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49회 <리뷰>

2019. 1. 18. 21:26국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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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백종원의 골목식당49화

청파동 하숙골목 최종편

<리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골복식당 청파동 하숙골목 최종편.

화제의 피자집과 고로케집은 과연...



<햄버거 집>


의외로 시그니처 버거에 대해 지적 받았던 햄버거 집 사장님.

테이씨네 계란 햄버거를 응용해서 최종 메뉴 검사를 받습니다.




결과는 대만족!

나중에 지못미버거라고 이름 붙혀진 에그스크램블 시그니처 버거가 극찬을 받습니다. 기존의 많은 메뉴를 거의 다 삭제하고 메뉴 개편도 마무리 됩니다.



백종원 대표가 세트메뉴에 들어갈 새로운 감자튀김을 제안 합니다. 송로버섯향이 나는 트러플 오일을 넣은 감자튀김 입니다. 실제로 판매 해 보니 손님들의 반응도 긍정적 이었습니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포방터 돈가스집 마냥 이 햄버거집은 최근 손님들의 줄로 항상 북적인다고 합니다.

 


<피자집>


피자집의 솔루션 진행을 결정짓는 20인 시식회 당일.



저번주에 비해 이번에는 일찍부터 요리를 준비하고 있는 사장님. 저번화 보다는 좀 나아보이긴 하는데 그래도 뭔가 불안불안 합니다.



드디어 시작된 시식. 응대에 대한 부분은 많이 개선 되었습니다. 진즉에 그러셨어야죠.

ㅋㅋㅋ

하지만 이번 시식의 문제는 맛!

저번처럼 떡지고 그런 건 없었지만 국수를 미리 삶아 놓는 바람에 면이 식어버렸고, 면을 삶는 기구도 좀 그랬고, 면이 불어버리는 바람에 지난번처럼 국물이 너무 없다고 불평하는 손님들이 많습니다. 테이블 세팅을 미리 해 놓으시고 면을 손님들 오시면 바로 삶아서 나가는 편이 좋았을 것을... 볶음밥도 엄청 맛이 없는지 시식단의 반응은 좋지 않았습니다. 솔루션은 이대로 종료 될 것 같네요.



볶음밥은 왜 맛이 없나 했더니 냄비채 거의다 타버렸네요. 대량으로 만들면서 간조절도 실패한 듯 합니다.



20명의 시식단의 평가는 전원 불합격! 저번 처럼 사장님의 응대를 지적하신 분들은 없었지만, 맛이 없으면 식당은 안되는거죠. 근데 스무명 모두 한결같이 X표를 주는걸 보면 어지간히 맛이 없었나 봅니다.



왜 실패 한 것 같으냐고 물어보는 백대표님. 사장님의 대답은 백대표님 생각에는 정답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맛이 없었던 거지요. 대용량의 음식을 만들면서 맛을 낼 수 없는 사장님의 경험 또는 노력 부족인 거구요. 솔루션은 약속했던대로 오늘로 중단 됩니다.

그래도 안타까운 마음에 백종원 대표님은 방송을 떠나 개인적으로 도울 건 돕겠다고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고로케 집>


저번주에 방송이 통편집 되었던 고로케집은 이번주도 같았습니다. 다만 방송에 나올 뻔 했던 몇몇 장면들을 빠르게 보여 줍니다. 



꽈배기 장인을 찾아가 연습도 해보고,




가격에 대한 부분에서 백종원 대표님과 의견차이를 보였습니다. 가격을 유지한 채 특별한 재료를 추가한 신메뉴로 자신감을 보이는 젊은 사장님. 하지만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처절하게 패한 듯 합니다. 테스트가 끝나고 MC님이 조심스레 아직도 자신의 고로케가 제일 맛있는거 같냐고 물어보는데... 대답은 같았습니다. 젊은 분이 심지가 아주 굳습니다. ㅋㅋ




고로케집도 건물주와의 관계나 프렌차이즈 문제, 부족한 실력에 비해 너무 넘치는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말이 상당히 많았죠. 결국 피자집과 같은 운명을 맞이 합니다. 방송으로 진행하는 솔루션은 중단되고 백대표님과 사장님 둘이서 많은 대화가 있었다는 자막으로 마무리 됩니다.


이렇게 주관이 너무 뚜렷한 성향을 갖고 계신 분들은 이 프로그램에 안나오시는게 여러사람에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본인도 스트레스 받고, 솔루션 해주는 사람도 스트레스 받고, 보는 시청자도 뒷목이 땡기니까요. 




그리고 섭외 문제에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서 백종원 대표가 해명을 합니다. 일단 전국적으로 개망신 당할 수 있는 현실 때문에 부담스러워 많은 분들이 섭외를 거절한다고 합니다. 게다가 섭외 할 때 제작진에서 사장님들의 개인 사정, 의도, 성향을 모두 파악할 수 없다고 하구요. 이건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그럴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작진은 너무 자극적인 장면만 편집해서 시청률을 올리려고 했던 것을 좀 반성 해야 하지 않을 까 싶습니다. 


근데 또 생각해보면 엄청난 기회이기도 합니다. 쪽팔린거 조금 감수하고 열심히 솔루션 따라가기만 하면 수많은 시간과 시행착오를 단기간에 줄일 수 있고, 모두가 그토록 원하는 돈을 벌 수 있는데 왜 못할까... 싶기도 합니다. 제가 만약 장사중인데 제의가 들어온다면 한두달 군대간다 생각하고 고민없이 지원할 것 같습니다. ㅋ


암튼 이번 피자집과 고로케집은 건물주 논란은 제외하더라도, 사장님들 주관이 너무 강했고, 절심함도 보이지 않아서 시청자들이 보기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냉면집>



솔루션은 끝났지만 부정적인 손님들의 반응이 종종 올라와서 다시 찾은 백종원 대표. 너무 많은 사람이 몰려들어 퀄리티가 흔들리는 문제가 또 생긴 듯 합니다. 이것 때문에 백종원 대표님은 마지막으로 절실히 당부합니다. 맛을 유지하고 체력도 감당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시라는거죠. 포방터시장 돈가스집은 이걸 철저히 지키다가 진상 손님들에게 곤욕을 치뤘지만요.




맛집의 숙명.

꾸준히 오 ~ 래 가려면 어쩔 수 없습니다. 욕심을 버려야죠! ㅎ



하루 목표가 회냉면 200그릇에서 100그릇으로 내려왔습니다. 무슨 소린지 잘 알았다며 바로 시정하겠다는 사장님. 말 되게 안듣는 다른 사장님들 보다가 냉면집 사장님 보면 정말 흐뭇한 웃음만 나옵니다. 이런 모습에 시청자들도 더 응원하게 되는거 아닐까요? 



혹시 또 맛이 변했을까 마지막으로 작가님, PD님, 조보아씨가 줄을 서서 시식을 해 봅니다. 회냉면 2그릇에 비빔냉면 1그릇을 시켰는데... 역시 잘 숙성된 회가 들어간 회냉면의 맛이 넘사벽 이라고 합니다. 



마무리가 이어집니다.




원래도 노력파고 실력이 있었지만 프로그램 덕분에 방향을 쉽게 잡을 수 있어서 고마웠다는 햄버거집 사장님. 살짝 눈물을 짓습니다.



골목식당 냉면집


그리고 냉면집. 사장님께서 마지막에 눈물을 왈칵 쏟아 냅니다. 오랫동안 실력과 노력에 비해 따라오지 않던 결과가 이제 겨우 보이기 시작하니까 감정이 북받쳐 오르셨나 봅니다. 홍탁집 어머님의 마지막 인터뷰 만큼 와 닿았습니다. 이 집은 정말 오래오래 대박 났으면 좋겠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이래저래 말이 많아도 포방터시장 홍탁집 어머니나 여기 냉면집 사장님 같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 만으로 저는 충분히 가치가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게다가 시청자들도 맛난 음식 찾아다니는데 일종의 정보가 되지요. 6시에 여기저기서 하는 맛집 소개 프로그램은 솔직히 신뢰를 잃은지 오래입니다. ㅎ 그리고 저도 예전에 방송된 성내동 짬뽕집 실제로 가 봤는데, 다른 짬뽕집보다 맛이 좋았습니다.



다음주에는 회기동 벽화골목으로 이동을 하는 것 같습니다.

또다른 빌런이 나올지... 아니면 대박 맛집이 소개가 될 지 궁금해 집니다.



<이 프로그램을 POOQ(푹)TV로 다시 보시려면 아래의 배터를 클릭 하시면 됩니다.

가입하고 본인인증만 해도 한 달은 무료로 시청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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