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용머리해안(하멜 상선)

2018. 10. 12. 15:12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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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 용머리 해안 (하멜 상선 스페르베르호) 






산방산굴과 보문사, 대웅전 구경을 마치고

찻길을 건너 조금 내려오면 용머리 해안이 있습니다.


지나가다 들른거라 만조,간조 시간은 못 맞췄네요.

시간이 안 맞아 해안은 돌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용머리 해안쪽으로 내려가면서 찍어본 산방산.

이렇게 보니 되게 웅장해 보였습니다.

자연보호기간(~2021년 12월 31일)이 끝나면 한 번 꼭 올라가 보고 싶네요.





왼쪽으로 조~오~기 보이는 곳이 용머리 해안 입구 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산책로가 윗쪽이 물에 잠겨 있죠?

요게 간조때를 맞춰서 방문해야 들어가서 돌아다닐 수 있다고 합니다.




날씨도 좋았건만...

지나가다 들렀지만 못들어가보니 좀 억울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주변 산책과

하멜상선 스페르베르호만 구경 했습니다.

배는 가까이서 보니 꽤 크더군요.

안으로 들어가면 이것저것 전시도 되어 있습니다.

배 안을 구경하는건 입장료가 없었습니다.





하멜이 조선시대때 우리나라로 표류해와 억류되었던

서양인이라는 토막 지식은 있었는데...

아마 꽤 오래 잡혀 있었지요?


한 번 자세히 알아 볼까요?




정확히 1653년 8월에 들어왔군요.

병자호란이 1636년이었으니 17년정도 후의 일이었네요.

전쟁중에 안 온게 다행입니다.


일본으로 가던 도중에 풍랑을 만나 표류하게 되었고,

제주도에 표착해서 서울로 압송되었고,

전라도에서 유배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1666년 9월 일본으로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13년이나 우리나라에서 생활을 했습니다.

집에 가고 싶어서 을마나 근질거렸을까요?

ㅉㅉㅉ




하멜상선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합니다.





일단 입구는 위층에 있습니다.

계단을 통해 올라갑니다.





배 위에 올라가보니 밑에서 볼때보다 높은 느낌입니다.





머리위의 돛대는 훨씬 더 높군요.

크레인도 없던 시절 이런 큰 배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신기합니다.




내부로 들어가니 입구 근처에 안내판과 모형이 보입니다.





여기저기 당시의 상황에 대한 설명이 있는 안내판이 붙어 있었습니다.





저 안쪽에 사람 모형이 보입니다.





호... 사람 모형까지 이렇게 전시를 해 놨을 줄이야...

헤벌쭉 웃고 있는 선원, 얼굴이 굳어 있는 선원... 다양 했습니다.





가운데 앉아 있는게 하멜 입니다.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 입니다.

2~3개층에 모두 전시장을 만들어 놓았더군요.





여긴 바닥이 기울어지고 그러는 폭풍 체엄관 이라고 하는데

아쉽게도 고장이 난건지 전기를 아끼는건지 안되더군요.

하긴... 이런거 하면 금방 배멀미 날 거 같기는 합니다.












배 안은 이것저것 볼게 좀 있었습니다.

용머리 해안 바로 입구쪽이니까

한 바퀴 도실때 들러보시기 좋을 것 같습니다.









<네덜란드 체험관 이래서 살짝 들어가 봤는데 별로 볼거는 없던 가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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