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51회 리뷰

2016. 8. 14. 15:51국내TV/국내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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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51회 리뷰














연태와 상민의 주선으로 극장에서 마주치고 도망가던 진주를


태민이 쫓아 따라 나옵니다.


헤어지더라도 얘기 좀 하자는 태민.


그렇죠... 태민 엄마의 문제로 헤어지려한다고 해도


그거에 대한 태민의 얘기를 좀 들어보고 헤어져도 늦지는 않죠.










어찌되었든, 자신이 싫어져서 헤어지려는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 태민.


자기 엄마에게 상처받았을 진주를 생각하니 마음이 많이 아팠나 봅니다.


일단은 별로 설득하려는 이야기로 잡으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서로의 정체를 모르는 상황에서 각자의 이야기를 하는 미래의 사돈집 어른들.



자신이 딸이 만나는 남자의 어머니가 이상한 분 같다는 옥순과 민호.


둘째아들의 여친이 이상한 애 같다는 박혜미씨.



모를때는 서로의 편을 들어주기도 하는데...


시한폭탄이 터지기 전의 긴장감이란게 이런걸까요?


옆에서 상태와 미정은 계속 조마조마 하고 있습니다.










결국 따지고 따져보니 서로의 아들 딸이 진주와 태민이라는 것을 알게되는 양쪽 집안.


옥순과 민호가 놀란 토끼눈으로 잠시 당황해 하더니...


이내 흥분해서 자기 딸이 어디가 그렇게 맘에 안드는지 되물어 봅니다.


ㅋㅋ











결국 앞에서는 아닌척 하믄서 뒤에서 진주를 갈궜던 박혜미씨의 만행도 드러나게 되고...


따지고 드는 민호와 옥순에게 매우 미안해 하는 박혜미씨..ㅋㅋ


고인범씨도 매우 당황스러워 합니다.


"어디가 맘에 안드는지는 아까 모두 말씀드렸잖아요....;;" 라고 작게 이야기 하시는 박혜미씨.










불편해진 양쪽 집안중 제일 난감한 박혜미씨와 고인범씨가 먼저 자리를 뜹니다.


혹시나 자신들과도 어색해질까봐 걱정하는 연태네 집 사람들.










맘이 상할대로 상한 민호와 옥순.


내내 연태와 비교된 진주가 더욱 애처롭게 느껴졌을 겁니다.









한편 상태와 미정이 나와 있는 집에는 아이들이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우리가 모르는 문제를 오빠인 우영이에게 물어보자 좀 불친절하게 가르쳐 줍니다.


선생님의 방식이 마음에 안든 우리.


옆에서 보던 수 오빠가 가르쳐준다고 하자 낼름 선생님을 갈아버립니다.


ㅋㅋ










오빠 언니들이 방안에서 공부하고 있어서 말도 못붙이고 눈치만 보던 우주는


거실에서 돌맹이 우진이와 혼자 책을 읽고 싶다고 대화를 나눕니다.


ㅋㅋ


앞에서 장난감 조립을 하고 있던 빈이가 기분이 좋았는지


우주에게 책을 읽어줍니다.


좋아라 하는 우주.


미정의 할머니도 흐뭇하게 아이들을 바라봅니다.


애들 문제는 이제 대충 정리된 것 같습니다.









카페에 온 손님중 어린아이만 있으면 이쁘다고 관심을 보이는 소영.


아기를 갖을 수 없는 처지가 되자 더 애틋한가 봅니다.


멀리서 그런 소영을 안타깝게 쳐다보는 소영엄마 점숙.



아니.. 아무리 바람펴서 결혼했다고는 해도


이렇게 아이를 좋아하면서 결혼하기 전에


인철이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상황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아이를 낳을지 아닐지도 얘기안해보고 결혼을 하다니


이커플들도 제정신은 아닙니다.


ㅉㅉㅉ









상태의 문자를 보고 걱정이 되어 달려온 상민과 연태.


여기선 상태가 자신과 미정의 사례를 들어가며 부모님을 잘 설득합니다.


 







집앞에서 만난 미정과 태민이 같이 진주네 집에도 찾아왔습니다.


냉랭한 민호화 옥순의 반응에도 굴하지 않고 두사람이 잘 협력해서


설득하기 시작합니다.









한편 이 상황에서 자기한테 달려오는 아들놈들이 하나도 없는것에 섭섭한 박혜미씨.


고인범씨가 아내에게 오히려 부끄러워 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마음에 안드는게 있으면 앞에서 당당하게 얘기를 해야지


뒤에서 진주에게만 그렇게 대한 것에 대해 속 시원히 한마디 합니다. 


진주네 집안 빼고는 역시 아버지들이 이럴때 중심을 잘 잡고 있습니다.


상식과 교양이 있어요 연태네도, 상민네도.











미정이 자신의 결혼과정을 들어가며 태민과 진주가 잘 헤쳐나갈 수 있을거라고


민호와 옥순을 설득하고, 태민도 끝까지 굽히지 않고 믿어달라고 하자


옥순과 민호도 마음이 조금 동하는 것 같습니다.









인철보고 소영과 나가서 바람좀 쐬고 오라고 하자, 인철은 이미 우리와 약속이 있었던 상황.


보다못한 점숙이 딸을 데리고 기분전환하자며 끌고 나갑니다.








마사지 샵을 와서 기분좋게 힐링을 하고 있는데....









때마침 상태가 미정을 데리고 같은 업소에 방문 ~!


ㅎㅎ


이래서 사람은 죄를 짓고 살면 안되요.


발뻗고 편하게 살 수가 없잖아요.










애들문제도 그럭저럭 잘 해결이 되고


마냥 행복해서 꽁냥꽁냥하는 상태와 미정.


인생 뭐 있나요... 이렇게 맘 맞는 사람끼리 서로 의지하면서 사는거지.










그동안 딸에게 소홀했던것이 미안해진 옥순이 진주가 일하고 있는 곳에 찾아옵니다.


간만에 딸과 엄마가 오붓하게 시간을 갖습니다.


미안하고, 안쓰럽고... 옥순의 눈에 눈물이 맺힙니다.



평소에는 참 오지랖 넓고, 이기적이고, 안하무인이라 미운 옥순씨이지만...


이렇게 자식일로 슬퍼할땐 많이 안타까워 보입니다.



 








간만에 푹 쉬라는 상태와 아이들의 권유에도 청소를 할거라는 미정.


우리는 아빠를 만나러 가고, 빈이는 드라마 연습에 가야해서


남는 사람들은 대청소 ~!!










호태 감독님이 진행하는 아역들의 사전 미팅.


옥순이 진주때문에 속이상해서 몸살에 걸리고,


어쩔수 없이 대신 민호가 빈이를 데리고 왔습니다.


호태는 빈이게게 원하는 스타일을 영어를 잔뜩 섞어가면서 복잡하게 설명을 합니다.


다른 아역의 어머니분께서는 어려운말도 찰떡같이 잘 알아듣네요.



호태가 한 말을 정리해보면 이랬습니다.


빈이가 맡은 역할은 당돌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부잣집 딸래미 역할입니돠.


그러니까 럭셔리한 느낌을 살리면서도 러블리한 의상으로 준비해 주세용 ~


그렇다고 너무 비비드한 색상으로 하면 캐릭터 이미지가 강해보일 수 있으니까


적당히 퓨어하고 발랄한 느낌으로요.


비비드하다...라는건 저도 뭔소리인지 잘 몰라서 검색해보니


선명한, 강렬한, 생생한... 뭐 이런뜻이더군요.



호태는 좋은 감독 아닙니다.


감독이라함은 상대를 봐가면서 잘 알아듣게 말하는 능력이 중요하잖아요.


노인과 아이에게 배려없이 외래어를 잔뜩 써가면서 말하는게 확 한대 때려주고 싶어졌네요.


저래서 뭔소린지 누가 알아 듣겠어요.


ㅉㅉㅉ


다행이 다른 아역의 어머니께서 잘 정리해서 녹음을 해 줘서 상황은 정리...














같이 출연하게 된 다른 아이와 화장실에서 마주친 빈이.


넌 왜 엄마랑 같이 안오고 할아버지랑 같이 왔냐고 묻는 이 호기심많은 아이에게


별다른 대꾸를 못하는 빈이.


ㅎ... 앞으로 미정과 빈이가 더 친해지게 될 계기가 되려나요?



암튼 이 두아이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게... 앞으로 좀 트러블이 생길수도...ㅋㅋ











오랜만에 우리와 인철이 피자집에서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오디션 보러 갔다온거랑, 빈이 외할아버지가 옷사주고, 팥빙수 사주고, 매니저 된 이야기도 하는 우리.


웬지 그쪽 집 사람들과 어울려 잘 살아가는 우리에게 소외감을 느꼈는지


인철의 표정에는 서운함이 막 묻어나네요.





 






진주때문에 앓아누운 옥순이 걱정되어 죽을 써서 내려온 미정.


옥순은 미정에게 고마워하고...


미정의 음식이 맛있는지 옥순은 뭘 해다줘도 맛있다고 잘 먹네요.



미정도 어머니가 없겠다, 옥순도 큰딸이 먼저 죽었겠다...


이 둘은 서로 좀 의지하면서 살아도 좋겠다... 싶어요.










인철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할아버지와 둘만 공유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던 팥빙수집에


할아버지가 빈이를 데리고 온걸 발견한 우리.


할아버지는 내 매니저인데 왜 빈이를 데리고 갔다오셨냐며 따지는 우리.



우리 딴에는 할아버지와의 둘만의 비밀이 생긴 공간이라서 그런지


상태가 팥빙수를 사준다고 해도 할아버지랑만 와야 한다며 싫다고 했는데...


매우 심한 배신감을 느낀 우리.


울면서 할아버지는 배신자!! 라며 오열을 하네요... ㅋㅋ


나 배신자 아니라는 민호가 많이 웃겼습니다.


ㅎㅎ





오늘 드디어 모두 알아야 할 일들이 속시원히 다 밝혀졌네요.


혼사에 여러집안 얽히는걸 몹시 싫어하는 박혜미씨가 제일 경악해야 할 일일지도 모르겠는데


그동안 치사하게 한 짓 때문에 많이 몰리는 상황인 된게 좀 고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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