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게임 시즌4> 9화 리뷰

2018. 9. 3. 19:54미드 - 왕좌의 게임/시즌4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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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게임 시즌4 9회 리뷰








지난회에 이어 쇼킹한 명예 결투의 결과로

티리온의 사형집행이라도 시작되나... 싶었는데

이번화는 캐슬블랙의 상황에 집중 되었습니다.


와이들링이 드디어 장벽을 공격합니다.

병력차이가 ㅎㄷㄷ 한데

나이트 워치가 이길 수 있을란가 모르겠습니다.








와이들링의 공격이 임박했음을 느끼고 있는 샘과 존 스노우.

샘은 존이 와이들링 여인네와 뭔가 있었음을 어디서 주워 들은건지

빨리 불라고 닥달 합니다.


"죽기전에 여자 얘기나 시컷하자 친구야.

여친이랑 좋았을때 얘기 좀 해봐... 디테일하게"


";;;"



부끄럼쟁이 존스노우가 순순히 털어 놓을리가 없습니다.

적당히 돌려 말하다가 샘보고 가서 잠이나 자라고 합니다.

망은 자기가 혼자서 보겠다구요.


군바리 여러분.

밤에 혹시 동기랑 같이 근무나가면 써 먹을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한편 그 여친은 귀가 가려웠는지 매우 심기가 불편합니다.

혹시라도 침투해서 존스노우를 자기보다 먼저 건드는 녀석은

심장에 화살을 박아 주겠다고 으름장을 놓습니다.


"그 배신자 색휘는 내가 죽인다고~!! 누구도 먼저 손대지 말라고~!!"









도서관에서 책을 읽다가 촛불 아깝다며 쫓겨난 샘.

마침 성문에서 익숙한 여인네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정문 보초를 서던 샘의 친구는 쏘르네의 명령으로 문을 열어주려 하지 않지만

길리의 목소리를 알아들은 샘이 쌍욕을 해가며 문을 열라고 합니다.


"이런 ++**ㅌㅌ#%$$ 문 당장 ~ 열라곳 !!"


"헐... 샘... 너가 욕하는거 첨 봤다."


이러면서 마지 못해 문을 열어주는 친구.

암튼 죽은줄 알았던 길리와 아기가 살아돌아오자

너무 반갑고 미안한 마음인 샘.


재회의 기쁨도 만끽하지 못한채

성 위쪽에서 와이들링의 침입을 알리는 경계음이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뒤쪽의 숲을 태우고는 슬금슬금 보이기 시작한 와이들링 병사들.

성벽위의 나이트워치는 얼굴이 창백해지기 시작합니다.







알리세르 쏘르네가 존에게 말을 겁니다.


"터널을 미리 막았어야 했는데...

내 말이 맞았잖아 이놈아... 라고 따지고 싶지?

따져도 좋아."


라며 은근 멋있는 척 하려는 쏘르네 색휘.

ㅋㅋ

하지만 존도 선택한 결과에 대해 지휘관을 나무랄 수 없는

현실은 이미 받아들인 것 같습니다.








길리와 아기를 어느 구석진 방에 남겨두고

다시 전투를 하러 올라가려는 샘을 길리가 잡아보려 합니다.


"넌 어차피 쌈도 못하잖아. 걸리적 걸리기만 할거야.

그냥 나랑 여기에 같이 있자"


세상에서 제일 달콤한 제안을 뿌리치고

동료들과 함께 성을 지키기 위해 나가는 샘 웰 탈리.

이 겁쟁이 뚱보도 산전수전을 많이 겪어서 그런지 많이 용감해졌습니다.


꼭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입박치기로 약속하는 샘 웰 탈리.

샘과 길리의 첫키스.





북쪽 성벽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와이들링.

거인족으로는 부족했는지 맘모스까지 등장했습니다.







성문 앞쪽도 토르문과 이그리트, 텐족이 이끄는 와이들링이

침투공격을 시작 했습니다.

이쪽은 샘과 겁을 잔뜩 먹은 샘의 친구가 지키고 있는데

곰방 뚫릴 것 같습니다.






성벽 위에서는 화살공격을 시도하기 시작 합니다.

몇몇이 화살에 맞지만 와이들링의 숫자가 워낙 많습니다.


맘모스와 자이언트 두 명은 예상대로 터널입구를 향합니다.






정문쪽은 이미 줄을 타고 성을 넘어 온 와이들링과 나이트워치가

백병전을 시작했습니다.

매우 정신없어진 전투.


나이트워치는 이쪽의 병력 보충이 더 시급해 보입니다.







자노스 색휘는 성벽 위에서 지휘관으로써 겁먹고 벌벌 떨다가

아래층으로 와서는 길리가 숨어있는 방으로 몰래 도망쳐 왔습니다.


이런 겁쟁이가 수도방위를 책임지는 대장이었다니 믿겨지지가 않습니다.

존스노우 갈굴때는 그렇게 용감하던 녀석이

막상 전투가 벌어지니까 샘웰탈리가 막 입대했을 때보다 더 겁쟁이 같습니다.








한편 샘의 친구는 몰래 숨어서 저격수 열할을 하던중

이그리트의 화살에 목을 맞아 사망하고 맙니다.

당황하는 샘.


샘은 어쩔 수 없이 친구가 쏘던 석궁을 자신이 이어받아

밑으로 내려 갑니다.

내려가던중 텐족의 무시무시한 녀석에게 죽을 뻔 하지만

겨우겨우 석궁으로 머리에 화살을 꽂아 버립니다.








북쪽에서는 줄을 걸어 맘모스와 거인족들이 장벽의 터널 철문을 떼어내려고 합니다.

하지만 존스노우도 이건 어느정도 예상 한 듯 합니다.







기름통에 불을 붙여서 몇 개 떨어뜨리자

문을 열려고 했던 와이들링 병사들과 맘모스의 몸에 불이 붙어 혼비백산.

자이언트 한 녀석만 남기고는 모두 도망칩니다.







성벽 위에서 지휘하다가 정문이 뚫렸다는 말에 부리나케 내려온 알리세르 쏘르네.

자노스와 평소에 쿵짝쿵짝 해서 똑같이 얄밉긴 했는데

같은 급은 아닌가 봅니다. 와이들링과 결투를 하는데 엄청 잘 싸웁니다.

중간중간 지휘도 잊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엄청 센녀석 토르문과 맞닥들인 쏘르네.

대장급 녀석들의 한판이 펼쳐 집니다.

처음엔 비등비등했지만 갈수록 쏘르네가 조금씩 밀립니다.

그리고 다리를 다치고 마는 쏘르네.







거인족이란게 힘이 거의 사기급입니다.

남아 있던 한 녀석이 문을 손으로 들어올려 들어오려 하고 있습니다.

존도 이걸 예상했는지 아까 6명정도의 병력을 이곳에 파견했습니다.







"어딜 들어오려고. 앙대 ~ 임마~!!"


거인족의 덩치에 놀라서 모두 겁을 먹지만

존의 친구가 나이트워치 서약을 강제로 암송시켜 사기를 올립니다.


거인족도 문을 겨우 들어올려 들어오긴 했지만

성 안으로 들어오는 순간 문이 다시 내려가서

결국 혼자 고립되었습니다.








샘이 성벽위로 가서 존에게 밑의 상황을 알리자

존은 에드에게 지휘를 맡기고는 몇 명의 병사와 함께 내려와 전투에 참여 합니다.

잔챙이들을 몇 명 금방 정리하는 존 스노우.







게다가 믿음직한 병력으로 가세한 존의 다이어울프 고스트.

샘이 우리에서 풀어주자 마자 한녀석을 순삭 시킵니다.







인육을 쳐 먹던 그 텐족의 대빵 녀석이 존스노우를 발견했습니다.

이그리트의 경고는 별로 안무서웠는지 존을 발견하자마자

막 달려와서 싸우기 시작하는 텐족.


존도 잘 싸우기는 하지만 덩치의 차이가 커서 힘의 차이가 느껴집니다.







잠시 대등하게 싸우다가 몇 대 얻어맞고 위기를 맞는 존.

혹시나... 이그리트가 와서 도와주려나 싶었는데

죽기 직전 존은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 납니다.







결국 망치로 텐족 대빵을 끝장 내버린 존.

주인공 버프로 이겼습니다.

파워와 기술은 텐족녀석이 더 셌던 것 같습니다.







텐족을 끝장내고 나니까 산넘어 산.

전 여친이 화살을 겨누고 있었습니다.

여자를 버리고 도망친 남자의 최후는 과연....

ㅋㅋ







이미 이그리트에게 화살 세 방을 맞아봐서

그게 얼마나 아픈지 잘 알고 있는 존스노우.


다시 만난것이 반가운 척 잠시 쓴 웃음도 지어 보이지만

마냥 즐거워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ㅋㅋ







"너... 이 시키 내가 이날을 을마나... 기다렸는지 알간?"


분노의 이그리트.


"내가.. 마음도 주고... 몸도 주고... 등산용 신발도 주고... 그랬는데

니가 나한테 그럴 수 있어?"


여자들이 이렇습니다.

조국에 대한 충성심마저 자신들의 사랑앞에 아무것도 아니길 바라는

이런 이기적인 여자들이 널린것이...


쿨럭.

내가 지금 무슨 소리를...









일단 재회의 대화라도 나누는가... 싶었는데

어디선가 날아온 화살 한 방이 이그리트의 가슴을 뚫어 버립니다.


하아...

원수 가문의 연인들이 맞는 진부한 공식을 버리지 않은 마틴옹.

실망입니다.







누가 쐈나... 싶었더니 무서워서 벌벌 떨고 있던 그 꼬맹이가

샘의 독려에 힘을 받아 쓸데 없는 짓을 해 버리고 만 것입니다.

존스노우가 벙찐 얼굴로 쳐다보니까

고맙다는줄 알고 고개를 끄덕이며 폼잡는 이런 초딩쉑키.






왕좌의게임4-9



존이 달려가 이그리트를 품어 보지만 이미 틀린 것 같습니다.

동굴에서 나오지 말고 계속 우리 야한짓이나 할껄 그랬어...라며 후회하는 이그리트.


첫사랑의 죽음 앞에 너무 슬픈 존 스노우.


하아...

너무 슬프지만...

현실에서는 이 커플이 결혼했다는 소식으로 위로를 받아 봅니다.

진짭니다. 얘네 얼마전에 정말로 현실세계에서 결혼 했어요.

ㅋㅋ








존의 가세로 내부 침투한 와이들링은 거의 정리가 되는 거서 같고

성벽을 타고 올라오던 녀석들도 높이가 꽤 되는지라

이런저런 부비트랩에 모두 소리를 지르며 아래로 떨어집니다.


일단 첫 공격은 막아내는 듯 한 나이트 워치.


마을에서 겨우 살아나와 도망친 길리와 아기에게는

너무도 다행스럽지만...


도망친 남친 찾아와서 최후를 맞은

불쌍한 이그리트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토르문도 숫적 열세는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이미 화살을 많이 맞았는데도 끝까지 반항하지만

존스노우가 제압하고 감방에 가둬 버립니다.


"이 쉑히 ~ 그때 죽였어야 했는데.!!"


라며 후회하는 토르문.



"그래.. 그러지 그랬어.."


라고 존은 조용히 독백을 내 뱉습니다.







와이들링의 1차 공격을 막기는 했지만

거인족과 엄청난 병력의 열세에 이대로는 안되겠다고 생각한 존스노우.

샘의 만류를 뿌리치고 홀로 만스레이더를 찾아 가려고 길을 나섭니다.







터널을 지나는 도중

침입했던 거인족 병사와 나이트 워치 6명의 시신을 발견합니다.







거인족 1명을 막는데에는 숙련된 6명의 병사가 필요했군요.

ㅉㅉㅉ







만스레이더를 암살하려는건지 협상을 하려는건지 애매 합니다.

암튼 존이 북쪽으로 길을 떠나며 9화는 마무리 됩니다.



존의 첫사랑 이그리트가 너무 허무하게 죽은 감이 있습니다.

이놈의 작가님은 등장인물을 언제, 어떻게 죽일지 당최 감이 안잡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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