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게임 시즌7> 7화 리뷰

2017. 8. 29. 02:07미드 - 왕좌의 게임/시즌7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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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왕좌의게임 시즌7> 7화(7시즌 최종회) 리뷰







<스포주의>



<스압도 주의 ;; >








하아....;;;;


1년 넘게 기다려왔던 시즌7도 이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마지막 시즌이 될 뻔 했던 7시즌을


10화편성에서 7화편성으로 줄이는 대신


시즌8로 마무리를 한다니까


그것으로나마 위안을 삼아 봅니다.




근데 8시즌을 내년에는 건너뛰고


2019년 1월에 방영한다는 소문도 있던데,


사실이라면 좀 난감합니다. ;;;




암튼... 이번 7시즌 마지막회도 나름 대박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예측했던게 들어맞기도 했구요. (베일리쉬)


데헷~!!










왕좌의게임 시즌7 7화



대너리스가 세르세이와 협상을 하러 가면서


혹시나 함정에 빠질까...


아주 만반의 대비를 하구 갑니다.


성 주위에 무결병을 쫘악 ~ 깔아놨습니다.








브론과 제이미.


티리온 이야기를 하던중 제이미가


"그자식은 맨날 지는쪽에 있었지..."


라고 회상합니다.



곧이어 무결병 사이로


무시무시한 도트락 떼거지들이 말을 타고 달려와 빈공간을 채웁니다.


순식간에 병력이 어마어마해졌습니다.




이를 보고는 브론이 한탄을 합니다.


"에휴.. 이번엔 우리가 당하는 쪽 같은데요?"











배 몇척을 이끌고 킹스랜딩에 다가가는 대니의 보좌진들.


존스노우는 처음 와보는 수도입니다.





 "저기에는 몇명이나 살고 있어여?"


라고 티리온에게 물어보자


"한 100만명 정도 되지..."


라고 대답해주는 티리온.



"헐... 왜 그렇게 떼거지로 다닥다닥 모여 살아여?"


라고 다시 존이 물어보자 티리온의 대답. 


"창녀들이 끝내주거든."











엄청난 개고생을 해가며 잡은 소중한 백귀 한마리.


이넘의 소중한 자식 혹시 힘빠져 죽지는 않았을까


걱정이 되어 상자를 똑똑 두드려보는 백귀 담당 하운드.



"똑똑"



"우우우워어어어워~~~ 꿰에에엑~~!!!!"



아주 잘 있네요.









비록 홈그라운드지만 대니를 만나기전에


걱정되는건 서세이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혹시 일이 수틀리면 머리 하얀 계집애를 제일 먼저 죽이라고


마운틴에게 신신당부하는 서세이.


두번째는 무조건 티리온 이구요,


세번째부터는 마음대로 아무나 죽이라고 합니다.


ㅋㅋㅋ










티리온과 존일행을 기다리고 있던건


산사의 명령으로 먼저 와 있던 브리앤과 패트릭.


브론도 나와서 안내를 합니다.



묘한 상황이지만 서로서로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있군요.









브리엔이 하운드에게 하는 첫마디는?


"솨라있네~!!"


ㅋㅋㅋ



"뭐 난 그녀를 보호하려던 것 뿐이었어."


라며 은근히 미안해 하는 브리엔.


그리고 아리아가 살아있음을 하운드에게 알려줍니다.









"야 근데 니가 여기 와 있으면 어쩌냐.


아리아는 누가 보호하고?"


하며 이 상황에서도 스타크의 소녀들을 걱정해주는 상냥한 하운드.



"어... 그게... 이제 보호받아야 할 사람은


아리아에게 까부는 녀석들일거야."


라며 예전의 아리아가 아님을 슬쩍 알려줍니다.




뭐 딱 한번씩 붙었던 거지만


이제 서열이 이렇게 되는 건가요?



아리아 > 브리엔 > 하운드








그토록 부동산에 집착하던 브론은


드디어 영주님이 되었습니다.


이제 블랙워터의 브론경 이군요.


티리온이 살짝 놀려봅니다.








누가 어떤 액수를 제시해도 자기가 그 두배를 줄거라는걸


기억하냐고 묻는 티리온.



돈귀신 브론이 왜인지 쉽게는 안넘어 갑니다.


암튼 서로 반가워하는 옛날 친구 티리온과 브론.









약속 장소에 와보니 주변에 라니스터 군사들이 빙 둘러싸고 있습니다.


함정파서 적들을 썰어버리는데 1인자인


세르세이의 홈그라운드이니


뭐.. 다들 일단 죽을 각오는 하고 온 것 같습니다.


ㅋㅋ


"에이.. 여기서 죽기싫어서 도망갔었는데... 또 와버렸네"


라며 한탄하는 하운드.









곧이어 세르세이도 도착을 했습니다.


대니만 제외하고는 모두 모인 듯 합니다.



갑자기 마운틴을 보고 성큼성큼 다가가는 하운드.









"야 형아. 너 나 기억하냐?"


시퍼런 피부에 눈만 빨개서 이상해진 마운틴을 보고


하운드가 말을 이어갑니다.



"나보다 훨씬 못생겨졌네? 도대체 뭔짓을 한겨...ㅉㅉㅉ"


우리 형아는 내가 꼭 안락사 시켜주겠다고 다짐하는 하운드.










아래것들의 잡담이 지루한 세르세이.


"야 니네 여왕은 왜 안오는데?"










티리온과 다른이들이 좀 뻘쭘하게 쭈뼛대자


"끼야악~!!!"


하는 익숙한 소리와 함께 용타고 온 대너리스.



'후훗... 주인공은 원래 마지막에 이렇게 등장하는거얏'


이런 느낌입니다.










드래곤의 실물을 보고는 살짝 놀랐지만,


많이 아니꼬운 세르세이.


"야 너 늦었다고~!!! 왜 늦었냐고???"


라며 질책을 하자




"미안하군"


하며 쿨하게 사과하는 대니.









티리온이 미팅의 주제를 풀어놓으려고 하자


갑자기 유론이 말을 끊으며 테온을 보고 시비를 겁니다.


"야 임마 조카야. 너 지금 항복안하면 야라누나 죽인다."



더 큰 문제에 집중하자는 티리온.


근데 유론은 말을 들어쳐먹지를 않습니다.



티리온에게 인신공격을 마구 퍼붓는데... 



듣다듣다 세르세이가 짜증을 내며


나가든지 회의에 집중하라고 하니깐


그때서야 조용해지는 유론 그레이조이.




암튼... 이래저래 서로 말이 안통하자








영차 영차~ ;;;;


백귀 샘플 담당 하운드가


궤짝하나를 열심히 지고 들어옵니다.









호오... 뭐하는 병진인고?


의아해 하는 세르세이와 유론, 콰이번, 제이미.









궤짝의 뚜껑을 열고 조심스레 기다려보지만


백귀녀석이 웬지 조용합니다.



뻘쭘해진 하운드가


"아 ~ 쫌 나오라고!!"


발로 궤짝을 뻥 차버립니다.









"어이쿠 아야야;;;"


곤히 수면을 취하고 있었던 백귀가


어떤 색퀴나며 성질을 내며 뛰쳐나옵니다.


ㅋㅋㅋㅋ









"으힉 ~ 모야 저거 ... 아우 깜짝이야 시X!!""


드디어 백귀의 실체를 확인하는 세르세이와 제이미


애떨어질뻔한 세르세이.


다행이 하운드가 쇠사슬로 된 목줄을 하고 있어서


백귀는 세르세이에게 닿지 않습니다.




쇠사슬에 한번 목이 꺾이자


짜증난 백귀가


"아우.. 니가 나 깨웠냐?"


하며 다시 하운드에게 달려들자









하운드가 칼로 두동강을 냅니다.



근데 몸이 2등분이 되어도 계속 움직이는 백귀를 보고는


서세이네는 모두 적잖이 놀랍니다.










"자자 진정들 하시고요...


그래서 얘네들을 죽이려면 어떻게 하냐면여,


이렇게 불로 태워도 되구요"








"드래곤 글래스로 이렇게 찌르거나 베어서


죽이는 방법도 있거든요.


제가 전문가에여."



친절하게 백귀 대응법을 설명하는 존스노우.










유론이 불과 드래곤 글래스에 넉다운된 백귀를 한동안 관찰하더니


"내가 말이야... 이바다 저바다 다 돌아다니면서


왕비 그대가 상상도 못할 것들을 수도 없이 봐왔는데 말이야...


날 겁먹게 하는건 이넘 뿐이었지.."


하면서 갑자기 아는척을 합니다.




그리고는 존스노우에게 살짝쿵 물어봅니다.


"얘네가.. 혹시 바다도 건널 수 있나여?"



"아뇨... 그건 못합디다"



"휴... 다행이다. 배타고 바다에 나가 있으면 되겠네."


존의 대답에 만족스러운 표정을 하며


강철군도로 돌아가겠다는 유론.


휙 돌아서서 나가버립니다.


ㅋㅋㅋ









한동안 고민하더니 결국 백귀의 실체를 보고는


휴전을 받아들이는 세르세이.


하지만 조건을 겁니다.








북부의 왕 존스노우가 나중에 백귀를 물리치고 나서도


자신과 대니의 싸움에 끼어들지 않는 조건입니다.








하지만 거짓말은 죽어도 못하는 우리의 존스노우.


이런 진실된 녀석이 또 있을까요?


"하지만 전 대너리스 여왕님께 이미 충성의 맹세를 했는걸요.


그렇게는 안되여."









'이....뭐.... 병..."








"헉... ;;;;


그 얘기를 지금 여기서 하는게 중요하냐?


도대체 생각이 있는애야 없는애야;;;"








"저눔의 시키 꿇라고 할땐 그렇게 안꿇더니


하필이면 왜 이 자리에서 왜 저러는겨...


이건 내 계획에 없다고;;;;"



모두의 눈빛에 존스노우에 대한 책망이 그득 합니다.


아... 우리의 병맛 존스노우.


하지만 이맛에 존스노우 좋아하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럼 휴전 안해 이자식들아. 다들 꺼져!!!"


성질이 나서 협상을 엎어 버리는 세르세이.



세르세이는 그대로 나가 버립니다.









세르세이가 가고나서


모두에게 책망받는 존스노우.



대니 :


"그..그래. 니가 나한테 반해서 충성하는건 좋은데


거... 참... 용 한마리까지 죽여가면서 여기까지 왔는데


왜 그케 융통성이 없니? 이제 어쩔래...;;;"



티리온 :


"그래...내가 저번에 너한테 우리 여왕님한테 꿇으라고는 했어....


근데....;;;


넌 뇌가 없냐? 하필 여기서 그 얘기를 하냐고.


선의의 거짓말이란거 그렇게 가르쳐줘도 모르니?"




다구리 당하던 존스노우가 발끈합니다.


"지킬 수 없는 맹세를 할 생각은 없소!!"










뭐 더 얘기해봐야 답이 안나올것 같으니까


티리온이 십자가를 짊어 집니다.


"제가 누나랑 단둘이 다시 얘기 해 볼께요. 조금만 기다려 보삼"



티리온이 살해당할 것이 걱정되는 대니는 이를 말리지만


용감한 티리온이 목숨을 걸고


세르세이를 향해 홀로 터벅터벅 걸어갑니다.



"아우.. 존스노우 저 XX때문에..."라는 듯한 걸음 이었어요.









누나와 대면하기전 제이미형과 만난 티리온.


"아 좀 ...  형이 잘 얘기좀 해주지;;"


"이젠 내말 안들어. 안그래도 했는데... 그냥 쫓겨났어.;;"



겁나지만 어쩔수 없이 들어가는 티리온.


그래도 조프리 살해건은 제이미 덕분에


얼마전 누명이 벗겨졌으니 안죽을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누나 진정하고.. 우리 말로 해 봅시다 ...;;;"


티리온의 말은 듣지도 않고 격분하는 세르세이.


결국 자포자기 하며 그래 죽여라 죽여... 하고 떠보는데


뒤에서 마운틴이 칼을 반쯤 빼고는


세르세이 얼굴만 쳐다 봅니다.




죽일까말까 잠시 고민하던 세르세이는


결국 참아내고;;;


일단 목숨은 건질 것 같자... 포도주로 타는 목을 진정시키는 티리온.










이어지는 대화.


도대체 뭔 생각으로 외국 계집을 따르냐고 물어보는 세르세이.


티리온은 진심을 이야기 합니다.








대니도 자신의 잔학성을 알고 있지만


자신의 폭주를 막을 수 있는 조언자들을 곁에 두는것이


누나와 다르다고 이야기하는 티리온.








"그런건 난 모르겠고~!"


.

.

.



솔직히 아까 백귀보고 좀 놀라긴 했어.


그 녀석이 다가올때


제일 중요한 사람에게서 멀리 ....


내 가족에게서 멀리 떨어졌으면 하는 생각뿐이었어."



라고 이야기 하면서


자꾸 자신의 배를 만지는 세르세이.









"누나 임신했구나!"


바로 알아채는 티리온.



훔...


왠지 이건 티리온에게 세르세이가 뿌리는


떡밥의 스멜이 강하게 나는 것 같습니다.










티리온은 목숨걸고 누나랑 대화를 하고 있는 그순간,


그새를 못참고 얘네들은 또 꽁냥대고 있습니다.



훔...


이러다 조만간 큰일 치르지... 싶습니다.










티리온이 돌아오고....


뒤를 이어 세르세이도 다시 돌아왔습니다.



조건없이 휴전을 하고


자신의 군대도 백귀와의 전쟁을 위해서 진군시키겠다고


약속하는 세르세이.



존과 대니는 살짝 의아해 하면서도


미소를 감추지 못합니다.











윈터펠.


존스노우가 대너리스에 충성을 맹세한 내용을


까마귀 서신으로 산사에게 보내왔습니다.



또 산사 옆에서 이죽대는 리틀핑거.


"헐... 산사 너한테 상의도 안하고 존 그자식 진짜 너무하네...


소문에 대너리스가 되게 이쁘다던데


그자식 그뇬한테 반해서 그러는거 아니냐?"


막 이러면서요.



"존이 원래 예전부터 그랬죠 뭐...ㅜㅜ"



그러면서 자연스레 아리아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아리아는 존을 더 좋아해서 아마 내편을 들지는 않을거에요."



"에이 그래도 너도 가족인데 설마...;"


마음에도 없는 소리 살짝 깔아주면서


이젠 아리아를 까기 시작하는 베일리쉬.









"근데 아리아 말이야. 좀 이상해.


왜 그러는 걸까? 너한테 왜 그렇게 심하게 굴지?

 

아리아가 왜 그러는지 최악의 경우를 한 번 생각해 볼까?"


베일리쉬는 계속 산사에게 최악의 상황을 떠올리게 유도합니다.




"내가 적과 결혼하고 가문을 배신했으니까


증거를 찾아서 나를 죽이고는 명분을 세우고....


결국 윈터펠의 마님이 되려고?"


산사의 대답에 흡족한 표정을 짓는 베일리쉬.



아우 이 간신배 같은 색퀴.










윈터펠로 어떻게 갈지 의논중인 대너리스와 존스노우.


타르가르옌이 왕년에 북부에서 나쁜짓을 좀 해서


테러의 위험을 걱정하는 참모들.



하지만 지금은 어디까지나 북부를 구하러 가는 구원군이니


당당하게 배를 타고 존과 함께 가겠다고 결정하는 대니.



그런 대니를 사랑스런 눈으로 쳐다보는 존스노우.










존과 대니의 회의가 끝나고


테온이 잠시 존을 불러 세웁니다.


자신의 과거를 뉘우치고 괴로워하는 테온.


찌질한 자신이 스스로도 못나보이나 봅니다.



테온이 한 짓에 자신의 몫 만큼은 용서한다는 존스노우.


용기를 받은 테온은


램지에게 붙잡혀 있을때 유일하게 자기를


구하러 왔던 야라누나를 구하러 가겠다고 다짐합니다.









하지만 야라를 따르던 남은 강철군도의 부하들은


겁쟁이 테온을 쉽사리 따르지 않습니다.


"야라 누나 구하러 가자 얘들아~"


라고 테온이 각오를 말해도



"얼씨구... 지 누나가 잡혀갈땐 혼자 도망오더니


이제와서 뭐래.


우린 그냥 조그만 섬 하나 약탈해서


거기서 행복하게 살꼬야~"


라며 테온을 무시하는 부하와 테온이 한 판 붙습니다.











"원, 투 ~ 퍽퍽!!"


테온이 신나게 맞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맞아도 맞아도


끈질기게 다시 일어나는 테온.


아무래도 마음을 정말 단단히 먹은 듯 합니다.











"어후... 헉... 헉... 이새키... 또 일어나면


정말 죽여버린다!!! ;;;"


때리던 녀석도 슬슬 지쳐 가는지 힘들어 보이기 시작합니다.




테온은 그래도 계속 일어서서 다시 덤빕니다.










"안되겠군. 급소 공격이다 이놈 !!!"


테온의 소중한 것이 있던 곳을 퍽퍽


계속해서 공격하는 부하.



희한하게도 테온이 별로 아파하지 않습니다.


네...이 모든건 모두 램지볼튼의 은혜 때문이죠.









"헤에.... 나 거기는 맞아도 이제 안아픈데,


그건 몰랐지?"


라는 표정으로 씨익 웃는 테온.


기습반격으로 박치기에 들어갑니다.








그리고는 전세 역전.


퍽퍽 ~!!


결국 포기하지 않고 급소 공격을 유도한 테온의 승리.



남자의 소중한 것을 잃고


진정한 남자가 되어가는 아이러닉한 테온.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고!!.


야라를 위해서!"


라는 말에 다른 부하들은 다시 테온을 따릅니다.


뭐 ... 원래부터 야라의 충성스러운 부하들이었으니깐


다시 이러는것도 이해는 됩니다.




테온과 이 찌끄래들은 과연 상남자 유론 삼촌에게서


야라누나를 구해낼 수 있을까요?









윈터펠.


함박눈을 맞으며 한참을 고민하던 산사.


병사에게 명령을 합니다.


"아리아를 대전으로 데려와요!"



헐... 미친 산사


설마 동생을 죽이려는건 아니겠지요?










병사 두명과 함께 순순히 대전으로 온 아리아.



산사와 브랜이 함께 상석에 앉아있고,


주변에는 병사들이 많습니다.



문이 굳게 닫히고 아리아가 주위를 한번 쓰윽 돌아보자


갑옷을 입은 기사들의 숫자가 꽤 됩니다.


아리아는 다행이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여차하면 다 썰어버릴 수도 있을듯....


무리일까요?









분위기가 이상하자 아리아가 먼저 말을 꺼냅니다.


"정말 이러고 싶어?"



"하고 싶은게 아니라 명예를 위해서 해야 하는거야"



"그 명예가 뭘 하라고 하는데?"



"우리를 해치려는 자에게서 가족을 보호하라고.


우리를 배신하려고 하는 자에게서 북부를 지키라고."



옆에서 베일리쉬가 살짝 미소짓고 있습니다.


"좋아 그럼.... 한번 해봐"



기죽지 않는 아리아.


믿음직 합니다.










"그대는 살인의 죄를 저질렀다.


그대는 반역의 죄를 저질렀다.


이 혐의들에 어떻게 답할 건가?"








그리고는 살짝 시선을 바꾸는 산사.


"베일리쉬 경?"


ㅋㅋㅋㅋㅋ



시즌7의 클라이막스 되겠습니다.








"엥?"








"잠만... 잠만... ;;;;"


당황스러운 리틀핑거.








"언니가 질문을 하잖아. 짜샤..."


.

.

.



"산사 마님 ~ 제가 좀 혼란스럽군요;;;;"



"어떤 혐의가 혼란스럽다는거지?"


ㅋㅋㅋ


산사의 표정이 압권입니다.








"제일 간단한 것부터 시작하지.


우리 이모 리사 아린을 살해했지.


그녀를 달의 문에서 밀어 원치않는 스카이다이빙을 시켰어 니가.


부인하는가?"










"당신을 보호하려고 한 겁니다.다..다.....;;;"



"베일의 권력을 차지하려고 한 것이지."









"더 예전에는 존아린의 살해 음모를 꾸몄지.


그를 독살하라고 리사에게 리스의 눈물(독약)을 줬어.


부인하는가?"










"당신 이모가 무슨말을 했던간에


그뇬은 또라이였어요!!!"



뭐.. 이말은 사실이긴 합니다.


리사아린이 제정신은 아니었죠.


베일리쉬를 좋아한것도 그랬고...











"리사 이모를 시켜 우리 부모님께 편지를 썼지.


라니스터가 존아린을 살해했다고.


사실은 당신이었지.


라니스터와 스타크 가문의 충돌은


당신이 시작한거였어!


부인하는가?"




헐.... 충격적입니다.


예전 시즌에 이 내용이 나왔었는데 제가 기억 못하는 건가요?


존아린을 독살한건 세르세이가 아니었군요.



티리온이 조프리 독살의 누명을 썼던 것 처럼,


세르세이도 억울한 일이 있었네요.











"서세이 라니스터, 조프리 바라테온과 공모해서


우리 아버지, 네드 스타크를 배신했지.


그대의 배반 때문에


잘못된 반역의 혐의로 처형 당하셨지."



아... 이야기를 듣고 있는 아리아의 표정이 소름돋습니다.


ㅎㅎㅎ


완전 사이다.



"부인하는가?"









"부인합니다!


여기 있는 그 누구도 그 자리에 없었습니다.


아무도 진실을 몰라!!"


세눈박이 까마귀 앞에서 뻔뻔한 거짓말을 하는 베일리쉬.








네드를 배신하면서 자신이 했던 말을


브랜이 고대로 다시 읊어봅니다.


ㅋㅋㅋ


"날 믿지 말라고 경고했었죠?"








혹시 기억못하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시즌1에서 제가 자료를 퍼왔습니다.


네...네...


브랜은 한자의 오차도 없이 고대로 전한 겁니다.


ㅎㅎ









듣고만 있던 아리아도 거듭니다.


브랜을 죽이려고 했던 자객이 들고 있던


발라리아산 강철 단검.


베일리쉬는 이 칼이 티리온의 칼이라고 뻥을 쳤었죠.



"그것도 거짓말이었지.


이건 당신 거니까"




훔... 그럼 베일리쉬가


브랜에게 자객을 보낸거였군요.


헐... 첫사랑 아들래미를 죽이려 하다니...


게다가 라니스터와 스타크의 악연은 모두 이새끼가 만든거였네요.


";;;;;"


할말을 잃은 베일리쉬.



생각해보면 이 인간 참... 깡도 좋습니다.


스타크 가문에 그동안 이렇게나 똥을 싸질러 놓고


윈터펠에 계속 머물면서 이간질을 했으니까요.







케이틀린을 사랑했네,


산사도 사랑했네...


이젠 감정에 호소해보는 베일리쉬.



아니 엄마를 사랑했다면서


이모를 죽이고,


딸까지 사랑했다고 이야기하는게 제정신 박힌 녀석이 하는 말인가요?


ㅎㅎ









더는 안될것 같으니까


베일리쉬는 베일의 기사들에게 호위를 요청합니다.


"나는 베일의 수호신이여~"








"아닌거 같은데요...;;;"


베일의 안주인 리사마님을 스카이다이빙 시켜놓고


수호신이라니... 듣는 베일사람들도 어이가 없겠군요.


ㅎㅎ









산사에게 불과 얼마전


자신에게 생길수 있는 최악의 최악까지 가정해서


불안요소를 모두 없애야 한다고 조언했던 베일리쉬.


정작 본인은 그러지 못했습니다.


이런 엉터리 같으니.


착한 산사는 그래도 그 가르침에 감사를 표합니다.










"산사 마님.. 살려주세...."



스윽 ~


이렇게 간교함의 대명사 리틀핑거의 시대가 막을 내립니다.



램지볼튼을 격파한 공은 인정되나


스타크의 아이들을 너무 이간질 하려 했고


욕심이 컸던 베일리쉬.









한치의 망설임도 없는 아리아의 검에


시원하게 죽어주는 베일리쉬.









한동안 베일리쉬랑 짝짜쿵 하면서


존과 아리아를 배신하나 싶었던 산사는


이 시원한 복수를 위한 떡밥이었던 겁니다.



조지RR마틴옹의 시원한 복수공식은


다행이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짝짝짝!!!








킹스랜딩.


백귀와의 전쟁에 지원 나갈 계획을 짜는 제이미


이를 지켜보던 세르세이.









"아니... 뭐하는 짓이야 이게.


예전부터 제일 멍청한 라니스터 였어 니가.. ㅉㅉㅉ


머리가 있는거니 없는거니?"




"????"


백귀와의 전쟁에 군대를 지원하기로 해놓고


서세이가 뭔소리를 하는지 이해못하는 제이미.



그럼 그렇지 세르세이는 대니와 존일행에게


거짓말을 한거였습니다.



백귀와의 전쟁에서 대니가 이기고나면


자신에게 기회가 없을거라고 생각한 세르세이.


군대는 처음부터 보내지 않을 생각이었던 겁니다.








게다가 하이가든을 먹고난 뒤


숨통이 트인 자금을 이용해서


강철은행과 연계하여


에소스의 황금용병을 들여오려는 계획이었죠.


헐....



유론이 회의자리에서 그렇게 나가버린건 쑈였군요.


용병을 사러 간 거 였습니다.



군대 총 책임자이자 연인인 자신도 속여가며


계획을 짠 세르세이가 이해되지 않는 제이미.







제이미는 반대합니다.


백귀가 이겨버리면 그런거 다 필요없고


우리도 죽는다는 제이미.



하지만 세르세이는 마운틴의 힘을 이용해서


제이미를 협박합니다.








하지만 차마 죽이지는 못합니다...


제이미와 세르세이는 이렇게 헤어지게 되는군요.








뭘 위해서 그렇게 치열하게 살았던가...


인생이 허무한 제이미.









한편 윈터펠에 샘과 길리가 도착합니다.







도착하자마자 브랜을 찾아온 샘웰탈리.









자신이 세눈까마귀라서 과거와 현재의 일들을


알 수 있다는 브랜.


존스노우의 출생 이야기를 합니다.



존이 아버지 네드 스타크의 아들이 아니라


라예가르 타르가르옌과 이모 리안나 스타크의 아들임을 밝힙니다.


그러면서 도른 지방에서 태어났으니


존스노우가 아니라 존샌드라고요.


스노우는 북부지방의 서자 이름이고,


샌드는 도른 지방의 서자 이름이죠.



브랜은 라예가르 타르가르옌도 엘리아와 이미 혼인했던걸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모 리안나는 후실이고


존이 타르가르옌의 서자라는 거죠.



하지만 여기에 샘이 반론을 제시합니다.


시타델에서 한 하이셉턴의 일기를 필사했었던 샘.


그 하이셉턴이 라예가르와 엘리아의 혼인을 무효화 했답니다.


그리고는 라예가르와 리안나를 비밀리에 결혼 시켰고요.










그 사실에 대한 과거를 한 번 보라고 제안하는 샘.


브랜은 바로 과거로 돌아갑니다.


샘의 이야기는 사실이었습니다.


(ㅎ 머리 스타일이 비세리스와 너무 똑같아서 헷갈릴뻔 했습니다.)









로버트 바라테온이 일으킨 전쟁도 거짓이었죠.


리안나는 납치를 당한것도, 강간을 당한것도 아니었습니다.


라예가르 타르가르옌과 리안나 스타크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습니다.









리안나가 지어준 존의 진짜 이름은


아에곤 타르가르옌 이었습니다.


그 옛날 정복왕의 이름과 같군요.



암튼... 존은 사실 철왕좌의 주인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오버랩 되는 현재.


ㅋㅋ


야심한 밤에 대니의 방으로 찾아온 존스노우.


아주 살짝 고민하다가 과감하게 문을 두드립니다.



기다렸다는 표정의 대니.









맨날 꽁냥꽁냥 하더니


얘네들이 드디어 사고를 칩니다.









헐... 이를 지켜보고 있던 티리온.


약간 분노의 눈빛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티리온도 대니를 좋아했던 걸까요?



아... 그럼 너무 슬픈데.


ㅠㅠ







베일리쉬를 시원하게 처리하고 다시 화해하는 자매들.



아리아도 언니를 윈터펠의 마님으로 인정합니다.


자신의 역할은 따로 있다며...







그리고 아버지가 했던 말을 떠올립니다.


겨울이 왔을때


외로운 늑대는 죽지만,


무리는 살아남는다.


고난이 찾아왔을때 서로 도와 뒤를 봐줘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뜻이지요.








아버지를 보고 싶어하는 두 딸들.








한편 신성한 나무 앞에서 뭔가를 또 보려고 하는 브랜.


혼자서 아주 열일을 합니다.







토르문이 있는 이스트 워치 같습니다.


이제 백귀들이 들이닥칠 시간이겠지요?







숲에서 한놈 한놈 보이더니


머지않아 백귀 떼거지들이 금방 몰려듭니다.


어마어마한 규모에 다시 놀라는 토르문과 돈다리온.







ㅎㄷㄷ







게다가 설상가상.


드래곤 한마리가 백귀가 되었습니다.



헐...


나이트오브킹이 이제 말이 아니라


드래곤을 타고 다닙니다.


ㅎㄷㄷㄷㄷ









딱 봐도 승산없음.


도망치기 시작하는 병사들.








헐... 백귀 드래곤은 파란불을 쏘려나... 싶었는데


정말이었습니다.


얼음 장벽을 순식간에 녹여버리는


후덜덜한 화이트워커 드래곤.








장벽이 녹아내리고...







그 사이로 백귀들이 유유히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장벽의 방어선이 무너지며 시즌7이 마무리 됩니다.






훔...


시즌 마지막회라 캡쳐를 많이 했더니


이번화는 리뷰가 길었네요.




시즌8에서 백귀와의 싸움,


세르세이와의 싸움이 마무리 되겠군요.



따로따로 진행되나 싶었는데


세르세이 때문에 얽히고 섥힐것 같습니다.




그동안 기발하고 생각치도 못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놀래키던 조지 알알 마틴옹.


마무리도 멋지고 기발하게 해 주셨음 좋겠습니다.



앞으로 1년 넘게 기다려야 하겠지만요.




저는 개인적으로 시즌8이 시작되기 전에는


시즌2,3,4,5 리뷰도 마무리 지으려고 합니다.




^^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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