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게임 시즌5> 03화 리뷰

2018. 9. 20. 16:28미드 - 왕좌의 게임/시즌5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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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게임 시즌5  03회 리뷰





5시즌 3화 리뷰 시작 합니다.


흑과백 건물 내부 입니다.

왜인지 쉽게 문을 열어주지 않던 자켄이 아리아를 드디어 건물 내부로 데려 왔습니다.

하지만 일단 청소만 죽어라고 시킵니다.

내부 인테리어나 지나가는 사람들 지켜보는 것이 슬슬 지겨워진 아리아는

자켄에게 달려가 따집니다.




"아이씨 ~ 뭐야 ~ 난 여기 청소나 하러 온 게 아니라구!"


듣고 있던 자켄이 농담을 던집니다.


"아... 그랬어? 난 청소하러 온 줄 알았어."


";;;"



얼굴없는 암살자가 되기 위해서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묻는 아리아.

자켄은 아리송한 말만 자꾸 합니다.

불친절한 선생님 자켄 하이가르.



킹스랜딩.

토멘 바라테온과 마저리 티렐의 결혼식이 거행 됩니다.

할머니가 사이코 패스 남편을 독살해준 덕분에

성격도 순하고 더 잘생기고 어린 토멘과 결혼하는 마저리.


여우같은 마저리는 이미 밑작업으로 토멘의 멘탈을 쏙 빼놨죠.

좋아죽는 토멘.



토멘은 형 조프리와는 많이 달랐습니다.

사이코패스 조프리는 여자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토멘은 평범하게 욕구 넘치는 청년이었네요.

첫날 밤이 너무 행복한 토멘.


그런 토멘에게 정보도 슬쩍슬쩍 캐고,

어머님이 편안하게 고향으로 돌아가도록 하자고 유도하는 며느리.

권력욕이 넘치는 만큼 머리도 잘씁니다.



"엄마 혹시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싫은데..."

".... 네."


토멘은 은근슬쩍 어머니의 행복을 위해 고향행을 꺼내보지만,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면서까지

킹스랜딩을 떠나지 않겠다고 아버지에게 협박을 했던 세르세이죠.


"마저리.. 고년이 널 구워 삶은게 분명해..."

라는 눈빛의 서세이.



마저리를 찾아간 서세이.

쫄법도 한데 마저리가 보통내기는 아닙니다.

당당하게 시어머니의 약을 바싹바싹 올립니다.


앞으로 이 여인들의 권력 다툼이 볼 만 할 것 같습니다.



윈터펠.

사람의 가죽을 벗겨 죽이는 변태취향의 볼튼가.

또 누구의 가죽을 벗긴걸까요?

테온이 지나가다가 보고는 속이 안좋아 집니다.




알고보니 세금을 안내려는 어떤 영주를

또라이 램지 볼튼이 본보기로 죽인 것이었습니다.

북부쪽이 스타크의 영향력이 오래 지속되었던 만큼

반항하는 분위기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램지는 사이코패스 답게 공포만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버지 루즈 볼튼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자신을 지지해주던 타이윈 라니스터가 죽은 마당에

혹시라도 북부에서 반란이 일어나면

라니스터에서 지원군이 올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하는 루즈 볼튼.

역시 똘끼는 아들이 한 수 위지만

판단력은 아버지가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볼튼가의 북부 영향력을 지지해줄 방법으로

혼인정책을 얘기합니다.


"내가 적절한 아가씨로 잘 섭외해놨다. 아들아..."



헐...

설마 했는데, 그 아가씨가 산사 였군요.

루즈 볼튼과 베일리쉬가 물밑 협상을 벌인 듯 합니다.

이 사실을 알고 절대 가지 않겠다는 산사 스타크에게

협잡꾼 베일리쉬는 달콤한 이야기로 산사를 진정 시킵니다.


"내가 널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는 이미 잘 알잖니?

너 언제까지 도망만 다닐거야? 이제 그만 도망치렴.

꾹 참고 힘을 키워서 복수를 하거라."


이런 말도 안되는 멘트를 날리는 리틀 핑거 나쁜 쉐키.

이 인간은 도대체 언제 죽는 겁니까?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브리앤과 포트릭이

베일리쉬와 산사의 이동장면을 멀리서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브리앤은 베일리쉬가 볼튼가에 산사를 넘기려는 것을 눈치 챈 모양입니다.


케틀린이 죽기전에 브리앤에게 딸들을 부탁한건

정말 신의 한 수 였습니다.

산사의 거절에도 불구하고 몰래 따라가고 있는 브리앤.


산사가 혹시 램지에게 심한 일이라도 당하면

브리앤이 분명 구해 줄 것 같습니다.

 


브리앤은 맨날 포트릭한테 심하게 대하는 자신을 알고 있었나 봅니다.

자아성찰의 시간을 잠시 갖습니다.

대개 이런상황이라면


"맞아요. 아가씨 저한테 종종 심하게 하세요. 정말 너무해요. 힝..."

라고 말할 법도 한데

포트릭은 브리앤이 여성으로써 이런 무장으로 살아오기까지

얼마나 삶이 힘들었을지 이해해주는 말을 합니다.

정말 괜찮은 비서실장 포트릭.



포트릭에게 마음을 연 브리앤은 자신의 과거 이야기 까지 해 줍니다.

예쁜 드레스를 입고 춤을 추고 청혼을 받으려는 마음을 가졌던

순수한 소녀시절...

근데 덩치는 지금과 비슷했던게 함정. ㅋㅋ


주변의 모두가 킥킥대고 웃으면서 브리앤을 조롱하는데

렌리 바라테온만이 그런 브리앤의 손을 잡아주고 춤을 추었으며

위로의 말을 건네줬던 모양입니다.

훔... 그렇게 충성스러운 신하가 된 계기가 있었군요.


암튼 그런 렌리를 죽인 스타니스는 이제 브리앤의 최대의 적이 되어 버렸습니다.



캐슬 블랙.

스타니스가 제안한거 생각 좀 해봤냐며 존스노우를 찾아 왔습니다.


"아이구... 죄송하게도 제가 어제부로 사령관에 선출이 되어서...

마음만 감사히 받을께요."

ㅋㅋ

거절하는 존스노우.

롭이 죽은 마당에 정말로 스타니스와 손을 잡고 볼튼을 몰아낸다면

윈터펠의 주인이 될 수 도 있을텐데...

거듭되는 다보스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존은 나이트 워치를 떠나려 하지 않습니다.



흑과백의 성.

선배 언니가 갑자기 아리아를 찾아와서는 뭔가를 물어보면서 막 때립니다.


"넌 누구지?"

이제 이 곳 자켄 무리가 원하는 답을 눈치 챈 아리아가


"난 아무도 아니다."

라고 대답을 했지만 까칠한 언니는 계속 아리아를 때립니다.

"거짓말 쟁이! 퍽!"

.

.


"아오... 넌 듀겄어.~!!"

참고참던 아리아가 열받아서 니들을 집어들려 하는 순간

자켄이 들어 옵니다.



이 때 자켄이 아리아를 수련 시키지 않는 이유에 대해 설명합니다.


"니가 입던 옷, 이름, 물건들도 버리지 못하고 있는데

어떻게 아무도 아닐수가 있겠니?"


처음부터 그렇게 알아듣게 말 할 것이지...


아무룩해진 아리아는 옷을 갈아입고

입던옷과 소지품들을 물속에 버립니다.

그리도 니들도 물에 버리려고 하다가 고민합니다.


존 스노우 오라비가 남겨준 유일한 물건이라 버릴 수 가 없었습니다.

니들검만은 돌담쪽 안에다가 숨겨 놓는 아리아.



그리고는 첫번째로 받은 일거리가 시신 목욕 입니다.

막대기로 자기를 때리던 까칠한 선배 언니는

뭘 물어봐도 째려보기만 할 뿐 아무말도 하지 않습니다.


"그 양반 텃세 참 심하네..."

라는 표정의 아리아.




윈터펠에 산사와 베일리쉬가 도착 했습니다.

롭 오빠를 죽인 루즈 볼튼을 보고 잠시 욱... 할 뻔 했으나

잘 참고 거짓 미소를 지어 보이는 산사.



루즈 볼튼과 왈다 프레이(왈더 프레이의 딸)를 보니

엄마와 오빠생각이 심하게 날 것 같은 산사 스타크.


그나마 산사와 결혼할 램지라는 녀석은 겉보기엔 멀쩡해 보입니다.

매너도 있어 보입니다.

근데 알고보면 제일 무서운 놈이죠.

ㅉㅉㅉ

산사의 고생길이 훤 ~ 합니다.

망할 베일리쉬.



캐슬 블랙.

나이트 워치 사령관으로 뽑힌 존스노우의 첫 공식 일정.

직책을 나눠 줍니다.

알리세르 쏘르네를 퍼스트 레인저로 임명 합니다.

스타니스는 먼 곳으로 보내버리라는 충고를 해 줬지만

존은 워낙 성실하고 정직한 성격이라

숙적을 숙청하는 짓은 못 합니다.


다만 겁쟁이 인증이 완료된 자노스에게

폐허가 된 그레이가드에 가서 복구하라는 명령을 내리는데

자노스는 분위기 파악 못하고 막말을 해대며 반발 합니다.


"X까 쉑키야. 안가! 너나 가!"


자노스의 편에 설 것 같았던 쏘르네는

순간적으로 모른 척 해버립니다.

ㅋㅋ



처형장에 끌려와서야 잘못했다고...

한 번만 살려달라고 빌기 시작하는 자노스.

마음 약한 존 스노우는 징징대는 말에 잠시 주춤하지만...

결국 ...



참수 합니다.

사령관의 명령에 일개 병사가 반발을 했으니

기강을 세우는 측면에서 결단을 내렸나 봅니다.


얍삽하고 겁많고 얄밉던 자노스는 이렇게 분위기 파악 못해서 죽게 되는군요.

악역으로써도 비중이 그리 높지도 않았는데,

이 정도면 오래 산 것도 같습니다.



한편 킹스랜딩의 사창가.

베일리쉬의 가게에 많이 보던 노인네가 들어와서

변태같은 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알고보니 하이셉턴(최고 신관) 이었습니다.

나라의 최고 신관이라는 작자가 사창가에서

여성들에게 신들의 이름을 대입해서 놀고 있네요.




스패로우 무리들이 갑자기 들이 닥칩니다.

그리고 하이셉턴이 신을 모독했다며 막 눕혀놓고 발길질을 합니다.

ㅋㅋ

하이셉턴 입장에서는 스패로우들이 이단이겠지만 속이 시원하군요.




홀딱 벗겨 길거리에서 시컷 창피를 당하게 하는 스패로우들.

거기 만은 손으로라도 가리고 싶은 하이셉턴을

가리지 말라고 옆에서 자꾸 때립니다.

ㅋㅋㅋ




서세이를 찾아와 이 스패로우 무리들을 처벌해 달라는 뻔뻔한 하이셉턴.

아니 그런 장소에서 일을 당해놓고 부끄럽지 않냐고 물어보니까

사창가의 아가씨들에게도 차별없이 신의 은총을 주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헐...


처벌에는 별 관심이 없는 세르세이.

오히려 하이스패로우라는 스패로우 무리의 수장에게 관심을 갖습니다.

썩어빠진 신관을 이 참에 갈아 치우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찾아가 보니 훌륭한 사람 같습니다.

없는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나눠주고,

신고 있던 신발도 줘 버려서 맨발로 봉사를 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서세이는 스패로우를 왜 찾아간 걸까요?

혹시... 티렐가 와의 권력싸움에 이용하려는 걸까요?



맨날 지하실에서 열심히 이상한 연구를 하는 콰이번.

서세이는 콰이번에게 베일리쉬에게 서신을 쓰라고 명령합니다.

훔... 그럼 산사를 볼튼에게 넘기는건

베일리쉬랑 서세이가 협의를 본 건가요?


참고로 뒤에 누워있던 시체 같은 것이

갑자기 꿈틀 댑니다.

오베른에게 공격당해 죽을 위험에 있던 마운틴 인가요?

콰이번은 마운틴을 프랑켄슈타인처럼 만들려나 봅니다.



베일리쉬에게 온 서신을 먼저 확인 해 보고 전해주는 루즈 볼튼.

북부의 통치를 위해 산사를 넘겨 받았지만

이어리(베일)에서 편하게 잘 살 수있는 베일리쉬가

굳이 이런 짓들을 하면서 돌아다니는게 이해가 되지 않는 루즈 볼튼.

서로 믿지 않는 두 사람.


베일리쉬는 산사와의 대화에서 스스로 모든 것을 원한다는

큰 베포를 밝힌 적도 있으니까 뻔 합니다.

베일영주로는 성이 안차는 거죠.

얍삽한 놈이 야망도 큽니다.



"볼란티아는 아직 인가요?"

답답해 죽을 것 같은 티리온은 바리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못참고 밖으로 나섭니다.

바리스도 어쩔 수 없이 티리온을 따라 나서는데...

대머리와 난쟁이라면 어디서든 눈에 확 띌 것 같습니다.



간만에 사람 구경하는 티리온 라니스터.

시장에서 붉은사제 출신의 여인이

신도들에게 설교인지 연설인지를 하고 있습니다.

멜리산드레나 쏘로스쪽 종교인거죠.


그런데 연설을 하다가 갑자기 티리온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붉은 사제 여인.

티리온은 두건을 다시 두르고 자리를 뜹니다.



사창가를 찾아 갔지만,

정신적 충격 때문인지 주특기가 발휘 안되는 티리온.

몇마디 나눈 여성과 협의가 되었지만 결국 시도도 하지 못합니다.


"아... 내가 왕년에 밤의 제왕이었는데. 이상하네..."


스스로 큰 충격을 받고 맙니다.

ㅋㅋ



화장실에가서 소변을 보는 티리온의 뒤로 누군가 다가 옵니다.

헐...

찾아 온 사람은 조라 모르몬트 였습니다.

여왕에게 쫓겨난 조라가 티리온은 왜 찾아 온 걸까요?



난쟁이 납치 계획 이었군요.

갑자기 티리온을 꽁꽁 묶기 시작하는 조라.

ㅋㅋㅋ


"아니... 이 냥반이 이거 왜이래.

사람 잘 못 봤어여. 놔 주세여..! 난쟁이 살려!"


라고 소리쳐 보지만, 조라가 말 합니다.


"널 여왕님께 데리고 갈꺼야!"


티리온은 어차피 대너리스를 찾아가려 했으니 잘 된 건가요?

근데 조라는 왜 티리온을 대니에게 데려가려는 걸까요?

라니스터의 포로라고 하면서 데려가서 용서 받으려는 걸까요?


시즌 초라 그런지 여러가지 이해가 안되는 떡밥들이 막 던져지고 있습니다.

5-3화는 이렇게 마무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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