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게임 시즌5> 9화 리뷰

2018. 10. 30. 12:26미드 - 왕좌의 게임/시즌5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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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게임 시즌5  9회 리뷰






지난 8화에 이어 9화도 대박!

쇼킹하고 스케일 넘치는 사건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스타니스의 군사 진영.

한밤중의 소란에 놀라서 밖으로 나온 멜리산드레.

몇몇 막사에서 불이 났습니다.


'헐... 빛의 신께서 이러실 리가 없는디...;;'






한두군데 였으면 병사들의 부주의로 일어난 사고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여기저기 불이 붙은 것으로 봐서... 

누군가에 의한 고의적인 화재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20명 정도의 침입자가 있었던 것 같다는 다보스의 보고가 이어집니다.

화난 스타니스가 근무 똑바로 안 선 보초병들을 죄다 사형시키라고 합니다.


지난회에서 아버지께 20명의 정예를 달라고 했던 램지 볼튼의 짓이 틀림 없겠군요.

많지는 않아도 어느정도의 손실을 본 듯 한 스타니스.

가뜩이나 추위에 사기가 떨어진 스타니스의 군영에 작은 피해는 아닐겁니다.

실질적 참모장인 멜리산드레의 반응은 어떨까요?






안그래도 멀리서 자신을 보고 있는 멜리산드레를 째려보는 다보스.

다보스는 스타니스에게 일단 캐슬블랙으로 회군해야 한다고

계속 조언을 하지만 멜리산드레 때문에 번번히 의견이 기각 됩니다.





캐슬블랙.

존스노우는 백귀의 공격에서 살아남은 와이들링 무리를 이끌고

캐슬블랙에 도착했습니다.

성문은 아직 열리지 않은 상태.






위의 감시 초소에서 사령관의 권한을 임시로 부여받은

알리세르 쏘르네가 존과 와이들링을 내려보고 있었습니다.


"이 색휘 설마... 문 안 열어 주는거니?"


싶었는데 똥 씹은 표정을 하면서도 보초병에게 문을 열라고 지시합니다.







한 숨을 쉬며 가슴을 쓸어내리는 존 스노우.

ㅋㅋ

와이들링에게도 신망을 잃고, 하마터면 얼어죽거나 백귀의 밥이 될 뻔 했습니다.







약속한대로 장벽을 통과하는 야인들은 남쪽으로 이동 합니다.

지나가는 와이들링을 증오의 눈으로 보는 나이트워치 대원들이 여럿 보입니다.

오랜 싸움에 서로 증오가 많이 쌓였나 봅니다.





알리세르 쏘르네 이녀석 문을 안 열었다고 해도 이해가 될 캐릭터 인데

뭔가 지켜야 할 선은 지키는 녀석 같기도 합니다.

마음에 안드는 사령관에게 충고를 하는 쏘르네.


"존. 너 열라 착해. 인정. 근데 너가 되게 착해서 우리가 다 죽게될거야"






다시 스타니스의 군영.

스타니스가 다보스에게 출장 명령명을 내립니다.

캐슬블랙에 가서 나이트 워치 병력과 군수품을 지원받아 오라는 것.


"아뉘... 제가 그래도 수관인데 그런건 전령이나 까마귀를 보내시죠?"


라고 항변하는 다보스에게


"존스노우가 순순히 줄 것 같아? 안주면 어떻게든 설득해서 가져와!

빈손으로는 돌아올 생각 하지마!"


라고 못을 박는 스타니스.

그럼 안전한 장벽으로 쉬린을 데리고 가겠다고 이야기 하는 다보스.


"내 가족은 나와 함께 있을 것이다."


라며 이것도 거절 당합니다.

이거 뭔가 냄새가 납니다.


설마 쉬린을 제물로 쓰자는 멜리산드레의 미친 제안을

스타니스가 실행하려는 걸까요?

왕위를 위해 딸내미를 죽인다니 상상이 되지 않는군요.






쉬린에게 사슴 인형을 선물로 주며

잠시 출장을 다녀온다고 하는 다보스.


"다보스 ~ 가믄 안돼~!! 쉬린도 데리고 가!"


라고 소리쳐 봐야 다보스는 그런 엄청난 일은 꿈에도 몰랐을 겁니다.

ㅠㅠ






마르텔.

도란 마르텔이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 제이미를 불러왔습니다.


"턱은 좀 어떠셔?"


라며 브란에게 얻어 맞고 기절했던 트리스탄 왕자에게 안부를 전하는 제이미.

ㅋㅋ






"아니... 도대체 왜 그러신 거에요?"


"조카가 걱정되서요... 죄송;;;"


"저희가 마르셀라를 어떻게 할 리가 없잖아요."


"실은... 킹스랜딩으로 협박 메세지가 왔습니다."


제이미가 도란 마르텔에게 사실대로 까발리자

도란은 엘라리아를 째려 봅니다.


ㅋㅋ


도란은 트리스탄과 마르셀라를 결혼시켜 두 가문사이의

전쟁은 없어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제이미에게 은근슬쩍 물어봅니다.


"마르셀라를 킹스랜딩으로 복귀시키는건 토멘 왕의 뜻 인가요?"


이에 제이미는 토멘에게 이 일에 대해 언질을 받은적은 없지만 에둘러 얘기합니다.


"왕께서도 분명 바라시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러자 선뜻 마르셀라와 트리스탄을 킹스랜딩으로 보내겠다고 결정하는 도란 마르텔.

결혼을 시켜야 하니 같이 보내겠다고 합니다.

제이미는 서세이에게 간만에 면을 세울 수 있게 됐습니다.







열받은 엘라리아 샌드가 모두 보는 앞에서 술잔을 엎어 버립니다.

ㅋㅋ





다만 아직 한가지 남은 문제가 있습니다.

왕자 트리스탄을 때린 브란에 대한 처분 문제.


"제가 시켰습니다. 브란은 제가 시키는대로 한 거에요."


트리스탄에게 직접 처분에 대해 물어보자

브란을 용서해주겠다고 말하는 트리스탄.

단, 조건을 하나 답니다.





끌려가는 브란.

간수에게 물어봅니다.


"저 처형이에여? 석방이에여?"


ㅋㅋ





트리스탄이 내 건 조건은

자기가 맞은 만큼 브란도 한 대 맞는거였습니다.

ㅋㅋ

헤비급 아레오에게 한대 제대로 맞는 브란.


아우... 아퍼 보여요.






브라보스.

지난회 못된 상인에게 주었던 굴에 타던 식초는 그냥 식초였나 봅니다.

이번에야 말로 독약을 제대로 가져 온 아리아.

작전 실행전에 꼼꼼히 확인을 해 봅니다.





작전대로 암살을 당해야 하는 못된 상인은

아리아에게 굴 좀 달라고 오퍼를 넣지만

아리아가 어떤 광경을 보고는 순간적으로 넋이 나가 버립니다.


암살 대상이 죽여달라고 소리치는 것도 무시한 채

아리아를 그냥 지나가게 만든 정체는...





강철은행에 대출조건 협의를 하러 온 킹스랜딩의 인물들.

메이스 티렐과 그 경호를 맡은 메린 트란트.

메린 트란트는 아리아의 버킷리스트에도 올라가 있는 인물입니다.

아리아의 첫번째 검술 스승인 시리오 포렐을 죽인 놈이죠.







계속 따라다니면서 메린 트란트에게 눈을 떼지 못하는 아리아.







낮의 업무가 종료되자 메린 트란트는 동료들을 데리고 사창가를 갑니다.


"아... 여기 비쌀텐데..."


"녀석들아! 내가 쏜다!"







그의 뒤를 쫓아 들어간 아리아는 쫓겨날 뻔 하지만

어느 맘 좋은 아가씨의 배려 덕분에 굴까지 팔게 됩니다.





으슥한 방으로 들어와 여자들을 고르기 시작하는 메린 트란트.

젊고 예쁜 아가씨들이 소개되는 족족


"늙었잖아!"


라며 불평을 늘어놓는 나쁜 색휘 입니다.

아무래도 이녀석 청소년보호법의 매운맛을 봐야 할 듯 합니다.







굴파는 아리아에게 굴을 사겠다며 끌고 들어온 메린 트란트의 동료들.

덕분에 아리아와 그가 눈이 마주 칩니다.

다행이 색욕에 눈이 먼 메린 트란트는

 아리아의 정체를 눈치채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마담은 자꾸 어린 여성을 찾는 나쁜 색휘에게 결국

허드렛일을 하는 듯한 어린 소녀를 데려오게 되고

메린 트란트는 만족스러워 하며 이 소녀를 데리고 갑니다.

이 녀석은 출장이 계속되는 동안 계속 이 집을 들락날락 할 것 같습니다.






흑과백의 성으로 돌아온 아리아.

나쁜 상인 녀석은 처리 했냐고 물어보는 자켄에게

아리아는 거짓말을 합니다.


"홀쭉이가 오늘은 배가 안고팠는지... 굴을 안 사먹었어요."


ㅋㅋ





마르텔.

도란 마르텔은 안되겠다... 싶었는지

엘라리아 샌드와 스네이크 모녀들을 모아 놓고 마지막 경고를 합니다.


"두번째까지는 살려준다. 하지만 세번째는 얄짤 없어!"


엘라리아는 도란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참회하는 척 합니다.






아님... 진짜 참회 한 걸까요?

이녀자 꽤 독해보였는데요 그동안.


제이미를 찾아가 오베른이 죽은것과 제이미, 마르셀라는 상관이 없다고 안심을 시킵니다.

도란 덕분에 곧 킹스랜딩으로 돌아가게 될건데...

이거 마지막까지 괜찮을지 조마조마 합니다.





스타니스 진영.

쉬린에게 계속 처형 플레그를 꽂는 배드파파 스타니스.

아니 이 미친넘은 친딸한테... 이러고 싶을까요?






아무것도 모른채 병사들에게 어디론가 끌려가던 쉬린이

저 멀리 화형대가 보이자 이상함을 눈치채며 울부짖기 시작합니다.


아... 불쌍해.

얘는 심성도 곧고 머리도 좋아서

나중에 왕위에 올라도 정치 잘 할건데...







망할년 멜리산드레.

외모만 보고 좋아하다가 완전 싫어졌습니다.

광신도들이 이래서 무서운 겁니다.

신의 뜻이라는 한 마디에

그 어떤 미친 짓도 정당화가 됩니다.


역사적으로도 이런일은 비일비재 했겠죠.

제길슨.






불쌍한 쉬린.

부모 진짜로 잘 못 만난 케이스.






딸이 화형되는걸 멀리서 바라보고만 있는 셀리즈와 스타니스.

이렇게 해서 얻어질 수 있는 왕좌가 무슨 의미가 있나요.

ㅉㅉㅉ






그나마 부성애보단 역시 모성애가 강한건가요?

뒤늦게 정신차린 셀리즈가 달려가서 울부짖어 보지만

이미 많이 늦었습니다.


이 색휘들 차라리 램지볼튼한테 다 죽어버렸!






미린.

대중의 마음을 얻기위해 되게 싫어하는 검투장을 찾은 대너리스.

오오... 티리온은 벌써 여왕 옆에옆에 자리를 하나 차지 했습니다.







몸집은 작지만 엄청 빠른 검투사와

조금 느리지만 힘좋고 덩치가 큰 검투사가 혈투를 벌입니다.


히즈다르는 이런경우 대개 힘좋은 사람이 이긴다고 하고,

다리오와 티리온, 대니는 작은 검투사의 승리를 점 칩니다.


결과는 덩치 큰 녀석의 한방이 결정지었습니다.

어깨에 힘들어가는 히즈다르.







곧이어 본게임인 배틀로얄이 진행됩니다.

여러명의 검투사들이 한꺼번에 나와서

한명의 승자만 남기게 되는 게임입니다.


근데 패기 있게 소리치는 검투사중에

많이 보던 얼굴이...







"아니... 조라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놀라는 대너리스.






"아니... 형이 거기서 왜 나와?"


함께 놀라는 다리오와 티리온.

티리온이 혹시 조라가 죽을까봐 경기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하지만

히즈다르는 절대 안된다고 합니다.

결정하지 못하고 머뭇머뭇 거리는 대너리스.






조라보다 더 잘싸우는 검투사들도 있었지만

운이 좋은건지 이 노친네는 겨우겨우 마지막 승자가 됩니다.

계속 조마조마하게 지켜보던 대너리스가 겨우 한 숨을 쉽니다.


ㅋㅋ

용서해주지 않은 주군에 대한 소심한 복수인가요?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기도 전에 조라가 갑자기 창을 던집니다.


"헉..."


혹시나 자기를 내쫓은 여왕에게 삐져서 복수라도 하나 싶었는데...







창끝이 향한 곳은 여왕을 암살하려는 가면쓴 반역무리중 하나 였습니다.

호오... 조라는 이걸로 복권 되겠는데요?






하지만 군중속에 섞여 있던 반역무리의 숫자가 장난이 아닙니다.

일단 살아나가야 복귀가 될 듯 합니다.






근데 이 반란분자들이 죄없는 관중들까지 마구잡이로 살해하기 시작합니다.

완전 난장판입니다.


처음에는 반란무리에 히즈다르도 포함되어 있나 의심이 되었는데,

여기서 히즈다르도 살해되었습니다.

일당은 아니었나 봅니다.


ㅉㅉㅉ

결국 자기가 그렇게 원했던 검투경기에서 죽고마는 안쓰러운 인물이 되었습니다.







순식간에 경기장 가운데로 몰린 대너리스 일행.

아무리 일당백으로 싸우는 다리오와 조라, 거세병들이라고 해도

다구리에는 장사가 없죠.

떼죽음 당하게 생겼습니다.






대니도 이제 포기한건지

귀염둥이 미산데이의 손을 꼬 ~ 옥 붙잡고

눈을 살짝 감는데... 순간!






"우리 엄마 건들지마라 이눔들아 ~!"


라면서 갑자기 울부짖으며 하늘에서 나타난 드로곤.






반란군들이 처음 보는 용의 위엄에 일단 얼어붙고

도망치기 시작 합니다.

포위망은 풀렸습니다.






드로곤이 이어서 

 불도 쏘고 물어뜯고 하니까

반란군들의 형세가 주춤해지나 싶었는데...






멀리서 드로곤에게 창을 던지기 시작하는 반란군들.

창에 몇 대 맞으면서 드로곤도 서서히 지치기 시작합니다.

아직 덜 큰건지... 위세가 그렇게 대단치는 않은거 같습니다.






결국 급한김에 용도 살리고, 자기도 살기위해 드로곤에 올라타는 대너리스.

함께 날아 올라 열심히 어디론가 도망갑니다.

미린에서의 최대 위기.


그리고... 남겨진 미산데이와 티리온, 조라, 다리오는 어찌 되나요?



9화는 이렇게 마무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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