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왕좌의게임 시즌6> 9화 리뷰

2016. 6. 20. 23:33미드 - 왕좌의 게임/시즌6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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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미드 <왕좌의게임 시즌6> 9화 리뷰입니다.

 

 

 

 

아기다리고기다리 ~ 던 6시즌 9화 리뷰를 드디어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이번 9화는 6시즌의 하이라이트 였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저번화에는 대너리스가 미린으로 무사히 복귀했고,

 

아리아 스타크가 맨날 이름이 없다고 우기던 자켄에게 자신의 이름을 따박따박 알려주면서

 

윈터펠로 향했는데요...

 

 

과연 이번주에는 무슨일들이 벌어졌을까요?

 

후후

 

 

 

 

 

 

 

 

 

 

 

 

 

 

일단 대너리스와 티리온이 몇마디 나누는데요.

 

이제 어쩔거냐고 자신없는 표정의 티리온이 슬쩍 물어봅니다.

 

 

대너리스가 다 죽여버린다고 하자

 

"에이 그건 좀..." 이라고 말하는 티리온.

 

 

 

 

 

 

 

 

 

 

 

 

 

암튼 병고치러 떠난 조라와 몰래 어디선가 토트넘..

 

아니 도트락 싸움꾼들과 함께 대기하고 있을 다리오를 제외한

 

참모들을 똬 ~ 악 옆에 대동하고 쳐들어온 노예상 우두머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대너리스.

 

 

자기들이 다 이긴 싸움이라고 생각했는지 노예상들은 미린을 떠나라고 합니다.

 

그것도 그레이웜을 비롯한 거세병들과 우리의 귀여운 미산데이를 놓고

 

떠나라고 하네요.

 

헐 ~

 

그러자 대너리스가 차분하게 이야기를 합니다.

 

 

 

 

 

 

 

 

 

 

 

 

 

 

대너리스 : "이거 항복협상 아니었나?"

 

 

노예상 3인 : "그래 그 항복 받아들여 줄테니 다들 놓고 떠나가라고. 아놔 ~ 말이 어렵냐?"

 

 

대너리스 : "뭔 소리여? 니네들 항복 받아준다는 뜻이었는데..."

 

 

 

이런 긴장감 넘치는 상황과 재치있는 반전에 의한 카리스마... 너무 재밌습니다.

 

목에 힘이 들어갈대로 들어간 노예상들 뒤로

 

용가리 한마리가 똬 악 ~ !!

 

용타고 날아가버리는 대너리스.

 

 

밥도 안먹고 엄마오길 기다리고 있던 지하 용 2마리가 형이랑 엄마 왔다

 

이제 나가자 ~ 하며 따라 나옵니다.

 

 

 

 

 

 

 

 

 

 

 

 

 

대기타고 있던 다리우스가 도트락부대를 이끌고 들어옵니다.

 

노예상들 어떻게.. ㅎㄷㄷ

 

 

 

 

 

 

 

 

 

 

 

 

 

 

처음에는 쳐들어온 노예상 배들을 통째로 다 태워버리려나 ... 했지만,

 

아 맞다. 대너리스는 배가 필요한 여자였지. 하고 정신을 차렸습니다.

 

엄마말 잘 듣는 용가리 2마리가 본보기로 배 한척을 아주 통째로 구워버립니다.

 

"노예상들 어서와 ~ 드래곤은 처음이지?"

 

 

 

 

 

 

 

 

 

 

 

 

 

아니나 다를까... 대너리스가 용타고 배 한 척 태우러 간 사이에

 

꾸욱 참고 있던 티리온이 맘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합니다.

 

 

일단... 배 갖다준건 고마워.

 

근데...

 

그때 정말 신경써서 접대했는데 니네들 어떻게 이럴수가 있니.. 진짜 너무한다.

 

시컷 잘 놀고 가서 보답한다는게 불대포였다니... ㅠㅠ

 

 

우리의 자비로운 여왕님도 이건 용서가 안된다는 티리온.

 

3명중 최소한 한명은 죽어야 겠다고 슬쩍 말을 흘립니다.

 

상황이 순식간에 확 뒤집히자 양쪽 끝에 있던 치사한 놈들이

 

가운데 서 있던 녀석이 외지에서 왔다며 그놈을 죽이라고 합니다.

 

뭐... 그렇게 할까?

 

과연 그렇게 할까?

 

...

 

 

 

 

 

 

 

 

 

 

 

 

 

 

정말 예측하기 쉬었죠?

 

가운데놈 남기고 두녀석을 슥삭 해버리는 그레이 웜.

 

남은 한녀석은 잘 타일러서 돌려보냅니다.

 

가서 임마.. 자비로운 여왕님 덕분에 살았다고 소문좀 내고... 뭐 이러면서요.

 

 

 

 

 

 

 

 

 

 

 

 

노예상은 나름 속 시원하게 정리되었고,

 

두둥 ~ 드디어 존스노우와 우리의 왕왕 또라이 램지가 만났습니다.

 

진지파 존스노우는 말로만 들었던 또라이 램지를 신기하게 쳐다보고

 

뭐 램지는 역시나 예상했듯이 산사와 스노우 속을 박박 긁습니다.

 

 

"내 마누라 무사히 데려와줘서 고마워 ~"

 

막 이러더니

 

"수천명이 죽을필요는 없어. 어서 말에서 내려서 무릎꿇어"

 

이에 존 스노우가 받아 칩니다.

 

"그래 수천명이 죽을 필요는 없지. 옛 방식대로 너랑나랑 다이다이로 끝내자"

 

살짝 얼굴이 일그러지는 램지는

 

"안해 임마. 내 병력이 2배잖아."하믄서 정중히 거절을 하네요.

 

 

 

 

 

 

 

 

 

 

 

 

 

제가 산사를 좀 그동안 고생만 많이한 철부지 허영소녀로만 봤는데,

 

이장면에서 제가 틀렸음이 증명되었습니다.

 

진짜 웬지모르게 그렇게 될 것같은 엄청난 포스를 내뿜으며 램지에게 한마디 하는데... ㅎㄷㄷ

 

 

 

 

인질로 잡혀있는 릭콘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마자 램지가 올타꾸나

 

다이어울프 목을 하나 똬악 ~ 던지며

 

"자꾸 까불면 니네 동생이 죽 ~ "

 

 

 

 

말이 끝나기도전에 산사의 한마디가 램지의 뒷목을 서늘하게 합니다.

 

"볼튼경. 당신은 내일 죽게 될 거야. 잘 자둬"

 

그리곤 스~ 윽 먼저 가버리는 산사.

 

 

 

 

열받은 램지는 자기가 키우는 개들을 7일정도 잘 굶겨놨다고 큰 소리를 칩니다.

 

너희들 어디를 물게 될까나... 눈? 코? 입? XX?

 

이런 유치한 대사 몇 번 더 쳐보지만 입담에서 산사에게 이미 1패.

 

 

 

 

 

 

 

 

 

 

 

 

 

 

돌아와서 딸리는 병력으로 이기기위한 전략 회의를 해 보지만

 

딱히 묘수를 제시하는 인물이 없습니다.

 

이럴때 필요한건 제갈량이나 방통정도의 인물일 텐데요.. 하다못해 순욱, 순유, 곽가라도... ;;

 

이래서 다방면의 인재가 중요한건가 봅니다.

 

암튼 뻔해보이는 전략밖에 없자.. 뭔가 불안감이 스윽 ~

 

 

 

 

 

 

 

 

 

 

 

 

아니나 다를까.. 산사가 한마디 합니다.

 

"그 왕또라이는 그리 쉽게 볼만한 녀석이 아녀 ~

 

그렇게는 절대 못이길겨.

 

걔는 덫에 걸리는 스타일이 아니라 덫을 놓는 스타일이라구 ~"

 

 

 

 

"아놔 동생 ~ 그럼 어쩌자구.

 

이 오라방이 더 한 놈들이랑 싸워서도 이겨봤거등?

 

오빠 믿고 진정해 동상 ~"

 

 

 

이거 뭔가 점점 불안해 집니다.

 

제 생각에도 그런 생각으로는 못이길거 같은데... 힝... ㅠㅠ

 

 

 

이드라마가 워낙 쇼킹하게 뒷통수를 잘 치는 드라마라

 

이런 분위기라면 존스노우가 2번 죽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

 

 

 

 

 

 

 

 

 

 

 

 

 

 

잠시 숨좀 고르라고 대너리스쪽 장면이 나오는데...

 

 

~ 빨리도 왔네요.

 

테온과 아샤가 어느샌가 미린에 도착해서 대너리스와 티리온을 만나고 있습니다.

 

티리온한테 구박 좀 받는 테온.

 

뭐.. 또라이 램지한테 당하던거에 비하면 티리온은 성인군자님이죠 ~

 

여자끼리라 그런지... 자기 아버지들의 폭정을 서로 인정하고

 

잘 해보자고 입을 맞추는 대너리스와 아샤입니다.

 

 

 

"근데 내가 7왕국 먹으면 도적질 하지마라잉 ~"

 

아샤가 살짝 당황합니다.

 

"아놔 우리 본업이 그건데.. 아.. 그건 좀... 에이 알았엉"

 

이러고 겨우겨우 서로 손을 잡습니다.

 

 

 

 

 

 

 

 

 

 

 

 

두둥 ~

 

결전의 날이 밝았습니다.

 

영화 러셀크루의 [글레디에이터]에서 나온 첫장면인 전쟁씬이 떠올랐습니다.

 

전쟁에서 백병전이 시작되기 전의 그 긴장감...

 

단, 웬지 존스노우는 막시무스보다 쬐끔 카리스마는 약해보였네요.

 

열세인 병력이 이유였을까요?

 

암튼 그래도 결과가 너무 궁금한 전투가 시작됩니다.

 

 

 

 

 

 

 

 

 

 

 

 

 

시작은 역시 램지.

 

인질로 잡고 있던 리콘을 그냥 풀어주나 싶었지만...

 

그냥 풀어주면 램지가 아니죠.

 

산사가 예상한대로 릭콘은 여기서 램지의 화살에 죽고 맙니다.

 

그러면서 릭콘을 구하려던 존스노우가 이성을 잃고

 

혼자 먼저 적진으로 돌진을....

 

 

 

 

 

 

 

 

 

 

 

 

 

죽나...?

 

다치나...?

 

... 싶다가도 안다치고 안죽고 잘싸웁니다.

 

 

그래도 별다른 전술이나 전략없이 열세의 병력으로 싸움이 시작된 결과는...

 

 

 

 

 

 

 

 

 

 

 

 

로마식 방패 전술이었던가요?

 

방패와 창으로 램지군이 포위에 들어갑니다.

 

한쪽은 이미 한 번 붙으면서 산처럼 쌓인 시체언덕으로 퇴로가 완전히 막힙니다.

 

존스노우도 거의 인파에 깔려 압사당할뻔 하다가 겨우 뚫고 나와서 숨을 쉽니다.

 

이대로 모두 황천길인가요?

 

이제는 그만 죽어줬으면 좋겠는데 또라이 램지가 다시한번 포효하나요?

 

 

 

 

 

 

 

 

 

 

 

 

또라이가 이기는건가.... 하는 순간... 산사가 리틀핑거와 원군을 데리고 옵니다.

 

이걸 믿고 있었군요.

 

이대로는 존스노우가 패배할거라는걸 예감한 산사.

 

훔... 램지에게 죽게될거라고 말한 것이 허풍이 아니었네요.

 

 

 

 

 

 

 

 

 

 

 

 

 

"헐 ~ 꽃됐네. "

 

 

한참을 멍하니 산사쪽 군대를 바라보던 램지도

 

자신의 마지막을 예견했을까요?

 

 

일단 그런거 같지는 않습니다.

 

얼른 윈터펠 성으로 되돌아 와서 궁수들을 준비시킵니다.

 

 

 

 

 

 

 

 

 

 

 

 

하지만 곧바로 쫓아와서 문을 부숴버리고 장렬하게 전사하는 자이언트.

 

그 뒤로 금새 쫓아온 존스노우와 병력이 성안으로 진입 성공합니다.

 

 

 

 

 

 

 

 

 

 

 

 

 

"저기 ~ 생각해보니까... 어제 니가 다이다이 함 뜨자고 했잖아..~ 그거 좋은 생각인거 같어"

 

라고 끝까지 농쳐주시며 실망시키지 않는 볼튼경.

 

화살을 몇발인가 존스노우에게 쏘지만 방패로 모두 막아버리고

 

존스노우가 달려옵니다.

 

 

 

 

 

 

 

 

 

 

 

정말 시원하게 턱이 나가나 싶을 정도로 퍽퍽퍽퍽퍽퍽~!!!!!!

 

아마도 이때 좀더 ~ 좀더 ~ 좀더 ~ 좀더 ~!!!

 

이런 시청자들 많았을것 같습니다.

 

 

시컷 때리다가 산사를 함 쓰윽 보고 일어나는 존스노우.

 

 

 

 

 

 

 

 

 

 

엄청 두드려 맞고 감옥에 갇힌 램지 볼튼.

 

역시 마무리는 산사가 해야 하는 건가요?

 

끝까지 허세부리는 램지에게 산사는 과연 무슨방법으로 복수를 할까요?

 

 

우리쪽에서 동물윤곽이 스윽 비칩니다.

 

처음에는.. 다이어울프가 살아남은게 있었나.. 싶었는데

 

자세히보니 다이어울프가 아니라 램지가 키우고 있던 개떼들이었습니다.

 

 

산사 2승.

 

"7일이나 굶겨놨대매? 갸들이 어떻게 주인을 알아볼지 모르겠네..."

 

램지가 벌벌 떨리는 말을 차분하게 내뱉는 산사.

 

 

 

 

 

 

 

 

 

 

 

램지에게 어울리는 마무리일 것 같습니다.

 

뭐뭐로 흥한자 뭐뭐로 망한다고 했던가요?

 

자기 개들로 새어머니와 배다른 동생을 죽이던 피도눈물도 없던 램지는

 

결국 똑같은 방법으로 죽게됩니다.

 

 

왕좌의게임에서 정말 죽어줬으면 하는 최고의 악역 캐릭터의 마지막이었습니다.

 

 

뭔가 살짝 아쉬운 전쟁씬이었지만

 

나름 램지는 시청자들의 바람대로 최후를 맞이했네요.

 

 

이제 시즌6의 마지막 1화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어떻게 마무리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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