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290회 <환경>

2018. 11. 12. 16:29국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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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290회 환경문제에 대한 단상


 (2018년 11월 11일 방영분)






정치권 막말, 양진호 웹하드 카르텔, 미국 중간선거등 정치,사회적인 문제들도 눈길을 끌었지만 마지막에 나온 환경에 대한 고찰이 심각하게 느껴졌다.


간단히 정리를 해본다.


환경문제도 크게 미세먼지, 미세 플라스틱, 온난화의 3가지 측면에서 살펴 보았다.






우리나라의 미세먼지문제는 이제 고질병이 되었다.

여름을 제외한 가을,겨울,봄에는 미세먼지로 고통받는 것이 익숙해졌다.


원인은?

다들 알고 있다시피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고 있지만

국내의 여러가지 요인들과 중국발 스모그가 함께 만들어낸 작품이 아닐런지.


인터넷 기사에 달린 댓들들을 보면

오로지 중국의 문제인 것 처럼 중국과 정부를 비난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화력발전, 자동차 배기가스 등 우리 스스로의 영향이 거의 없다는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

게다가 중국 스스로도 고통받고 있는 문제인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시정을 요구할 수 있을까?

일단 우리 스스로 만들어내는 요인들을 짚어보고 개선하려 노력하는게 우선이 아닐까 싶다.





중국이나 우리나라와 비교해서 현재 비교적 괜찮은 일본의 사례.


부러웠다.

1980년대만 해도 지금의 서울과 비슷했던 도쿄.

지금은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을정도로 대기질이 많이 개선되었다고 한다.

규제정책에 관한 구체적인 사례도 소개해 줬으면 좋았을 것을...





정부에서도 일단 급한대로 정책이 나왔다.

2부제 민간확대와

경유차(디젤차)의 규제강화.


사실 이건 유럽에서 먼저 입증이 된 사항이다.

아무리 저감장치를 붙이고 한다해도

경유차의 공해발생 수준은 크게 나아지지 않는다는 결과다.


미래에는 결국 수소차나 전기차로 모두 바뀌어야겠지만

그전에 휘발유차나 가스차에 비해 공해발생이 심한 경유차는

퇴출되어야 하지 않을까?

 




골치아픈 인류의 문제 미세 플라스틱.

이것과 관련된 다큐멘터리가 많이 나와 있기 때문에

관심 있는 분들은 다들 아실게다.


만들기 시작하면서 부터 그동안 인류가 열심히 배출한 플라스틱이

인류의 뱃속으로 들어오기 시작한지 오래되었다는것을...





잘게 분해는 되어도 수백년간 썩지 않는다는 플라스틱.

이게 태평양 바다에 섬처럼 쌓여 있다니

일단 바다는 모두 오염되었다고 봐야 한다.

이게 다 결국 우리 입에 들어올 수 밖에 없는거다.




생선을 안먹어도 피할 방법이 없다.

심지어 소금에서도 검출되었다.

소금이 안들어가는 음식은 거의 없지... 싶다.


방송에서 소개한 바로는

현대인들은 1년에 수백개에서 수천개의 미세플라스틱을 드시고 있다.





조승연 작가의 이야기.

지질학적으로 오랜 시간 걸쳐 진행되었던 과거의 생명체 5대 멸종 사건.

6번째 멸종은 이미 우리 스스로의 원인제공으로

지금 진행중인지도 모른다고 얘기한다.


공감한다.







재활용을 잘 하는 것도 좋겠지만

플라스틱은 일단 안쓰는게 제일이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몇가지 사례가 나온다.

금속이나 종이로 만든 빨대를 사용한다던지,

먹을 수있는 소재로 만든 컵까지...






일본의 3R정책 소개.


일본의 재활용 쓰레기 관리법은 배워야 하지 않을까?

애초에 소비자들이 쉽게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은 기본이고

여러모로 우리나라보다 관리가 잘되고 있다.





세번째 온난화.

우리도 최근 여름마다 폭염이 장난아니다.

여름에는 폭염, 겨울에는 미세먼지.

쉬어갈 계절이 없다는게 슬프다.


남극은 녹은지 오래됐고, 이제 북극도 녹는다.

해수면이 올라갈 수 밖에 없는거다.




해외의 어떤 섬은 이미 거의 잠겨버렸다는 뉴스도 본 적이 있는것 같다.

우리나라의 해안선도 바뀔지 모르겠다.





온난화는 결국 탄소배출이 최대 문제인 듯 하다.

위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도 배출양이 결코 적지 않다.





온난화를 방지하는 방법에 대해 잠깐 소개하는데

인공화산을 폭파시켜 태양빛을 막아 일단 기온을 내린다는 아이디어.

하지만 인간의 과학과 기술로 실행하기에는

너무 위험해 보인다.





비행기에서 구름에 반짝이는 물질을 살포해서

햇빛을 반사시키는 방법도 나왔다.

이런건 일단 국지적으로 시험해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망할... 도람푸.

탄소배출 세계2위인 미국에서 파리기후협약을 탈퇴한 사건.

도람푸의 최악의 정책은 이거 아니었나 싶다.


지구에 대이변이 오고 후손들이 더욱 살기 힘들어지면

아마도 도람푸 조상님을 향한 찬사가 이어지 않을런지.

ㅉㅉ





결국 온난화는 일부 국가의 의지로만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

지구적인 차원에서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

그 와중에 미국이 쏙 빠져버린건 정말... 매우 욕나오는 상황인거다!



엔간하면 일본은 미국을 까지 않는데,

이건 깠다.




조승연 작가의 말처럼 '국익'을 어디까지 해석할지에 따라

진정한 국익을 위한 행동이 달라질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트럼프가 마음을 바꾸든,

다음번에 다른 대통령이 당선되든

미국은 다시 환경협약에 재가입해야 한다고 본다.


아무리 힘쎄고 잘난넘들도

혼자만 잘 살 수 없다.






<이 방송 다시보기 - POOQ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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