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리뷰(399)
-
3.1절의 단상
3.1절이다. 올해가 100주년이다. 절실한 마음으로 독립을 외쳤던 선조들을 생각한다. 조상님들의 억울했을 삶을 생각해보면 고마운 마음보다 안쓰러운 마음이 앞선다. 힘들었겠지.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갖는 가장 큰 이유다. 그런데 이런 생각도 든다. 일본이나 중국에서 우리를 증오하는 혐한이란 단어는 많이 쓰는데, 우리가 일본과 중국을 미워하는 혐일, 혐중이란 단어는 거의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나쁜 단어는 나쁜 녀석들 에게만 사용하는 게 어울려"라는 마음일까?국사책을 생각해봐도 이상한 점이 있다. 외세가 우리나라에 쳐들어오면 침략이라는 단어를 썼는데, 왜 고구려나 발해의 영토확장은 정복이라는 단어를 썼을까? 아내가 일본사람인 대학 동기(형)가 있다. 그 형의 큰아들이 초등학..
2019.03.01 -
드라마 리갈하이 1회 <리뷰>
리갈하이 1회 리뷰 이 드라마는 2012년 일본에서 방영된 드라마가 원작 입니다. 최근 JTBC에서 리메이크 되어 방영되고 있습니다. 일드에서는 사카이마사토(男), 아라카기유이(女)가 연기를 했죠. 이 작품은 사카이마사토 특유의 변화무쌍한 표정과 속사포 같은 대사가 압권인 작품입니다. 이후 한자와나오키라는 드라마에서도 사카이마사토는 그 가치를 다시 한 번 증명 했죠. 이런 개성을 가진 배우는 흔치 않습니다. 한국에서 리메이크를 해서 과연 이 맛을 재연해 낼 수 있을지 우려가 많습니다. 남주는 진구씨가, 여주는 서은수씨가 맡았습니다. 서은수씨는 '황금빛내인생'의 순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바꿀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원작 드라마의 여주는 되게 당찬 스타일 이었습니다. '슈트'에서 비서역할을 맡았던 채정안씨는 ..
2019.02.10 -
일드 리뷰 <영업부장 키라 나츠코>
일본드라마 리뷰영업부장 키라 나츠코 2016년 방영된 10부작 일본 드라마.1회 시청 했는데 그럭저럭 괜찮았다. 일드 특유의 선악구도는 비슷한 것 같은데, 오버스러운 느낌은 덜했다. 그리고 워킹맘의 고충을 나름 현실적으로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워킹맘들도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시청률의 여왕 마츠시마 나나코가 오랜만에 복귀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의 시청률은 그리 높지 않았다. 마츠시마 나나코는 [야마토 나데시코]에서 만큼은 아니었지만(세월이 세월인지라...) 나이 든 모습도 여전히 매력적이다.10회까지 쭈욱 리뷰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내게 고구마를 너무 많이 멕이거나 그러면 바로 중단이다.한때 잘 나가는 커리어 우먼이었던 키라 나츠코(나츠시마 나나코). 큰 광고회사 제작부에서 능력..
2019.02.02 -
운명 - 임레 케르테스 <책리뷰>
운명 - 임레 케르테스 작가 '임레 케르테스'는 실제로 열 네살 때 헝가리에서 유대인 수용소로 끌려갔다. 이 소설은 작가의 체험을 바탕으로 쓴 실화다.안네 프랑크와 비교를 해보고 싶어 검색을 해 봤다. 놀랍게도 임레 케르테스와 안네 프랑크는 나이가 같았다. 둘 다 1929년생이다. 수용소 생활을 한 시기도 같다. 두 사람 모두 처음에는 아우슈비츠로 끌려 갔는데 그 시기는 소년이 2개월 빨랐다. 임레 케르테스가 1944년 7월, 안네 프랑크는 1944년 9월이었다. 임레 케르테스는 아우슈비츠에서 부헨발트, 차이츠 수용소를 오갔다. 안네 프랑크는 베르겐벨젠 수용소로 이송되었다. 는 소녀 안네 프랑크가 은신처에서 쓴 글이고, 은 임레 케르테스가 살아 돌아와 마흔이 넘은 나이에 완성한 소설이다. 그리고 안네 프..
2019.01.28 -
제품 리뷰 - 블루투스 헤드폰 보스QC35
노이즈 캔슬링 블루투스 헤드폰보스(BOSS) QC35 구매한 지 한달이 조금 넘은 것 같다.사용 하면서 느낀 솔직 후기. 블루투스 헤드폰을 사용하는 건 처음이라 다른 제품과 비교할 만한 경험은 없다.아이유가 선전하는 소니 제품과 이 제품 사이에서 고민했는데,이게 더 싸고, 부피도 작은 것 같아서 결정했다.('무엇이든 쓰게 된다'의 김모 작가님 영향도 있었다.) 가끔 층간 소음에 시달릴 때가 있어서,'노이즈 캔슬링'이라는 단어가 꽤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또... 줄로 연결하는 이어폰이 자주 꼬여서 번거롭기도 했다.이럴 때 마음속 지름신은 강력한 설득력으로 무장한 채 내게 말을 걸어온다.몸값 쩌는 특급 쇼호스트의 달콤한 목소리로... '와 ~ 저거 진짜 좋아보인다.''노이즈 캔슬링? 니가 원하던 고요함과 평화..
2019.01.26 -
총,균,쇠 - 재레드 다이아몬드 <책리뷰>
총, 균, 쇠 - 재레드 다이아몬드 총,균,쇠국내도서저자 : 제러드 다이아몬드(Jared M. Diamond) / 김진준역출판 : 문학사상 2005.12.19상세보기 나는 책을 다 읽고나면 인쇄 정보란을 본다. 초판은 언제 나왔는지, 몇 쇄까지 인쇄 되었는지 궁금해서... 1판 1쇄 발행 - 1998년 8월1판 15쇄 발행 - 2005년 9월2판 108쇄 발행 - 2018년 2월 물론 이렇게 간단하게 표시하는 책들도 있기는 하지만 이 책은 정보가 나와 있었다. 108쇄 라는 숫자와 2005년 이후로 더 많이 찍혔다는 것이 놀랍다. 좋은 책은 시간이 흘러 그 가치가 늦게 드러나기도 하나 보다. 책 껍데기에 나와 있는 저자의 사진. 헐리웃 배우 누군가를 닮은 것 같아서 한참을 생각해봤는데, 에드워드 노튼이 ..
2019.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