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게임 시즌1> 4회 리뷰

2017. 3. 2. 00:17미드 - 왕좌의 게임/시즌1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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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왕좌의게임 시즌1> 4화 리뷰













지난 3화에서는 큰 사건은 없었습니다.


수도에 도착한 네드 스타크는 제이미와 신경전을 한판 벌이고 나서는


왕의 핸드 (수상? 국무총리 정도의 직책?)로써 업무를 시작했고,


산사는 아빠와 동생 아리아에게 여전히 삐져있습니다.


아리아도 산사에게 마찬가지로 화가 나 있는 상태죠.


암튼... 아버지의 노력으로 겨우 늑대 한마리와 아리아의 친구한명이 대신 희생당하고


스타크가는 무사할 수 있었던 게죠.



멍청한 조프리를 다독거리는 서세이는 여간내기가 아닌 듯 합니다.


판단력이나 냉철함이 철저해 보입니다.


아들이 워낙 멍청해 보여서 앞으로 말을 잘 들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브랜은 겨우 의식을 찾았지만,


다시 걷지 못하게 된 자신의 처지에 많이 낙담하게 됩니다.



수도에 도착한 캐틀린은 베일리시와 바리스를 만납니다.


그곳에서 자신들을 공격한 자객의 단검이 티리온의 것임을 알게 되는데요...


훔... 어렵네요.


서세이와 제이미는 자객이 실패할경우 티리온에게 뒤집어 씌우려고 일부러 그랬을까요?


제이미는 티리온과 사이가 나쁜 형제같지는 않았는데요.


역시... 무서운건 여자라고 서세이의 생각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캐슬블랙에 도착한 존스노우는 점차 그곳의 생활에 적응을 해 가는 듯 하고,


삼촌 밴젠 스타크는 조카를 남겨둔채 성벽 밖으로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슬슬 화이트워커(백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티리온은 딱히 그 얘기를 믿지 않는것 같습니다. 



바다건너 타르가르옌가의 아이들은 일단 목표했던 절반의 성공은 이룬 듯 합니다.


대너리스가 초반에는 좀 힘들어했지만 칼드로고와 결혼해서 금술좋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만,


(이건 오빠의 도움이 컸죠. 밤선생님을 붙여 특별과외까지 했으니까요.. ㅋㄷㅋㄷ)


오빠 비세리스는 왕비가 된 여동생을 함부로 하다가 험한꼴을 당했습니다.


ㅋㅋ


여동생의 시집으로 자기의 군대가 생겼다고 생각하는것 같은데...


분위기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앞으로 비세리스보다는 대너리스 위주로 스토리가 진행되겠어요.


대너리스는 더 나아가 칼드로고의 아이까지 임신을 합니다.



그리고 아리아는 시리오 포렐이라는 특이한 검술선생님을 만나서


검술연습에 들어갔습니다.


아리아는 나중에 웬지 무관으로 크게 될 듯 합니다.













두둥 4화가 시작됩니다 ~









꿈속에서 브랜은 웬 까마귀가 앞에서 알짱거려서 따라가 봤는데


이놈의 까마귀가 얼굴을 휙 돌리는데 눈이 세개인 겁니다.


시껍해서 잠에서 깨는 브랜.


"아... 그래도 꿈속에선 다시 걸어다녔는데... 아까비...."











테온이 롭의 명령에 따라 브랜을 데리러 왔습니다.


꿈도 뒤숭숭했고, 아무데도 가기 싫다고 버팅기는 브랜.


네드 스타크가 없는 윈터펠에서는 롭의 말을 따라야 한다며


테온은 호도를 불러 브랜을 강제이동시킵니다.








티리온 라니스터, 호도르, 브랜




캐슬블랙 관람을 마치고 다시 킹스랜드로 돌아가던 티리온은 롭과 대면중이었습니다.


수도에서는 브랜을 죽이려던 자객이 쓰던칼이 티리온의 것이라는 것까지 알게되었지만


그 정보는 다행이(?) 아직 롭에게까지 전달된 것 같지는 않습니다.


티리온은 본인이 듣기 불편할 것 같은 불구라는 단어를 써가며


적나라하고도 진지하게 브랜을 위로합니다.


브랜 본인은 솔직한 티리온의 화법에 오히려 즐거워 합니다.




자기 누나와 형이 어린애를 이렇게 만들었다는걸 알면


더 미안해 지겠군요.



암튼... 뭔가 쿨내 진동하는 티리온이라는 캐릭.


점점 매력덩어리로 다가옵니다.













떠나려는 차에 티리온을 배웅하는 테온.


훔... 테온 그레이조이가 왜 윈터펠에 와 있는건지 대충 내용이 나오는군요.


테온은 강한 해군력을 자랑하던 강철군도의 후계자였는데


아버지의 판단미스로 병력의 차이가 심하게 나는 상황에서 반란을 일으켰다가


볼모로 잡혀와 있던 것이었습니다.


서로 디스해가며 아웅다웅하는데...


언변은 테온이 티리온을 못따라 갑니다.











알리세르 쏘르네, 샘웰탈리





우리의 서자 존스노우가 있는 블랙캐슬로 장면이 넘어갑니다.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존스노우가 동료에게 싸움을 가르치고 있는데


웬 뚱땡이 하나가 새로 들어옵니다.


이름은 샘웰 탈리.


유약하고 겁많은 이 친구는 들어오자마자 심술궂은 교관 알리세르 쏘르네에 의해


디지게 얻어맞을 위기에 빠집니다.














마음씨 착한 우리의 존스노우가 이를 두고볼리가 없죠.



쏘르네자식이 시키는 바람에 괜히 동료 셋이 존스노우에게 몇 대 얻어터집니다.


매우 고마워하며 자기 하고싶은 말만 하려는 샘에게


존스노우가 이야기 합니다.


"여기에서는 자기몸은 스스로 지킬줄 알아야 해. 아까 왜 일어나서 싸우지 않았어?"


그러자 샘이 가슴 아프게 버즈의 노래를 부릅니다.


"나는 겁쟁이랍니다아....;;"










대너리스, 조라



얼마전 채찍에 목이 감기는 치욕을 당하고도


아직 정신 못차리는 비세리스.


ㅉㅉㅉ 이제는 슬슬 안쓰러워 보입니다.


삐져서 앞으로 혼자 가버리자


오빠가 없는 틈에 대너리스가 조라에게 솔직히 물어봅니다.


"야 조라! 


울 오빠가 이 군대가지고 바다를 건너가면 칠왕국을 이길수 있겠냐? 


솔직히 말해바바"


...


조라는 멍청한 로버트왕이라면 칼드로고의 군대와 평지에서 맞싸우겠지만


밑에 있는 똑똑한 신하들이 그럴리가 없다고 일단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합니다.



자신을 쫓아낸 네드 스타크에 대해서도 잠시 언급을 합니다.


사치스런 마누라때문에 돈이 궁해서 노예를 팔다가 쫓겨난 불쌍한 조라.


그 마누라는 다른놈이랑 같이 있다는 슬픈 이야기까지... 흑.


조라... 이녀석!


불쌍한 녀석이었습니다.











드래곤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대너리스의 밤선생님.



야한 분위기에서 비세리스에게 드래곤에 대해 꼬치꼬치 캐물어봅니다.


그 물음에 대해 비세리스는 어린시절 보았던


드래곤 해골들에대해 차근차근 설명해 주는데...


어떤 방으로 향하는 복도의 양옆에 늘어서있던


점점 커지는 드래곤 해골들의 머리와


뭔가를 대비시킨 센스넘치는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ㅋㄷㅋㄷ


화큰화큰











산사와 아리아를 데리고 겨우겨우 수도에 도착해 있는 네드 스타크.


정작 본인은 원치 않는 새 핸드를 위한 마상대회가 열리려고 합니다.


권력자들에게 그런 큰 행사는 민중들의 지지율을 높일수도 있는 도구이고,


베일리시같은 작자에게는 개인적으로도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기회이죠.


그런 상황까지 모두 간파하고 있는 네드.


베일리시에게 국정운영에 필요한 약간의 경비를 더 부담시키는 걸로


어쩔 수 없이 받아들입니다.


  






네드스타크, 파이셀




네드는 회의가 끝난후


그랜드 마이스터 파이셀에게 왕의 전(前)핸드였던 존아린이 죽기전의 상황을 물어봅니다.


존아린이 독살 당했을거라는 네드의 말을 파이셀은 믿지 않습니다.


말은 거창하게 그랜드 마이스터라고는 하는데...


이 할아버지는 판단력 많이 흐려진 평범한 노친네로밖에는 안보이네요.








아리아스타크, 네드스타크




계단에서 균형감각을 키우기 위한 연습을 하고 있던 아리아.


네드는 아리아와 잠시 이야기를 나눕니다.


킹스가든의 기사가 되고 싶어했던 브랜의 꿈이 좌절된 것과


그대신 브랜이 가신이나 건축가가 될 거라는 네드.



아리아는 아빠에게 자신도 가신이 될 수 있는지 물어봅니다.


네드는 아리아가 높은 귀족과 결혼해서 성을 관리하게 될 것이라는 것과


아리아의 아들 딸들이 대신 그 꿈을 이룰것이라고 합니다.


아버지의 이야기가 맘에 안든 아리아.


"아뇨~!! 그건 제가 아니잖아요"



아무래도 아리아는 크게 될 인물인 것 같습니다.


여성의 역할을 한낱 대를 잇고 집안이나 관리하는것에 한정짓는 고지식한 네드 아빠 나빠요.






샘웰탈리, 존스노우




장벽위에서 샘웰탈리는 존스노우에게 자신의 썰을 풀어놓습니다.


자신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아버지가


나이트워치로 꺼지지 않으면 사냥을 가서 죽여버리겠다고 협박을 했다는 군요.


흠...


요즘의 한국에 태어났으면 샘은 스스로 공부하고 책좋아하는 대견한 자식이었을텐데요...


운동신경도 없고 유약한 자식이 싫었나 봅니다.


아버지와 비슷한 성향인듯 한 교관 알리세르 쏘르네가 내일 자신을 다시


싸움을 붙여 괴롭힐것이라고 두려워하는 샘에게 존스노우가 위로의 한마디를 건냅니다.


"뭐... 더 나빠질것도 없잖아..."









베일리쉬




왕궁의 곳곳에 여러사람의 스파이들이 진을치고 있음을 알려주는 베일리쉬.


스타크는 이상황에서 약간 어벙해보이기까지 합니다.


자기의 마누라를 넘보는 놈이지만 아무튼 이 베일리쉬를 통해


스타크는 알짜배기 정보를 많이 얻습니다.












존아린이 자주 찾아왔었다는 겐드리라는 대장장이 소년을 찾아온 네드 스타크.


알고보니 로버트왕의 사생아였군요.


훔... 라니스터가 사람들이 알게되면 죽을것이 뻔합니다.


네드는 이 소년을 도와야겠다고 생각했는지


대장간 주인에게 소년이 칼을 휘두르고 싶어한다면 자신을 찾아오게 하라고 이릅니다.










샘을 측은하게 생각해서 도와주려는 존스노우.


쏘르네가 샘과 대련을 시키면 썰어버리겠다고 한 녀석을 밤에 조용히 찾아가


샘을 건들지 말라고 협박합니다.


존의 다이어울프 고스트도 같이 으르렁 거려줍니다.


ㅋㅋ


존스노우도 이제 슬슬 뒷골목의 방식을 사용하는군요.


장족의 발전입니다.











동료들이 샘을 가혹하게 다루길 바라던 쏘르네는


존스노우가 샘을 보호하고 있는것을 눈치채고는 존의 멱살을 잡습니다.


그리고는 병사들에게 장벽너머 태양이 지는 곳에 갔을때


뒤에 남자다운 동료가 버텨주길 바라는지 아닌지를 묻습니다.


훔...


목숨을 건 전투가 있을거라는 생각을 해보면


쏘르네의 말도 틀린건 아닙니다만,


샘웰탈리 같은 병사들을 마냥 괴롭힌다고 해서 강해지는건 아니죠.


일단 뒤지게 맞아야 맷집이 생기고 깡이 생긴다는 논리가 쏘르네,


그래봐야 변하는거 없다..가 존스노우의 생각일까요?


 






 


한편 바다 멀리 도트락 부족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 타르가르옌의 남매.


오빠인 비세리스가 또 사소한거에 뿔이나서 대너리스를 찾아옵니다.


여종을 통해 저녁식사에 초대하고, 도트락부족의 옷을 만들어줬더니


자신에게 명령하고 야만족의 옷을 입으라 한다고 깽판을 칩니다.


참다참다 대너리스가 쇠사슬 비슷한것을 면전을 향해 날립니다.


놀라 바짝 쫄아버린 비세리스!


ㅋㅋ



위대한 칼의 와이프인 자신에게... 한번만 더 손을 댔다가는


손모가지를 잘라버린다고 합니다.


아... 사이다.












군대에서 동기들과 여자 얘기를 안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아마도 없을 것 같습니다.


진지파 청년 존스노우도 샘과 여자 이야기를 꽤나 몰두해서 합니다.


ㅋㅋ


알고보니 둘다 동정.


훔... 앞으로 절친이 될 것 같습니다.


근데 웃긴게 극중에서 존스노우의 첫 상대가 될 뻔 했던 여인이 로즈라고 합니다.


실제로 나중에 극중에서도 맺어지고 현실에서도 사귀게되는 여인의 역할을 하게되는


처자의 실명이 로즈 레슬리죠.(와이들링의 이그리트역)


이거 ... 작가에게 미래를 예지하는 능력이 있었던 걸까요?


홀....





암튼 둘다 여자 이야기에 홀딱 빠져들어 장난을 치다가


쏘르네에게 걸려 또 한소리 듣습니다.


ㅎㅎ








마상대회에서 조프리를 본 산사가 먼저 화해의 미소를 살짝 보내는데...


생긴것처럼 쪼잔한 조프리는 일그러진 표정을 풀지 않습니다.


아리아에게 당한 분이 아직 덜 풀렸나 봅니다.


ㅋㅋ












결투의 참가자는 왕실의 경호원 일명 사냥개 산도르 클레게인의 형인 그레거 클레게인과


죽은 왕의 핸드 존아린의 종자였던 세르 휴.


마상시합이라는 것이 나무로 엮인 경계선을 엇갈리게 서로 달려와


서로 창을 찔러가며 상대를 떨어뜨리는 게임인가 봅니다.


주색잡기만 좋아하는 로버트왕은 빨리빨리 시합을 해보라며 재촉을 합니다.












"오우.... 저런...!!!"




단 두번의 부딪힘으로 시합은 싱겁게 끝이 납니다.


네드 스타크의 심부름꾼에게 기사가 아니라며 개무시하던 세르휴는


싱겁게 집니다.



베일리쉬는 순진한 산사에게 산도르 클레게인(하운드)과


그레거 클레게인(마운틴)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해줍니다.


ㅎㅎ


마운틴이 자신의 장난감을 갖고 놀던 동생 하운드를


심하게 화상 입힌 거였습니다.


골때리는 형제입니다.







세르세이




세르세이가 마상대회에 참석하지 않은 네드스타크를 찾아옵니다.


처음에는 왕국으로 오는 도중 아리아와 조프리가 부딪힌 일로


늑대를 죽인것에 유감을 표하더니 이내 곧바로 진심을 이야기 합니다.


군바리가 도대체 왜 왕의 핸드로 여기에와서 도대체 뭐하려는 거냐고..ㅎ


존아린을 독살하고 자신의 가문에서 핸드를 만들려고 했나봅니다.


하지만 왕 로버트 바라테온이 네드를 데려오는 바람에 물거품이 되었지요.



서로 우회적으로 돌려 말해가며 기싸움을 하는데


전혀 꿀리지 않는 세르세이.


훔... 네드가 슬슬 걱정이 됩니다.


강직한 저런 성격의 인물은 책략을 쓰는 상대를 이기는걸 거의 못봤기에..


ㅠㅠ







티리온, 캐틀린



한편 북부 관광을 마치고 킹스랜드로 돌아가던 티리온.


어느 허름한 주막집에 들러 겨우겨우 하루 묵을 방을 구하게 됩니다.


하필이면 수도에 다녀오던 캐틀린 스타크가 잠시 들르고 있었는데 말이죠.



일단 티리온이 모르게 지나치려고 했던건지 정체를 숨기려고 했지만


눈썰미 좋은 티리온이 단숨에 알아봅니다.


"아이고... 스타크 부인 아니세요. 여긴 어쩐일로..."












마침 주막에 있던 기사들을 꼼꼼히 눈여겨 보던 캐틀린 스타크는


자신의 가문과 호의적인 인연이 있는 기사들을 하나하나 호명하더니


여기 있는 난쟁이똥자루 녀석이 내 10살짜리 아들을 죽이려했다고


도와달라고 하소연을 합니다.


그러자 기사들은 일제히 티리온에게 검을 겨눕니다.


ㅋㅋㅋ


"아... X됐다!! 뭐지?"


라는 표정의 난감한 티리온.



누나, 형 잘 둔 덕분에 죄없는 동생이 졸지에 황천길로 가게 생겼습니다.


가족이 웬수네요..


ㅉㅉㅉ


좀 직설적이고 말을 막하기는 해도 형, 누나처럼 나쁜놈은 아닌거 같은데


 티리온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살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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