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12. 06:00ㆍ잡동사니
서울에서 가까운 바다 <오이도> |
"바다"하면 제주도나 멋진 경치의 동해가 먼저 생각이 나는 듯 합니다.
하지만 서울이나 경기권에서 쉽게 움직이기에 부담이 되는 거리이지요.
그럴때 가까운 바다를 찾으실때는 주로 인천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월미도 같은 곳 근처에는 차이나 타운같은 곳도 있어서 관광명소로 유명하죠.
인천 말고도 경기도 시흥쪽에 오이도라는 관광단지가 있습니다.
인천이나 경기권에서 대부도를 갈때 거쳐야 하는 길목이기도 하죠.
일단 지도에서 위치를 살펴봤습니다.
바다를 건너 송도 국제도시가 보입니다.
하나 주의해야 할 것은 지하철4호선의 끝인 오이도역은 오이도 해양 관광단지와는 약간 거리가 있습니다.
버스나 택시를 타고 조금 더 이동해야 합니다.
오이도 근처에는 시화공단도 있습니다.
인천의 월미도는 산책로에서 상점건물까지의 폭이 넓어서
무대공연장이나 분수, 조형물같은 볼거리는 많지만 산책로가 너무 짧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놀이공원같은 주변 시설은 분명히 오이도보다 더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오이도는 월미도만큼의 주변시설은 화려하지 않지만
산책로가 각도가 꺾여가며 상당히 길게 마련되어 있고,
먹거리 길목도 그 긴 길이만큼 조금 더 많다는 느낌이 듭니다.
각각 장단점이 있으니 한번씩 돌아가면서 방문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이도로 진입할 수 있는 도로는 2곳이 있는데
대부도로 가는 길목의 고가 아래쪽의 초입에는 이렇게
해경의 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밤에는 잠가놓지만, 낮에는 안으로 들어가서 구경해볼수도 있습니다.
바로 옆에 공중화장실도 있네요.
참고로 오이도 중앙에 위치한 빨간등대쪽에도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관광지이니 만큼 밤에도 이렇게 가로등이 환하게 들어옵니다.
연인이나 친구끼리 밤에 오이도를 방문하는 분들도 많이 계신 것 같습니다.
대부로로 향하는 국도 야경입니다.
멀리 아주 조그맣게 T-라이트라는 국도 휴게소도 보입니다.
이휴게소도 비교적 관광지스럽게 무대장치나 카페, 공원등이 꾸며져 있으니
오이도로만 조금 부족하다 싶으시면 멀지않은 이 휴게소를 들려보시는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바다건너 멀리 송도가 보입니다.
이곳 근처에는 월곶이라던지 소래포구 등의 수산물로 유명한 명소도 있습니다.
정왕IC를 통해 제3경인 고속도로(인천공항방면)를 타시면
송도도 금새 도착할 수 있습니다.
송도의 센트럴파크도 최근 각광받는 관광명소가 되었죠.
인천아트센터도 있고, 이곳에서 멀지않은 송도에 들러보시는것도 좋겠군요.
수퍼맨이 돌아왔다로 유명해진 삼둥이 집도 이곳에 있다고 하더군요.
천천히 걷다보면 이렇게 중앙에 오이도 빨간등대가 나옵니다.
이곳 난간에서 낮에는 새우깡을 사서 던져주면 갈매기들이 공중캐취를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곳의 선착장에서 낮에는 수산물을 판매하기도 합니다.
낮에는 낚시 어선 승선체험도 하는군요.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갯벌체험 프로그램도 아마 있을 겁니다.
밤에는 위험하니 이렇게 잠가놓습니다.
썰물이라 고깃배들이 뻘 위에 덩그러니 서 있네요.
오이도 빨간등대 아래에서는 이렇게 종종 생음악 공연을 하시기도 합니다.
잠시 멈추고 들어봤는데... 이날 공연하시던 분이 부르던 노래가
잘 모르는 예전 노래이기도 했고,
그리 뛰어난 가창력은 아니신 것 같아서 금새 지나쳐 버렸습니다.
ㅋㅋ
그 옆에서 누가 폭죽을 터뜨리고 있군요.
재밌다고들 하시는데... 현수막에 주변 주민들이 소음공해로 고통을 겪고 있으니
폭죽놀이를 금지한다고 써 있습니다.
훔... 멀리서 찾아오신 분들은 이런거 해보고 싶기도 할거고,
주변에서 거주하시는 분들은 분명 시끄러울것 같고...
소리가 안나거나 아주 작게 나고 불빛은 화려한 폭죽이 하루빨리 개발되어야 하겠습니다.
ㅎㅎ
오이도의 심볼 빨간등대.
낮에는 올라가볼수 있습니다.
밤에는 안전때문인지 못올라갑니다.
산책로 길 건너편에 즐비한 먹거리타운.
바닷가니만큼 조개구이나 횟집, 카페등이 많이 있습니다.
산책로 를 한참 걷다보면 만날 수 있는 생명의 나무(?)였던가요?
산책로는 대체적으로 걷기 편한 우레탄길이고,
중간중간 나무데크로 이렇게 쉼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낮에는 잘 모르겠던데 밤에 조명받으니 이것도 꽤 볼만하네요.
산책나온 쬐끄만 견공들이 목에 반짝반짝 LED를 달고 있더라구요.
주인과 멀리 떨어지는가 싶다가도 후다닥 잘 쫓아가더군요.
쬐끄만 강아지가 발을 빨리움직이며 뛰어가니 어찌나 귀엽던지요.
ㅎㅎㅎ
여성분들의 관심을 받고 싶으시다면 귀여운 견공과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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