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머리 앤 9화 <앤의 새 친구>
빨간머리 앤 9화 친구를 소개받기로 한 전날 밤. 앤은 촛불 앞에서 다이애나와 자신이 좋은 친구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날은 왔건만...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다이애나와의 만남이 취소될까 봐 걱정이 얼굴 가득히 묻어나는 앤. 아주머니와 아저씨에게 번갈아 가며 비가 언제쯤 갤 것 같은지 물어보는 앤. 매튜 아저씨의 희망적인 답변에 얼굴이 활짝 핍니다. "걱정 안 해도 된다 앤. 이 비는 오후에는 멎을 게야." "정말이에요?" "오라버니의 일기예보는 믿어도 된단다." 몇 벌 없지만 무슨 옷을 입고 가야 좋을지 작은 거울 앞에서 한참을 고민하는 앤. 옷도 모자도 한참을 고민하다가 겨우 고릅니다. 심지어 출발하기 전에 벌벌 떨기까지 하는 앤. 마음의 친구가 너무 갖고 싶었던 ..
2020.04.25