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게임 시즌4> 3화 리뷰

2018. 8. 7. 15:16미드 - 왕좌의 게임/시즌4 리뷰

반응형









왕좌의게임 시즌4 3회 리뷰









조프리의 쇼킹한 죽음으로 끝난 4-2회.









서방님이 체포당하자 돈토스경이 산사에게 다가가 얼른 도망가야 한다고 합니다.

조프리를 죽일 동기를 갖고 있는 1순위는 산사도 포함이 되죠.

얼른 후다닥 도망가는 산사.

타이윈이 수도 봉쇄명령을 내리지만 돈토스는 미리 준비를 한 듯

바다와 연결되는 작은 수로에 나룻배를 대기시켰습니다.

산사를 태우고는 바다로 향합니다.








큰배가 대기하고 있던 안개속의 바다.

배에는 놀랍게도 리틀핑거(베일리쉬)가 산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많이 놀랐지? 이제 마음 놔도 돼."


라는 베일리쉬.


니가 제일 무섭습니다. 얍실하고 음흉한 놈아!








"약속한 1만냥을 얼른 주셔요!"


라고 외치던 돈토스는 사람관계에서 돈이 동기가 되면 안된다는 인생사를 가르쳐 줍니다.

산사를 가로챈 비밀이 새어나갈것이 두려운 베일리쉬가 그냥 놔둘리가 없죠.

돈꾸러미대신 화살세례를 받은 돈토스는 여기서 죽습니다.

이럴거면 걍 조프리한테 죽었어도 거기서 거기였겠네요.


알고보니 산사에게 주었던 가문의 유품이라던 목걸이도 가짜였습니다.

모두 베일리쉬가 돈토스를 사주해서 꾸민일인가 봅니다.

이 나쁜놈이 산사를 어디로 데려가려는 건지...








결혼 첫날밤도 못치르고 다시 과부가 된 마저리.


"할머니... 제가 팔자가 그런가봐요. 남자 좋아하던 첫신랑도 곰방 죽어버리고

애완동물 학살을 즐기던 두번째 신랑도 곰방 죽어버리네요..."


라며 의기소침한 마저리 티렐.

할머니가 위로의 말을 해 줍니다.


"에이... 잘된거야. 그런 또라이랑 신혼생활 했어봐야 너만 피곤 했을거다."








첫째 손주 시체 앞에서 다음 왕이 될 토멘 바라테온에게 제왕학 교육을 시작하는 타이윈.

워낙 싸가지가 없던 손주라서 애정도 없었나 봅니다.

조프리의 죽음을 슬퍼하는건 엄마 세르세이 1명인 듯 합니다.


토멘 얘는 애가 순해가지고 할아버지랑 엄마 말을 잘 들을거 같습니다.







조프리의 실제 아빠 제이미 라니스터도 왔습니다.

근데 제이미도 생전 아들래미의 싸가지에 학을 띤건지 슬퍼하는 기색은 전혀 없습니다.

그저 서세이만 걱정을 합니다.


그동안 욕구불만이었는지 간만에 거칠게 달라붙는 제이미 라니스터.

서세이가 거부해 보지만 막무가네 입니다.








시원하게 복수하고 다시 길을 떠난 하운드와 아리아.

어느 조용한 시골마을 개울가에서 말에 물을 먹이고 있는데

농부 한명과 딸래미가 지나가다가 이들을 봅니다.

아리아가 하운드의 거친 인사를 막아서고

말을 이쁘게 잘 하니깐 집으로 데려가서 뭘 좀 먹입니다.







둘 다 많이 굶었는지 정신없이 질질 흘리며 개처럼 먹어댑니다.

ㅋㅋ

농부는 요즘 강도떼가 걱정된다며 하운드에게 사설 경호를 제의합니다.

돈을 좀 모아놨다는 말에 솔깃한 하운드가 제의를 수락하구요.







하지만 역시 막돼먹은 하운드.

돈꾸러미를 보자마자 농부를 때려 눕히고는 자기 갈길을 갑니다.

ㅋㅋㅋ


어이없는 아리아가 뭐라고 막 해봐도

말이 통하는 하운드가 아닙니다.








한편 스타니스.

스타니스에게도 조프리가 죽은 사실이 알려집니다.


"야 봤냐? 거머리 피 빼먹고 저주건애들 벌써 둘이 진짜로 죽어버렸어!!

겐드리 고거 아까워서 워쩔꺼여? 앙?"


겐드리만 안도망쳤어도 주술로 다시 왕좌를 찾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도망치게한 다보스에게 막 뭐라하는 스타니스.

이 사람도 쪼잔하고 치사한게 보면 볼수록 영... 그릇이 아닌거 같습니다.







사실 스타니스는 이제 전쟁을 할 만한 병력도 없고 자금도 없습니다.

그래서 오직 멜리산드레에게만 의지하고 있는 상황인거죠.


쉬린에게 찾아가 글공부를 하던 다보스가 대화도중에

아이디어를 뭔가 얻은 듯 합니다.

용병을 사올만한 돈을 꾸기 위해서 

브라보스의 강철은행 사무국에 편지를 하나 쓰는 것 같습니다.






캐슬 블랙.

길리를 두고 친구들이 야한 농담을 막 던지고 그러니깐 샘이 많이 불안해 졌습니다.

혹시라도 욕구를 못이겨 길리를 덥쳐버리는 동료가 생겨도

크래스터의 집에서처럼 등에 칼을 꽂기가 미안해 지는 상황인게죠.


그래서 되게 초라하고 더러운 지역이지만

민가쪽으로 길리의 보금자리를 옮기는 샘.

하지만 길리는 새로운 보금자리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샘이 자신을 위하는 마음이 변했다는 오해도 하면서요.






베일리쉬의 사창가에서 놀고 있는 오베른을 찾아온 타이윈.

은근슬쩍 조프리 독살 사건에 너도 연관되어 있는거 아니냐고 살짝 의심하려고 하더니

현재 주범으로 의심받고 있는 티리온의 재판에서 재판관이 되어 달라고 합니다.


손주들중에 제일 또라이였고 오베른이 그랬을리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서세이는 그렇다 쳐도 타이윈은 왜 막내아들과 대화해 보지 않는 걸까요?

이 기회에 눈에 가시같던 자식과 손주를 함께 보내버리려는 건가요?







잡혀있는 티리온을 찾아와 이것저것 챙겨다 주는건 역시

시종인 포트릭.


밖의 돌아가는 상황과 누군가 자신을 포섭하러 왔었다는걸 티리온에게 이야기 해 줍니다.

포섭당하지 않으면 목숨이 위험하니까 티리온은 포트릭에게 도망치라고 합니다.


가족도 아닌데 서로 챙겨주고 위해주는 진정한 신뢰관계는 이 둘 밖에 안보이네요.







한편 캐슬블랙 근처의 마을에 침입한 와이들링.

마을사람들을 모두 잔인하게 몰살시키고는 꼬마 아이 하나만 살려 둡니다.

그리고는 그 꼬마를 시켜 캐슬블랙에 가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게 합니다.

나이트 워치 병력을 분산시켜 보려는 계획 같습니다.


암튼 이 와중에 존스노우한테 매우 화가 나 있는 이그리트는

잔인한 학살에 매우 열중 합니다.

존스노우는 이그리트를 다시 만나기라도 하면 바로 살해당할 분위기 입니다.







와이들링 침입에 대해 꼬마의 이야기를 전해들은 나이트 워치.

곧바로 와이들링의 전략을 눈치 챕니다.

그래서 일단 습격 받은 마을로는 가지 않기로 하는데...


크래스터의 집에서 반란병들에게 살아남은 존의 동료 몇 명이 살아 돌아왔습니다.

존스노우는 와이들링 스파이 활동때

캐슬블랙의 병력이 1,000명이 넘는다고 뻥을 쳤는데

혹시라도 크래스터의 집에 남아 있는 반란병들이 와이들링에 붙잡히면

거짓말이 들통나고 야인들이 개떼처럼 몰려 올게 뻔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건 쏘르네도 반박하지 못합니다.

결국 반란병들을 진압하러 병력이 꾸려지고 출동할 듯 합니다.


 





대너리스.

아이들의 시신을 잔인하게 이정표로 썼던 그 '미린'이라는 도시에 도착했습니다.

윤카이보다 훨씬 큰 것 같습니다.


도착해보니 성벽 위에 노예상들과 노예들이 쭉 늘어 서 있습니다.

곧이어 성문을 통해 미린의 군 간부가 한 명 나오더니

대너리스의 군대를 향해 오줌을 갈기며

상스러운 욕을 해 댑니다.


하지만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는 대너리스.






결국 1:1 다이다이를 해야 하는 상황.

대너리스는 고새 수염이 많이 자란 다리오 나하리스를 내 보냅니다.


말을 타고 무섭게 다가오는 미린의 병사.

다리오는 말의 눈에 단검을 맞추고는

떨어진 병사를 한 방에 참수 합니다.


실망하는 미린의 관중들.

좋아하는 대너리스 사람들.







그리고 대너리스의 유창한 외국어로 명연설이 이어집니다.

연설의 대상은 노예상들이 아닌 노예들입니다.


"난 폭풍의 딸 대너리스다. 너희 주인들은 나에 대해 거짓말을 했을 수도 있고

아무말도 안 했을 수도 있다. 상관 없는 일이다. 난 그대들 주인에게는 할 말 없다.

난 그대들에게 말하는 거다.

난 처음에 아스타포로 갔다. 아스타포에 있던 노예들은 지금 내 뒤에 서 있다.

자유인으로서!

그 다음엔 윤카이로 갔다. 윤카이에서 노예였던 이들은 지금 내 뒤에 서 있다.

자유인으로서!

그리고 난 지금 미린에 왔다.

난 그대들의 적이 아니다. 그대들의 적은 옆에 있다.

그대들의 적은 그대들 자식을 훔치고 죽인다.

그대들의 적은 속박과 고통만을 준다.

명령만을 할 뿐이다.

난 그대들에게 명령하지 않는다.

난 그대들에게 선택권을 준다.

그리고 그대들의 적에게 마땅한 대가를 치르게 한다."




점차 동요하는 노예상들과 노예들.





그리고는 투석기로 무언가를 성안으로 막 쏴댑니다.

상자 안에 모여 있던 것들은 무기가 아니라

그동안 대너리스가 해방시킨 노예들의 잘린 목띠 였습니다.

잘린 속박의 상징을 보고 의미 심장한 표정을 짓는 노예들.

3화는 이렇게 마무리 됩니다.


대너리스는 이제 심리전으로 포문을 열 정도로 많이 성장을 했네요.

미린만 잘 접수하면 웨스테로스로 가는것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티리온은 절대 죽으면 안되는 캐릭터인데...

설마 재판에서 죽는건 아니겠죠?

점점 불쌍해지는 라니스터 제이미와 티리온.

ㅠ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