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42회 리뷰 (포방터 시장)

2018. 11. 29. 16:44국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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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백종원의 골목식당 42회 리뷰

(2018년 11월 28일 방송분)








이번주도 최대 관심사는 홍탁집이었습니다. 골목식당 역대급 빌런! 뚝섬 경양식집, 대전 막걸리집을 이은 최강의 강적 홍탁집 아들 사장님의 운명은...



지난주에 정말 보기 애처로울 정도로 백종원 대표님에게 심한소리를 들었던 홍탁집 아들 사장님. 이번에는 백종원 대표가 지침을 이전보다 더 상세하게 전달 했습니다.


1. 어머니보다 출근은 빠르게, 퇴근은 늦게 할 것.

2. 매일 가게 청소 본인 혼자 할 것.

3. 매일 주방 설거지, 냉장고 정리 본인이 할 것.

4. 배달이나 특별한 일 없으면 항상 가게에 있을 것.


미션을 보면... 한숨이 나옵니다. 초등학생도 아니고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이 이런 기본적인 것들도 배워야 한다니 기가 막힙니다.



출근은 대개 8시 정도, 퇴근은 평소에 10시 정도에 하시다가 미션점검 마지막날은 11시 30분에 했습니다. 백종원 대표도 너무 못미더웠는지 이런 것 까지 일일이 메신저로 확인을 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출퇴근 시간을 봐도 홍탁집 사장님의 노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음식점을 운영해 본 적은 없지만, 만일 백종원 대표가 솔루션을 주는 이런 프로그램에 나갈 수 있다면 새벽 6시부터 밤 12시까지라도 꼬박꼬박 시키는대로 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자기 식당의 주방이든 홀이든 뭐가 어디 있는지 빠삭하게 알고 있어야 하는건 기본이죠.



두둥 ~ 심판의 날! 백종원 대표가 사비로 매일 10마리씩 보내준 닭고기로 닭 써는 법은 어느 정도 익숙해진 아들 사장님. 하지만 냉장고 정리는 수박 겉 핥기 식으로 했네요. 아직도 자기 식당의 냉장고에 뭐가 들어가 있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지없이 깨집니다. 아무리봐도 홍탁집 사장님은 식당을 운영하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거 정말 될까요? ㅎ



숨이 막혀 올 즈음 돈가스 집에 들러 숨을 고릅니다. 메뉴를 줄이며 망하면 책임진다는 백대표님이 약속한대로 족자에 보증 각서를 써서 전달 합니다. 여기야 맛이 일단 보증되었는데 방송으로 홍보도 되었겠다 망할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보세요. 비오는 날에도 장사 시작시간 전에 사람들이 이렇게나 모여 있습니다. 백대표님도 줄을 보고는 깜딱 놀랍니다. ㅎ 방송의 힘이란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방문한 사람들들 평을 보면 아주 대박 입니다! 백대표님의 입에서 끝판왕 소리까지 나온 건 과장이 아니었나 봅니다. 이렇게 되면 먹방 유튜브나 블로그 리뷰 등 2차 광고가 계속 퍼져 나갈 수 밖에 없죠. 돈가스집은 초심만 유지한다면 이제 머니를 막 긁어 모으는 일만 남은 듯.



그리고 찾은 곳은 막창집. 저번주에 좀 다급하게 시도했던 점심메뉴에 대한 시식단이 재 방문할 예정입니다. 백대표님이 먼저 들러 확인해 봅니다. 맛은 일단 오케이! 원래 사장님이 손맛이 있으신가 봅니다. 레시피 고대로 다시 만드시니까 원하는 맛이 나옵니다. 백대표님은 소스에 대한 솔루션을 첨가 합니다. 



시식당 재방문의사 100%. 만장일치로 메뉴가 합격 했습니다. 해장하러 왔다가 술이 다시 땡긴다는 곱창찌개란... 먹어보고 싶네요. 막창집도 이제 장사가 아주 잘 될 듯!



홍탁집을 제외하고 남은건 쭈꾸미집! 지난주에 지적 받았던 문제들은 개선이 된 것 같았지만, 형제 사장님들의 운영에는 미숙한 부분들이 여전히 많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쭈꾸미의 맛! 뒤에 잠깐 나온 화면자료를 보면 아무래도 쭈구미 명가에 가서 맛의 비결을 배워 오려는 것 같습니다. 인천 계산동에 되게 맛있는 쭈꾸미집이 있는데 그정도 맛만 나와도 장사 잘되실 건데... 완전 밥도둑이에요. ㅎ



문제의 홍탁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벌써 피곤이 몰려오는 것 같네요. ㅋㅋ 일단 어머니 사장님은 상황실로 올라가시고, 서빙으로 조보아씨가 내려 왔습니다. 아들 사장님이 혼자 장사를 해 봅니다. 세 테이블의 손님을 받았는데 ... 일단 시간이 너무 걸렸습니다. 세 테이블 닭볶음탕을 내어오는데 1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주방일이 아직 손에 안익으니 이건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맛을 내는것도 아직 서툰 부분이 많았나 봅니다.



세 테이블 해봐야 8만원이 조금 넘는 매출 금액. 근데 겨우 이거에 지쳐 버리는 아들 사장님. 시간이 조금만 나면 심난한 생각만 드나 봅니다. 훔... 뭐가 그렇게 힘든걸까요? 골목식당 출연도 본인들이 원해서 신청했을건데... 보면 볼 수록 너무 날로 드실라고 한 느낌이... 이 분 말고도 백종원 대표에게 솔루션을 간절히 원하는 사장님들은 정말 널리고 널렸을 건데.... 인생에서 큰 기회가 온것도 모르고 힘들어만 하시는 이 분 정말 안타깝습니다.



장사 끝나고 다시 찾은 백대표님. 할건지 말건지 다시 한 번 물어봅니다. 아들 사장님은 여전히 해보겠다고 대답을 합니다. 백대표님이 일단 아들 사장님에게 요구하는 건 근면함, 부지런함! 근데 백대표님이 돌아가고 나서 또 쭈구려 앉아 힘들어 하는 아들 사장님. 어머니가 와서 말을 걸어도 한숨만 푹푹 내 쉽니다. 여전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아무리 봐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식당일 열심히 하고 그러는게 그냥 싫은 느낌? ㅎ



다음주 예고. 백대표님이 중간 점검차 다시 들렀는데 아들 사장님이 보이지 않습니다. 아파서 식당에 못나왔다는 문자가 보여 집니다. 이 분... 뚝섬 경양식 집 이후로 실패한 사례로 남게 될까요? 사람이 단기간에 변하는게 쉽지 않은데... 아무리 봐도 본인의 힘으로 식당을 운영할 의지가 없어 보입니다. 어떻게 될 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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