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포방터시장편 <시청 후기>

2018. 11. 22. 23:06국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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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방터시장편] 시청 리뷰

 



포방터시장편 3회분을 몰아서 봤습니다.

(39, 40, 41회)


대전 청년구단편, 성내동 만화골목편에 이어서

이번에도 흥미 진진합니다.

홍탁집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 받고 있긴 하지만요.



공기가 좋은 만큼 유동인구는 많지 않은 단점이 있는 포방터시장.

지도를 찾아보니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근방에 지하철은 3호선이 지나가고 있고 홍제역과 녹번역이 있지만

한참 걸어야 할 만큼 떨어져 있습니다.




시장안의 고냥이.

고양이는 죄다 귀여워요.



골목식당 포방터시장


솔루션을 진행할 가게는

막창집, 홍탁집, 돈가스집, 쭈꾸미집 4곳.

방송 순서대로 살펴 보았습니다.





첫 번째 : 막창집

 


사랑꾼 아주머니, 아저씨 부부가 운영하는 막창집.

주메뉴 같은건 없고 그냥 되는대로 하고 있다는 솔직한 답변.

ㅋㅋ

백종원 대표의 평은 어떨까요?



막창 합격!

막창, 곱창은 알맞게 삶아내는게 중요한가 봅니다.

아주머니의 삶는 솜씨에 합격점을 주고

막창 전문점을 하면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소스만 조금 신경쓰면 될 것 같다며

즉석에서 백종원 대표가 만들어 봅니다.

더불어 순두부 찌개도 맛있다고 평합니다.

시작이 순조롭네요.




점심메뉴를 겨냥해 순두부 찌개 양념에 막창을 넣어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준 백종원 대표님.

바로 시식단을 10명 불러 평가를 받아 봅니다.


긴장도 했고, 갑자기 대량으로 만들다가

레시피대로 만드는데 실패를 합니다.


5명이 좋은 평가를 해 주지만 불합격!

하지만 다시 시도할 것 같습니다.





두 번째 : 돈가스집

 


시작부터 포방터시장의 에이스로 등극한 돈가스 집.

막창집 내외분과는 달리

돈가스집 아주머니와 아저씨는 싸늘한 분위기.

부부솔루션이 더 시급합니다.

ㅋㅋ


그래도 맛에 있어서는 보기드문 평가를 받았습니다.

주메뉴인 등심돈까스, 치즈돈까스, 카레

3가지 모두 합격을 넘어 극찬을 받습니다.


주방을 맡고 있는 사장님의 요리경력도 상당했고,

그외의 모든걸 관리하고 있는 사모님의 스킬도 대단했습니다.

다만 사모님의 샹냥함이 업그레이드 되면 더 바랄게 없겠다는

솔루션팀의 조언.




이 퀄리티에 예전 가격인 6,500원이라면

우리나라 돈가스 끝판왕이라는 찬사까지 ~

하지만 지금은 7,000원 이랍니다.

백종원 대표는 8,000원 받아도 된다고까지 말합니다.


'아... 치즈 돈가스 먹어보고 싶네요. 진심 ~'




다만 문제점이 있기는 했습니다.

메뉴가 너무 많아서 인기메뉴인 치즈 돈가스를

하루에 10개 남짓밖에 만들지 못한다는 것.


백종원 대표는 과감하게 3가지로 줄일것을 제안하지만

메뉴에 애착이 많으신 사장님이 고민 합니다.

보증까지 서겠다는 백종원 대표.

진심이 느껴지는 백대표님의 제안에 결국 사장님이 항복합니다.





세 번째 : 홍탁집

 


이번 포방터시장의 최대 문제아 등장 입니다.

어머니가 주방을 도맡아서 하고 있고,

젊은 아들은 홀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들 사장님은 솔루션을 받아 가게가 잘 되면

아마도 직원을 쓸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ㅋㅋ

어머니가 거의 혼자서 하는 가게를 이끄는 상황.

아들 사장님이 하는 일이라고는 손님도 없는 가게에서

홀서빙, 배달, 잔심부름 정도였습니다.

심지어 근태도 엉망입니다.

어머니보다 늦게 나오고 일찍 들어갑니다.

ㅋㅋ


이런걸 백종원 대표가 그냥 넘길리가 없죠.




아들 사장님의 나태한 냄새를 맡은 백대표님은

나온 음식은 먹어보지도 않고,

어머니에게 아들의 상황을 자세히 물어봅니다.



아들 사장님과도 일단 대화를 합니다.

민감한 사항까지 집요하게 질문하는 백대표님.

솔루션을 하려면 모든걸 알아야 겠다고 해버리니

대답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는 솔루션 진행에 대한 조건을 걸고 아들 사장님에게 제안합니다.

주방일까지 모두 배워서 제대로 하든가 아님 하지 말든가 선택하라구요.

무척 힘들거라고 으름짱까지 놓습니다.

자신없으면 시작하지 말라구요.

ㅋㅋ


"하겠습니다!"


크게 대답하시는 아들 사장님.


이어지는 백대표님의 첫 번째 숙제는


1. 어머니의 닭볶음탕을 일주일만에 마스터 할 것.

2. 어머니의 양념장 마스터하고 점검 3일전에 직접 만들어 놓기.

3. 생닭 손질하는 법 마스터.


이 세가지 였습니다.

훔... 일주일동안 의지를 갖고 한다면

그렇게 어려운 미션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아들 사장님에게는 어려웠나 봅니다.

방송 작가님들의 중간점검때 이미 결과가 예상됩니다.

핑계에 핑계가 거듭되어 약속을 하나도 지키지 못한 아들 사장님.

백종원 대표의 분노는 정말 오래오래 지속 되었습니다.

세가지 미션중 1가지라도 성공했으면

저렇게까지 화나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되게 힘들거라고 미리 경고까지 했고,

숙제를 안한것도 모자라 거짓말까지하니

이건 시청자들이 봐도 노답이었죠.

'솔루션을 왜 신청했지?'

라는 의구심이 심하게 들었습니다.


이 방송 시작한 이래 백대표님이 제일 화가 났던 장면이었던 것 같네요.

아들과 함께 기죽어 있던 어머니가 너무 안쓰러워 보기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백대표님이 일부러 이렇게 심하게 하는 이유는

충분히 짐작 할 수 있었어요.




본인도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겠죠.

안한다고 마이크까지 놓고서 밖으로 나갔다가

결국 어머니와 함께 다시 돌아온 아들 사장님.


이 분 워낙 게으름이 몸에 벤 분 같은데...

과연 변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어머니를 위해서도 꼭 성공했으면 좋겠는데...





네 번째 : 쭈꾸미집

 


홍탁집 아니었으면 문제아가 될 뻔 했던 쭈꾸미집.

ㅋㅋ

형제인 젊은 남자 사장님들이 하는 가게였습니다.




대표메뉴 모두 불합격!

된장찌개도 맛 없고,

쭈구미도 평범한데다 기름이 너무 많고,

심지어 불고기는 상하기 직전의 이상한 맛.


골목식당 공식 맛없슐랭 조보아씨가 여지없이 불려옵니다.

불쌍한 보아씨.

 



주방에 들어가서 원인을 죄다 찾아내는 백종원 대표님.

ㅋㅋㅋ

불고기를 미리 익혀서 밥통에 보관하고 있던 젊은 사장님들.

뷔페에서 본 것을 따라 했다고 합니다.

장사가 잘 되기도 전에

속도에 대한 요령만 너무 고민한 젊은 사장님들.


그래도 사장님들이 몰라서 그런거니까

이 집은 백대표님이 제시할 솔루션이

비교적 명확한 것 같습니다.



대전편이 6편, 성내동편이 4편이었으니까

포방터시장도 앞으로 1~2회 정도면 마무리가 되겠죠?

홍탁집 사장님이 어떻게 되실지 제일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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