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산굼부리

2018. 7. 23. 10:02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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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2일차 3-2 방문지 - 산굼부리

 





<2018. 6. 11 ~ 6.15>


2일차 6.12 호텔난타에 귀가도중 방문한 산굼부리







처음에 방문할 계획에는 없었던 곳이었는데

숙소 근처에 있던 곳이라서 오다가다 입구를 봤던 방문지 였습니다.

여행의 묘미란 이런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별로 기대도 안했던 방문지가 생각보다 좋았을때 느끼는 만족감.


가을에 경치가 끝내주는 곳이라는 설명을 어디선가 봤는데

과연... 가보니 그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억새밭의 경치가 초여름에도 이정도라면

가을에는 정말 환상적일 것 같습니다.







산굼부리 주차장 끝쪽 맞은편에 있던 식당.

생각없이 들어갔던 이 작은 식당도 너무 괜찮았습니다.

짬뽕을 먹었는데 해산물도 잔뜩 들어갔고

비리거나 과하게 맵지 않은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제가 매운걸 잘 못먹어서 저한테는 딱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이 식당의 주메뉴는 탕슉이라는데

맛보고 싶었지만 배가 불러 그러지 못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표를 끊으면 바로 보이는 입구.

마치 옛날 성벽의 출입구 같은 느낌.






안으로 들어가면 작은 공원처럼 일단 조경이 잘 되어 있습니다.






연인, 가족들의 촬영 장소로 만들어 놓은 듯한 장소.

큰 나무 두그루 사이에 하트모양의 구조물과 함께 의자가 놓여 있습니다.


"난 혼자왔으니 찍지 않겠어~!!"


라고는 휙 돌아 섰습니다.










입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매점이 있습니다.

매점 건물도 제주도 스럽습니다.

지붕에있는 돌과 동물모양의 장식들이요.





가는 길이 세갈래로 나뉩니다.


"아놔 어디로 가야 좋은겨!"


고민하다가 맨 왼쪽 위로 올라가는 길을 선택합니다.

어차피 길은 다 연결되어 있으니 천천히 한두바퀴

돈다고 생각하시고 아무데나 가셔도 될 듯 합니다.






맨 오른쪽 돌맹이 길.

좌우로 희한하게 생긴 돌구조물들이 잔뜩 늘어서 있습니다.

밤에는 무서울 듯.





올라갑니다.


"영차! 영차!"






산책로가 정말 잘 닦여 있습니다.

하늘도 새파란게 경치가 정말 좋았습니다.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에 조성되어 있던 꽃 밭.

여기도 좋았지만,

언덕 위에서 보이는 억새밭의 경치는 정말 환상적입니다.










아주 먼 옛날 운석이라도 떨어졌을 법한 분지.

깊고 넓었습니다.








제주를 방문하는 연인들께 조언 드립니다.

억새가 이뻐지는 가을에 이곳으로 오세요.

후회하지 않으실거 같습니다.






언덕 정상.

올라오는 길이 완만해서 그리 힘들지도 않습니다.

 








언덕 위쪽에 있던 흔들의자.

힘들면 쉬어가시믄 될 듯.





직접 가서 보시믄 더 이쁩니다.

































<파노라마 샷>



제주여행 동선 짜실때 참고가 되셨기를.

사진찍기 참 좋은 장소였습니다.

혹시라도 가을이라는 계절에 제주를 다시 방문한다면

이곳은 다시 한 번 꼭 들러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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