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대 수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 영화 리뷰

2016. 8. 13. 13:09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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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수퍼 : 저스티스의 시작>





- 스포가 아주 많습니다 -










현재 30 ~ 40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어린시절에는 공통되는 영웅들이 있습니다.


수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헐크, 600만불의 사나이, 소머즈, 전격Z작전의 수퍼카 키트, 에어울프...등등.


이들이 서로 싸우면 누가 이기는지 친구와 논쟁하던 풍경은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었죠.


이러한 상상의 일부나마 드디어 영화로 볼 수 있게 되었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시작으로 키트와 에어울프의 대결도 혹시 누가 만들어 준다면


참 재밌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훗! ... 아마도 키트가 이길꺼야... ㅎ)





사실 이 영화는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토르, 헐크, 스파이더맨, 앤트맨 등등 마블코믹스의 히어로 짬뽕 센세이션을


DC코믹스가 더는 못참겠다며 벤치마킹하기 시작한 시리즈물의 시작일텐데요,


예전에 모방송에서 몰래카메라라는 프로그램이 대박을 치자,


다른 방송에서 꾸러기카메라로 중박정도 쳤던것과 비슷한 흐름이 아닐까 합니다.



암튼, 첫 시리즈를 수퍼맨과 배트맨이라는 그야말로 비중이 제일 큰 캐릭터들의 대결이라는 흥미진진한 소재로


시작한 DC코믹스의 히어로들이 앞으로 마블에 뒤지지 않는 흥미진진한 작품들을 많이 만들어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배트맨 대 수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 주요 포털사이트 평점


네이버 영화 평점 : 7.17


다음 영화 평점 : 6.8





어벤저스 시리즈가 1,2편 모두 8점대의 높은 점수를 얻은 반면


이 영화는 조금 박한 점수를 받고 있어서 보기전 걱정을 좀 했습니다.


또, 배트맨이 수퍼맨을 인류의 존망을 위협할 존재로 판단하고 있다는 대충의 스토리를 알고 있었기에


마이클 센델 교수의 책처럼 정의라는 가치관을 깊이 파고드는 어려운 내용의 영화가 아닐까 하는 우려도 있었는데요,


혹시 이와 비슷한 고민으로 보기를 꺼려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보셔도 괜찮을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 어렵지 않은 히어로물 액션영화 입니다.



저는 기대를 안하고 봐서 그런지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다만 여기저기서 발번역이었다는 의견이 좀 있는 것 같더군요.






  





시작은 배트맨의 과거 어린시절...


길거리에서 강도를 만나 총격에 부모님을 잃은 배트맨 브루스 웨인.


어린 브루스는 장례식에서 숲속 어디론가 계속 달려가다가 깊은 땅속으로 추락하는데


박쥐들이 상승기류를 만든건지 어쩐건지 공중으로 떠 오릅니다.


기억과 무의식의 뭔가가 짬뽕된 환상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배트맨이 자신의 심볼을 박쥐로 선택하게 된 계기인가 봅니다.


아니면 자신이 심볼로 삼은 박쥐와 연관된 환상일수도 있구요.











부모님이 남겨준 재산으로 한 회사의 CEO가 되어있는 성인 브루스 웨인.


배트맨과 수퍼맨의 세계관이 연결되는 장면이 시작됩니다.


수퍼맨 : 맨오브스틸에서 조드장군이 지구를 침공했을때


수퍼맨과 조드장군의 전투가 일어난 도시에서 많은 사람들이 희생을 당하는데,


그 중에는 브루스 웨인이 아끼던 회사 직원들도 포함이 되어 있었습니다.


(하긴 그렇게 빌딩을 부수고 다녔는데 사람들이 이렇게 안죽어 나갔을리가 없었죠. ㅎ)


저스티스 리그를 시작하기 위한 설정으로 메트로폴리스와 고담시는 옆동네 였군요.




 







브루스 웨인의 직원인 월레스.


이 전투로 무너진 건물더미에 깔려서 두 다리를 잃게 되고 이후


수퍼맨에 대한 증오로 살아가게 되는 인물 입니다.


뭐... 조드는 죽었으니 관심은 온통 수퍼맨으로 향하게 된 거군요.


안타깝게도 그 증오심은 결국 렉스 루터라는 악인에게 이용 당하게 됩니다.


     








직원을 구하고 연달아서 건물에 깔려 죽을뻔한 소녀를 구하며


브루스 웨인도 수퍼맨에 대한 분노의 표정을 짓게 되고...



그런데 납득이 안되는게...


물론 수퍼맨이 지구에 왔기 때문에 조드같은 동향 캐릭터들이 지구를 찾아와


이 사단이 난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수퍼맨이 없는 상황에서 조드같은 엄청난 힘과 과학력을 가진 외계인이 침공을 했다면


과연 인류는 어찌되었을까요?


게다가 수퍼맨은 위기에 처한 일반인들을 많이 구해주기로 유명했잖아요.


영화의 진행을 위한 설정이라 어쩔수 없다고는 해도


이 상황에서 분노의 대상이 지구를 침공하여 인류에게 명백한 위협이었던 조드장군이 아닌


수퍼맨으로 향하는 대중의 시선이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배트맨과 수퍼맨은 일단 싸워야 하는 스토리이니 적당히 넘어 갈 수밖에 없겠죠.












인도양의 바다속에서 발견한 크립토나이트.


수퍼맨을 노리는 악당들이 또 뭔가를 꾸미는 걸까요?


인간에 불과한 배트맨이 수퍼맨과 한판 찐 ~ 하게 붙을라면


배트맨은 이걸 이용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테러리스트를 취재하러 위험지역에 방문한 수퍼맨의 여친 로이스 레인.


겁대가리 없는 테러리스트 대빵이 천장을 뚫고 나타난 수퍼맨을 보며 다가오면 여친을 죽이겠다고 합니다.


ㅉㅉㅉ 


"이보세요 테러리스트 양반.


빛의 속도로 지구를 거꾸로 날아 시간을 되돌려 그 여자를 살려낸적도 있는 수퍼맨이라구요.


총알보다 걔가 빠르다구."



라는 저의 충고는 들리지 않겠죠.










거봐 거봐...


팔을 슬며시 놓으며 눈으로 살짝 웃음을 날린 로이스를 보자마자


미소를 잠시 날려주며 눈 깜짝할 새 테러리스트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는 수퍼맨.


안타깝게도 벽은 왜그리 많던지...


 









수퍼맨이 살고있는 메트로폴리스의 옆동네에 사는 배트맨은 오늘도 악당처치에 여념이 없네요.


이미 악당들에게서 선량한 사람들을 구해내고 할일을 마친 배트맨은 요러고 천장에 숨어있었습니다.


경찰이 총을 쏘자 천장을 막 기어서 도망가는데...


손과발에는 LG강력 무선 청소기가 달려있는지


안떨어지고 잘 도망갑니다.



근데, 수퍼맨보다 모양새는 좀 빠집디다.




암튼 배트맨은 도망가고, 잡혀 있는 악당이 한 명 있었는데 배트맨 박쥐모양의 낙인이 찍혀있습니다.


훔... 배트맨이 원래 이렇게 악당들에게 낙인을 찍던 취미가 있었던가요?


암튼 이 낙인이 찍힌 악당들은 교도소에 들어가면 왜그런지 살해를 당하게 되는군요.


차라리... 그냥 죽이던가.


배트맨은 왜 이런 잔인한 짓을 하는 걸까요?


수퍼맨에게 틈을 주어 미움을 받기 위해서?










악역 렉스 루터는 나우유씨미에서 마술 잘하고 말 많던 청년인


제시 아이젠버그가 맡았습니다.


인도양에서 발견한 크립토나이트를 들여오려고 국회의원에게 로비를 하는 재벌 렉스 루터.


솔직히 ... 이친구 연기가 좀 쩝디다.


뭔가 오타쿠적이면서도 재치있고, 악당으로서 마구 때려주고 싶은 연기를


이렇게 자연스럽게 하다니...


영화는 망했다고 해도 아이젠버그의 주가는 좀 상승할 듯.










"하하하! 너 꽃 됐어 배트맨." 이라는 웃긴 문구를 보고 씁쓸해 하는 브루스 웨인.


이거 뭐죠?


조커가 낙서한 건가요?


ㅎㅎ











렉스 루터의 집에서 첫 대면으로 하는 세명의 히어로.


수퍼맨, 배트맨, 원더우면...



수퍼맨과 배트맨은 정체를 숨긴 상태에서 은근슬쩍 서로를 비방합니다.


하지만 배트맨은 곧 수퍼맨에게 정체를 들통나게 되죠.


클락 켄트 저친구가 워낙 귀가 밝아서...;;


하지만 뒤에 지나가는 원더우먼의 정체는 아무도 모르고 있는데...












정보를 빼내기 위해 장치를 달고 온 브루스웨인.


드디어 악마 렉스 루터와 수퍼맨 배트맨이 만납니다.


하지만 아직 렉스 루터가 어떤자이고 무슨 계획을 갖고 있는지 모르는 두 주인공들...










조드장군이 지구에 와서 깽판을 친 이후로


수퍼맨에 대한 여론의 의식이 급격히 나빠집니다.



방송에서는 과학자들이 나와서 토론까지 하게 되는데요...


ㅋㅋ 닐 타이슨이 카메오로 출연을 했군요.


우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마 모두 아실테지요?


칼세이건의 코스모스를 다큐멘터리로 만들었는데


닐타이슨이 거기서 사회를 보았습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에서 2014년에 방영을 했었죠.


총 13편짜리인데 아직 못보신 분들은 한 번 찾아보시길 ~



잡설이 길어졌는데... 닐 타이슨은 방송에 나와서 수퍼맨이 지구인들의 존재감을


더 희미하게 만들었다고 떠들고,


렉스 루터에게 포섭을 받고 있는 여성 상원의원은 수퍼맨의 일방적인 행동에 반대하는


의견을 내비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이것이 모두 개소리라고 느껴졌던게,


수퍼맨은 인류가 통제할 수 없는 엄청난 힘을 갖고 있으면서도


인류에게 적대감을 품은적도 없었을 뿐더러 오히려 위험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그동안 얼마나 구해주고 다녔습니까?


조드와의 전투에서 죽은 사람들도 사실 수퍼맨 때문에 죽었다고 보는건 억지죠.


수퍼맨이 없는 상황에서 조드장군이 지구에 왔다면,


저렇게 방송에서 평화롭게 외계인을 인정하느니 마느니 규제를 하느니 마느니


떠들어 대는 일은 아예 없었겠죠.


자신들이 가진 힘(?)도 주체못하는 인간들이... 별 시덥잖은 명분을 갖다붙이면서


저런다는건 너무 이기적으로 보이는군요.



아무튼... 이 상황을 배트맨은 흐뭇하게 어디선가 보고 있겠군요.


"역시 내가 옳아..."막 이러면서.



 








렉스루터에게 이용당하고 있는줄도 모르고 있는 월레스.


수퍼맨 동상에 낙서했다가 유치장에 들어갔는데


렉스루터가 보석금을 내주고 풀어준 뒤 포섭을 하죠.


마침 자신이 불구가 되고 가족이 헤어진 이유가 수퍼맨때문이라고 생각하던


윌레스에게 렉스루터는 구원자처럼 느껴졌을겁니다. 


렉스의 계략대로 전동휠체어로 갈아타고 옷도 말끔히 갈아 입고 국회의원을 찾아와서는


청문회 같은걸 열어서 수퍼맨과 만나게 해달라고 합니다.


가뜩이나 수퍼맨에 대한 반감여론이 만만치 않아서 원하는 대로 자리는 만들어질 것 같은 분위기...


렉스루터는 수퍼맨을 끌어내어 크립토나이트를 이용해서 싸우려는 걸까요?










배트맨에게 낙인이 찍힌 한 죄수는 감방에서 누군가의 사주로 인해 살해를 당합니다.


배트맨이 수퍼맨을 인류의 잠정적 위험이라고 생각하듯이,


수퍼맨도 배트맨을 법위에 서는 무법자라고 생각을 한다는 건 이미 첫 대면자리에서


밝혀졌습니다.


이 사건은 수퍼맨의 논리에 힘을 실어주는 군요.


나쁜놈 잡으러 다니면서 낙인 같은건 뭐하러 찍는지... 배트맨 취향도 참 이상하긴 합니다.












시뻘건 불기둥이 여기저기서 솟아나오고 있고,


넓은 대지에 성경구절에 끝을 의미하는 오메가 표식이 새겨 있습니다.


이곳은 배트맨의 꿈속입니다.


한 무리와 싸워 배트맨이 잡히게 되는데...


배트맨 무리를 몰살시킨 상대쪽 대빵이 수퍼맨이었군요.


ㅎㅎ


수퍼맨은 절대 무리를 지어서 이라고 다니는 성격이 아닌데,


배트맨이 뭔가 심한 오해를 하고 있다는것이 무의식에서 드러납니다.












크립토 나이트가 드디어 국내로 반입이 되고,


렉스루터에게로 향하게 됩니다.


배트맨도 이 정보를 입수해서 중간에 탈취를 하려고 합니다.


렉스루터의 부하들도 만만치가 않군요.


단단히 중무장을 한 채 배트맨에게 저항을 합니다.


그래도 역시 배트맨인지라


각종 무기가 탑재된 배트카로 휘저어 놓으면서 거의 탈취하려고 할 즈음


수퍼맨이 등장을 해서 렉스루터의 부하들은 도망을 칩니다.


변신을 하고있는 상태에서 첫 만남을 하는 수퍼맨과 배트맨.


설치지 말라고 일단 자비를 베푼다는 수퍼맨.


ㅎㅎ


배트맨 입장에서는 크립토나이트를 탈취해서 수퍼맨을 치려고 했을것인디


여러모로 속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한편, 수퍼맨에 대한 반감여론이 누군가에 의해 조작되고 있다는 사실이 하나씩 밝혀지는데...


이 흑인여성은 누군가의 사주를 받아서 수퍼맨때문에 큰 해를 입은 피해자로


언론에서 줄기차게 인터뷰를 하던 인물입니다.


결국 누군가에게 사주를 받았다는게 밝혀지고...


 









수퍼맨이 참석하게 된 청문회.


렉스루터는 월레스에게 준 전동휠체어에 폭탄을 심어놨습니다.









여자의원도, 월레스도 줄기차게 이용당하다 한순간에 날라가는 군요.


수퍼맨도 이 폭탄은 눈치채지 못하고...


청문회장에 있던 사람들은 싸그리 죽게 됩니다.


이후... 이 테러에 수퍼맨이 연루되어 있는지,


사전에 정말 폭발을 몰랐을지 등등


수퍼맨에 대한 대중의 의심을 더 커져만가고...


뭔가 큰 회의를 느끼기 시작한 수퍼맨.












렉스루터는 이렇게 여기저기서 수퍼맨에 대한 대중의 의심을 키우고


배트맨과 수퍼맨이 서로 적대시 할 만한 장치들을 교묘히 해가면서


점차 그 목적을 드러내게 됩니다.


죽은 조드장군의 지문을 떼내어 추락한 조드장군의 우주선에서 뭔가 대단한 일을 꾸미고 있는 렉스루터.


조드장군의 시체와 자신의 혈액을 이용하여 뭔가 괴물을 만들어 내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이녀석의 목표는 지구정복이었나?












회의를 느낀 수퍼맨은 기분전환 삼아 춥고 사람이 없는 어떤 산으로 여행을 하고,


죽은 아버지의 잔상을 보며 이야기 합니다.


아버지는 어렸을때 자신이 자신의 가족을 위해 한 자랑스러웠던 행위가


누군가에게 끔찍한 일이었다는 사례를 이야기 해주며... 위로아닌 위로를 해주는데,


훔... 캐빈코스트너가 또 카메오출연을 해 주셨군요.











렉스루터의 연구실에 침입해서 크립토나이트를 탈취한 배트맨.


그걸로 뭔가 열심히 가공하고,


한동안 엄청난 트레이닝을 합니다.


평소에는 팽팽 놀러 다니다가 잠깐 그렇게 운동좀 한다고


수퍼맨을 이길 힘이 길러질거라고 생각을 하는건지...ㅎ


아무튼, 크립토나이트로 수퍼맨을 해치울 무기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수퍼맨의 어머니도 납치하고,


배트맨에게 의도적으로 크립토나이트도 빼앗겨 준 렉스루터.


이제 밑밥은 다 깔아놨다.


회수할 시간이다...라고 생각 했는지 마지막으로 수퍼맨의 여친 로이스 레인을 납치합니다.


로이스를 빌딩에서 밀어 떨어뜨리자 나타나는 수퍼맨.


이래서 지구인이든, 외계인이든 자식 키워봐야 다 소용없는 겁니다.


엄마 납치되는건 몰라도 여친이 건물에서 떨어지는건 아는 수퍼맨...


ㅉㅉㅉ



 










아오... 이 한주먹 거리도 안되는게 하고 제압하려 하자


자꾸 때리지 못하게 한마디씩 꺼내는 렉스루터.



시컷 약올리더니 니네 엄마 납치했지롱 ~ 


이러니까 수퍼맨도 꼼짝을 못합니다.


엄마를 살리는 길은 배트맨을 죽여서 잡아오는 것이라는 렉스루터.


눈엣 가시인 두 히어로를 한방에 제거하고 싶은 모양입니다.


머리 좋다... 












배트맨이 입수하려고 했던 파일을 이래저래 둘러보고 있는 이 여인.


사진으로 보면 누가봐도 원더우먼입니다.



못해도 90~100살은 넘는 시대배경이었는데,


그동안 피부관리를 어찌나 잘 했는지 아무리 봐도 30대 정도로 보이는 군요.


어벤저스의 블랙 위도우처럼 앞으로 저스티스리그의 메인 여주로 등장하겠군요.


능력은 어느정도 일지 궁금합니다.



 

 







동영상에는 성질 나빠보이는 물고기 친구도 있었습니다.


아쿠아맨 인가요?


 






배트맨대수퍼맨




암튼 엄마를 구하기 위해서 배트맨을 찾아온 수퍼맨.


자기가 그동안 오해를 했다며 배트맨에게 상의를 하려고 하는데


만반의 준비를 마친 배트맨은 잡설 집어치우고 붙자며


시작하자마자 맹공을 퍼 붓습니다.


디지게 쳐 맞자 약간 욱하는 수퍼맨.


일단 제입하고 얘기해보자고 생각했는지 제대로 붙기 시작합니다.











일단 보통의 피지컬이라면 수퍼맨에게 상대가 안될테지만


크립토나이트를 이용한 무기들로 적절히 무력화 시켜가며 계속 치고받고


싸우는 두 히어로.


한동안 디지게 싸워 댑니다.









역시 유비무환이라 했던가요,


준비된 자가 승리를 하는건가 봅니다.


예상치 못한 크립토나이트에 당황하는 수퍼맨...


마지막 한방을 맞을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우리 엄마도 죽어...라며 배트맨에게 뭐라뭐라 해보지만


배트맨은 듣지를 않습니다.


그러다가 급한김에 엄마이름을 이야기 하는데....


어찌된 일인지 수퍼맨의 엄마 이름과,


죽은 배트맨의 엄마이름이 '마사'라는 동일한 이름이었습니다.


'마사가 죽는건 다 니책임이다 임마..."라고 외치는 수퍼맨의 이야기가 귀에 들어온 배트맨.


"엉? 그게 뭔소리여. 울엄마 이름을 니가 어케 알아..."라며 정신차린 배트맨.


때마침 수퍼맨의 여친 로이스 레인이 뛰어들어와 모두 이야기를 해 줍니다.




근데 이싸움 첨부터 이렇게 치열할 필요가 없었어용.


저 크립토나이트로 된 창을 가지고 근처에만 가도 수퍼맨이 힘을 못쓰더라구요.


첨부터 크립토나이트 총으로 정신 못차리게 하고


저 창으로 마무리를 했다면 배트맨은 한대도 맞지 않고 이길 수 있었을거 같은데...


ㅎㅎ












렉스루터의 계략이었음을 겨우 인지하게 된 두 히어로.


조드장군의 우주선에서 뭔가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일어나는 것을 알게되자


본능적으로 수퍼맨 엄마 구하는 미션이 더 쉽겠다는걸 눈치챈 배트맨이


니네 엄마 내가 꼭 구해줄께... 넌 우주선으로 가봐...라고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ㅋㅋ











아니나 다를까 우주선에서 태어난 이 괴물은 배트맨이 감당하기에는 좀 많이 쎄보입니다.


조드장군의 튼튼한 바디와,


렉스루터의 사악한 피로 만들어진 녀석이니까용.


수퍼맨과 괴물의 치열한 전투가 시작됩니다.


배트맨때문에 힘 많이 빠졌을건데... 일단 화려하게 치고박고 하네요 !











비행기타고 사라지려고 했던 원더우먼은 괴물의 엄청난 힘을 감지했는지


만류하는 승무원을 뒤로한채 공중에서 슬그머니 어디론가 향합니다.











엄청나게 치고 받던 괴물과 수퍼맨.


우리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잖아 ~ 라며 미 국방부에서는 괴물과 수퍼맨이 공중으로 날아오르자


핵무기를 발사합니다.


대기권을 지나 핵공격을 받게되는 수퍼맨과 괴물.











누구나 다 예상했듯이 핵무기는 안먹힙니다.


멀쩡하게 내려와서 다시 난장판을 치기 시작한 괴물.


오히려 공격을 받을 수록 더욱 힘이 쎄지는 사기케 입니다.


ㅎㄷㄷ









한편, 핵공격으로 부쩍 말라버린 수퍼맨.


에이... 그래도 수퍼맨이 그깟 핵무기 한방에 죽으면 좀...


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미라처럼 바싹 말랐던 수퍼맨의 피부에 수분이 조금씩 돌기 시작합니다.










원더우먼




배트카타고 설치던 배트맨이 괴물의 공격에 당할 위험에 처한 순간


누군가 갑자기 나타나 괴물의 공격을 튕겨냅니다.


이 언니는 변장하니까 더 이쁘네요.


원더우먼 ~ 등장!!


"배트맨 너 이따 한턱 쏴 ~"정도의 맨트를 날려도 될 법한 상황이었습니다.











수퍼맨도 다시 돌어와 3명의 히어로와 괴물이 한동안 신나게 부수고 때리고 맞고 싸우는데


결국 마무리는 이것밖에 없다고 생각했는지


로이스가 버렸다가 다시 구해다 준 크립토나이트 창을 이용합니다.


이 과정에서 수퍼맨도 괴물의 공격에 가슴이 뻥 뚤리게 되고....


어쨌든 괴물을 겨우겨우 퇴치하게 됩니다.



전투씬의 CG는 정말 괜춘했습니다.


히어로물은 이런맛으로 보잖아요.









안타까운 수퍼맨의 죽음.


아놔... 핵무기 맞고도 살아났으면서


가슴에 구멍이 좀 뚫렸다고 안일어나는 수퍼맨.


오열하는 로이스를 배트맨과 원더우먼이 착찹하게 쳐다봅니다.











진짜로 죽은건지... 수퍼맨의 장례식까지 치뤄 집니다.


악의 세력에 맞서기 위해 히어로를 모아야겠다고 생각한 배트맨.


원더우먼에게 영입제안을 해 보지만 영 ~ 반응이 없습니다.


이 내용은 이제 저스티스리그로 이어지겠지요.










한편 감옥에 수감된 렉스루터를 찾아간 배트맨.


낙인을 찍으려다가 그냥 사라집니다.


낙인찍는것에 회의를 느낀건지,


독방에서 썩을놈이라 필요가 없겠다 싶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렉스루터는 2편에도 나오려나 봅니다.


이런 위험인물을 살려두면 큰일날 듯 싶은디....










한편, 우주선에선 죽인 괴물보다 더 무시무시하게 생긴녀석이 자라고 있었고,


렉스루터는 이게 끝이 아니라며 뭐가 더 온다고 떠들어 댑니다.


저스티스리그에서 그 정체가 확인될 것 같습니다.











한편 수퍼맨의 장례식이 끝나고 관 위에 로이스 레인이 흙을 한 줌 뿌리고 가는데...


근데 수퍼맨의 시체를 이리 묻어버려도 되는건가요?


죽었다고 해도 연구대상일건디..


암튼... 영화 말미에 흙이 중력을 거스르며 끝이 납니다.


뭐... 당연히 이렇게 죽을리가 없죠.


수퍼맨인데.


어벤저스에서 아이언맨이 빠지는거랑 다름없잖아요.








암튼... 전체적으로 박한 평점에 비해 재미 있었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었고,


SF액션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보셔도 그리 크게 실망할 것 같지는 않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곧 나올 저스티스리그도 나름 기대가 됩니다.


단, 어벤저스보다 주요인물외의 조연급 히어로들의 네임벨류는 좀 떨어져 보이기는 합니다.


그래도, 배트맨, 수퍼맨, 원더우먼 이 셋의 존재감이 뭐... 워낙 어마어마 하니까요.


^^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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