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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함무라비 8화 <리뷰>








미스 함무라비 8회 <리뷰>










지난 7화에선 치매 걸린 할아버지의 유산 상속 다툼으로 가족의 재판을 다루었었고,


임바른 판사의 가정사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http://www.ksryu.com/240






이번화는 다른 내용의 재판 2건이 주된 내용이었는데


한세상(성동일) 판사의 가족관이나 


이도연(이엘리아)에 대한 정판사(류덕환)의 오해(?),


여전히 미적대고 있는 바른과 오름의 연애전선이 그려집니다.









평소 향수는 쓰지 않던 박차오름(고아라)가 웬일인지 향수를 뿌렸습니다.


단숨에 알아채는 날카로운 도연.


지난번에 바른이 생일선물로 준 향수였죠.


용준의 명품백은 부담스러워 하면서도


바른의 선물을 좋아하는걸 보면


역시 오름도 바른에게 마음은 있나 봅니다.








이번주 첫 재판 입니다.


한 부모의 아들 회사에 대한 소송.


금쪽같은 아들래미가 회사에서 가혹한 처우를 받아 자살을 시도했다는 겁니다.


회사에서는 발뺌합니다.


멘탈이 약한 원고측 아들의 정신상태를 지적하며


회사는 아무 죄가 없었다고 항변합니다.



팀장이라는 사람과 변호인은 재수없는 역할을 매우 잘 해주고 있습니다.


한 대 때리고 싶을 정도로.









중증 우울증에 걸렸고 자살까지 시도한 원고측 아들의 노트가 이었습니다.

 

일기장의 내용도 있었고, 시도 적혀 있습니다.


문학도를 꿈꾸던 젊은이 였을까요?









일기장을 통해 회사에서의 가혹행위에 대한 내용이 그려집니다.


팀장이라는놈이 영 싸가지가 바가지 입니다.


판사 앞에서 회식때 참가 안하면 뭐라 했냐는 질문에


요즘 어느회사에서 회식 참석 안한다고 직원을 나무라냐고 거짓말을 한 것이


일기장 때문에 딱 들통이 납니다.



몸이 안좋아 참석 못한다는 피해자의 변명은 귀에 들리지 않았습니다.


팀웍을 깬다며 되게 나무라는 팀장.


안쓰러운 피해자.








참나... 무슨 중,고등학생들 교복 깔맞춤도 아니고.


더 어이없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와이셔츠 색깔 안 맞췄다고 뭐라고 하네요.



설마 진짜로 있나요? 이런 회사?


저는 큰 회사는 안다녀봐서 잘 모르겠네요.









헐... 대학교 OT때 생각이 납니다.


실컷 술 처먹이던 선배들이 자려고 하는 신입생들을 갑자기 운동장에 집합시켜


달리기를 명령했습니다. 그것도 막 선착순을...



물론 되게 옛날 이야기 입니다.




근데 회사 단합대회인지 뭔지가 그것보다 한 수 위입니다.


시위하는 사람들처럼 모두 머리에 흰천을 두르고는


횟불까지 들고 회장 앞에서 뭐라고 외쳐댑니다.


허리에 손 올리고 있는 회장이란 놈 뒷태를 보니 아찔합니다.



연봉을 얼마나 주길래 저런걸 참고 견디는 걸까요?



피해자는 가운데서 모닥불을 피우느라 정신이 없군요.


 






외쿡물 먹고 들어왔다는 상무에게 임바른 판사가 물어봅니다.



"외국 회사에서도 그래요?"



"아... 뭐... 로마에 오면 로마법을 따라야죠."



그놈의 로마법.


망한지가 언젠데 몇천년을 울궈먹을런지...









임도연의 독백씬.


정보왕에게 자기 이야기를 털어놓던 술자리를 회상 하면서


사진속 인물에게 이야기 합니다.



"어머.. 내가 이런 이야기까지 해 줄 사람이 생길줄이야..."



아무래도 사진속 남자는 애인이었다고 해도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거나,


친했던 오빠나 삼촌... 뭐 그런게 아닐런지.









재판으로 돌아옵니다.


원고측 아들의 다이어리를 읽어본 임바른이 묻습니다.


"아드님이 좋아했던 과목이 뭔지 아세요?"


뭔지도 잘 모르고 왜 물어보는지 의아해 하는 피해자 어머니.








아버지에게도 전고잉 뭐였는지 이런저런 것을 물어 봅니다.


알고보니 법대를 보낸것도 고시에 실패하자 대기업에 들어간것도


모두 부모의 영향이 컸었나 봅니다.


피해자의 우울증은 전적으로 회사에서만 생겼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되게, 아주, 심하게 창피했던 부모의 만행도 그려집니다.


피해자 회사 팀장에게 수시로 전화를 걸어 자기 아들을 잘 봐달라던지


심지어 직접 찾아와 동료, 선후배들에게 인사를 하고 다닙니다.



이건 너무한데요.


얼마나 창피했을까요?


그동안 얼마나 온실속의 화초처럼 키워 온 거죠?










바른은 연차가 좀 있는 판사답지 않게 재판에 너무 감정이입을 한 것 같습니다.


감기에 걸린건지 연신 기침을 해 댑니다.


걱정된 박차오름이 들어가서 쉬라고 합니다.



드라마 초반에 바른이 오름을 걱정하며 했던 말을 고대로 갚아주면서요.









회사와 부모뿐만이 아니었나 봅니다.


ㅋㅋ


아내에 대한 것도 나옵니다.


이 아줌마는 피해자에게 또 뭔 짓을 했을까요?







헐... 대박.


딸래미가 자기네 아파트 앞에 있는


더 넓은 평수의 아파트 놀이터에 갔다가 쫓겨났다고 합니다.


별것도 아닌걸 무슨 피해자의 경제적 능력부족으로


아이가 깊은 상처를 받은양 피해자를 몰아붙입니다.



아니아니... 아주머니.


그럴거면 그 앞동 아파트 사는 남자분과 결혼하셨어야지.. 이제와서 왜이랴.


ㅋㅋ 







한 술 더떠서... 피해자가 회사 근처 오피스텔을 하나 임대했는데


그것만으로 바람 피우려고 얻은걸로 확신했다는 이 아주머니.


그리곤 바로 이혼을 요구했다는...



이거이거 좀 이해가 안되는데요?


대개 저런 상황되면 뒷조사를 해보든 직접 물어보든


확인부터 해보고 마무리 지으려고 하는게 상식 아닌가요?



오피스텔 임대는 피해자가 쉴 곳이 필요해서 였다고 합니다.


시를 썼다네요.









회사의 악행이 거의 다 까발려 졌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상무란 놈은 아무 잘못이 없다고 발뺌 합니다.


도의적 책임감을 갖고 약간의 위로금만 전달한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습니다.


가급적 소문 안나게 조정으로 조용히 끝내려는 심산.



임바른 판사는 조곤조곤 속 시원하게 파고 듭니다.


"정말 니네들. 아무 잘못이 없어? 앙?"










부모의 잘못도 지적하는 임바른 판사.


아들을 사랑한 죄 밖에 없다는 매우 식상한 아버지의 멘트에


피해자를 독립된 객체로 존중한 적 있냐고 묻자


아무 대답도 못합니다.



마마보이처럼 키우고 뭐든지 자신들의 뜻대로 자식의 인생을 좌지우지하려하면


이렇게 유약하거나 반항하는 자식을 맞이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



아 좀 적당히들 하시지.


 






굳이 피해자의 와이프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는 않습니다.


한 번 스~ 윽 쳐다보고는 맙니다.


ㅋㅋ


말할것도 없죠 뭐.



피해자를 이렇게 만든건 여기 있는 모두의 책임이라고


속 시원하게 말씀해 주시는 판사님.










그러면서도 본인의 책임도 있다고 지적합니다.


아놔 맘에 안들면 반항도 좀 하고, 힘들면 힘들다고 하고,


말도 안되는걸로 시비걸면 싸우기도 해보고 해야지...


살면 얼마나 산다고 그렇게 살았답니까.









회사에서 원하는 조용한 조정은 없을거라고 못 박는 임바른.


최대한 천천히 재판으로 갈 것이고,


회사의 부당한 처사가 밝혀진다면


공무원의 도리를 다하고자 재판부에서 고발도 할 수 있다는


속 시원한 대사를 날려 줍니다.








재판을 끝내고 방으로 돌아가던 중


오랜만에 보이는 성공충 부장과 수석 부장판사.


성부장님은 오늘도 굽신굽신 하느라 바쁘시네요.








수석 부장판사 주재 민사부 판사 회식?


점심을 먹으러 파스타 집에 왔습니다.


젊은 판사들의 취향을 맞추려고 그랬다는데...


짜장면집에서 벌어지는 모습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수석 부장판사가 난 런치세트(짜장면) ~!


하니까 너도나도 같은 메뉴를 주문하더니


결국 전체 메뉴 통일의 움직임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우리의 박차오름이 그걸 용인할리가 없죠.


"메뉴좀 줘봐봐요."


그러더니 다른걸 시킵니다.


메뉴 통일론에 대해 막 비판을 하면서요.









오... 간만에 등장한 홍판사님.


다행이 얼굴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박차오름의 당찬 모습에 씨익 미소를 ~










그리고 박차오름을 따라 자기도 메뉴를 고르겠다는 임바른 판사.


권위적인 조직문화에 매번 반기를 드는 이 젊은 친구들이 보기 좋습니다.








밥먹고 돌아가던중


박차오름이 자신이 선물한 향수를 뿌린걸 눈치채는 임바른.


알아차리는게 늦는데.. 영....










한편... 멀리서 쭈뼛쭈뼛 평소처럼 걸어오는 정보왕을 보고


이제 대놓고 반가운 표정 짓던 임도연.


그런데 웬일인지 정판사는 안들어오고 그냥 가버립니다.



아무래도 정판사는 도연이 술집 같은데 나가는걸로 오해하는거 같습니다.


아버지가 아닌걸로 확인된 사진속의 남자도 걸렸을 거구요.



평소 무슨 일이든 눈치 빠르고 빠릿하게 하는 임도연씨가


이런거 눈치채는건 둔한걸까요?









오늘의 두번째 재판.


아이의 양육권을 둘러싼 이혼한 부부 입니다.



오랜기간 지방을 떠돌며 열심히 일을 해 온 남편.


곁에 없는 남편 때문에(?) 바람을 핀 아내.



두명의 딸래미들은 아내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데


남편이 이제 데려가려고 하는 것 같습닌다.



남자는 평생 고아로 살아와서 가족에 대한 애정과 집착이 심합니다.


딸들을 되찾으려 매우 애를 씁니다.










남편의 진심을 알겠어서... 고민스러운 한세상 부장 판사.


좋은 의견 없냐고 물어봐야


임바른 판사는 법리에 따른 객관적인 이야기만 합니다.



양육권을 판단할 때 이혼의 귀책사유보다도 더 우선시 하는것이


아이들의 미래와 안정성인가 봅니다.



이미 오랜시간 엄마와 함게 살아온 아이들이


시골집에 가서 과수원을 하고 살려고 하는 아빠를 따라가는 것이 맞는가...


고민입니다.









집에 돌아온 한부장은


어느새 훌쩍 커버린 두 딸래미들을 보고는


아이들의 어린시절을 회상합니다.



자신의 상황과 오버랩 해서 남성의 심경이 이해가 가는 것 같습니다.










남성의 심경을 잘 이해하지만,


엄마와 살면서 이미 어느정도 독립성을 갖게 된 아이들에게


갑자기 남성을 따라 시골에 가서 사는것이 좋은 것일지


판단하기 힘들다는 것.



이럴경우 법리도 판례도 아이들의 안정성을 우선시 하나 봅니다.


ㅉㅉㅉ



미안하다며 법적으로는 남성에게 해줄 수 있는것이 없다고 합니다.









매우 슬퍼 하면서도


한세상 부장판사의 배려심 넘치는 판결문 때문인지,


법 앞의 개인의 무력감인지


반항적인 모습은 그려지지 않습니다.



훔...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려면 차라리 이혼할때


힘들더라도 아이들을 데려와야 하는건가 봅니다.


그렇게 되면 아이들을 돌봐야 하니


돈을 벌 수 없었을까요?


아이러니 하네요.









2건의 재판은 끝나고...


오름이 아픈 엄마와 관련된 전화를 받고 급히 병원으로 가려고하자


임바른이 같이 가고 싶다고 합니다.


우배석 판사로써 도울게 있으면 돕겠다는 거짓말을 치면서요.








병원까지 결국 따라는 왔습니다.


기억을 잃어가는 엄마는 여전히 박차오름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엄마의 기억에서 자신이 사라져가는 것이 너무 슬픈 오름.


훔...








잠깐 오름이 요양원 선생님을 만나고 오는 동안


병실 한켠에 있던 기타를 본 바른은


감미로운 음악을 연주하고 있었습니다.



오름이 어린시절 함께 음악연주를 했던 기억이 남아 있었던지


아무 반응없던 오름 엄마의 표정에 미소가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오름에게 건네는 바른의 위로섞인 독백.


"의사가 뭐라고 하든


그 기억은 어딘가에 그대로 영원히 남는걸꺼에요.


박판사. 잊혀지지 않아요.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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