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7. 2. 18:11ㆍ여행
제주도 섭지코지
<2018. 6. 11 ~ 6. 15>
5박6일의 제주 홀로 여행 두번째.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에 있는 섭지코지에 방문했습니다.
'단적비연수'
'이재수의 난'
'천일야화'
'올인'
등이 촬영된 장소이기도 합니다.
또한 성산일출봉에서 매우 가깝습니다.
<지도출처 : 네이버 지도>
서귀포시라고 해도 사실 동쪽끝에 위치해서 제주시에서 그리 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월정리 해변에서 여기까지 1시간이 안 걸렸던 거 같네요.
오후 늦게 갔음에도 불구하고 다행히도 주차할 공간은 좀 있었습니다.
주차요금도 비싸지 않았습니다.
산책로 출발지점.
특이한 해안가 바위들과 부서지는 파도가 볼 만 했습니다.
조금 늦은 오후(4~5시?)에 방문했는데도 방문객들이 꽤 많더군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건물.
헨젤과 그레텔에 나온 과자 건물이 모티브 인가 봅니다.
나는 어른이니까 패스~!
첫날에는 날씨가 좀 흐렸습니다.
하늘에 구름이 잔뜩 꼈네요.
뭐... 비가 안온 것만으로도 감사하긴 했습니다.
ㅎ
등대에 오르는 계단이 2군데 있었는데
양쪽의 느낌이 달랐습니다.
등대위에서 줌으로 찍어본 바위섬들.
아이들이 말타기 체험을 하고 있더군요.
제주도는 관광지마다 이렇게 승마체험하는 장소가 매우 많았습니다.
가격은 5춴원 ~ 1만원 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결혼 사진을 찍고 있던 커플.
되게 힘들어 보였습니다.
꽤 오래 찍더군요.
그래도 본인들은 행복하겠죠?
ㅎ
멀리 보이는 건물은 카페 입니다.
들어가 보지는 않았습니다.
일행이 있다면 중간에 들러서 시원한 음료 한 잔 하는것도 좋을 듯.
멀리서 마차도 운행하길래 줌 ~ 샷.
혼자 타기는 좀 그래도 가족끼리는 타볼만 할 거 같더군요.
혼자타면 아까울 듯.
ㅎ
멀리서 낚시를 하고 있던 강태공.
고기를 좀 잡으셨나 모르겠네요.
뭔가 그림으로 그려보고 싶은 장면 이었습니다.
산책길 옆에 이렇게 돌을 쌓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간절하게 이루어지길 바라는 소망이 있나 봅니다.
사랑? 건강? 돈?
이런거 말고 좀 참신한 소원은 없으려나요? ㅎ
저도 군시절 새벽에 매복근무를 나가면서 볼 수 있었던
제주도 밤하늘의 별똥별을 보면서 소원을 빌었던 적이 딱 한 번 있었는데
갑자기 생각이 났습니다.
(내용은 비밀이고... 안 이루어 졌습니다. ㅎ)
여기서 앞으로 더 걸어가면 빙 돌아오는 길이 있을 듯 한데
찻길 같기도 해서 그냥 여기까지 보고 왔던길로 돌아왔습니다.
시간은 그리 많이 걸린 거 같지는 않습니다.
마침 다리도 아팠던 터라 너무 안 넓어서 다행.
ㅎ
첫날은 이곳을 들러 숙소로 돌아가 쉬었습니다.
경치 괜찮았습니다.
뭐... 영화나 드라마도 찍을 정도이니까요.
맑은 날이나 가을에 더 좋을 듯 합니다.
성산일출봉이나 비자림, 표선해수욕장 같은 곳에서 멀지 않으니
근방에 다니실거면 동선으로 참고해 보실 만 합니다.
총총.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 비자림 (0) | 2018.07.13 |
---|---|
제주도 우도 여행 (2) | 2018.07.09 |
제주 호텔난타 숙박 후기 (0) | 2018.06.25 |
제주도 월정리 해변(해수욕장) (0) | 2018.06.21 |
배타고 제주 여행 (여수-제주, 한일골드스텔라) (0) | 2018.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