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게임 시즌2> 4회 리뷰

2017. 6. 24. 22:23미드 - 왕좌의 게임/시즌2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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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왕좌의게임 시즌2> 4화 리뷰












지난회에서 아기를 버리던 크래스터의 뒤를 밟았던 존스노우는


디지게 얻어터지고


나이트워치들은 크래스터의 집에서 추방을 당합니다.



모르몬트는 크래스터가 아들을 낳으면 갖다 버린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자신들에게 필요한 존재이기 때문에 눈감아 주고 있었다는걸


존에게 들키게 되죠.



길리에게 다시 돌아오겠다고 엄마의 물건을 전해준 샘웰탈리.


암튼... 크래스터와는 또 만나게 될 것 같습니다.


존도 디지게 맞았던거 언젠간 복수할 날이 오겠죠.




로라스 티렐의 여동생인 마저리 티렐과 결혼도 하고


지지하는 세력이 많은 렌리를 찾아간 캐이틀린.


렌리는 병력이 많아서 그런가 상당히 여유로워 보입니다.


서두를것도 없이 천천히 킹스랜딩으로 진격할 생각인듯 합니다.



롭의 전쟁을 돕겠다고 집에 돌아간 테온은


결국 아버지와 누나의 압력에 굴복했습니다.


롭에게 현 상황을 알리는 편지를 보낼까 말까 잠시 고민했지만


결국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걸 확인하는 정도에 그쳤죠.



킹스랜딩에서는 희한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같은 라니스터 이면서도 매사에 생각이 다른 세르세이와 티리온이


서로 주도권을 잡으려고 매우 애를 씁니다.



머리쓰는걸로 봐서는 아무래도 누나보다 티리온이 한 수 위인 듯 합니다.


브란을 총사령관으로 임명해서 시티워치도 장악했고,


의회 의원들도 한 번씩 다 떠봐가며 믿을만한 사람과


조심해야 할 사람들을 구분하기 시작했습니다.


누나의 심복으로 드러난 그랜드마에스터 파이셀은 감옥에 갇히기 까지 합니다.



뭐... 그래도 라니스터중에선 티리온이 제일 제정신 박힌


상식적인 사람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다만, 티리온은 약점 안잡힐라고 누나와 아버지 모르게


데려온 셰이에게 바가지를 긁힙니다.




한편 아리아와 겐드리를 데리고 나이트 워치의 본거지 블랙캐슬로


먼 여행을 하던 요렌은...


결국 라니스터의 용병들이 추적해오는 바람에 황천길로 가고 말았습니다.


아리아와 겐드리에게 도망가라고 했지만


모두 잡혀버립니다.


비록 아직 정체까지는 드러나지 않았지만요...










라니스터군의 진영.


한 밤중에 말들이 낑낑대며 뭔가를 두려워 하는데...


보초를 서던 병사들은 서로 장난치기 바쁩니다.


특히 왼쪽의 겁없는 살찐 보초병은 끝까지 장난을 치다가


결국 롭의 다이어울프에게 중요한 곳을 물리고 맙니다.


ㅠㅠ


그러니까 근무는 똑바로 서야지...


그것도 전쟁중에...


;;;









롭의 군대가 기습으로 다시 한 번 라니스터 진영을 격파 했습니다.


전쟁이 시작되기전에는 전쟁 경험도 없는 롭에 대한 우려가 많았습니다만,


제이미 라니스터도 포로로 잡았고,


전투마다 승승장구 하고 있습니다.


군영 기수중 하나인 볼튼가의 루즈볼튼.


라니스터 장교들을 고문하여 정보를 빼보자고 합니다.


하지만 정의로운 성격의 롭은 고문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다친 적의 병사 상태를 보고 있던 웬 위생병 아가씨.


다리를 절단하지 않으면 죽는다며 병사를 설득하려 하는데


반항이 심하자 롭이 도와줍니다.


입에 재갈을 물리며 여인이 다리를 자르도록 잡고 있는데,


헐... 저시대에 뭐 전동 절단기같은게 있을리 만무하겠지만


걍 줄톱같은걸로 마취도 없이 쌩으로 쓱쓱 자르기 시작합니다.


뭐 ... 잘리는쪽이야 그렇다쳐도,


아무렇지 않게 저러고 병사를 치료하는 아가씨의 배포가 대단합니다.


롭도 꽤 흥미로워 합니다.








아가씨 호구조사를 하는 롭.


바다건너 볼란티스라는 먼 곳 출신의 아가씨 였습니다.


아가씨는 롭이 별로 마음에 안드나 봅니다.


전쟁을 일으킨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합니다.




튕기는 여자들에게 남자들은 더 혹하는 법이지요.


롭은 이 아가씨에게 흥미를 갖습니다.

 







한편 킹스랜딩에서는 조프리가 또 또라이짓을 하고 있습니다.


산사를 앉혀놓고선 화살을 겨누고 쏠 것 처럼 겁을 줍니다.


롭이 전투에서 한 번 더 이긴것에 열받았나 봅니다.


엄마가 죽이지 말랬다며 일단 겁만주고 화살은 내려놓는가 싶더니...







부하를 시켜서 산사를 패기 시작합니다.


헐...


왕이 시키는 대로 소녀를 마구 패기 시작하는 일린페인.


또라이 왕에 또라이 부하가 아주 죽이 척척 맞습니다.









다행이 중간에 티리온이 들어와서 이를 말립니다.


일린페인이 잠시 조프리를 믿고 까불어 보지만


티리온의 말빨에 집니다.



하운드는 그냥 멀뚱멀뚱.... ㅋㅋ


하긴 그 성격에 이런일에는 끼어들기 싫었겠죠.


산사가 맞는걸 보고 마음은 안좋았겠지만요.



티리온이 옷까지 찟겨진 산사를 덮어주고는 데리고 나옵니다.



조카녀석이 왜 이런짓을 할까 의아해 하던 티리온은


창녀 2명을 조프리방에다 보냅니다.


이렇게 해서 욕구불만이 없어지면 얌전해 지려나... 싶어서요.








하지만 우리의 조프리는 시청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여자에 대한 반응이 상식을 뛰어 넘습니다.



나이가 어려서 그냥 철이 없는가 싶었지만,


그게 아니고 가학성향을 지닌 사이코패스임이 틀림 없습니다.



근친으로 인한 기형이 정신적으로 작용했을지도요...


앞으로 많은 주변인들이 피곤해질 듯.



토멘과 마르셀라는 평범하고, 착한 아이들 같던데


얘만 이렇네요.








한편 대너리스.


정찰보낸 부하중 하나가 이번엔 온전한 모습으로 복귀를 합니다.


동쪽으로 3일정도 거리에 카스라는 도시를 하나 발견했고,


자신이 모시는 분이 드래곤의 어머니라고 하니까


친절하게 새 말도 제공한 듯 합니다.


대니는 조라에게 어떤곳인지 아냐고 물어보지만


조라도 잘 모르는 듯 합니다.


대니일행은 그쪽으로 향합니다.







암튼 아리아와 겐드리는 라니스터군에 의해


무시무시해 보이는 하렌할 이라는 곳으로 끌려왔습니다.


목숨을 건지려고 겨우 수도를 빠져나왔는데


힘든여정이 계속되고 있는 두 사람.


저승에서 아버지들이 보고 있으면 되게 미안해 할 듯.







렌리군의 진영에 찾아와 캐틀린을 만난 베일리쉬.


베일리쉬의 배신을 알고 있는 캐틀린은 칼까지 뽑아들고 꺼지라고 합니다.



첫사랑에게 박한 대우를 받자 당황하던 리틀핑거는


인질로 잡힌 딸들을 생각하라며 캐틀린을 진정시키려 합니다.


행방불명된 아리아도 마치 자기가 몰래 데리고 있는 것 처럼 거짓말까지 하면서요...



요 생쥐같은 놈.


정말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 비호감 캐릭터입니다.







무시무시한 성에 도착하자


돼지우리 같은 곳에 포로들을 가둬두고


시간이 되면 병사들이 와서 포로들을


하나씩 데려갑니다.


데려가서 뭐하나 봤더니....






의자에 묶어놓고 고문을 하면서 정보를 캐내고 있습니다.


아는것을 모두 말해도 결국은 죽입니다.


쇠로된 양동이안에 쥐를 집어넣고,


끝에서 불을 달궈서 쥐들이 몸을 파먹고 들어가게 만듭니다.


ㅎㄷㄷㄷ


정말 잔인한 녀석들 입니다.




아리아는 밤에 잘때마다 행여라도 잊어버릴까...


이름을 되새깁니다.


조프리, 세르세이, 일린페인, 하운드....


처음에는 이렇게 4명만 되새겼는데,


포로들을 잔인하게 대하는 폴리버와 마운틴이 추가됩니다.


아리아의 데쓰노트겠죠?


언젠가 이 녀석들을 아리아가 모두 쓸어버리기를 바라봅니다.



 






렌리 바라테온과 스타니스 바라테온이 만났습니다.


형제는 서로 왕이 되겠다고 하며 양보하지 않습니다.


그와중에 캐틀린이 렌리 옆에 있는을 보고 스타니스가 뭐라 합니다.



"아니... 이 아줌마야. 당신 바깥양반은 날 지지했잖아. 아줌마가 왜 거기서 나와?"


"아니... 그...게요...;;;"



하지만 병력이나 인덕을 볼 때


렌리가 유리하다는건 누가봐도 명확합니다.



다만 스타니스의 옆에서 카리스마를 내뿜는


멜리산드레가 묘한 기류를 만들어 냅니다.









카스에 도착한 대너리스 일행.


13인의 상인들이 다스리고 있는 연합국가 인듯 합니다.


웬 돼지같은 녀석이 대표로 나와서는


드래곤을 보여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어린 새끼용들이 도난이라도 당할까 두려웠는지


대니는 망설이다가 보여주지 않습니다.


그럼 안녕히 가세요... 라며 박하게 구는 돼지에게


대너리스가 큰소리를 칩니다.



"이놈들! 내 용들이 다 크면 여기저기 막 불태우고 정복하러 다닐꺼거든!


너네 나중에 후회하지 마라!!!"









그러자 13인의 상인 중 커다란 흑인이 앞으로 나와서는


도움이 간절한 대너리스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밉니다.



유치한 협박이 먹힌 건가요?


아님 일단 들여서 드래곤을 훔치려고 그러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함정이라고 해도 대니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얼마 안남은 부족민들이 다 굶어죽게 생겼으니까요.








문을 열자 보이는 건 경치가 끝내주는 멋진 도시.


대니는 이곳에서 과연 또 다시 기회를 잡을 수 있을런지...


아님 또 쫄딱 망할지...







포로를 하나씩 죽이는 지명에


재수없게 걸리고 만 겐드리.


아...


겐드리도 여기까진가... 죽는건가...싶었는데....


배에 구멍이 나기 직전 티윈 라니스터가 성에 도착합니다.







티윈라니스터는 재능있는 포로들을 잘 이용할수도 있을건데


무조건 죽이려고 하는 부하들을 질책합니다.


겐드리의 특기를 묻고, 겐드리가 대장장이라고 하니까... 살려줍니다.



그리고 티윈의 눈썰미가 보통이 아닙니다.


아리아가 니들(존스노우가 준 아리아의 검)을 가져간 병사와


티격태격하다가 눈에 띄게 되는데,


남자가 아니라 여자 아이인 걸 한 눈에 알아봅니다.


그리곤 아리아를 자신의 시종으로 쓰려고 데려오라 합니다.


훔...


졸지에 적의 대빵 수발을 들게 된 아리아.


뭔일이 생길지 궁금합니다.








한밤중에 티리온을 찾아와 대뜸 큰소리를 치던 란셀 라니스터.


세르세이가 파이셀을 석방하라고 명하셨다며


티리온에게 함부로 말을 마구 내뱉습니다.



친척일거고 티리온이 사촌형뻘일건데


왕비한테 귀여움 좀 받고 있다고 아주 기고만장한 란셀.



하지만 말 몇마디로 바로 무릎을 꿇리는 티리온.


애초에 상대가 되지 않았습니다.


ㅋㅋ







"너 임마! 세르세이 누나랑 막 그렇고 그런거 했지?"


"아... 아니거든!"


"조프리 그 색히 니가 자기 엄마랑 자는 사이인걸 알게되면 어떻게 할 거 같냐?"


"형님! 살려주세요!"



ㅋㅋㅋ 


이럴땐 매우 치사한 티리온.


아무래도 파이셀을 가둔게 란셀을 자신의 심복으로 만들어


누나의 정보를 캐내려고 행한 포석 같은거였나 봅니다.


정말 머리쓰는게 기가 막힙니다.


확실히 에다드스타크와는 많이 다르네요.









한밤중에 다보스에게 명령을 내리는 스타니스.


예전의 밀수업 실력을 간만에 발휘해 보라고 합니다.


무언가를 어디로 조용하고 신속하게 배로 운반하라고 명령하네요.








그 무언가는 다름아닌 멜리산드레.


보기 싫은 붉은여인과 한 배를 탄 다보스.


심심했는지 요염한 멜리산드레는 이런저런 질문을 퍼부으면서 다보스를 놀려 줍니다.



"너 내 알몸 보고 싶지?"


"아...아니거든!"


"곧 보게 될거야. 훗."


라며 남심을 흔드는 멜리산드레.


왕이건 신하건 다 몸으로 꼬시는 스타일인건가요?


배에서 내려 어디론가 향하는 두사람...







동굴로 들어오니 철창으로 막힌 길이 나옵니다.


갑자기 뒤에서 옷을 홀라당 벗는 멜리산드레.



"아니 이 여자가 갑자기 옷은 왜 벗고 그러... 헐...;;"



그런데 멜리산드레는 산달이 다 된 산모의 배를 하고 있었습니다.


스타니스에게 아들을 낳아준다고 한게 얼마 안된거 같은데


벌써 예정일이 다 된걸까요?


너무 빠른데요?








눕자마자 산통이 시작됩니다.


왕의 명령은 단순한 운반이었는데, 매우 당황한 다보스.





멜리산드레가 낳는 존재는 일반적인 아기가 아니었습니다.


괴물같은 모습을 한 그림자 또는 연기같은 존재가 만들어 집니다.


무슨 마술을 부리는걸까요?


훔....



이렇게 2-4화는 마무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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