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게임 시즌2> 2회 리뷰

2017. 6. 12. 23:58미드 - 왕좌의 게임/시즌2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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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왕좌의게임 시즌2> 2화 리뷰
















지난회에서는 세르세이가 남아있는 로버트의 사생아들의 씨를 말리려고


잡히는대로 죽이고 난리를 쳤었죠.


조프리가 사실 제이미의 아들이기때문에


혹시라도 로버트 바라테온의 아들이 남아있다면


왕위다툼이 일어날 것이 우려되는건 그렇다 칩니다.



근데 왜 여자아이들까지 모조리 죽이는 걸까요?


혹시라도 복수당할 것이 두려웠을가요?


어쨌든 세르세이는 참... 피도 눈물도 없는 여자 입니다.




세르세이역의 레나 헤디는


사라코너연대기라는 터미네이터 드라마판에서 사라코나역을 맡았었죠.


정의롭고 화끈한 액션 여배우도 자연스레 소화하더니


세르세이 같은 아주 나쁜뇬 역할도 밉게 잘 합니다.











요렌이 이끌고 있는 나이트워치 신병후보들.


아리아와 겐드리때문에 여정이 쉽지만은 않을 듯 합니다.



요렌이 근처에 가지 말라고 한 흉악범 우리에서


자켄 하이가르라는 자가 이상한 어법으로 아리아에게 말을 겁니다.


"본인은 지금 난다. 갈증이..."


"본인은 마시지 않았다. 하루 밤 낮을..."


ㅋㅋㅋ


약간 병맛포스가 느껴지는 말투이긴 해도,


옆에있는 녀석들에 비해 생긴것도 멀쩡하고 뭔가 있어 보입니다.



아리아와 연결되는 또다른 등장인물이 될까요?



암튼... 옆에 녀석들이 맥주를 가져오라고


아리아에게 욕을 해대는걸 대신 사과하는 예의바름까지 갖춘 사람입니다.


아리아가 쪼끔 ~ 있다가 자켄만 물정도는 갖다 줄 듯.












헐... 시티워치 두명이 요렌일행이 있는 곳에 당도 했습니다.


빨리도 찾았군요.


암튼 왕의 명령갖고 있다고 목에 힘이 들어가 있는 시티워치가


요렌에게 무례하게 질문을 하자


요렌도 똑같이 함부로 대해줍니다.




겐드리를 찾는 것인데 아리아는 자신을 찾아온것으로 착각하고 "사사삭 ~" 숨습니다.



시티워치 한명이 칼을 빼들려고 하자 요렌이 재빨리 작은 칼로 거시기쪽을 위협하며 


왕도 함부로 나이트워치 모집병들을 데려갈수는 없다며 협박을 하자


뭐.. 소중한 곳도 위협당하고 있고,


쪽수도 밀릴게 뻔한 시티워치 병사는


친구들 뎁따 많이 데려와서 다 죽인다며 씩씩거리며 돌아갑니다.


ㅋㅋ


떼거지로 몰려 오기전에 요렌은 아리아와 겐드리를 데리고


얼른 도망쳐야 할 듯.












샤에와의 신혼방으로 돌아오던 티리온.


어찌된 일인지 샤에가 누군가와 깔깔대며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아니 신혼방 차린지 얼마나 되었다고 이 여편네가 바람을 피나 ~ 하고 휙 ~ 들어가보니


환관 바리스가 있었습니다.



뭐... 일단 그런쪽으로 의심할 필요는 없어졌지만,


아버지 몰래 데려온 샤에를 위험인물에게 들킨 티리온.


샤에의 존재를 빌미로 자신을 협박하려든다고 생각한 티리온은


자기는 에다드 스타크와는 다르다며 협박하면 죽여버린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하나도 쫄지 않고 재치있게 넘어가는 바리스.


바리스는 비록 고자지만 나름 배짱은 두둑해 보입니다.


에다드를 대하던 태도에서도 어느정도 그를 존경하는


진심어린 태도를 보였었죠.


이미 죽었지만 에다드를 명예로운 자였다고 거론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보면 볼수록 바리스는 베일리쉬와는 다르게


자기의 욕심보다는 나름 가치관에 따라 움직이는


괜찮은 인물같아 보입니다.











롭의 서신을 갖고온 라니스터 일족.


예상대로 세르세이는 일언지하에 롭의 제안을 거부합니다.



티리온이 에다드의 유골이라도 인도적인 차원에서 돌려주자는 말을 해 보지만


씨알도 안먹힙니다.



다만, 전령에게 혹시라도 제이미를 만나면 자신들이 그를 잊지 않았다는 것을


전해주라고 당부를 합니다.


훔...




 







그리고 하나 더 안건이 논의 되는데...


모르몬트의 나이트워치 지원병력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화이트워커에 습격받은 것에 대한 내용도 전달을 했지만


세르세이와 파이셀은 비웃어 버립니다.


모르몬트는 거짓말을 할 사람이 아니라고 항변하는 티리온...


서세이는 계속 무시해 버립니다.





왕권도 아직 안정되지 않았고,


가문은 전쟁중이니 캐슬블랙에 병력을 파견할 여유는 없을것 같기는 합니다.


아마 눈앞에 눈 시퍼런 것들이 칼들고 댐벼야 믿겠죠.













크래스터의 진영에 다직 머물고 있는 까마귀들.


길리라는 크래스터의 딸이자 부인이 손에 토끼고기를 들고 있다가


그걸 보고 군침흘리는 고스트에게 겁을 먹는걸 샘이 도와줍니다.



길리라는 여인은 잠시 고민하더니 샘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자신은 크래스터의 아이를 임신중인데


자기를 데리고 도망쳐 달라고 합니다.


인정많은 샘은 존스노우에게 길리를 데리고 가서 도망시켜 주자고 이야기 하지만


안그래도 크래스터에게 찍혀서 모르몬트 사령관에게 디지게 깨진 터라


존스노우도 이건 안되겠다며 손사례를 칩니다.



존이 길리에게 왜 그러는거냐고 이유를 물어보자


만일 자기가 아들을 낳는다면.... 이라고 말을 할랑말랑 하다가


입을 다무는 길리.



목숨걸고 도와달라고 하면서 그 이유도 말해주지 않는다고


존은 길리에게 냉정하게 거절 합니다.



가뜩이나 친구들이랑 여자얘기 하면서 약간 발정난 것 같았던 샘은


길리가 마음에 들었던건지 존에게 왜 그렇게 냉대하냐며 궁시렁 대네요.


ㅋㅋ




그나저나... 크래스터 이 또라이 자식은 아무래도 아들을 낳으면 죽이는 듯 합니다.


안그러고서야 여자가 저렇게 아들을 낳을까봐 무서워서 도망가려고 할 리가 없죠.












물도 없고 식량도 없고... 날은 푹푹 찌고 그늘도 없고...


정찰내보낸 부하들만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는 대너리스 부족.


저기 ~ 멀리서 말이 한마리 돌아오는데...


말 위에 앉아있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것이 ... 불안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말 안장에 달려있는 보자기 안에


말주인의 머리만 담겨져 있었습니다.



누구의 짓일것 같으냐고 묻는 대니의 질문에


조라는 아무래도 다른 칼부족중 하나가


대너리스가 일족을 이끄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겨 이런 것 같다고 이야기 합니다.



죽은이의 아내같은 여인이 통곡을 합니다.


죽이고 화장도 시키지 않아서 좋은곳에 못간다면서 매우 슬퍼합니다...


대너리스가 오늘이 가기전에 화장해줄거라며 다독입니다.


훔...


용세마리가 빨리 커야 좀 힘을 쓸 듯 한디...


아직은 매우 위태로운 대너리스 타르가르옌.


이대로 가다간 남아있는 소수부족민이 모두 굶어 죽거나


민심을 잃고 따나가게 되겠지요.











핸드가 된 티리온이 시티워치의 로드커맨더 자노스를 초대했습니다.


조프리에게 영주의 직위까지 하사 받은 자노스.


이 망할놈이 편들어주는 척 연기하면서 에다드를 사지로 몰아 넣었었죠.



티리온이 그 비열한 방식에 대해서 날카롭게 비판하고 좌천 시켜버립니다.


ㅋㅋ


아우 사이다.


역시 티리온이 라니스터중에서는 그나마 제일 정의로운 듯.











욱해서 막 임프니 난쟁이니 티리온에게 욕을 하면서


자기는 왕이 임명을 했고 왕궁에 힘쓰는 친구들이 많다면서 허세를 부려보지만


티리온은 브란을 바로 시티워치의 새 사령관으로 임명해버리고


자노스를 나이트워치로 보내버립니다.



세르세이 누나가 알면 또 난리를 치겠지만...


어쨌든 권력에 빌붙는자의 통쾌한 결말 이었습니다. 



자노스녀석 캐슬블랙에 가서


존스노우에게 뒤지게 맞았음 좋겠네요.








한편, 다시 요렌 일행.


시티워치가 겐드리를 찾는 것에 의아했던 아리아는


겐드리를 졸졸 쫓아다니며 이것 저것 캐 묻습니다.


자기에게 그런걸 물어봤던 사람은 모두 죽었다며 이야기 해주지 않으려는 겐드리.



물어봤던 사람들이 누구냐며 계속 물어보는 집요한 아리아에게


결국 핸드들...(존아린과 에다드 스타크)라고 말을 해줍니다.


아버지의 이름이 뜻밖에 나오자


아리아도 결국 겐드리에게 비밀이라며 자신의 정체를 밝힙니다.




근데 막 갑자기 어이구 영주님 따님인 아가씨 셨구나...


어쩌구 저쩌구... 막 급공손하게 구는 것 같더니 겐드리가


아리아에게 장난을 칩니다.




이 둘은 아버지들이 불알친구였다는건 꿈에도 모르겠지요.


ㅎㅎ










롭에게 강철군도의 해군을 끌어들이자고 제안했던 테온.


자신의 고향인 파이크(강철군도)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타고 온 배의 선장의 딸래미까지 꼬셔가며 할거 다하던 테온.


상륙하자마자 선머슴아 같은 왠 여인에게까지 추파를 던집니다.


ㅋㅋ


이녀석 여자꼬시는 능력이 탁월한건가요?


 








테온의 정체를 알고 찾아온 여인은


말뒤에 테온을 태우고 성까지 달려갑니다.


말뒤에서 막 가슴을 만지고 여기저기 막 더듬어도 가만히 있는데...


훔... 영주의 아들이란걸 알고 신분상승을 위해서 이라고 테온을 꼬시는 걸까요?










헐.. 아버지가 있는 성에 도착한 테온.


알고보니 그 터프한 여인은 테온의 누나였습니다.


ㅋㅋㅋ


뭐시기 달린 것들은 하여간 속이기 참 쉽다며 테온을 비웃어주는 친누님 야라 그레이조이.




그레이조이가는 강철군도라는 말에 어울리게


완전 마초들의 습성이 강한가 봅니다.


테온보다 오히려 누나가 더 터프해 보입니다.




암튼 롭스타크의 서신을 아버지에게 전해주며


전쟁에 동참할 것을 요청하는 아들에게


강철군도의 영주 발론 그레이조이는


계집애 같다는 둥 스타크가 내 아들 다 망쳐놨다는 둥


매우 못마땅해 합니다.




롭의 서신까지 불에 태워 버리는 발론.


캐틀린의 예상대로 강철군도의 해군력은 스타크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군요.


볼모였던 테온만 괜히 보내준 꼴이 되어버린 롭. 


롭은 앞으로 엄마말을 좀 더 잘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스타니스의 참모 다보스.


동생 렌리 바라테온에 비해 병력이 쥐뿔도 없는 스타니스.


워낙 없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붉은여제에게 휘둘리고 있는 요즈음 입니다.



다보스는 과거에 밀수업자 였는데


스타니스가 손가락 몇개 자르는 걸로 용서를 해 줬나 봅니다.


그 이후로 충신이 된 다보스.



옛 해적친구에게 스타니스의 해군력을 제공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꼭 황금으로 갚겠다며 30여척의 해적 병력을 약속 받습니다.


다보스는 말빨도 좋고,


친구들 사이에서 신뢰도도 높은 듯 합니다.



하지만 다보스의 아들녀석은 멜리산드레의 종교에 홀딱 빠진


순진무구한 애송이티가 팍팍 나는군요.


ㅎㅎ












아니나 다를까...


자노스를 나이트워치로 보내버린 티리온에게 화가 난 세르세이.



핸드랍시고 자기 사람을 맘대로 전출을 시키니 뿔이 난 게지요.


그러면서도 로버트의 사생아를 죽이고 다니는 짓거리에 대해


티리온이 비판하자 별 대꾸도 못합니다.



티리온을 매우 싫어하는 세르세이.


그 근원적인 이유가 밝혀지는 군요.


티리온을 낳다가 죽어버린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었던 것 같습니다.


겨우 이런 기형아 동생을 낳다가 자기 엄마가 죽었다며


티리온을 경멸하듯 쳐다 봅니다.



그런 누나에게 그분은 내 어머니기도 하다며 슬픈 눈으로 바라보는 티리온.



훔....









다시 스타니스 진영.


해적선 30여척을 영입한 것에대해 보고하고 있는 다보스.


없는 병력에 조금이라도 끌어왔으면 칭찬을 해 줘야지


민간인이나 공격하는 해적의 전투력을 의심하는 스타니스 입니다.



왜 모든 이들이 스타니스를 싫어한다고 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말 하나하나가 비관적이고 영 정이 안가는 스타일이군요.


ㅎㅎ



멜리산드레가 눈치를 주자 모두 나가라고 하는 스타니스.










멜리산드레가 뭔 말을 하려고 하나... 싶었는데


갑자기 옷을 벗더니 빛의 신에게 아직 모든것을 다 안주었다며


몸까지 달라는 식으로 스타니스를 꼬십니다.



나는 아내가 있고 결혼서약을 한 사람이라며


원칙적인 말로 거부하려는 스타니스.




멜리산드레가 갑자기 왕비를 까기 시작합니다.


아들도 하나 못낳고 질투심만 많고 어쩌구 저쩌구...



그러더니 똬악 스타니스를 마구 흔드는 한마디.


"내 당신의 아들을 낳아드리리 ~ "





대개 성욕을 못참아 아이가 생기는 케이스가 대부분인데


스타니스는 반대였나 봅니다.


아들 이야기를 듣자마자 갑자기 적극적으로 달려듭니다.










헐... 인제 낳아서 언제 키우시게요.


전쟁 시작한다면서요..ㅋㅋ


암튼 막 자극적인 애정씬을 보여주시는 두 분이었습니다.



이거 이거 은근히 종교를 까는 설정같기도 합니다.


빛의 신에게 주려면 직접 줘야지


왜 중간에서 사제가 받아먹는답니까... ㅉㅉㅉ










다시 존스노우.


불침번을 서느라 꾸벅꾸벅 졸고 있을 법한 존스노우가


갑자기 무슨 소리에 눈을 뜨게됩니다.



저 앞에서 웬 아기를 안고 어디론가 발걸음을 재촉하는 크래스터.


안그래도 낮에 샘과 길리의 부탁을 거절한것에


찜찜한 기분 한가득인데,


이거 뭔가 명분이 생길수도 있겠다... 싶었는지


크래스터의 뒤를 밟아봅니다.




숲에서 나는 아기의 울음소리와 이상한 괴물이 내는 소리 ~


긴장 바짝하고 쫓아가던 존은


크래스터가 돌아오는걸 숨어서 피하고


아기의 소리가 나는 곳까지 뛰어갑니다.










허걱 ~


크래스터가 아들을 걍 숲속에 버리면


짐승이 물어가거나 와이들링족이 데려가거나


그런건줄 알았는데 그보다 더 무서운 장면이 포착됩니다.



아이를 안고 돌아서는 커다란 괴물의 눈이 순간 퍼렇게 빛납니다.


"화이트 워커~!"


크래스터가 버린 아기들은 이렇게 아더들이 데려갔던 것이었나요?


아기 시체는 데려가봐야 병력도 안될텐데.. 이유가 궁금해지기도 하는군요.










화이트 워커를 보고 놀란 존스노우의 팔을 누군가가 뒤에서


갑자기 확 잡아챕니다.


고개를 돌려보니 크래스터가 어느샌가 다시와서


존스노우에게 둔기를 휘둘러 버립니다.



훔... 존은 기절했을 듯.


아님 이대로 사망인가요?


워낙 주인공 같은 인물들이 잘 죽어나가서.. ㅎ


아니면 멍좀 들고 또 모르몬트에게 불려가서 디지게 혼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암튼... 이런 광경을 목격한 만큼


죽지 않는다면 샘과 길리의 편에서서 아기와 함께 도망시켜 주게 되겠네요.


존은 착한 남자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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