

단체 회식에서 아무도 모르게 둘만 사라지는 몹쓸 사람들.. ㅉㅉㅉ

달밤에 체조를 좀 심하게 하더니,

운동장에 사이좋게 벌러덩 누워버리네요.

5분도 못되어 후회할 팔베개를 겁도없이 제안하는 지홍.

무적 쏠로부대의 매운맛을 좀 보려고 이러시나...

덕분에 간만에 꿀잠자는 혜정(박신혜).

 

 

 

 

 

여기도 얼씨구...

윤도때문에 질질짜던 서우가 어느새 입국식에 와 있었네요.

대개 이럴땐 집에서 조용히 이빨을 갈던데...

재섭긴 해도 은근히 백치미 있고, 외로움 타는 것 같은 서우.

순희네 가게를 폭파한다니깐, 철물점 가서 폭탄 사오라는 순희.

 

 

 

 

술 잘먹는다고 허세부렸다가 기절한 강수(김민석)는

응급실에서 포도당 맞으며 간만에 휴식을 취합니다.

틱틱대던 치프가 웬일인지 푹 쉬라며 토닥토닥 해주네요.

경준(김강현)치프 없으면 의국이 재미없어질 것 같습니다.

그동안 이런저런 의학드라마에서 리얼하게 그려졌던

계급간(교수 ~ 펠로우 ~ 전문의 ~ 레지던트 ~ 인턴) 갈굼의 정도가

이 드라마에서는 쫌 순화된 것 같아서 좋습니다.

뭐 선배나 선생님을 존경하고 존중해야 하는 건 사실이지만,

거의 군대처럼 너무 군기잡고 그러는건 보기 싫었거든요.

 

 

 

 

한편 피영국 선생(백성현)에게 호감을 갖는 순희.

혜정이 연애하는걸 보고 자기도 연애가 하고 싶어졌답니다.

훔... 영국은 서우에게 유일하게 맘 터놓고 대화 하는 친구로 나오는데,

오히려 나중에 서우가 윤도랑 안되는게 확실해지면

영국이랑 이어지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대놓고 지홍에게 혜정을 좋아한다고 말한 윤도.

뒤에서 뒤통수 치는건 싫어해서 말하고 시작한다는데...

자기여자 가치를 다른사람이 알아봐주니 기분 좋다는 지홍.

헐...

둘 다 쿨냄새 진동 하네요.

 

 

 

 

할머니 수술의 비밀을 캐기위해 분원으로 찾아갔지만

역시 관련 정보는 공개를 하지 않고...

당시 수술실에 참여했던 한 의사를 직접 찾아온 혜정.

당연히 이 의사도 진명훈 원장(엄효섭)이 포섭해놨을께 번하니

순순히 얘기 해 줄리가 없죠.

연락처 까지 남기고 당당히 모든걸 말하는 혜정.

공소시효가 끝난 사건을 파고다니는게 의하하다는 의사...

 

 

 

 

 

할머니를 찾아간 혜정.

10년이 지나도 안타깝게 가신 할머니에 대한 애정과 슬픔이 안가시나 보네요.

하긴... 한참 예민했던 시기, 아버지도 자기를 버렸을때

유일하게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고 보살펴준게 할머니였으니

이해도 됩니다.

 

 

 

 

 

 

진원장의 책략으로 병원이 국세청 조사를 받게 됩니다.

지홍의 아버지 홍두식 이사장(이호재)을 스스로 끌어내리려는 계책이죠.

 

사람의 욕심이란게 끝이 없나 봅니다.

아무것도 없이 이렇게 병원을 키워서 잘살게 되었으면

적당히 만족할 듯도 싶을것 같은데...

진성종(전국환) 부이사장과 진원장은 아예 반대파를 모두 제거할 심산입니다.

 

 

 

 

 

지홍이 여인네를 데려오자 기분이 좋아진 홍이사장.

병원이 국세청 조사로 어수선한 시기에

잠시 셋은 기분 좋은 한때를 보냅니다.

 

 

 

 

 

간만에 부딪힌 서우와 혜정.

서우가 대놓고 과거의 일을 꺼냅니다.

혜정도 고등학교때 서우때문에 나름 상처받았다고 이야기 합니다.

병원을 꿀꺽하러 왔냐고 말하는 서우에게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하지만...

그런데 왜 굳이 자기가 있는 것을 알고도 이 병원에 오게 되었는지

그것만 이야기 해주면 혜정의 말을 믿겠다고 합니다.

할머니를 죽게한 집도의가 서우 아버지이기 때문에

혜정은 그건 말 할 수 없다고 하죠.

그럼 니가 거부한거다...라고 서우는 제대로 싸움을 시작해보려는 뉘앙스를 풍기는디..

 

언젠가 아버지를 대신해서 서우가 혜정에게 대신 사과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금수저 물고 태어난 캐릭터치고 서우는 그렇게 나쁜 사람같지는 않아요.

혜정을 미워하게 되는 주된 이유도... 계속 사랑하는 남자와 엮이는 것도 있으니...

 

 

 

 

 

 

한편, 퇴원한 보스가 말도 안되는 선물을 혜정에게 남기고 갑니다.

참..내...

조폭들이 모두 여자하나 두드려 패려고 할때는 언제고

입원하는 동안 신경좀 써줬다고 스포츠카라니...

 

 

 

 

 

기분 상한 서우가 윤도에게 제대로 분풀이 합니다.

인텔리전트끼리의 싸움이라서 그런지

싸우는 대화를 봐도 뭐... 서로의 심리분석까지 아주 깊숙히 들어갑니다.

 

 

 

 

 

혜정이 찾아와서 그 수술에 대해 파헤치고 다닌다고 진원장에게 보고합니다.

보나마나 돈을 노리고 왔을 거라는 진원장.

공소시효도 끝났으니... 일반적으로 생각할 법 한 이유죠.

 

혜정은 이사람들에게 돈뜯어내는 것보다, 사과받는게 더 어려울 것 같은데...

 

 

 

 

 

이사회를 소집해서 물러날 줄 알았던 홍이사장.

의외의 버티기 ... 들어갑니다.

생각대로 안되네... 하고 불편해 하는 진씨 집안 남정네들.

 

 

 

 

 

근데... 홍이사장이 이사회 도중에 얼굴을 요러고 찡그리는게 아무래도 심상치 않습니다.

아무래도 몸에 이상이 있는듯...

ㅠㅠ

 

 

 

 

지홍에 대한 막말에 열받아 부이사장 죽탱이를 한 대 시원하게 날려주십니다.

같이 합심해서 병원을 만들고 키운 두 사람이... 왜 이렇게 된걸까요.

성종은 돈 좀 더 벌고 권력을 갖는게 그렇게 중요한건지... ㅉㅉㅉ

 

저는 계속 없어봐서 전혀 모르겠네요.

 

 

 

 

 

홍이사장의 검사결과를 보고 절망하는 지홍과 태호(장현성).

수술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하는데...

둘다 수술을 직접 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럼.. 남은건 누규?

 

 

 

 

 

어린시절 힘든시기에 자신을 붙잡아준 홍이사장을 떠올리는 지홍.

그 안타까움과 두려움은 친부모님이 아픈것과 다르지 않을 겁니다.

 

 

 

 

 

한편, 무면허 주제에 주차장 1바퀴만 돈다면서

재벌놀이가 하고 싶었던 현간호사(표예진)를 옆에 태우고

혜정이 선물로 받은 스포츠카를 몰던 강수.

한눈팔다가 그만 쿵 ~!!

저거저거... 차 수리비 인턴 한달 월급으로 감당이나 하려나 모르겠네요.

 

 

 

 

 

자신에게 수술을 맡긴다면 종양을 완벽히 제거하는 방향으로 집도하겠다는 윤도.

하지만 태호는 다 제거하지 못해도 최대한 안전하게 수술을 해달라고 하는데...

윤도는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다 제거하지 못하면 수술을 할 의미가 없다는 거죠.

 

 

 

 

 

지홍도 태호와 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고집을 꺾지 않는 윤도.

나름 자신감도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을 의사로서 믿느냐고 얘기한 윤도의 뒷조사를 잠시 해보고 온 지홍은

뭐... 실력은 있더구만... 라고 얘기는 하지만

아버지에 대한 걱정에 많이 망설입니다.

 

수술 잘못되면 나한테 죽는다는 지홍의 이야기는

오히려 윤도의 마음을 편하게 해 주려는 것이었을까요?

 

훔... 홍이사장이 좀 살아남아서 시원한 권력다툼을 해 주었으면 좋겠는디...

어찌될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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