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마지막회 리뷰

2016. 8. 22. 20:08국내TV/국내드라마

반응형

KBS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마지막회 리뷰 입니다. (2016년 8월 21일 일요일 방영분)










울 할머니도 즐겨보던 주말드라마 였는데


ㅠㅠ 진짜로 마지막회 였네요.


되게 자연스럽게 마무리가 된 것 같습니다.










아이가다섯





너무 걱정된 나머지 눈물을 보이는 상태를 다독이는 미정.


"우쭈쭈쭈 ~ 우리 상태가 미정이 죽을까봐 무셔웠쪄요~~~오."


ㅋㅋ


상태는 뭐...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거겠지만요.















새벽부터 일어나서 애처가 인증하는 상태.


미정을 위해 죽을 끓이는 상태를 보고 미정의 할머니도 매우 좋아합니다.


ㅎㅎ


바람난 남편 때문에 몇년간을 말도 못하고 남몰래 속썩었을 손녀를 생각하면


얼마나 감격스러울지 이해도 됩니다.












밤새 데이트 하느라 매우 피곤하신 상민과 연태.


호태와 순영이 각각 2시와 4시에 일어나서 상민과 연태가 없었던 것으로


대충 추측을 해서 추궁합니다.


ㅎㅎ












심형탁씨 참... 이런연기 제대로 잘하는거 같아요.


케이블 연예프로그램에 나와서 미니언즈 흉내낼때만 해도 참... 정신세계가 되게 맑으신 분이구나... 했는데


역시나 이런 연기에 딱 어울립니다.


2시부터 4시까지 또는 그 이전부터 그 이후까지


연태와 상민이 데이트를 했을거라 추궁하는 셜록호태와 순영왓슨.


ㅎㅎ













수가 내려와 미정의 상황에 대해 대충 할머니 할아버지께 보고를 드립니다.


죽은 진영씨와 오버랩되어 매우 걱정을 해주는 민호와 옥순.


이분들도 이럴때 보면 되게 맘좋은 분들입니다.











한편 진주가 레이더망에 걸리자 민호는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내려오라고 합니다.


태민과 만나게 해 주려는 게죠.


꿍시렁 대면서도 은근 기대했던 것 같은 진주씨.


ㅎㅎ












내려와서 태민을 보자 요러고 숨습니다.


개그에도 소질이 있는 진주(임수향)씨.


자세가 웃겨서 배꼽잡았습니다.












암튼... 편의점 앞에서 음료를 마시며 차분이 대화를 나누게 된 두사람.


태민은 아직 능력도 없으면서 자신이 결혼을 서두르려 했던것에 대해 반성하고,


진주도 태민과 상의없이 혼자 헤어지려 했던것을 미안해 합니다.



그렇죠.


법적으로 성인이라면 부모동의 없어도 결혼할 수 있습니다.


다만, 부모님 덕도 보면서 의견은 듣지 않으려는게 문제인게죠.















"아우.. 부담스럽게 뭘 이런걸 주고 그런담... " 막 이러면서


한봉지 뜯어먹어 보는 박혜미 여사.


씨익 웃으면서 좋은거 줬다고 흐뭇해 합니다.


ㅎㅎ


되게 까칠하고 심하게 나올것 같아서 좀 밉게 봤는데


그래도 아들 눈치보면서 속상해하는거 보면


진주에게 상처는 좀 줬어도... 그리 한없이 나쁜사람 같지는 또 않아보입니다.



남편 고인범씨도 자꾸 당신이 양보하라고 하고


주변 상황이 결국 본인이 포기해야 할 상황으로 흐르는 것도 같으니


어쩔 수 없나봅니다.













회사 직원들과 같이 회식을 하고 돌아오는 미정과 상태.


다들 해외로 가니, 제주도에 가니...  휴가계획이 꽉 잡혀 있더군요.


애들 데리고 계곡이라도 가려고 했던 미정이 아이들이 서운해할걸 걱정하자


상태는 쉬어야 하니 절대 안된다며 다 생각이 있다고 합니다.










상태의 계획이 이거였네요 ~ 옥상 풀장!!


집 옥상을 맘껏 쓸 수 있으니 이런건 되게 좋아보이네요.


ㅎㅎ


옆 그늘에서 미정의 할머니는 수박을 자르고


애들은 신나게 놉니다.












애들이 옥상에서 놀고 있는 사이에


검사결과를 들으러 간 상태와 미정.


불행중 다행이라고... 암은 아닌데 암의 전단계 정도로 봐야 한다고 하네요.


다행이 수술을 하면 깨끗이 제거가 가능하다는 발음 좋은 의사 선생님.












휴가기간에 수술을 받기로 한 미정.


아랫집에서 미정을 걱정해서 반찬을 바리바리 싸들고 왔습니다.


ㅎㅎ


평소에 좀 오지랖 넓어서 피곤할때도 있지만


이럴땐 또 의지가 되는군요.


더 나아가 혼자 살림하랴 애 다섯 치닥거리를 하는 미정이 안쓰러운지


일하는 아줌마를 일주일에 2번이라도 올려서 도우는 얘기를 또 꺼냅니다.


미정은 수술을 받고 회복할때까지만 그렇게 해달라고 하지만


잠시 생각하던 상태가 그냥 계속 그렇게 하자고 합니다.




  










우리와의 관계회복이 필요한 민호.


우리가 학원에서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여전히 손으로 엑스표를 보여주며 대화조차 안하려는 우리.


토라진 여인네 달래는게 그리 쉽지가 않죠.


ㅋㅋ











어찌어찌 문제의 팥빙수집까지 데리고 왔습니다.



결국 민호의 정중한 사과로 우리는 마음을 풀게되고,


민호가 연기학원을 데리고 다녀준다고 하자


우리는 다시 좋아서 미소가 입에 걸립니다.


ㅎㅎ











우리랑 화해 했다고 하자

그럼 우주는 어쩔거냐며 다그치는 상태.


ㅋㅋ


어제 어딜 다녀오는 길에 길가에 놓인 돌맹이들을 보고 우진아 ~ 우진아 ~ 하며


우주가 엉엉 울더랍니다.


산넘어 산이라며 다시 걱정하는 민호.


돌맹이 하나 집어던졌다가 매우 곤란해 졌어요.











상민이 연습하는데 몰래 와서 기다리던 연태.


알콩달콩 개인레슨이 시작됩니다.


원래 남편이나 남친한테는 운전같은거 배우는거 아니라던데...


좀 못해도 위험한건 없으니... 운동은 좀 다를까요?


ㅎㅎ












신속하게 날을 잡아 수술하는 미정.


아이가 다섯에서 수술장면이 나오니 낯서네요.



잠시 닥터스같은 의학드라마가 생각남.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배고파서 죽겠는데 가스가 안나오는 미정.


상태와 병동을 돌아다니며 운동을 하는데...


포기하고 계속 운동하려는 찰나


뽀 ~ 옹 ~!!


방귀 한 번 끼고 금메달을 딴 것처럼 좋아하는 두사람.


ㅋㅋㅋ







 






방귀를 뀌었으니 와구와구 먹습니다.


옥순이 마치 친정엄마 처럼 이것저것 싸가지고 왔네요.



백종원씨 아내분 답네요.


진짜 맛나보이게 잘 드시는 소유진씨 ~ ^^













수석을 파는 가게도 가봤지만 우진이와 비슷한 돌맹이는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의기 소침해서 돌아오는 찰나


길거리에서 "어 우진아 ~ 너 왜 여기있어 ~!! "라고 우진이와 비슷한 돌맹이를 찾은 우주!!














손안대고 코 푼 민호는 매우 좋아라 합니다.


ㅋㅋㅋ


우주도 귀엽고 할아버지도 귀여워요.


애들과의 문제가 모두 해결되어 이젠 발 뻗고 주무시게된 민호 할아버지.














시간이 흘러 드디어 상민과 연태의 결혼식.


진주와 진주부모님이 태민의 부모님을 찾아가 인사를 나눕니다.


ㅋㅋㅋ


웃는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하잖아요...


이렇게라도 계속 노력해야 박혜미씨도 나중에 어쩌지 못하겠지요.


ㅎㅎ












진주와 상민은 서로 모른채 하면서도


텔레파시로 대화를 나눕니다.


ㅎㅎ


사진을 찍는 두 커플.


너무 보기 좋네요.











박혜미에게 다가가 인사하는 진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눕니다.


멀리서 보고 좋아라 하는 옥순과 민호.












한편, 인철과 소영이 상태와 미정을 커피숍으로 불러 경주로 내려간다고


통보를 합니다.


우리와의 만남과 우영이 또 걱정되는 미정.


뭐... 어쩔수 없는 상황에 상태는 아이들은 걱정말라고 하고


미정은 인철에게 아이들에게 편지라도 쓰라고 합니다.


남의눈에 피눈물 내면서 이루어진 커플치고는 뭐.... 그리 나쁜 결과도 아니에요.



근데... 경주가 뭐 그리 멀다고 2주에 한 번씩 올라오는게 힘든가요?


KTX타면 부산에서도 2시간 반이면 서울에 올라오는 세상에... 이해가 안됨.













아침드라마가 좋게 마무리 되고 재계약을 하는 호태.


계약서를 보고 높은 금액에 눈이 다시 동그래 집니다.



어찌되었든 호태도 참 잘풀려서 잘 됐네요.


근데... 잠시 생각하더니 자신이 찍던 영화 마무리만 짓고 하자는 호태.


처음에 영화찍을때만해도 허세 심한 건달같은 모습에


삼류영화 찍나보다 ... 했는데


나름 애착이 많이가는 예술이었나 봅니다.













헐 ~ 시간이 조금 더 흘렀습니다.


미정이 팀장이 되었네요.


ㅋㅋ


상태가 자리에 없고 못보던 새로운 직원만 한 명 더 들어왔나봅니다.












아니나 다를까 미정에게 틱틱대는 천대리.


미정이 혹시 진급때문에 나한테 악감정 있는건 아니냐며 대놓고 묻자


절대 아니라며 발끈합니다.


ㅋㅋ


그래도 천대리를 계속 배려하며 미정은 좋게 도망을 가고...


근데... 이 회사는 과장이 없나요?


아니면 안미정 대리는 과장을 달면서 팀장이 된건지..


상태는 부장직함을 달고 팀장이었잖아요.













상태는 어딜 갔나... 했더니


본부장님이 되어 독방에 홀로 있었군요.



엄마, 아빠가 대기업 본부장에 팀장이니


애가 다섯이라도 별 걱정은 없을 듯.



한편 김상민 프로의 재계약건으로 걱정하는 미정.


상태는 베시시 웃으며 연태를 쓸쩍 거론합니다.


경쟁사인 크리스탈 패션에서 2배가 넘는 엄청난 금액으로 김상민 스폰을 가져가려하는


아주 난감한 상황이랍니다.


 










아니나 다를가 오빠의 사주를 받은 연태가 상민을 살살 ~ 꼬십니다.


ㅎㅎ


이거 가족드라마니까 이렇게 훈훈하지


공적인 일에 거액의 손해를 보면서 이렇게 연줄을 이용하는건


지양해야 합니당.


이런건 예능을 다큐로 받는건가요?












시간이 흘러 진주도 잘 나가나 봅니다.


자격증을 딴 것을 넘어 일하던 네일샵의 매니저가 된 진주.


더 나아가 자신의 가게를 내보려고 하는 계획을 태민에게 전합니다.


과감하게 5만원을 투자하겠다는 태민.


ㅎㅎ











이제 빈이도 미정과 상당히 친해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침에 늦잠을 잔다고 안일어나는 빈이를


진짜 엄마처럼 빈이를 친근하게 깨우는 미정.


너무 보기 좋은 모습이었습니다.










호태와 순영의 돌맹이도 세상에 나와 있네요.


ㅎㅎ


귀여운 남자아이가 할아버지 할머니의 관심을 독차지 합니다.


볼따구가 아주 통통한게 얼마나 귀여운지..ㅋ










공부안하고 게임하다가 아빠한테 혼나고 있는 우영과 수.


ㅎㅎ


내년에 학교가야 하는데 아직 한글을 모두 읽지 못하는 우주는 공부가 싫다고 하네요.











헐...


그렇게 만들고 싶어했던 영화가 대박이 났나 봅니다.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탄 호태.


능청스러운 연기로 수상소감에서


아버지와 어머니를 쏙 빼놓고 순영과 돌맹이만 거론을 합니다.


어찌나 웃기던지....ㅎ










표정이 썩어들어가는 미숙과 신욱.


그렇습니다.


자식새끼 키워봐야 다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아이 다섯을 데리고 캠핑을 떠나는 상태와 미정.


아이들을 모두 태우고 다니려고 차도 큰 녀석으로 바꿨습니다.


근데 새차도 이 드라마를 쭈욱 협찬했던 볼X 인가 봅니다.


차가 튼튼해 보이긴 해요.


ㅎㅎ












캠핑가서 텐트도 치고 ~ 상태는 가족을 위해서 국수를 말고 ~


보기 좋습니다.










"저집은 애들이 다섯이나 되나봐... 힘들겠다"라고


관심주시는 옆집분들.











이렇게 해피엔딩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예전에 '가족끼리 왜이래'라는 주말드라마는


유동근씨가 죽으면서 끝나서 그런 결말이 되게 싫었던 기억이 납니다.


뭐.. 모든 이야기가 좋은 결말이 될수는 없겠지만


가족들이 다 같이 보는 이런 주말드라마는 그래도


저는 이렇게 해피엔딩이 훨씬 좋더라구요.




게다가 이 드라마는 딱히 악역이라고 할 만한 분들도 없었구요...


(막무가네 민호와 옥순, 말미에 깐깐한 박혜미씨가 욕은 좀 드셨겠지만요. ㅎ)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유쾌한 드라마 였던 것 같습니다.







반응형

'국내TV > 국내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질투의 화신 <1,2화 리뷰>  (0) 2016.08.28
닥터스 18,19, 마지막회 리뷰  (0) 2016.08.24
아이가 다섯 53회 리뷰  (0) 2016.08.21
닥터스 17회 리뷰  (0) 2016.08.16
<아이가 다섯> 52회 리뷰  (0) 2016.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