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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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해양 공포(스릴러)물 영화 "언더워터 (The shallows, 2016)"
언더워터 (The shallows, 2016) 리뷰 잡설1. 나는 공포영화를 싫어하고 잘 보지 않는다. 특히 유령물은 그렇다. 장화홍련을 보다가 꺼버린 이후로 귀신물은 손대지 않고 있으니 이런 성향은 꽤 오래된 것 같다. 어렸을때 방안에서 누나와 함께 이불을 뒤집어쓰고 보고는 했던 '전설의 고향'이나, 주말의 명화나 토요명화로 방영되었던 공포영화를 보면 잠을 설치거나 악몽을 꾸는 경우가 많았다. 선천적으로 담력이 약한 듯 하다. ㅎ 공포와 스릴러 사이의 아슬아슬한 정도는 그나마 볼만하다. 에일리언2나 터미네이터2같은 액션에 더 많은 비중을 둔 류의 심장 쫄깃 영화들은 꽤 재미있게 본다. 혹시 나처럼 대놓고 완전무서운 공포영화는 못 보지만 뭔가 좀 심장을 뛰게만들어줄 약간 무서운 영화가 땡기시는분들이 있다..
2016.09.25 -
곡성(哭聲)
영화 "곡성"을 보고 '그냥 무서운 영화'로 알고 영화관에 가서 무작정 앉았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무슨 공포를 가장한 스릴러 같은게 아닐까.. 했는데 그러니까.. 뭐랄까.. 왜 ... 있잖아요. 귀신이나 악마 캐릭의 등장의미가 인간 심연에 있는 어떤 공포심에 따른 허상이나 내면의 이중성을 의미하고 있는거 아닌지... 뭐 그런거요. (뭔 소린지..;;) 제가 좀 문학적 소양과 깊이가 짧아서 복잡한 스토리는 초큼(많이는 아니고 쪼꼼) 싫어하는 ... 그런 성격입니다. 어쨌든, 영화를 다 보고 나니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냥 현대판 전설의 고향 입니다. 주인공네 집 어린딸에게 귀신이 씌여서 칼로 가족을 다 죽이는 그런 내용입니다. 착한귀신이 주인공을 살짝쿵 도와줄라고 했는데, 주인공이 착한귀신을 못 믿어서 결국 ..
2016.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