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게임 시즌3> 1화 리뷰

2018. 2. 12. 23:10미드 - 왕좌의 게임/시즌3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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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게임 시즌3 1회 리뷰










시즌2를 대강 짚어보면


파이앗 프리라는 못생긴 마법사에게 빼앗긴


용세마리를 구한 대너리스가


배신자들을 처리하고 다시 다른곳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존스노우는 하프핸드의 바람대로 자신의 손으로 그를 죽였고,


와이들링의 본거지에 다다르게 됩니다.



블랙워터 전투에서 개고생하며 전투를 이끌었던 티리온은


전투도중 적군도 아닌 아군(누나 세르세이의 계략)에게 죽을뻔 합니다.


겨우 살았지만 얼굴에 흉칙한 상처를 남기게 되었고,


아버지에게 수관의 자리도 빼앗기게 되었습니다.



전투에서 진 스타니스 바라테온은


미모의 여사제 멜리산드레에게 잠시 투정을 부려보지만


그녀의 언변과 환상에 다시 홀딱 넘어가 버립니다.


다보스가 죽었다면 이제 멜리산드레를 견제할 세력도 없어져 버린듯 합니다.



의외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롭 스타크는


테온의 배신으로 잠시 충격을 받지만


주변의 충신들 덕분인지... 계속 라니스터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세상모르고 까불던 테온은 결국 부하들에게도 배신당했는데


볼튼가의 진압군에 팔려갈 듯 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루윈도 결국 죽게되었죠.


다행이도 브랜과 릭콘은 오샤일행의 도움으로 탈출하게 되었습니다.



존의 친구 샘웰탈리는 시즌2 말미에


드디어 워커무리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뿔피리가 3번째 울릴때의 그 오싹한 연출은 훌륭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스토리들이 시즌3에서 어떻게 이어질지 기대가 됩니다.














와이들링의 본거지에 도착한 존 스노우.


생전 처음 보는 거인족도 보게 됩니다.



상황이 역전된 이그리트는 존스노우를 계속 놀려대구요.


존은 하프핸드와의 의도 했던대로


와이들링의 왕 만스레이더의 마음을 살 수 있을까요?











자이언트 베인 토르문이 만스인줄 안 존스노우는


왕에게 하는 경의를 표하다가 비웃음을 삽니다.


ㅋㅋ


와이들링은 절같은거 안한다고 만스레이더가 친절히 가르쳐 줍니다.



여기 온 목적을 물어보는 만스레이더.


자유를 찾아 왔다는 가식적인 대답을 하는 존에게


만스레이더는 칼을 들이대며 똑바로 말하라 합니다.



역시 허술한 거짓으로는 안먹힙니다.



결국 크래스터의 집에서 머물렀을때 보았던


화이트워커의 이야기를 적절히 섞어


모르몬트에게 반감이 생겼다고 거짓부렁하는 존.



만스는 백귀 이야기를 하는 존을 믿어주게 됩니다.


존스노우의 첩보원 생활이 시작되나 봅니다.










거지같은 방에 얼굴에 기스난 동생을 찾아온 세르세이.


죽을뻔한 기억 때문인지 경계심이 상당해진 티리온.



세르세이는 웬일인지 곧 있을 아버지 티윈과 티리온의 만남에 경계를 품고 있습니다.


겁쟁이처럼 벌벌 떨다가 도망친 아들 조프리에 대한것을


일러바칠까봐 두려웠을까요?



그건 굳이 티리온이 말 안해도 소문 다 퍼졌을 것 같은디...









세르세이가 신경쓰이는 티리온은


브란에게 다시 경호를 요청하지만


기사 작위를 받은 브란은 2배의 경호비를 요구합니다.


친구고 뭐고 돈이 더 중요하다는 브란.



근데... 이 드라마에서는 오히려 저런 친구가 더 믿음이 가요.









무인도에서 정신을 겨우 차린 다보스.


살아있었습니다.



운좋게 해적 친구에게 도움을 받습니다.


친구 아들의 죽음에 같이 슬퍼해주는 이 해적친구는


스타니스에게 돌아가려는 다보스를 심하게 말려봅니다.



하지만 멜리산드레에게 휘둘릴 스타니스를 두고 볼 수 없는 다보스.


되게 충신 스타일인거 같습니다.



근데 다보스는 전투도 졌고,


돌아가봐야 멜리산드레를 이길 명분이 없을 것 같네요.










하렌할에 도착한 롭스타크 일행.


티윈이 자행한 도륙의 현장을 목격합니다.


북부인들은 모두 경악을 금치못하고...


제이미 라니스터를 풀어준 케틀린을 향한 눈초리가 따갑습니다.



어쩔수 없이 롭은 어머니를 감옥에 가두고 맙니다.


ㅉㅉ


이색퀴 이걸 핑계로 엄마 눈치 안보고


탈리사랑 막 응응하고 꽁냥꽁냥 하려는 것도 같은데...









아버지와 드디어 독대를 하게 된 티리온.



블랙워터 전투의 공과 형의 처지를 이유로


고향인 캐스털리 록의 소유권을 아버지에게 요구합니다.



하지만 티윈은 단칼에 거절합니다.


어머니를 죽이면서 태어났고,


난쟁이여서 가문의 체면을 구기는 데다가,


맨날 창녀들과 놀아나는 티리온이 상당히 못마땅한 티윈.


뭐 이냥반은 가문의 체면만이 제일인 쌩 마초 같습니다.




처신 잘하고 말 잘들으면 적당한 포상과


배필을 알아봐 준다고는 하지만...



티리온의 입장에서는


정당한 요구를 자신이 어찌할 수 없는 치부와 연결지어


임신(?)공격하는 아버지가 매우 미울것도 같습니다.



아.. 그렇잖습니까?


엄마가 죽은게 자기 뜻도 아니었을거고,


지도 난쟁이로 태어나고 싶었을리 없고,


남자가.. 여자좀 좋아하기로써니... 뭐가 문제랍니까?


쳇.











한편 산사에게 계속 집으로 돌아가게 해준다며 꼬시는 베일리쉬.


세르세이가 무서웠던겐지 일단 거절했던 산사도


슬슬 넘어가기 시작합니다.


ㅉㅉ



하지만 베일리쉬에게는 뭔가 다른 꿍꿍이가 있는 듯 합니다.


베일리쉬를 모시는 하녀가 북부 출신이었습니다.


산사를 간사한 저 녀석에게서 잘 지키라고


셰이에게 조언까지 해 줍니다.










바다를 항해중인 대너리스.


파이앗 프리를 태워죽일정도의 화력이었지만


덩치가 상당히 작았던 녀석들이 꽤나 컸습니다.


물고기를 잡아서 바로 직화구이를 해먹는 드래곤.



더 커야 하겠지만


이미 꽤 무서운 전력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드래곤만 보면 마냥 미소짓는 대너리스.









결국 친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드래곤 스톤으로 돌아온 다보스.


충심으로 스타니스에게 간언해 보지만


그는 이미 멜리산드레에게 홀딱 빠져 있습니다.



말 안듣는놈들과 이교도는 모조리 불태워 죽이고 있는


무서운 언니 멜리산드레.



이 아줌마 스타니스를 왕으로 만들 능력은 정말 있는 걸까요?


훔...


암튼 멜리산드레를 죽이려고 시도한 다보스는 실패하고


지하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멜리산드레가 다보스에게 응원의 한마디를 하는군요.


"너무 좌절하지 마세요. 다보스경"









조프리와 마실나온 마저리 티렐.


천민가 한가운데에서 가마를 세우더니 내립니다.


그러더니 고아원에 가서 아이들을 격려해주고 있습니다.


블랙워터에서 부모를 잃은 아이들에게 희망과 자부심을 주면서요.



요뇬... 요뇬.... 되게 고단수 같습니다.


겁많고 멍청하고 똘끼만 가득한 조프리에게는 아깝군요.









세르세이도 마저리티렐이 보통년이 아니란걸 눈치챈 듯 합니다.


멍청한 아들은 멀뚱멀뚱 티렐가의 남매에게 끌려다는 듯 하는데


뭔가 석연치 않다는 찝찝한 표정을 짓습니다.




돈을 앞세워 수도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티렐가...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이죠.









바다건너 새로운 도시에 도착한 대너리스와 조라 모르몬트.


군대를 얻기위해 용병시장을 알아본 듯 합니다.


고추를 모두 잘라버린 거세병들을 견학합니다.



훈련시킨 주인이 칼로 가슴을 도려내도


눈하나 꿈뻑하지 않는 전투기계들입니다.



또한 거세병이 되기위해서는 부모 앞에서 아기들을 죽여야 한다고 합니다.


8천명을 팔 수 있다고 하니


8천명의 무고한 아기들이 죽어나갔겠군요.



이 이야기를 듣고 얼굴을 찡그리는 대너리스.


몰상식한 거세병 상인은 대너리스가 못알아 듣는다고


갈보니 뭐니.. 하면서 욕까지 합니다.



요고요고... 곧 대너리스한테 X되지... 싶습니다.


이 드라마는 이런 떡밥은 반드시 회수되거든요.










8천명의 아기를 희생시킨 거세병을 자신이 사는것이


괜찮을지... 고민하는 대너리스.


하지만 조라는 그런 부당한 대우를 받는 거세병들이


대너리스 밑에 있어야 그나마 좋을거라는 충고를 합니다.



무시무시한 무기를 마구 휘두르는 또라이 놈들보다야


인간미 있는 대너리스가 백번 낫겠죠.




그런데 산보중... 귀여운 여자아이가 자꾸 대너리스에게 눈짓을 보냅니다.







그리고 그 뒤를 따르고 있는 복면쓴 의문의 사나이.


뒷모습만 보면 흡사 스타워즈의 제다이 같습니다.








귀여운 꼬마 아이가 대너리스에게 공 하나를 굴려


열어보라고 미소를 짓습니다.


의심없이 공을 집어 든 대너리스.


뭔가 이상하죠?



아니나 다를까 뒤에 따라온 복면쓴 사나이가


갑자기 대너리스에게 다가가 그 공을 걷어내 버립니다.









공 안에서 나온건 귀여운 곤충~!!


이 아니라


무셔운 전갈.


빛깔도 삐까뻔쩍한게 독도 많게 생겼습니다.









"에잇.... 실패다!"


라며 다음에 두고보자는 눈빛으로 대니를 째려보는


무셔운 여자아이.


킬러였나 봅니다.



근데 누가 또 대너리스를 죽이려 킬러를 보낸걸까요?


라니스터 쪽일까요?


훔....








대니의 목숨을 구해준 복면사나이는


조프리에게 욕하며 킹스랜딩을 떠나온 바리스탄 셀미였습니다.




목숨 구해준건 고맙지만


아버지를 배신한 로버트 바라테온을 섬기다가


이제와서 버림받았다고 대니의 호위무사가 되겠다니...


좀 아이러니 합니다.


대사도 좀 웃깁니다.


이젠 절대 배신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ㅋㅋ




찜찜 하지만.... 이런 충신 하나가 아쉬운 대너리스의 사정을 생각해보면


행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네드 스타크가 인정할 정도의 무예와 인격을 갖춘


기사임에는 틀림 없으니까요.





그다지 큰 사건은 없었지만


1회의 떡밥을 시작으로 3시즌도 뭔가 흥미진진해질 것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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