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15회 리뷰

2016. 8. 9. 19:33국내TV/국내드라마

반응형

SBS월화드라마 <닥터스> 15회 리뷰
















혜정은 자신의 아버지 이야기까지 꺼내며 어떻게든 남궁민씨를 설득하려 애를 씁니다.


단순히 남겨지는게 아니라 자신들의 병때문에 아빠가 죽었다는 생각을 하며 살아야 할


해와 달을 생각하니 쉽게 죽을수 없었던 해/달 아빠.


안죽어서 정말 다행 입니다.


ㅠㅠ











애썼다며 다독여주는 지홍.


이번일로 혜정은 아버지에 대한 적개심도 좀 누그러진 듯 합니다.


오히려 자신이 힐링을 받았다는 혜정의 이야기도 공감이 되더군요.


더불어 지홍은 어머니와 학창시절의 자신의 이야기도 살짝 풀어놓고,


여러모로 점점 더 가까워 지고 있는 두사람.


참... 달달 하네요.












이럴때 꼭 뒤에서 뭔가 훼방놓을 것 같이 생긴 사람이 등장을 하죠.


여기선 바로 진원장이었습니다.


과거에 있었던 자신의 실수를 파헤치려는 혜정과 눈에 가시였던 홍이사장의 아들인 지홍.


진원장 입장에서는 자신의 목표에 방해가 되는 두 인물이 알콩달콩하고 있으니 더 기분 나빴겠군요.











순희의 도움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들켜버린 안중대.


ㅋㅋ


"니 몸이 가려질거라고 생각하니?"라는 혜정의 말에


아니오....;;










윤도의 어드바이스 때문이었을까요?


이제 제대로 반항하기 시작한 서우.


아빠한테 전화가 왔는데 일부러 받지 않습니다.


괜히 집에가서 애꿎은 서우엄마에게 화풀이하는 명훈.


하지만 지영도 서우의 편이라며 틱틱댑니다.



어느정도 이뤘으면 만족하고 살아도 될 것 같은데


멈추면 몰락한다는 진원장 같은 사람의 생각이 맞는건지,


사람의 욕심이 원래 끝이 없어서 그러는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혼자 돌아오기 너무 오랜 시간을 밖에서 순희에게 삐댔던 중대는


혜정의 배려로 의국에 끌려옵니다.


누구보다도 반가워하는 강수.


강수는 중대가 없는 동안 혼자 많은 잡무를 처리하느라 거의 쓰러지기 직전이었습니다.


경준도 좀 미안했는지 돌아온 중대를 꼬옥 안아줍니다.



그동안의 의학드라마에서 본 병원내 계급의식이 군대 못지 않았던 것이 못마땅했던 저는


이런 인간적인 분위기가 참 좋네요.


뭐.. 사람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곳이니 실수가 없도록 군기를 잡는다는 논리가 많지만


그런건 거의 핑계이고 본전심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랫사람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실수를 유발한다는건 인정하고 싶지도 않구요.




 








혜정의 도움으로 방송에 출연해 많은 도움을 받은 해와 달이 아빠.


이제는 표정이 많이 밝아졌습니다.


해달 아빠에게 일어난 행운이 현실적인가를 떠나서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고,


어떻게든 살아지는게 인생이니


혹시라도 비슷하게 삶을 힘들어 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주변분들에게 솔직하게 도움을 청하고 힘내시라고 전하고 싶네요.


나쁜놈들도 많지만,


분명히 좋은분들도 많은 세상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외국 투자회사와 대규모의 연구투자를 성사시킨 지홍과 태호.


이제 진원장의 영리주의 정책에 반기를 들 수 있는 힘이 생겼습니다.


아... 현실에서도 이런 의사분들이 많아졌음 좋겠어요.










지홍의 부재로 일단 심한 사고를 입은 환자에 대해 윤도와 상의하게 된 혜정.


건전지가 눈에 박힌 분장을 어찌나 실감나게 했던지


정말 아파보이더군요.


;;










쉽지 않을 거라며 대단찮게 생각했던 진원장의 콧대를


납작하게 눌러버리는 이사회였습니다.


투자건을 계기로 이사들의 지지층을 많이 확보한 모양새였죠.


진원장과 성종은 이빨을 부득부득 갑니다.










오늘의 사이다 장면 되시겠습니다.


서우가 참 똑똑하고 말을 잘하네요.


어거지 부리는 아버지한테 인신공격까지 섞어가며


아빠는 못 간 대학 나는 갔지롱~ 나는 공부는 잘했지롱 ~!!


하면서 막 말대꾸하자


결국 말싸움에 져서 열받은 명훈이 폭력으로 대화를 마무리 짓습니다.


ㅋㅋㅋ



 








한편 혜정은 지홍의 건강까지 챙겨가며 계속 ~ 막 알콩달콩 하는중.


해달아빠와의 사건이후 표정이 더욱 밝아진 혜정.


이제야말로 정말로 사귀는 것 같은 두 사람.


 








투자건 성공 기념 회식.


태호와 지홍이 기분 좋다고 ~ 비싸보이는 밥집에서 같이 식사를 합니다.


지홍은 이제 죽은 두식의(홍이사장) 이야기도 웃으면서 할 정도로 편해진 것 같습니다.


유언을 어긴것에 대해 나중에 태호가 죽고나서 선생님을 찾아뵙고 사과를 드린다고 하자 지홍은


지홍은 아마도 아버지는 "니들이 언제는 내 말 들었냐. 그럴 줄 알았다.."라고 할거라며 말 하는데


이거... 좀 웃겼습니다.











맨날 빌붙어서 집에 안가던 비글 삼촌,이모가 오늘따라 안 보이자


이제야 자유로운 생활로 돌아갔다며 되게 좋아하고 있던 윤도의 집 초인종이


"띵동띵동!!"울립니다.


비밀번호를 아는 그 인간들이 벨을 누를리가 없는데... 하며 문을 열자


아버지에게 따귀맞고 가출한 서우가 벌컥 들어옵니다.


바로 ~ 이어서 혼자있을 시간을 좀 주고 싶어서 늦었다는 비글들도 등장.


삼촌이 비밀번호를 알려주자 윤도는 지홍의 집으로 피신갑니다.


ㅋㅋ


 







뻔뻔하기는 자기네 집에 있는 비글들 못지 않은 윤도.


아마도 혜정이 놀러오지 못할 심산도 있었을 겁니다.


지홍은 짜증을 내면서도 내쫓지는 않습니다.










손수 샌드위치까지 싸고 있는걸 보더니 또 궁시렁 대는 윤도.


실패작이나 주워먹으라며 지홍은 신경안쓰고 기분좋게 출근 ~








그리고는 또 이렇게 알콩달콩.


ㅋㅋ


지홍때문에 요리를 배워보고 싶어졌다는 혜정.


에휴.. 좋을 때다. 좋을때야.









해달아빠가 퇴장하자 새로운 환자들이 등장합니다.


3년을 같이 살다가 이제 겨우 결혼하려는 한 커플인데


여자는 임신한채로 큰 사고를 당해 위험한 상태로 실려왔습니다.


남편역으로 이상엽씨가 출연했군요.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판단된 지홍은 수술을 하지 않기로 결정합니다.


그 의견에 반대하는 혜정.


가능성이 거의 없더라도 기적을 바랄 수 있다면 수술을 해야 한다고 뜻을 굽히지 않습니다.





 





의견충돌에 서로 티격태격하는 두사람.


누구의 판단이 옳다고 할 수 없는, 상당히 애매하고도 힘든상황인 것 같습니다.


기적은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기에 기적이라는 혜정의 독백이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골프치다가 허리를 삐끗하셨다는 국개의원님 등장.


7회에서 진원장이랑 같이 술먹던 그사람 같군요.


어이구 얼마나 아프셔요.. 우쭈쭈... 우쭈쭈...


권력이란게 참 좋은게 별 시덥잖은 상황에서 교수한테 다이렉트로 진찰을 받네요.



얼굴이 좀 굳은상태에서도 그래도 진찰은 해주는 지홍.










한편 혜정과의 의견충돌 이후 마음을 바꿨는지 환자와 남편을 다시 보러 내려온 지홍.


그래도 지홍이 이정도로 수술을 안하려고 할 정도면... 가망이 없다고 봐야겠지요?


ㅉㅉㅉ


결혼을 앞두고 말도 안되는 일을 겪는 안타까운 커플입니다.









중대를 혼내려다 눈치보면서 안혼내고,


혼내려다 눈치보면서 안혼내는 경준.


오히려 이 곰같은 녀석이 그걸 이용해서 경준을 만만히 보는 것도 같습니다.



둘이 일은 안하고 잡담한다며 뭐라하는 윤도에게


대충 대들다 도망가는 두사람.


윤도는 드라마 초반에 되게 융통성없고 깐깐하고 싸가지 없는 인물일거 같았는데


알고보니 허당끼도 있고, 재밌습니다.










한가닥 희망을 걸고 위험한 수술을 진행하는 지홍과 혜정.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기적을 자신이 막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혜정에게 져주는 지홍.


아버지 홍이사장이 돌아가실때의 보호자로써의 절박함도 아마 수술을 결정하는데 많은 역할을 했겠지요. 


수술 중간에 태아가 위험할 뻔 했지만,


번개같은 손놀림으로 겨우겨우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칩니다.










하지만 수술이 성공했다고 해도 환자의 회복에 기대감이 별로 없는 두사람을 봐서는


살아날 가능성은 거의 없는가 봅니다.


어쨌든 수술을 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해 하는 이상엽씨.


ㅉㅉㅉ









눈을 열어놓은 상황에서 환자의 머리를 왼쪽으로 휙 ~ 오른쪽으로 휙~


하는 이 장면은 조금 웃겼습니다.



환자역할의 배우분도 연기하기 힘드셨을 것 같군요.



 





지홍은 거의 뇌사상태와 가깝다는 절망적인 의사 소견을 전합니다.


태아가 겨우 20주라서 산모의 몸을 떠나서는 자랄 수가 없는데


계속 버틸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지홍.


버텨봐야 살 수 있는건 아기만이겠지요.


안타깝네요.




남궁민씨는 결국 웃음과 희망을 갖고 떠났는데


이상엽씨는 그렇지 못할것 같군요.


ㅠㅠ


 







<본 포스팅의 캡쳐 사진의 저작권은 SBS에 있음을 밝힙니다.>


반응형

'국내TV > 국내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가 다섯> 51회 리뷰  (0) 2016.08.14
닥터스 16회 리뷰  (0) 2016.08.10
아이가 다섯 50회 리뷰  (0) 2016.08.08
<함부로 애틋하게> 못보겠다 이 드라마 !!  (2) 2016.08.07
아이가 다섯 49회 리뷰  (0) 2016.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