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게임 시즌8> 4화 리뷰

2019. 5. 7. 15:26미드 - 왕좌의 게임/시즌8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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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

백귀와의 전쟁을 끝내고 뒤처리가 이어집니다.

조라의 죽음을 슬퍼하는 대너리스.

테온의 죽음을 슬퍼하는 산사.

간만에 존스노우가 멋져 보이던 장면.

죽은 이들을 추모하며 남은 사람들에게 '위아 더 월드'를 외칩니다!

대너리스가 조라를, 산사가 테온을, 존이 모르몬트 가문의 영주 아가씨를,

샘이 에드, 아리아가 돈다리온을 보내줍니다.

희생자가 많았던 만큼 태울 시체도 산더미 입니다.

희생자들의 애도가 끝나고 연회가 시작됩니다.

상석에는 왼쪽부터 브랜, 산사, 존스노우, 대너리스가 앉았습니다.

저는 3시즌 9화이후로는 이런 분위기를 볼 때 피의 결혼식이 생각나서 뭔가 찜찜 합니다. ㅎ

연회가 시작되자 겐드리가 하운드에게 와서 물어봅니다.

"아리아 어딨어요? 아리아가 안보이네요? ....

딴건 아니구요 백귀 대빵 죽여줘서 고맙다고 인사할라고요."

"아... 그러시겠지. 알몸도 생각날거구"

ㅋㅋ

하운드는 겐드리와 아리아가 잔 걸 알고 있는건가요?

아리아를 찾아 나가려는 겐드리를 불러세우는 대너리스.

"얌마 너! 잠깐 거기 서봐."

"네? 저요?"

"니가 로버트 바라테온의 아들이라며?

너 인마 니네 아버지가 울 아버지 배신하고 반란 일으킨 건 알아?"

"아니... 그게요. 사실 그 인간이 아버지인건 저도 얼마전에 알았어요.

정말 몰랐어요. ;;;"

ㅋㅋㅋ

대니가 시덥잖게 겐드리를 갈구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가만보자... 지금 드래곤스톤 영주 자리가 비었지 아마?

스타니스도 죽어 버렸고..  너가 영주해!"

"엥? 저는 대장장이 인데요?"

"세르세이가 남은 사생아들도 다 죽여버렸고 너밖에 없잖아.

니가 해!"

 

모두의 축하를 받는 겐드리.

졸지에 출세길에 올랐습니다.

열심히 싸운이들에 대한 당근정책의 첫 수혜자는 겐드리 였습니다.

 

슬쩍 흘겨보는 티리온에게 한 마디 하는 대니.

"나도 머리 쓸 때는 쓰거든?"

 

멜리산드레 얘기를 잠시 하던 티리온과 다보스. 

"백귀문제는 이제 정리 되었고.... 논쟁할게 남아 있군요."

 

세르세이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존은 여전히 인기가 많습니다.

와이들링 입장에서는 존이 아니면 모두 백귀에게 몰살 당했을 운명이었죠.

게다가 존은 여전히 북부의 지지를 강하게 받고 있습니다.

외로워지는 대너리스.

존의 혈통이 타르가르옌의 적통이라는 것이 모두에게 알려진다면

대니의 입지는 더욱 약화 될 수 밖에 없겠습니다.

토르문이 용의 여왕을 칭송하며 건배를 청하자, 대너리스는 바로 또 처세술을 보여 줍니다.

"백귀 대빵을 죽인 윈터펠의 영웅 아리아 스타크를 위하여!"

 

모두들 아리아를 칭송하며 즐거워 합니다.

대니와 눈을 마주친 산사는 불편한 마음을 감추지 않고 자리를 뜹니다.

바보멍충이 존은 이상한 기운을 감지 하지도 못 합니다.

믿고 있는 수관이란 녀석은 음흉한 표정으로 제이미와 브리앤과 진실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바리스만이 여왕의 불편한 심기를 읽고 뒤를 따릅니다.

티리온도 바보!

훔... 그 와중에 외국드라마에서도 옥에 티가 보이는군요.

아무래도 에밀리아 클라크가 휴식시간에 스타벅스 커피를 마셨나 봅니다.

치우는걸 깜빡했나 보네요.

ㅋㅋ

 

브리앤에게 찝적 대다가 퇴짜를 맞아 토르묵 하던 토르문은 다른 여인들이 다가오자

금방 헤벌쭉헤져서 여인을 데리고 자리를 뜹니다.

하운드는 여자에 관심이 없는지 추파를 던지는 여인네도 쫓아내며 묵묵히 술만 마십니다. 

그런 하운드를 의아하게 생각한 산사가 다가와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사실 산사도 하운드에게 신세를 많이 졌었죠.

폭동이 일어나서 강간 당할 뻔 했을때도 하운드가 구해줬었고,

조프리와 함께 벼랑에서 뛰어내리려고 했을때도 하운드가 제지 했었습니다.

산사를 연약한 '작은 새'라고 항상 불러왔던 하운드. 

"거봐 그때 나랑 같이 도망왔으면 아무일도 없었을거아냐."

"하지만 그랬다면 저는 아직도 작은 새에 불과했겠죠."

조프리, 램지 볼튼 같은 또라이들을 겪어내며 성숙해진 산사는

고통스런 기억을 성장의 계기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아리아를 찾아낸 겐드리.

"아리아! 나 드래곤스톤 영주 먹었어!"

"오우! 축하해!"

"나랑 결혼해서 바라테온의 마나님이 되어주지 않을래?"

느닷없이 갑자기 청혼을 하는 겐드리.

 

하지만 아리아의 대답은 제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너는 정말로 멋진 영주고, 니 아내가 되는 사람은 되게 행복할거야! 근데... 난 아냐. 미안!"

ㅋㅋㅋ

순식간에 좌절모드가 된 겐드리.

아리아는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는 바쁜 킬러죠.

제이미는 야심한 밤에 브리앤을 찾아 왔습니다.

야한 모드로 들어가는 두 사람.

백귀와의 전투가 끝나고 나니 모두들 제짝을 찾아 애정행각을 하기 바쁩니다.

존을 찾아와 이야기를 건네는 대너리스.

"많은 사람들이 너를 원해 존스노우.

너의 정체를 밝혀서는 안돼."

하지만 존은 존답게 대니에게 대답합니다.

"산사와 아리아에게는 말 해야돼. 형제들인걸.

걱정마 누가 뭐래도 넌 나의 여왕이야!"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존. 권력의 속성을 놓고 봤을때 대니의 걱정은 일리가 있습니다.

"둘 중 하나야 이 바부탱아! 말하고 쫑 나던지!

아니면 사실을 숨기고 알콩달콩 나랑 같이 살든지!"

 

다사다난했던 밤이 지나고 세르세이와의 일전을 앞둔 전략 회의가 시작됩니다.

백귀와의 전투로 거세병도 와이들링도 북부의 병력도 모두 반토막이 났습니다.

도트락 기병대는 거의 전멸했죠.

이 와중에 대니에게 북부인들의 전력을 추스를 시간을 달라고 요청하는 산사.

대너리스는 거절합니다.

"헐.... 나는 내 모든 걸 쏟아 부어서 백귀와의 전투에 함께 했는데 안도와주겠다고?"

"아니... 그게 아니라... 시간을 좀 달라고요"

"세르세이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강해질거야 안돼!"

 

이건 제기준에는 산사가 이기주의 입니다.

대니가 아니었음 모두 백귀에게 몰살당했을 겁니다.

존스노우가 나섭니다.

"이건 대니말이 맞아! 대니의 드래곤과 병력이 아니었음 우리 모두 죽은 목숨이었다고!"

 

"아놔. 오라비 우리끼리 얘기 좀 해야 겠는데?"

ㅋㅋㅋ

여친편 들었다고 바로 동생들에게 추궁당할 것 같은 존스노우.

"나이트킹은 아리아가 죽였다고!"

라고 이야기하는 산사.

하지만 존은 여전히 대니의 도움이 결정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형제잖아. 대너리스는 솔직히 믿음이 안가. 형제끼리 도와야지!"

아리아가 혈연관계를 강조하자

존스노우는 브랜을 살짝 쳐다 보며 구원의 눈빛을 보냅니다.

"아놔. 나한테 묻지마세요. 말할건지 말지는 형님의 선택입니다요!"

냉정한 브랜.

ㅋㅋ

결국 존스노우가 입을 엽니다.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은 절대로 비밀로 한다고 약속해야해.

안그럼 얘기 못 해!"

의아한 아리아와 산사가 마지못해 비밀로 한다고 약속을 합니다.

"됐다. 말해줘 브랜."

"대체 뭔데?"

훔... 결국 비밀로 하자는 대너리스의 의견을 묵살하는 존스노우.

앞으로 더욱 갈등이 커질 듯 합니다. 

티리온과 제이미가 오붓이 형제의 정을 나누고 있는데

낯익은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오우~ 어디서 많이 보던 키큰 형제들이네?"

한손에 석궁을 들고 찾아온 브란.

설마 정말로 죽이러 온 건 가요?

티리온의 수다스러움을 폭력으로 제지하는 브란. ㅋㅋ

"내가 난쟁이 하나하고, 외팔이 정도는 순식간에 처리할 수 있어. 뻘짓하지마."

 

난감해진 라니스터 형제들.

누나의 사주를 받아 옛 친구가 암살하러 찾아왔으니 참...

거시기 합니다.

티리온이 제안을 합니다.

"하이가든 줄께."

"콜."

"하이가든이 얼마짜린데 그건 안돼!"

"일단 살고봐야지 형."

죽음앞에서 은근히 재물욕심 놓지 못하는 제이미.

 

"대신 너도 우리편이 되어서 같이 싸워줘!"

"개 풀 뜯어먹는 소리하고 있네. 이제 힘들어서 그런짓 안해!

약속 잊으면 내가 찾아간다잉."

어쨌든 라니스터 형제로써는 협상이 가능한 킬러여서 다행이었습니다.

시끄러운건 딱 질색이라는 하운드는 어느덧 말을 타고 킹스랜딩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하운드를 따라 온 아리아.

"어디가는데?"

"킹스랜딩에서 할 일이 좀 남아서..."

"나도!"

ㅋㅋㅋ

아무래도 하운드는 마운틴 형의 안락사를 직접 시켜주겠다는 약속을 지키러 가나 봅니다.

아리아는 뭐 버킷리스트 지우러 가는 거겠지요.

마운틴은 두 사람 모두의 공통 타겟인데 누가 죽이게 될지 궁금합니다. 

대니에게 사사건건 적대적인 산사를 찾아온 티리온.

아무리 설득을 해 봐도 산사에게 먹히지를 않습니다.

게다가 존의 혈통의 비밀을 알게 된 산사는 티리온에게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합니다.

"대너리스보다 더 나은 왕의 핏줄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아무래도 대니 고모와 존 조카의 사랑은 아무에게도 환영받지 못할 것 같습니다. 

존은 대니와의 약속대로 다보스와 함께 북부의 병력을 이끌고 출발 합니다.

토르문과 와이들링은 백귀가 없어진 북쪽으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존의 다이어울프 고스트도 토르문이 데리고 가기로 합니다.

다이어울프의 서식지는 원래 장벽 북쪽이었다고 하니 어쩔 수 없지요.

백귀와의 전투에서 귀 한쪽을 잃어 측은해 보이는 고스트.

존은 샘과 길리와도 작별 합니다.

훔... 다시 볼 수 있을지... 

대너리스는 거세병과 함께 드래곤스톤으로 일단 돌아 옵니다.

돌아오는 배 안에서 알콩달콩하는 그레이웜과 미산데이.

존이 타르가르옌 혈통이라는 것을 바리스와 티리온도 알게 되었습니다.

"8명이 알고 있으면 이제 그건 비밀이 아니네. 사람들이 모두 알게되는건 시간 문제야."

존의 인덕 때문에 존을 지지하는 것 같은 바리스.

사실 바리스는 예전부터 왕국을 평화롭게 통치할 것 같은 인물인지를 따져왔었죠.

하지만 끝까지 대너리스를 지지하고픈 티리온.

하... 신하들까지도 의견이 갈라지니 대니의 상황이 더 위태로워 지는 것 같습니다.

추운 북부를 떠나와서 기분 업된 드래곤들. 신나게 성을 향해 날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갑자기 큰 화살이 날아와 용 한마리가 죽어버립니다.

헐... 

이로써 용 세마리중 드로곤만 남게 된 대니.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될 것 같았습니다.

티렐과 도른의 동맹들이 받았던 공격을 생각해보면

서세이는 절대 앉아서 가만히 기다리고 있는 스타일이 아니죠.

대너리스나 그 참모들도 참... 안이하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열받은 대너리스가 드로곤을 타고 적함을 향해 날아가려고 하지만

대기하고 있는 창의 숫자가 너무 많습니다.

유론이 드로곤과 대니를 겨냥하며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열받아 죽겠지만 일단 피할 수 밖에 없었던 대너리스. 회항을 합니다.

드래곤이 도망가자 화살이 대니의 함선들을 향합니다.

드래곤용 대화살의 위력은 너무 강했습니다.

배들이 그냥 뚫려 버립니다.

준비도 없이 적군을 맞이해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마는 대니의 거세병들.

티리온과 바리스, 그레이웜은 해안가로 겨우 헤엄쳐서 살아 나옵니다.

하지만 반으로 준 병력이 그 이상으로 다시 줄어들어서 거의 남지 않았습니다.

미산데이가 보이지 않아 매우 당황하는 그레이 웜. 물에 빠져 죽었을까요?

"용 한마리 정말로 죽은거 확실해?"

거듭 확인하는 세르세이.

"진짜에요. 물속으로 꼬르륵 하는거 제 두눈으로 똑똑히 봤다니깐요!"

 

게다가 세르세이는 대너리스의 군대를 맞이할 방법도

미리 생각해서 행동에 옮기고 있었습니다.

성 안으로 왕궁 근처에 사는 주민들을 모두 몰아 넣고 있었습니다.

대니의 용이 불로 왕궁을 태울경우 주민들도 모두 죽을 수 있도록요.

"나는 육지를 다스릴거고, 너는 바다를 다스릴거야.

그리고 앞으로 태어날 우리 아이는 모든 세상을 다스리게 되겠지."

제이미와 만든 아이를 유론의 아이인 것처럼 속이는 대너리스.

콰이번도 표정으로 거짓말을 도와 줍니다.

좋아 죽는 단순세포 끝판왕 유론 그레이조이.

ㅋㅋ

헐.... 물에 빠진 줄 알았던 우리의 귀염둥이 미산데이가 인질로 잡혀와 있었습니다.

대니에겐 큰 약점이 될 인질... 이거 어쩌나요 제기럴.

열이 받을대로 받아버린 대너리스는 국민들이 왕궁 안에 있건 없건

싸그리 다 불태워 죽여버리겠다고 합니다.

바리스가 이성을 찾으라고 조언 해 보지만 대너리스는 이미 자제심을 잃었습니다.

티리온도 대니의 학살을 막을 방법을 어필해 보지만 씨알도 안 먹힙니다.

"어디 국민들이 불에 타죽으면서 나를 원망하는지,

세르세이 그년을 원망하는지 함 보자구"

완전히 증오심이 가득 찬 대너리스.

미친왕 아에리스의 광기가 나오는 것 도 같습니다.

 

배 안에서 나누었던 이야기의 연장선.

이제 바리스는 생각이 더 확고해졌습니다.

하지만 티리온은 대너리스 여왕에 대한 미련의 끈을 놓지 못합니다.

산사와 브리앤이 뭔가 쏙닥쏙닥 하고 있으니까 제이미가 찾아와서 이야기 합니다.

"아놔 뭔데 니네들끼리만 쑥덕거려! 나도 알려줘! 궁금하다고!"

"니네 누나가 대너리스의 용 한마리를 죽였고, 거세병들의 배들이 죄다 파괴됐데.

대니는 열받아서 왕궁을 통째로 구워버리려나봐!

아놔 아깝다. 니네 누나 죽을 때 내가 옆에서 봐야되는건데..."

ㅋㅋ

산사의 신랄한 사실전달에 충격을 받은 제이미.

아무리 뜻이 달라 북부로 와있기는 해도,

사랑하는 세르세이가 죽을 위험에 처해 있다니깐

멘탈을 잡지 못합니다.

결국 밤에 몰래 옷을 추려입고 윈터펠을 떠나려는 제이미.

브리앤이 눈치채고 달려와 이야기 합니다.

"가지마! 넌 니네 누나랑 달라! 같이 죽을 필요 없어!"

"내가 사실... 누나를 위한답시고 브랜도 떨어뜨려 죽이려고 했었고,

감옥에서 탈출하려고 친척도 죽였고,

지금까지 내가 죽인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야... 나 알고보면 되게 나쁜놈이야. 잊어!"

괜히 가만있는 브리앤을 들쑤셔 놓고 다시 도망가는 제이미는 정말로 나쁜 쏴람!

제이미가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은 어쩔수 없이 세르세이인가 봅니다.

제이미 때문에 처음으로 활짝 웃었던 브리앤은 제이미 때문에 처음으로 엉엉 웁니다.

"나쁜 새키... 첨부터 꼬시지나 말던가... 흑흑"

 

대너리스가 얼마 안되는 거세병들을 대동하고 킹스랜딩의 성문 앞까지 도착 했습니다.

성벽 곳곳에 용을 대비한 대창 발사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드로곤은 멀리서 대기하고 있네요.

아직 존이 이끌고 있는 북부의 병력이 도착하지는 않았다지만

일단 성을 함락시키기 어려워 보이는 초라한 병력.

게다가 망할 서세이년이 우리의 귀염둥이 미산데이를

성문 위에 떡 하니 데려다 놓았습니다.

가슴이 찢어지는 대너리스와 그레이 웜.

일단 수관들끼리의 만남.

 

"서로 피보지 말고 좋게 좋게 갑시다. 살려는 드릴께. 그냥 항복해라 좀 제발!"

애원하는 티리온.

"아니 우리가 다 이긴 게임인데 왜 항복함? 그리고 나는 힘 없음.

여왕님(세르세이)의 말씀만 전할 뿐.

지금 당장 항복하면 미산데이 살려드리고, 아니면 바로 처형임."

"아씨 너같은 조무래기랑 말 안해!"

라는 표정으로 콰이번을 무시하고 세르세이를 향해 걸어나가는 티리온.

궁수들의 활이 티리온을 향합니다.

서세이도 한 손을 슬쩍 들어

활을 쏘라는 명령을 내릴 테세를 취합니다.

조마조마한 티리온과 대니 일행.

"누나~ 서세이 누나~! 항복해도 안죽어! 걱정안해도 돼! 살려 드릴께. 믿어봐!"

"뭐 굳이 서로 그렇게 피를 보려고 그래.

누나 뱃속에 있는 아이를 생각해서 우리 좋게 가자! 응? 제발!"

목숨을 걸고 간청하는 티리온의 애타는 심정도 알 것 같습니다.

세르세이는 자신의 아이들을 사랑하는 모습을 언급하는 티리온에게

살짝 감동을 받은 표정을 잠시 보여줍니다.

'호오... 설마 이런게 먹히는건가 싶었는데....'

역시 아니었습니다.

 

미산데이에게 슬쩍 다가가 말을 건네는 세르세이.

"마지막으로 뭐 남길말 있음 지금 해."

;;;;;;;

그리고 마운틴에게 신호를 보내는 세르세이.

헐...

미산데이가 눈을 감습니다.

결국 마운틴의 칼이 미산데이의 목을 가릅니다.

미산데이의 몸과 머리가 분리되어 성 아래로 떨어집니다.

 

차마 보지 못하고 고개를 돌리는 그레이웜.

겨우 생겼던 삶의 기쁨과 희망이 사라져버리는 순간.

대니의 표정도 망연자실 입니다.

'감히... 내 귀염둥이 통역사를...'

 

곧바로 분노의 표정으로 뒤바뀌며 되돌아 서는 대니.

8-4화는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하.... 설마 설마 했는데 미산데이가 죽을줄이야...

이제 세르세이와의 마지막 전투,

대니와 존스노우의 권력구도에 대한 두 가지 이야기만 남게 되었습니다.

드라마의 전개가 시원시원한게

아마 세르세이와의 전투는 다음화에 마무리가 될 것 같습니다.

 

이제 대망의 마지막 시즌도 2회 남았네요.

다음주에 다시 리뷰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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