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에 대한 단상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고령의 노인분들만 위험할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에 그다지 위기의식이 없었는데, 최근 확진판정을 받은 특별히 건강에 문제가 없었던 젊은 의사, 경찰관의 이야기를 접하고서는 상당히 불안한 마음이 들기 시작하였다. 괴담유포자 처벌이니, 확산은 없을거라고 걱정말라던 정부의 발표들이 국민들의 신뢰를 얼마나 져버렸는지 본인들을 알지 모르겠다. 사실 초반 긴급히 대응하고 집중했어야 하는일은 괴담유포자 처벌이 아니었다. 설사 비방세력들이 근거없는 소문을 퍼뜨렸다고 해도 우선은 병을 최우선적으로 막고난 후에 찾아 심판해도 될 일이었건만, 정보공개와 방역에 집중하지 못했던 유체이탈 화법으로 유명한 국정 최고 책임자의 책임의식 부재, 초반 컨트롤타워 부재등 과거 다른 정권과의 차별성을 스스로 여과없이 보..
2015.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