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리의 행방불명 <라멘집 간단후기>

2018. 11. 20. 11:15개인적인 구매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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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리의 행방불명(アオリのカミカクシ)

라멘집 방문 간단 후기


몇일전부터 친구가 라멘 타령을 하길래

어제 점심으로 같이 먹으러 가서 느낀 솔직한 후기.


안산 고잔동에서 가장 가까운 라멘집을 웹으로 검색했더니

근처에 아오리의 행방불명이라는 라멘집이 있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빅뱅 승리'의 프렌차이즈로 유명했다.



방문해서 처음으로 느낀건

혼밥하기 좋은 식당인건가?


여러명이 같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좌석도 있었지만

위의 사진처럼 각각 칸막이가 쳐진 1인석으로 안내 받았다.


작은 생수병과 후추가 준비되어 있었고,

여성분들 머리 묶고 편하게 드시라고 있던건지 고무줄 통도 있었다.




메뉴는 그리 많지 않았다.

메인 메뉴는


아오리라멘

아오리라멘lite

미소라멘

계란간장밥

마제멘


이렇게 5가지였다.


9,000원 ~ 11,000원 사이의 가격대.

반찬은 별도로 500원 ~ 1,000원의 돈을 내고 추가로 시켜야 한다.

차슈(고기)는 2장 추가에 2,000원.

철저히 일본식인건가?

일본은 음식을 시키면 거의 반찬이 나오지 않는다.  

식당들의 푸짐한 반찬서비스에 익숙한 나로서는 불만스러운 부분.



그래 뭐... 음식만 맛있다면야...

어디 한 번 먹어보자!


국물을 먼저 한 숟가락 흡입! 두 숟가락 흡입! 세 숟가락 흡입!

오오... 푹 우려낸 사골국물처럼 진하다!

맛있다!


주문시 몇가지의 토핑이나 들어가는 재료를

넣고, 빼고 할 수 있는 시스템인데,

난 완전 한국입맛이라 마늘이나 파 같은걸 죄다 넣었다.

옆에 앉은 친구는 일본 본토의 라멘맛을 느껴보고자 몇 가지 빼는 것 같았다.



면은 얇은 생면의 느낌.

난 이것도 괜춘했다.

사실 일본식 라멘은 거의 첨 먹어보는지라

한국인의 입맛에는 조금 느끼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마늘을 넣은게 유효했는지 내 입맛에는 적당했다.


일본 라멘의 맛을 원했던 친구는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완전히 만족하지는 못했다.

면의 느낌도 불만족이었다고...

까다로운 녀석...

난 초딩입맛이라 개이득. ㅎ


가격에 있어서는 친구와 나의 의견이 일치했다.

약간 비싸다.

나는 기본적인 점심 메뉴들의 가격과 비교해서 불만이었고,

친구는 퀄리티에 비해 비싸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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