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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 왕좌의게임/시즌8 리뷰

<왕좌의게임 시즌8> 1화 리뷰

 

 

 

 

 

 

<강력 스포 주의>

드디어 왕좌의 게임 파이널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14일부터 시작되었고,

한국에서는 케이블채널 screen을 통해

(http://www.imtcast.com/screen/)

19일 (금) 밤 11시에 첫 방송이 된다고 합니다.

케이블 방송을 통해 보시려는 분들께 본 리뷰를 권장하지 않습니다.

 

웬 소년 하나가 헐레벌떡 어딘가로 뛰어갑니다.

대로변에 사람들이 잔뜩 모여 있습니다. 그중에 아리아도 보입니다.

존과 대너리스가 윈터펠에 입성하는 것 같습니다.

병사들의 숫자가 후덜덜 합니다.

요게 다 화이트 워커 밥이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드디어 모습이 보이는 존 스노우.

아리아와는 도대체 얼마만인가요?

시즌1에서 헤어지고 처음이군요. 

존 오라방을 오랜만에 본 아리아의 얼굴이 밝아집니다.

형제들 중에서도 제일 각별했던 존과 아리아.

더구나 일행 중에는 하운드와 겐드리 같은 반가운 사람들이 섞여 있었습니다.

용 두 마리도 대니를 따라왔습니다.

생전 처음 보는 거대한 드래곤에 놀라는 윈터펠 주민들.

일단 브랜과 산사 모두가 나와서 여왕을 맞이 합니다.

브랜, 산사와 재회하는 존.

존이 아리아를 찾습니다.

"아리아도 왔대매? 아리아는?"

"몰러... 놀래 주려고 어디 숨어 있나벼."

근데...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대너리스를 향한 북부인들의 눈빛이 무지 차갑습니다.

"안냥?"

대니의 반가운 인사에 다짜고짜 본론을 꺼내는 세 눈 까마귀 브랜.

"인사는 됐고요!

여왕님의 용 한 마리가 나이트 킹의 전용 애마가 됐고요~

빙벽도 이미 뚫렸고요 ~

화이트 워커가 떼거지로 몰려오고 있는 부분이고요!"

자식새끼 한 마리가 좀비가 됐다니깐 표정이 어두워지는 대너리스.

바로 북부의 유력자들이 모두 모인 긴급회의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회의는 존에 대한 책망의 자리로 바뀝니다.

기껏 북부의 왕으로 추대를 해 줬더니 스스로 대너리스에게 무릎을 꿇었다며 막 뭐라고 합니다.

존을 지지할 땐 그렇게 든든하던 꼬마 영주 아가씨가 독설가로 변하니 대책이 없습니다.

(어린애 표정연기가 쩝니다.)

ㅎㄷㄷ

늘 그렇듯 존은 기죽지 않고 당당히 자신의 소신을 밝힙니다.

대니의 병력 없이 화이트 워커를 막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자신은 북부의 안전을 위해 왕의 자리를 내려놓았다는 거지요. 

아직 화이트 워커 맛을 전혀 보지 못한 사람들은 전투가 한 번이라도 벌어져 봐야

"아... 우리가 왕은 참 잘 뽑았구나... "하겠죠.

암튼 존스노우가 너무 몰리니까

보다 못한 티리온이 나서서 몇 마디 돕지만 싸늘한 분위기는 바뀌지 않습니다.

회의가 끝나고 재회하는 왕년의 부부 티리온과 산사.

새삼스레 티리온은 산사에게 별 시덥지 않은 소리를 합니다.

조프리가 죽었을 때 왜 혼자 도망갔냐는 거죠.

"결국 너도 살고, 나도 살았잖아? 그럼 됐지 뭐."

ㅎㅎ

세르세이가 북부로 병력을 보내기로 했다는 말을 티리온이 꺼내자

산사가 살짝 비웃어 줍니다.

"풉. 왕똑똑이인 줄 알았는데 이거 완전 멍청이네!"

백귀를 막는 것은 세르세이 자신의 안전과도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올 거라고 믿는 티리온.

하긴 제이미도 속았는데요 뭘.

라니스터 남자들이 은근히 순진합니다.

안그래도 티리온은 드라마 초반에 비해

카리스마가 많이 떨어져 있는데 더 떨어집니다. ㅋㅋ

이젠 사람의 심리를 읽고 뭔가를 꾸미는 건 산사가 몇 수 위 일 것도 같네요.

"아... 씨.... 나도 나름 목숨까지 걸고 설득한 건데... 누나한테 내가 속은건가?"

라는 멍청한 표정의 티리온. 

윈터펠의 신성한 나무 앞에서 잠시 뭔가를 생각하는 존에게 아리아가 찾아 왔습니다.

"오라방 오랜만이네?"

"아우... 이 지지배야. 잘 지냈어?"

기쁨의 포옹.

생각해보면 시즌1에서 헤어진 후 계속 살아가기 위해

각각 얼마나 많은 개고생을 했던가요.

하지만 그 개고생의 클라이막스는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존이 장난으로 산사에 대해 안 좋은 말을 하니까 산사 편을 드는 아리아.

아리아는 언니의 입장을 헤아릴 정도로 많이 성장했습니다.

그런데 존의 출생의 비밀이 이 형제들의 앞날에 마냥 좋지만도 않을 것 같습니다.

우리들이 형제임을 잊지 말라는 아리아의 의미심장한 한마디.

뭔가 다가올 비극에 대한 떡밥일까요?

백귀의 남하 소식에 미소를 짓는 세르세이.

이 아줌마의 생각도 당최 모르겠습니다.

백귀 보고 분명 되게 쫄았었는데...

도대체 어떻게 백귀와 대너리스를 한 번에 정리하려는 걸까요?

백귀한테 다 죽어도 대니한테만 이기면 된다는 생각일까요?

에소스의 황금용병을 데리고 온 유론.

배 안에는 야라 그레이조이가 잡혀 있습니다.

"아씨~ 삼촌! 도대체 왜 날 안 죽이고 살려두는거얏?!"

야라가 짜증이 나서 유론에게 물어봅니다.

"아놔... 널 죽이면 나랑 대화할 사람이 없잖아!"

"삼촌 너 인마! 줄 잘 못 섰어!"

약 올리는 삼촌한테 끝까지 한 마디 하는 야라.

막상 용병단을 사 왔는데 계약서에 있었던 코끼리도 없고 병력도 좀 줄어서 실망한 세르세이.

"어쨌든 시킨 거 다 했어요. 이제 상 주세요!"

ㅋㅋ

발정이 난 건지 권력욕인지 마운틴의 무서운 눈매에도 기죽지 않고 계속 치근덕대는 유론.

"에휴... 알았다. 알았어. 이리 온나."

제이미가 떠나버려서 본인도 외로웠던 건지, 쓸만한 조력자 녀석 달래보려는 건지

세르세이도 틱틱거리다가 마지막에 오라는 눈빛을 보냅니다.

ㅋㅋ

신난 유론.

"아싸! 여왕님 쵝오!"

브란이 사창가에서 신나게 놀아보려고 하는 중요한 순간 콰이번이 찾아왔습니다.

"아놔 이 양반이... 이게 무슨 개매너야! 중요한 순간에!"

툴툴대는 브란.

돈으로 달래는 콰이번.

"금 줄게 임마. 밖에 선금 갖다 놨어. 이거 석궁 좀 받아봐"

"아놔... 누굴 죽이라고요? 대너리스요? 나 혼자서는 힘들지 그건!"

세르세이이가 브란에게 내리는 비밀 지령의 타겟은 대니가 아니었습니다.

혹시 백귀와의 싸움에서 동생들이 살아 돌아오면 브란에게 처리를 하라고 합니다.

훔...

아무리 그래도 브란이 티리온이나 제이미와 쌓은 우정이 얼만데.... 싶지만,

브란은 원래부터 철저히 돈에 따라서 움직이는 인물이었습니다.

"어때요? 괜찮았어요?"

끝나고 나면 꼭 물어보거나 과시하는 남자들의 침대 부심은 유론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로버트는 물론 제이미의 이야기까지 꺼내며 서세이를 자극 합니다.

"너 진짜로 중는다.... 꺼져!"

유론을 내 보내며 살짝 슬픈 표정을 짓는 세르세이.

제이미가 그리운 걸까요? 아들딸 먼저 보내고 적당히 욕심을 버릴 만도 한데...

권력욕은 사랑을 포기하면서까지 도저히 내려놓을 수 없는 걸까요?

야라가 잡혀있는 유론의 배.

배를 지키고 있는 보초병들이 하나씩 살해당합니다.

부하와 맞짱을 뜨면서까지 누나를 구하겠다던 테온이 드디어 찾아온 것 같습니다. 

유약했던 동생의 대담한 잠입에 약간 놀란 야라.

"누나 내가 곰방 풀어줄게!"

"퍽!"

줄을 풀자마자 동생에게 박치기를 먹이는 야라.

유론에게 잡힐 때 동생이란 게 혼자 홀랑 도망가버렸죠.

램지한테 잡혀 있을 때 누나는 목숨 걸고 구출하러도 갔었는데요. 

"저기요... 누이 제가 잘 못 했으니 ... 진정하시고요 ;;"

야라는 통이 큰 누나였습니다. 겨우 이 한 방으로 동생에 대한 서운함을 풉니다.

게다가 눈치까지 빠릅니다.

테온은 이제 누나가 시키는 대로 다 하겠다고 하지만,

야라는 테온이 윈터펠로 돌아가 스타크 가문에 진 빚을 갚고 싶어 한다는 걸 알아챕니다.

"가고 싶으면 가거라 동생아!"

윈터펠. 오늘도 꽁냥대는 두 커플.

멀리서 티리온과 바리스, 다보스가 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영원한 건 없다는 바리스의 의미심장한 대사.

암튼 산사가 대니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자 신경 쓰이는 대너리스.

눈치 없는 존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걔가 원래 나한테도 그래여."

ㅋㅋ

밥을 잘 안 먹는다는 보고가 올라와 용들을 찾아간 대니와 존.

용들 앞에 동물의 뼈가 잔뜩 있는데 뭘 안 먹는다는 건지... ㅋㅋ

암튼 되게 추운 북부는 용들한테 별로 쾌적한 환경이 아닌 듯합니다.

존에게 드라이브나 하자고 용에 올라타라는 대니.

존은 난생처음 드래곤을 타고 하늘을 납니다. 

그리고 둘은 한동안 신나게 드라이브를 즐깁니다.

그리고 용들이 두 커플을 데리고 간 곳은 사람이 전혀 없는 아주아주 음침한 곳.

"땡큐 드래곤즈~!" 

열심히 애정행각을 벌이는 두 사람.

드래곤이 존을 째려봅니다.

"하.... 너 이 샛퀴. 기껏 태워줬더니 우리 엄마한테 뭐하는...."

키스도 눈치 보면서 하는 존.

"아니 아니...그게 아니라...읍읍...;;;"

겐드리는 윈터펠에 도착하자마자 드래곤 글래스로 무기를 만드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하운드에게 큼지막한 도끼를 하나 만들어 주는데 아리아가 찾아왔습니다.

"하... 너 오랜만이다. 좀 편하게 죽여달랬더니 그냥 가더라 너?"

"내가 그냥 가진 않았지. 니 돈도 훔쳐갔는데..."

ㅋㅋㅋ

내심 반가우면서도 오랜만에 틱틱거리는 두 사람.

근데 하운드가 다른 사람한테 차가운 사람이니 뭐니 하니까 쫌 웃깁니다.

아리아는 겐드리에게 드래곤 글래스로 무기를 하나 만들어 달라고 합니다.

설계도는 간단해 보입니다.

밤늦게 산사를 찾아온 존.

영주들과 했던 지루한 논쟁을 잠시 반복합니다.

하지만 산사의 마지막 말에 눈치 보며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존.

"그래서 오라방이 결국 무릎을 꿇은 게 북부를 위해서야?

아니면 그뇬을 사랑해서야?"

";;;;"

대니는 조라를 데리고 샘을 찾아왔습니다.

"여~ 니가 우리 조라를 치료해 줬다며?

정말 고맙다.

원하는 게 있음 뭐든지 말하렴"

"원하는 건 없구요. 제가 시타델에서 책 몇 권을 좀 훔쳐왔구요,

탈리 가문에서 전해지는 칼도 훔쳐왔는데요.... 그것만 좀 봐주세요"

"헐... 설마 너네 아버지가 렌달 탈리는 아니지?"

"맞는데여?"

"아....미안... 내가 화형 시켰어."

"...... 뭐 어쩔 수 없죠. 형이 가장이 됐으면 이제 집에 갈 수는 있겠네요."

"아... 정말 미안... 형도 같이 화형 당했어."

";;;;;"

아무리 미운 아버지였지만 측은한 생각이 들었던 걸까요?

아님 착했던 형제까지 같이 죽었다니깐 슬퍼졌던 걸까요?

샘과 대니의 첫 만남은 이렇게 완전히 꼬여버렸습니다.

절친의 여친이자 여왕이 알고 보니 아버지와 형을 죽였다니.... 참 그렇습니다.

시무룩해져서 밖으로 나가보니 브랜이 샘에게 말을 겁니다.

"존형에게 출생의 비밀에 대해 샘형이 말해줘여."

"아놔... 니가 동생이잖아. 니가 해!"

"아놔 우리 친 형 아니거든요?"

";;;"

가뜩이나 심난한데 미션까지 받은 샘.

지하 묘지에서 아버지 동상을 보고 있던 존에게 샘이 찾아왔습니다.

"오랜만이다 친구야. 잘 지냈어?"

"어. 그래 반갑다.... 근데...니 여자친구가 우리 아버지와 형을 죽였대..."

"아.... 미안...;;"

"뭐.. 그건 됐고.

브랜이 세 눈 까마귀가 되어 과거를 확인해 봤는데....

니네 엄마가 사실은 리안나 스타크래.

그리고 니네 친아버지는 라예가르 타르가르옌이래.

니가 사실은 칠왕좌의 적통인거지."

 

"뭔 소리여! 우리 아버지(네드 스타크)가 거짓말을 했을 리가 없어!"

 

"니네 엄마한테 너를 지키기로 맹세했기 때문에 거짓말 한 거래.

안 그랬으면 로버트 왕이 널 살려뒀을 리가 없잖아."

"헐...;;"

자신과 대니 고모의 관계를 알게 된 놀라운 순간이었습니다.

ㅋㅋ

한편 백귀들에게 뚫리고 윈터펠로 향하던 토르문과 돈다리온이 나이트 워치를 만납니다.

에드도 나이트워치 병력을 윈터펠로 데리고 오라는 전갈을 받았겠죠. 

근데 조우한 장소에서 희귀한 시체를 하나 발견하는 토르문 일행.

시즌1-1편에 나온 시체들의 데코레이션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백귀들이 먼저 지나간 듯합니다.

시체가 갑자기 되살아나 놀란 돈다리온이 이를 불태웁니다.

그리고 모두 늦기 전에 윈터펠로 달려가기로 합니다.

백귀와의 전투가 임박한 것 같습니다.

망할 세르세이가 와일드파이어와 병력을 지원했다면 좋았을 것을... 

그리고 윈테펠에 도착한 의문의 사나이.

맥아리가 없는게 누군지 알 것 도 같습니다.

서세이와 헤어진 제이미 라니스터.

결국 혼자서라도 윈터펠로 왔네요.

"윈터펠은 오랜만이군..."

이런 표정으로 둘러보는데 멀리서 누군가 자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누구????"

찬찬히 잘 살펴 보니까 제일 마주치기 꺼려지는 인물이었습니다.

누이와 막 야한 짓을 하다가 목격당해

탑에서 밀어버렸던 브랜 스타크.

그땐 이렇게 다시 만날 줄 몰랐겠죠.

"아저씨. 나 기억나쇼?"

라는 듯한 표정의 브랜.

ㅋㅋ

서로 무슨 말을 할지 궁금합니다.

"하놔.... ;;; 너냐? ...;;;"

이렇게 시즌8 1회가 마무리됩니다.

테온의 누나 구출도 너무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딱히 대단한 사건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러다가 갑자기 쇼킹해지는 게 이 드라마의 특성이죠. ㅎ

2회에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