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함무라비(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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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함무라비 10화 <리뷰>
미스 함무라비 10회 시사적으로든 개인적으로든 민감한 문제를 잔뜩 건드려준 10화였습니다.개인적으로 재밌었네요. 정보왕(류덕환)판사와 데이트날.이도연(이엘리아)도 정판사에게 마음이 있는게 분명합니다.근무시간에 하필 오늘 뾰루지가 났다며 투덜거리더니화장품으로 얼른 가립니다. 데이트가 7시.결재 받을거 빨리 받고 일을 일찍 끝내려고 했는데, 동료가 검찰에 잡혀갔다며 심난해서 일이 안잡히니 자신의 재판 조정을 들어가라는 부장판사.살짝 반항하려다 물벼락을 맞고는 일을 떠 맡게 됩니다. 그 조정이란 것도 참 같잖은 건.헤어진 연인인데 남자가 여자에게 사준 선물들과 금전적인 부분을 돌려받기 원하는 재판이었습니다. 여자가 치사하다며 귀걸이나 반지같은걸 빼서 줘버리는데...휴대폰 요금도 자기가 좀 내줬다며 자꾸 시간을..
2018.06.26 -
미스 함무라비 7화 <리뷰>
미스 함무라비 7회 재판보다는 등장인물들의 과거와 사랑얘기가 솔솔 진행되었던 6화. http://www.ksryu.com/237 7화에서는 그 뒷 이야기와 재산 상속과 관련된 한 가족의 재판이 그려집니다.이번주는 1회가 결방되어서 이거 하나만 볼 수 있었네요. 요즘 법정 드라마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이 미스 함무라비는극적인 요소가 비교적 덜하고 심심한 느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갈등이 해결되기까지 참아야 하는 스트레스가 부담스러워서저는 이런 담담한 드라마가 더 좋더라구요.ㅎ 저번주에 돌직구 날렸다가 오름(고아라)에게 거절당한 임바른(김명수).사무실에서 단 둘이서 근무해야 하는 상황이니까 이게 되게 어색해져 버렸습니다.ㅉㅉㅉ 한부장의 제의로 생긴 회식자리.맹계장님이 건배사..
2018.06.18 -
미스 함무라비 4화 <리뷰>
미스 함무라비 4회 "부조리" "권위적 조직문화" "부당" "옳고 그름" 이런 것들을 생각하게 만드는 4화였다. 지난편보다 더 무겁고, 진지했고, 몰입도도 높았다. 선후배간 서로 눈치 보며 엘리베이터를 양보하던 장면. 좀 과한 느낌이었다. 당찬 박차오름(고아라)만이 눈치보지 않고 당당하게 먼저 엘리베이터에 오른다. 임바른(김명수)도 머뭇머뭇 거리다가 결국 먼저 타버린다. ㅋ 동아리 같은 개념의 연구회 세미나. 박차오름의 친한 언니 홍판사 때문에 임바른까지 끌려왔다. 법원장에 간부들까지 죄다 모인걸 보니 딱 봐도 숨이 막힌다. 자율적으로 연구하고 공부하는 세미나라면 조금더 자유스러운 분위기가 바람직 하겠다. 혼자 연구하는게 훨씬 낫겠다는 바름의 이야기가 이해된다. 멍때리다가 자기도 모르게 질문시간에 손을 ..
2018.05.30 -
미스 함무라비 3화 <리뷰>
미스 함무라비 3회 이번 3회에서는 대형 광고회사의 여직원 성희롱 사건을 다뤘다.고아라의 활약이 기대되었는데, 의외의 인물이 더 활약한다. 다짜고짜 재판 시작 ! 해고부당소송을 낸 원고.광고회사의 부장이며 인턴 여사원에게 성희롱을 한 당사자이다.일단 첫인상은 찌질한데다 되게 불쌍해 보이기 까지 한다. 성희롱 피해자인 인턴 여사원.뭐랄까...말투에서, 목소리의 크기에서, 마냥 울기만 하던 무기력한 모습에서도소심하고 수줍음 잘타는 평범한 사회 초년생의 느낌이 물씬 풍겼다. 누군지 몰라도 이런 자연스러운 연기와 캐릭터 분석... 좋다. 먼저 간단히 짚어보면 이 사건은피해자 여사원이 가해자 부장을 소송한 것이 아니다.부장은 이미 성희롱 사건으로 회사에서 해고 되었고,부장이 회사를 상대로 부당해고 소송을 낸 것이..
2018.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